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지난 13일부터 ‘마스크 5부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관내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에 일손 지원을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일손 지원은 수원소방서, 수원시청, 의용소방대의 협력으로 마련된 가운데 마스크 구매자 질서유지, 신분증, 중복구매 확인 등의 지원업무를 담당했다. 약사 A씨는 “1인 약국으로 신분증 확인과 시스템 등록을 혼자서 처리하다 보니 판매 지연 등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의용소방대원들의 일손 지원으로 너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어려운 시기에 무한한 봉사정신 하나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며, 전 직원도 코로나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지수기자 pjs@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개학일은 23일을 전제로 준비 중”이라면서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속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점검을 위해 찾은 수원시 매탄초등학교에서 취재진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추가 개학 연기는 어떤 변수나 특별한 위기 상황을 예단할 수 없는 만큼 의료진이나 질병관리본부 등 의견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이 학교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한 뒤 각 교실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를 살펴보고 급식 조리실과 보건실, 돌봄교실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그는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한 공기정화장치 설치가 완료됐는데 코로나19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에게 장치 사용법과 표시되는 각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는 게 교육적으로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리실과 식당을 방문해 개학 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생들의 자리 배치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유 부총리는 보건실로 이동해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용품 비축 상태를 점검했다. 교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지
“앱에는 수량이 넉넉하다고 나오는데 왜 마스크 남은 건 없나요?” 11일 오전부터 정부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판매처 위치와 재고 수량을 알려주는 마스크알리미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서비스가 시작됐지만 일선 현장은 여전히 혼란 그 자체였다.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대거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까지 발생해 낭패를 하소연하는 시민들도 잇따랐고, 여전히 대부분의 약국에는 이른 아침부터 길게 줄이 늘어섰다. 또 앱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실제 약국 등에 남아있는 마스크 수량에 차이가 있어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도 부지기수였다. 이날 오전 기자가 직접 마스크 재고를 알 수 있는 앱 ‘굿닥’의 ‘마스크 스캐너’를 통해 재고가 남아있는 약국을 찾아다녔지만 번번이 허탕을 쳤다. 굿닥터를 통해 수원시와 용인시 등에서 재고가 있는 곳으로 확인한 7곳을 찾았지만 이 중 5곳은 마스크가 이미 매진된 상태였다. 마스크 수량 안내는 재고량에 따라 충분(100개 이상), 보통(30~99개), 부족(30개 미만), 없음(0개) 4단계로 나뉜다. 첫번째로 찾은 수원시 장안구의 A약국은 최소 30개 이상 마스크 재고가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노란색의 보통이 표시된 곳이었지만 마스크는 구매할 수 없
12일 목요일 수도권 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흐리고 비 오는 곳이 있겠고,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0~11도, 동두천시 -1~12도, 인천시 1~12도, 남양주시 -2~12도, 양평시 -2~13도, 수원시 0~13도, 평택시 1~14도, 이천시 -1~14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서해중부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먼바다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겠다. /편지수기자 pjs@
지난 9일 오전 7시 13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상가 1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에어컨 실외기, 수족관, 산소공급장치 등이 소실되는 등 소방당국은 모두 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장에는 차량 15대와 인원 28명을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족관 시즈히터 등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편지수기자 pjs@
11일 수요일 수도권 지역 날씨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도, 낮 최고기온은 7~9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1~8도, 동두천시 -2~9도, 인천시 1~7도, 남양주시 -2~8도, 양평시 -1~8도, 수원시 1~6도, 평택시 0~7도, 이천시 0~8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농작물 냉해 피해가 예상되니 주의를 당부했다. 또 아침까지 서해안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편지수기자 pjs@
경찰이 오는 6월부터 아파트 경비원이 경비업무 외 청소나 조경작업, 주차단속 등 다른 일을 하는 경우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단속할 수 있다고 밝혀 주택관리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국토부가 원만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경비업법이나 공동주택관리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의 필요성 등을 두고 경찰청과 협의를 시작했지만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경찰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해 말 전국 일선 경찰서에 공문을 보내 올해 5월 31일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업자가 경비 업무에 대해 경비업법상 의무를 준수하도록 행정계고를 하라고 지시, 최근 인천 등지 경찰서들이 최근 관할 구역 아파트 단지에 이같은 계고를 내렸다. 경찰의 계고는 두가지로, 아파트 관리 대행업체가 경비를 파견하려면 경비지도사 선임 등 경비업법상 요건을 갖춰야 하고, 아파트 경비원에 경비 업무 외 다른 일을 맡기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현행 경비업법상 아파트 경비는 은행이나 오피스 경비와 같이 ‘시설경비원’으로 분류된다. 아파트 경비는 법에 정해진 업무 외에 다른 일을 할 수 없으나 재활용 쓰레기장 관리나 택배 처리, 불법주차 단속 등 각종 부가적인 일을 하고 있어 경비 일만 하는 아
“1시간 전부터 나와서 기다렸는데….” ‘마스크 5부제’ 시행을 앞둔 8일 수원시 장안구 한 약국 앞에서는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몰려들었던 시민들 중 절반 가량이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고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2만3천여 곳의 약국 중 7천여 곳의 당번 약국이 문을 여는 일요일, 대로변에 위치한 한 당번 약국 앞에는 판매 시작 2시간 전부터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시민들의 긴 줄이 늘어섰다. 마스크 판매 개시 30분 전에 약사가 직접 나와 이날 대형 마스크는 60명, 소형 마스크는 15명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고 외쳤지만, 자리를 벗어나는 시민들은 거의 없었다. 시민들은 “정부에서 250매씩 푼다고 했는데 모르는 일 아닌가”, “소형 마스크라도 구매하겠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리를 뜨지 못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줄은 더 길어져 판매 개시 10분 전에는 130여 명에 달했다. 1시간 전부터 줄을 선 시민 A(70)씨는 “오전 9시 약국 개점에 맞춰 왔을 때 오후 2시에 판매하니까 그때쯤 오라고 했는데, 막상 시간 맞춰 와보니 줄이 길어 못 살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지 20분도 지나지 않아 대형 마스크 물량은 동이 났고,
6일 금요일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5~9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5~7도, 동두천시 -5~8도, 인천시 -5~8도, 남양주시 -4~7도, 양평시 -4~9도, 수원시 -3~7도, 평택시 -3~8도, 이천시 -4~9도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 지방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편지수기자 pjs@
4일 수요일 수도권 지역은 새벽 한때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고기온은 0~3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0~4도, 동두천시 0~4도, 인천시 2~4도, 남양주시 1~4도, 양평시 2~5도, 수원시 2~3도, 평택시 3~4도, 이천시 3~4도다. 낮부터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겠으나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일평균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서해중부해상은 매우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새벽에 눈이나 비가 오는 지역의 경우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편지수기자 p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