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학대 피해아동들을 위해 보호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쉼터를 리모델링하고,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한다. LH는 대한불교조계종과 지난 17일 조계사와 유휴공간 활용형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이 참석했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현재 전국에서 90개소가 운영되며, 학대 신고건수 연 4만1000건 대비 입소율은 756명으로 전체의 1.8%에 불과하다. 정인이 사건 이후 즉각분리제도가 시행되면서 수요는 크게 늘었지만,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LH는 금번 협약을 통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남양주시 ‘희망둥지’를 개선하고 아동들의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동일건물 내 유휴공간(지하창고)을 리모델링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1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기존쉼터 ‘희망둥지’ 공간도 기존 심리치료실, 거실 등을 음악치료, 미술치료가 가능한 특화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쉼터 내 독서실도 만들 계획이다. 남양주시에 위치한 ‘희망둥지’는 LH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한 전국 7개 쉼터 중 가장 입주가 빨라 시설이 노후됐다. 김현준 LH 사장은
정부가 ‘부스터샷(추가접종)’ 간격을 앞당기며 백신휴가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노인·장애인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18~59세 기저질환자 등의 추가 접종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했다. 50대 이상, 경찰·소방·군인·항공승무원 등 우선접종 직업군은 추가접종 간격을 5개월로 단축 조정했다. 면역저하자와 얀센백신 접종자는 현행대로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 접종을 실시하며, 올해 추가접종 대상자는 1378만4000명으로 추정된다.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대기업‧공기업과 중소기업 간 백신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미국 등 OECD국가는 ‘유급 백신 휴가’를 도입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권고 사항이다. 앞서 백신 접종 시 대기업과 공기업은 대부분 백신접종 후 1~2일의 휴가를 보장했지만 중소기업은 인력 부족, 비용 부담 등의 문제로 휴가를 얻기 어렵다. 개인 연차를 소진하기조차 쉽지 않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백신 추가 접종은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시민단체
버려진 폐현수막들이 업사이클링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아온 방문객들을 위한 에코백으로 탈바꿈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는 18일 오산시 오색시장에서 ‘폐현수막 살리GO 전통시장 살리GO’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배포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수막 대부분은 각종 행사를 위해 짧게는 하루 길게는 한 달 동안 사용되고는 버려진다. 폐현수막 재활용 방법은 태워서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과 지갑·에코백·백팩 등 업사이클링 등 두 가지가 있다. 그러나 화학섬유로 이뤄진 폐현수막은 소각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1급 발암물질, 미세 플라스틱 등을 대기로 배출한다. 이를 줄이기 위해 폐현수막을 이용한 재활용사업도 추진되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이 낮아 민간 시장에서 자리잡지 쉽지 않다. 이에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는 민간 업체와 손잡고 폐현수막 재활용에 나서고 있다.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와 함께 이번 폐현수막 에코백 제작에 나선 녹색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추진해온 마을기업이다. 중진공 경기남부지부는 10월부터 한 달간 화성시청 및 유관 기관에서 수거한 50여장의 현수막으로 녹색발전소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8일 인천 강화도에 한강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배준영 국회의원, 유천호 강화군수,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윤재상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지역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2014년과 2015년 2년에 최악의 가뭄을 겪었던 강화군의 가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국내 최초의 수계연결 사업이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약 464억원이 투입되어 저류지 1개소, 양수장 3개 설치, 송수관로 24km를 연결했다. 준공 후 김포 신곡양수장에서 포내천을 거쳐 강화 교동면까지 60km구간을 통해 강화북부 680ha 농지에 한강물을 공급하게 된다. 농어촌공사와 강화군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강화지역 농촌용수확보 로드맵을 구축하고, 가현지구 농촌용수 체계개편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 준공 이후에도 배수개선, 수질개선, 방조제 개보수, 공공하수처리 사업 등을 통해 강화군의 농업생산기반시설 고도화를 이루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18일 화성시 농협 동탄유통센터에서 ‘경기농협 우수 농특산물 소비지 특판전’행사를 실시하고 경기 우수 농․특산물 판매 촉진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정용왕 경기농협 본부장, 염규종 농협중앙회 이사조합장,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 양대석 조암농협 조합장,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 김도성 농협화성시지부장, 백진규 농협동탄유통센터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금번 소비지 특판전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1일간 동탄, 수원 등 수도권 농협 대형유통센터에서 동시 진행되며 친환경 생강, 절임배추, 알타리, 갓, 사과, 배, 고구마, 수삼 등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을 10%~40% 할인 판매하며 홍보한다. 정용왕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여 판매를 촉진하고, 김장철을 맞아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에게는 할인 판매를 통한 도움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지난 17일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에 연탄 2만9000장을 전달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소외이웃들을 위해 임원 및 회원사의 기부를 받아 약 2500만원 상당의 연탄을 마련했다. 협회는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G-하우징리모델링사업’, ‘소화기 지원사업’ 및 아동복지시설 후원, 불우 청소년 학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조태성 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의 나눔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더 힘들어할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공적단체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김포시 등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식품접객업소 내 일회용품 사용제한 조치가 다시 시행되자 개인 커피전문점 등이 난색을 보이고 있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일회용품 사용규제(무상제공금지 및 사용억제) 제외대상에서 식품접객업종을 삭제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 고시안이 행정 예고됐다. 개정 고시안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부터 다시 식품접객업소 내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환경부는 2018년부터 전국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지자체 재량에 따라 식품접객업소 내 일회용품 사용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커피전문점, 식당 등에서 일시적으로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왔는데,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일회용품 사용량이 늘어나고 폐기물이 급증에 따라 다시 규제를 부활시키겠다는 취지다. 환경부는 각 커피 프랜차이즈들에 일회용컵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취지의 협조를 구했다. 일부 지자체들도 다시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식품접객업소 내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내에서는 김포시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한국국토정보공사(LX) 남양주구리지사는 지난 16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남부희망케어센터에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한국국토정보공사 남양주구리지사 직원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했다. 김남정 LX 남양주구리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 및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김대지 국세청장은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50차 아시아 국세청장회의(SGATAR)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SGATAR는 1970년 결성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세청장 협의체로 매년 주요 회원국이 순환으로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SGATAR 회의에는 총 18개 회원국 국세청장과 OECD, IMF 등 다양한 국제기구 대표가 참여했다.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조세행정의 디지털화, 과세당국 간 징수공조 등 과세당국의 공통 세정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대지 청장은 국세청 정보시스템의 중추인 NTIS의 기능과 한국 전자세정 발전의 밑바탕이 되어온 ‘과세자료 수집 및 활용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서비스, 세무조사, 체납징수 분야별로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례를 알리고,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선제 대응하고 있는 한국 전자세정의 미래상을 발표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폐회식 행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과세당국 조세행정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앞으로도 더욱 공고히 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영세 소상공인들이 재난지원금에 이어 '소상공인 손실보상' 확인보상 신청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무서에게 기장을 맡기지 않고 신고해온 경우 필요 서류인 손익계산서를 마련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 확인보상을 신청하기 시작했다. 보상금 산정 결과에 동의하지 않거나 실제 보상 대상인지 추가확인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확인보상을 통해 손실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단, 이 경우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또는 사업자등록증명 등 각종 서류를 제출해야만 한다. 공인회계사가 기장하고 날인한 손익계산서와 4대 보험 산출 명세서, 임대차 계약서 및 임차료 이체 통장 사본, 이체 내용 등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소득이 높아 재무제표를 제출해야 하는 복식부기 의무자가 아닌 경우, 손익계산서를 발급받기는 쉽지가 않다. 복식부기 의무자 기준은 업종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광업, 도소매 등은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3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제조, 건설, 금융업, 음식, 숙박 등은 1억5000만원 이상이며 서비스, 보건, 부동산임대업 등은 7500만원 이상이 기준이다. 특히 장부 작성이 어려운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들 다수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