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온도, 강수량 등 환경 제어를 통한 ‘스마트팜’은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 ‘markets and markts’에 따르면 인도어팜(실내 농장) 기술 시장은 2016년 237억5000만달러에서 2022년 405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비씨랩스는 식물의 생산량을 늘리고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인공 광원 제어에 주목했다. 애그리푸드 분야의 ‘business creater'를 자처하는 박정환 ㈜에이비씨랩스 대표를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창업존에서 만났다. Q. 국내 스마트팜 시장에서 인공광원은 타 환경제어 기술에 비해 비교적 덜 주목받았다. 먼저 고등학교 화학 시간으로 돌아가보자(웃음). 물과 이산화탄소가 결합해서 포도당이 만들어지는 광합성 반응에서,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광양자량, PPFD(광합성광량자량)이고 단위는 마이크로몰(μmol)을 사용한다. 이 광양자량의 수에 (광합성 효율이) 비례하는데 현재는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거나, 시간대에 따라서도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식물은 요구하는 광량이 생장 주기별로 각자 다른데, 그게 바로 작물별 광 레시피다. ㈜에이비씨랩스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기상
성남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밀리토피아 호텔은 신규 객실 27실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신규객실은 디럭스 더블, 디럭스 패밀리 트윈룸, 키즈룸, 키즈스위트룸, 디럭스온돌스위트 5가지타입으로 구성됐다. 디럭스 패밀리 트윈은 더블침대 한 개, 싱글침대 한 개로 구성됐으며 테라스에서 가족,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디럭스 더블은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방 전체가 갤러리처럼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로 조성됐다. 연인이나 친구끼리 작은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가 함께 구성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진 키즈룸은 더블침대와 어린이침대로 구성됐으며, 블루레이서, 핑크래빗 중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키즈 스위트룸은 기본 구성 외에도 전용 미끄럼틀이 있어 프라이빗하고 안전하게 ‘키캉스’를 보낼 수 있다. 모던하고 세련되게 꾸민 디럭스 온돌 스위트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 온돌을 즐기며 편안하고 여유롭게 쉴 수 있다. 밀리토피아 호텔은 신규객실 오픈 기념으로 다음달 19일까지 신규객실 기념 패키지를 판매한다. 키즈룸 패키지는 아기상어 문구세트를, 디럭스 패밀리 트윈 패키지는 와인세트, 페레로로쉐 초콜릿이 포함되어 있으며 둘다 주말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3일 경기도 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긴급 방제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과수화상병은 지난 5월 말까지 도내 35농가 27.9ha에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170농가, 85.6ha)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도는 긴급동계 예찰, 5월 정기예찰, 농가 자진신고 등을 통해 과수화상병을 발견했다. 특히 배 주산지인 남양주시에서 과수화상병이 새롭게 발생하면서 긴급예찰을 실시해 4건 추가 발생을 확인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서 과수화상병 예찰강화 및 신속방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기술지원을 요구하고 발생 시군의 발생상황, 방제대책 및 지원 등의 화상병 정보를 공유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180여종에서 발병하며 잎, 꽃, 가지, 과일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갈색으로 마르는 검역상 금지병해충이다. 치료약제가 없어 발생하면 즉시 매몰방제를 하고 3년간 사과, 배를 비롯한 기주식물을 심을 수 없다. 도농기원은 농가에서는 작업도구를 70% 알코올이나 락스를 200배 희석한 소독액에 담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경기도농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3일 패트롤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민·관 공동으로 ‘패트롤 데이’를 진행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본부는 매월 4일 ‘패트롤-데이’에 건설현장 사망사고가 다발하고 있는 용인·화성·평택지역에 패트롤 현장점검을 집중한다. 패트롤 데이는 공단 직원 뿐 아니라, 지역협의체, 건설안전협의체 등 민·관 공동으로 진행된다. 이날 안전보건공단 경기본부 전 직원은 총 18개 조로 편성되어, 평택시 일대 건설현장 70여 개소를 대상으로 불시에 ‘패트롤 현장점검’을 수행했다. 점검반은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비계, 개구부 등의 안전난간, 안전발판 등 추락방호조치 설치 상태와 안전모 등 노동자 필수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아우럴 추락위험 현수막과 경고표지를 부착함으로써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장 자율안전관리를 유도했다. 김무영 경기지역본부장은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서는 필수 안전보호구 착용, 추락방호조치 등 3대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불시점검 및 감독 실시하고, 위험요인 미개선 불량사업장은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유승정 수원세관장은 수출실적은 있으나 관세 환급 제도를 활용하지 않는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관세 환급은 환급특례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수입 시 납부한 관세를 돌려주는 제도로, 수원세관은 관세 환급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실시해왔다. 수원세관은 최근 2년간 관내 130개 업체에 약 23억원의 환급금을 찾아주는 적극행정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도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 지자체·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세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수출기업들의 자금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수출입 기업들이 관세 환급제도 뿐만 아니라 납기연장, 분할납부 등 세정지원을 위한 관세행정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태양광을 하면 다 망하는 거죠. 말로는 그린뉴딜이라고 하면서 막상 사업자들은 돌아보지도 않는 거예요.” 3일 오전 경기 이천시 설성면 송계리에서 만난 유붕상 대표는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가 하도 떨어져서 팔 수도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유 대표는 이곳에서 2019년부터 약 1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유 대표는 농사를 짓는 것보다는 수익성이 좋다는 생각에 논이었던 토지를 직접 다듬어 사업소를 차렸다. 그러나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REC가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떨어졌고, 지금은 SMP(개통 한계가격)로 간신히 버티고 있다고 호소했다. 태양광 사업자들은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에 팔고 정산조정계수에 SMP를 곱해 얻는 전력 판매수입과, 공급의무자에게 판매해 획득하는 REC 수입을 더해 최종 매출을 낸다. 이중 민간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의 주요 수익원인 REC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6월 REC 현물시장 월평균 거래가격은 1REC당 6만8934원이었지만, 그로부터 3년만인 지난 5월에는 3만1359원으로 사상 최저가격을 기록했다. 지난 1일 기준으로는 1REC당 3만2152원(육지 기준)으로 거래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수출용 접목선인장으로 비모란, 산취, 아스트로피튬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비모란 등 접목선인장은 미국과 네덜란드를 비롯한 세계 20여개국으로 수출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화훼작목이며,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은 비모란 ‘레드밀’, 산취 ‘골드밀’과 아스트로피튬 ‘오로라젬’ 등 5품종이다. 비모란 ‘레드밀’은 선명한 적색에 생장속도가 빠르며 자구수가 많고, ‘스칼렛밀’은 주홍색에 조직이 강건하고 접목 활착률이 높다. ‘핑크밀’은 진한 분홍색으로 자구 생산성이 높고, 산취 ‘골드밀’은 밝은 황색의 원주형 선인장이며 가시가 짧고 연하다. 상단부에 연두색 무늬가 별모양으로 형성된 아스트로피튬 ‘오로라젬’은 인위적으로 자구를 발생시켜 접목 가능하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선인장 수출액은 432만 달러로 코로나19 확산에도 수출 성장세를 지속해오고 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생산자단체와 협력해 접목선인장으로 개발한 우수한 신품종의 생산을 촉진하고 해외시장에 수출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수원대학교와 함께 오는 30일 ‘2021 제3회 스타트업 815' 소부장·제조 분야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업력 7년 이내의 소부장, 로봇·기계, 스마트팩토리, 제조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3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요건검토 및 서류평가를 통해 총 6개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심사역으로는 해당 분야에 투자이력이 있는 액셀러레이터, 창투사, 펀드운용사(VC), 개인·벤처투자조합 등이 참여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IR 역량강화를 위한 1:1 멘토링, ▲참여투자사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혜택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과 박지만 ㈜KT경기남부지사 지사장은 2일 수원축산농협 본점에서 ㈜kt의 사업장 광고 플랫폼인 ‘우리가게tv’ 서비스를 활용해 내부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업장에 설치된 TV를 통해 조합내의 주요 현안, 각종 공지사항, 직원 생일 축하 메시지 등 주요소식을 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신속하게 전파한다. 업무와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활력 있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며, 물론 각 사업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동영상 홍보 등 對 고객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트랜드가 소통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kt의 ‘우리가게tv’ 서비스를 통해 내부적인 소통은 물론 조합원 및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는 수원산축농협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삼성증권이 현대차의 애플카 공동개발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것과 관련, 전기차 판매대수를 하향 조정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현대차 임원들이 애플카 공동개발 공시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사 주식을 팔아 시세 차익을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조사 중이다. 삼성증권은 1일 현대차에 대해 신흥 시장 수요 회복으로 하반기 볼륨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오는 2030년 전기차 판매대수 전망을 120만대에서 100만대로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30만5000원으로 6.2% 하향 조정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간 현대차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제네시스와 SUV 판매증가에 따른 ASP 상승에 집중했다”며 “볼륨 성장이 인도공장 가동으로 탄력받은 기아 대비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GM공장을 인수한 바 있으며 설비 보수를 거쳐 올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금융법인의 실적이 중고차 가치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개선 중이다. 단 오는 2030년 전기차 판매대수를 120만대에서 100만대로 조정하면서 경쟁사 대비 보수적인 EV 전환계획을 반영했다. 임 연구원은 “애플카 이슈 발생시 현대기아의 전기차 위탁생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