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5∼27일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202건을 포함해 압류재산 931건, 1385억원 규모를 공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 세액을 징수하고자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것이다. 이번 공매에는 입찰 시작 가격이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486건 포함됐다. 공매 물건 중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소재한 업무시설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토지면적 12㎡, 업무시설 면적 86㎡로 감정가는 6억6000만원이다.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민간업체와 불공정 하도급 계약을 맺고 시장을 독점했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2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가 제작한 도면과 현실경계가 다른 토지를 조사‧측량해 정보를 바로잡고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적재조사의 가속화를 위해 책임수행기관으로 LX공사를 지정하고, LX의 사업 수주 비율을 91%에서 65%로 줄이고 민간업체는 9%에서 35%까지 늘렸다. 그 결과 2012년부터 매년 9개 민간업체가 주도해오던 것이 올해 10배가 늘어난 92개 업체가 참여했고 민간 실적이 44억 원에서 122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7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그동안 지적재조사의 민간업체 참여율이 저조했던 이유는 토지 경계 조정‧협의에 2년 이상 걸리는 데다 수익성이 낮은 산간·도서 지역의 참여를 기피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LX 공사에 민간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공정별로 업무를 분담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주문했다. LX공사는 민간업체의 안정적 사업 수행을 위해 측량 소프트웨어(약 25억 원) 무상 제공, 역량 강화 교육, 행정 전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민간업체가 수익성을 이유로 참여를
초저금리 시대에 보다 높은 이자를 찾는 금리 '노마드족'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고금리 적금상품이 출시됐다. 신협중앙회는 연 최고 7%의 높은 이율을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상품 ‘플러스정기적금(현대카드연계형)’을 새롭게 출시한다. 플러스정기적금은 월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만기 1년)까지 1인 1계좌(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상)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 금리로 연 2.0% 이율을 제공하며, 신협 제휴 현대카드 발급 후 발급월 포함 6개월 간 총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우대이율 4.5%p를 추가 제공한다. 신협 입출금 통장에 ▲플러스정기적금 자동이체 등록(0.2%p)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전전월까지 연속 3개월간 월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0.1%p) ▲현대카드 결제계좌로 등록(0.2%p) 시 총 0.5%p의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협-현대 제휴카드는 총 4종으로 개인카드 3종과 개인사업자카드 1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연회비가 저렴해서 부담이 없고 모든 가맹점에서 기본 할인이 들어가는 신협-현대 ZERO카드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신협 플러스정기적금 가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협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뱅크’ 및 상품 취급 신협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부회장(대신자연에너지 대표)이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상의 대회의실에서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회장직을 사퇴한 홍지호 전 회장의 후임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임시의원총회에서는 제적의원 47명 가운데 33명이 참석했으며, 만장일치로 김재옥 부회장을 제24대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하고 의결했다. 김재옥 회장은 오는 2024년 3월 18일 까지 24대 수원상공회의소 잔여임기의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재옥 신임 회장은 인천선인고등학교와 수원한신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족대표 33인 기념사업회 이사장, 수원사랑장학재단 이사, 경기도테니스협회장을 맡고 있다. 김재옥 회장은 “전임 회장님의 빈자리를 제가 이어 받게 되어 어깨가 무겁고, 저에게 이 자리를 맡겨주신 제24대 의원님들의 성원과 뜻을 잘 받들어 지역 경제와 회원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도내 무폴주유소(특정 정유사의 상표를 달지 않고, 자체 상표를 단 주유소)의 전산보고주유소 가입률이 일반 주유소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경기지역 주유소 2322곳 대기업 정유사 상표가 아닌 자가상표 주유소는 약 21곳이다. 전국 자가상표 주유소 138곳 중 전북(33곳)에 이어 경기지역이 두 번째로 많다. 도내 정유사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43인데, 자가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712원으로 약 30원 가까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에 육박하면서 보다 저렴한 자가상표 주유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단, 무폴주유소는 개인 사업체이니만큼 브랜드 주유소에 비해 품질관리가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되어왔다. 이에 한국석유관리원은 품질관리 인증 프로그램,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전산보고 방식을 채택한 전산보고주유소 명단을 공개해왔다. 특히 전산 보고는 주유소에서 제품을 판매하면 곧바로 실거래 물량정보가 자동 집계된다. 데이터 조작이 불가능해 유통량을 투명하게 보고하게 돼, 가짜석유 유통 차단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기지역 자가상표 주유소면서 석유 수급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은 20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금영제너럴를 찾아 사업 성과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996년도에 설립된 ㈜금영제너럴은 승강기 제동장치 수입상으로 시작해 연구개발로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며 현재는 토종 엘리베이터 기업으로 올라섰다. ㈜금영제너럴은 엘리베이터 부품을 해외에서 수입하여 영업과 유지보수에 주력하는 대부분 기업과 달리, 설계·제조에서 시공과 유지보수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등 ESG 경영과 제조현장을 혁신하고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은 국민경제의 근간으로 ㈜금영제너럴과 같이 우수한 기술력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이 변화를 이끌고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든든하게 옆에서 위기와 극복을 함께 하며 긴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사전청약 2차 공급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 중 일부를 본청약 전에 앞서 공급하는 제도로, 2차 공급 대상은 LH 경기지역본부 관할 경기남부권 5개 지구 총 3424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와 가까운 성남신촌지구 A2블록 공공분양은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으로 304호가 공급된다. 분당 및 판교신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성남낙생지구 A1블록의 경우 51․55․59․59T 등 4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2차 사전청약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리는 군포대야미지구로 A2블록 신혼희망타운 952호가 사전청약 대상이다. 주택형은 55형이 899호로 대부분이며, 나머지 59호는 53형으로 공급된다, 의왕월암 지구는 A1블록 423호, A3블록 402호 등 825호가 55형 1개 타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원당수지구 A5블록은 46․55형 2개 타입으로 제공되는 신혼희망타운 459호 사전청약이 계획되어 있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가 진행된다. 사전청약 신청자격
경기농협은 ‘2021년 3분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최다인 18개 농축협이 최우수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118개 농축협을 입지유형 및 사업량 등을 고려해 20개 그룹으로 구분한 뒤 경제, 신용, 교육지원 부분 등 49개 항목을 평가한다. 최우수상은 ▲남사농협 ▲서신농협 ▲와부농협 ▲고촌농협 ▲하남농협 ▲안산농협이 수상했다. 이밖에 신둔농협을 비롯해 ▲능서농협 ▲금사농협 ▲개군농협 ▲광주농협 ▲금촌농협 ▲기흥농협 ▲수지농협 ▲성남농협 ▲파주연천축협 ▲안양축산농협 ▲수원원예농협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용왕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업적 거양을 위해 힘써주신 임직원분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변함없이 경기농협은 농협을 믿고 성원해주신 농업인 그리고 경기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 사양 D램인 ‘HBM(High Bandwidth Memory)3’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HBM3는 초당 819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이전 세대인 HBM2E와 비교하면 속도가 약 78% 빨라졌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163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오류정정코드(On Die - Error Correction Code)가 내장 HBM3는 이 코드를 통해 D램 셀(Cell)에 전달된 데이터의 오류를 스스로 보정할 수 있도록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월 ‘HBM2E’ D램 양산을 시작한 지 1년 3개월 만에 HBM 4세대에 해당되는 HBM3를 개발해냈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번 HBM3를 통해 지금까지 나온 HBM D램 중 최고 속도, 최대 용량을 구현한 것은 물론, 품질 수준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출시 용량은 16GB와 업계 최대 수준인 24GB 두 가지 용량으로 준비됐다. SK하이닉스는 24GB를 구현하기 위해 단품 D램 칩을 A4 용지 한 장 두께의 1/3인 약 30마이크로미터(μm, 10-6m) 높이로 갈아낸 후 이 칩 1
‘선진방역형 동물복지농장’에 선정돼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 설비를 구축한 농가들 다수가 질병관리등급제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선진방역형 동물복지농장 25곳 중에서 질병관리등급제 신청 농가는 9곳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신청 농가 중 3곳만이 최고 방역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도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대규모 산란계농장을 선정하고 AI 등 질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선진방역형 동물복지농장을 운영해왔다. 경기도와 기초지자체, 선정된 농가들은 수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설치해왔는데도 예방적 살처분 대상이 되기도 했다.(관련기사:2021년 2월 17일 7면) 앞서 농식품부는 농가들의 자율 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 산란계 농가에 질병관리등급제를 시범 도입했다. 방역여건이 양호하고 차단 방역이 철저해 가‧나 등급을 받은 농가에는 예방적 살처분 제외 선택권을 부여한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지역 산란계농장 대비 질병관리등급제 신청률은 28%(67호)에 불과하는 등 전체적인 참여도가 저조했다. 정부에서 요구하는 여건이 지나치게 높아 높은 수준의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어렵고, 예방적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