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는 ‘소비지원금’을 시행한다. 그러나 당시 예산을 다 소진하지 못할 만큼 실적이 저조했고, 소상공인 역시 부양 효과를 크게 체감하기 어려웠다는 평가도 나온 만큼 우려가 앞선다. 경기도는 1일부터 경기지역화폐 20만 원을 충전하면 7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소비지원금 2탄’을 620억 원 규모로 시행한다. 소비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고 소비 진작을 유도하는 경기도의 경제방역 대책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12월 17일까지 20만 원을 소비하면 3만 원을 지원하는 '소비지원금' 정책을 시행했지만, 참여 인원이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도 행정감사에서도 이 같은 저조한 이용률이 지적됐다. 이에 경기도는 사용기한을 한 달 더 연장하고 생애 최초 지역화폐 충전자에겐 소비지원금 3만 원을 사용 전에 미리 지급하는 등 참여를 독려했지만, 해당 기간 동안 소비지원금 지급 대상자 수는 129만4000명에 그쳤다. 총 333만명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소비지원금에 1000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실제로 지급된 금액은 전체의 38.8
국민연금공단은 ‘2020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을 통해 기초연금 수급자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91%로 전년도(82.4%) 대비 3.6%P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기초연금은 지난 2014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자 도입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수급자 수는 약 566만 명에 달한다. 기초연금 수급액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대답한 수급자는 77.4%로 전년도(61.2%) 대비 16.2%p 증가했다. 지난해 월 최대 30만 원으로 기초연금이 인상된 소득 하위 20%~40% 수급자의 경우 ‘생활에 도움이 된다’ 92.2%, ‘수급액에 만족한다’ 82.1%로 전체 수급자의 생활 도움 만족도(91%) 및 수급액 만족도(77.4%)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기초연금이 주된 생활비 마련 방법(66.1%)’이라고 응답한 수급자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37.3%) 대비 28.8%p 증가했고, 기초연금 사용 용도로는 식비(78.9%)가 가장 많았다. ‘수급 후 가장 큰 생활 변화’로는 ‘병원 가는 부담이 줄었다(57.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원하는 것을 살 수 있게 되었다(51.3%)’, ‘미래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인천지역본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4기 교육생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교육생 사업 운영방식에 따라 온‧오프라인 트랙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17명, 22명을 모집한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온·오프라인 창업교육, 체험점포 경영실습, 사업화자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경기지역 체험점포는 수원시 영통구 권선로, 인천지역은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에 위치하고 있다. 창업교육과 체험점포 실습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교육생들에게 별도의 심사를 통해 사관학교 졸업 이후 창업에 필요한 사업화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화자금 지원기간 동안 창업 초기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해소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진공 경기인천지역본부는 롯데백화점 수원점 내 사관학교 수료생 판매전 ‘꿈이룸마켓’을 지원하는 등 경기인천지역 예비창업자 육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수원축산농협은 ‘Suwon Lico Way 2030 협동조합다운 협동조합 모델‘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중장기발전 전략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축산농협은 현재 예수금 2조 2500억원, 대출금 1조 9400억원의 금융사업량을 유지 중이다. 축산물유통, 사료사업 부문에서도 각각 연간 2000억원의 매출 실적을 내며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원축산농협은 중장기 발전 전략 실행을 통해 금융사업 위주의 손익구조에서 벗어나 유통, 사료사업 등의 경제사업으로 수익의 중심축을 이동시키기 위한 과제를 실행한다. 수원축협은 2030년까지 조합원의 금융업무, 사료 및 약품 구매, 축산컨설팅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하나로마트 곡반정점 및 축산물 온라인 판매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아울러 ▲가축분뇨자원화사업를 통한 축산농가의 축산분뇨문제 해결 ▲우수한 리더 및 실무자를 확보하기 위한 직원역량향상 ▲수원축산농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의 핵심과제를 실행한다. 수원축협은 수원화성오산지역 축산업의 구심체로서 지역경제 및 사회발전에 일조하는 협동조합 롤모델로 도약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중소기업인·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해 ▲박완주 정책위의장 ▲김영호 비서실장 ▲이소영 대변인 ▲김경만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함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이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실을 반영한 2022년 최저임금 결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중소기업에게 불리한 공공조달시장 제도개선 등 10건의 현장건의와 22건의 서면건의를 포함해 총 32건의 건의과제를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구조적 문제인 신경제3불 해결을 위해 정책적 지원에 힘써달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하기 좋은 환경’, ‘기업할 맛 나는 정책’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정부가 다주택자의 매물 유도를 위해 양도세 중과, 임대주택사업자 제도 폐지 카드를 꺼냈지만, 시장은 오히려 매물 잠김 현상만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지역 주택 증여건수는 4973건으로 전체 거래(4만3343건)의 11.46%에 달했다. 전년 동월 주택 증여건수는 2311건으로 전체 거래(3만4805건)의 6.63%에 불과했다. 이는 다주택자와 주택 단기 거래자에 대한 양도세 인상안이 1일부터 시작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양도세 중과 조치에 6개월 유예기간을 뒀다. 새로운 양도세제가 적용되면서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율은 10%P씩 올라 최고세율은 65%에서 75%로 인상된다. 보유 기간이 1년 미만인 주택을 거래할 때 양도세율은 기존 40%에서 70%로 오른다. 1년 이상 2년 미만 보유한 주택에 적용되는 세율은 기본세율에서 60%로 오른다. 재산세와 종부세 과세 대상자도 1일을 기준으로 확정된다. 그러나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절세용 급매물이 시장에 대거 나오리라는 정부의 기대와 달리 다주택자들은 증여 또는 ‘버티기’를 택했다. 한국부동산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기계장비 분야 소공인이 집적해 있는 경기 화성시 팔탄면 로얄앤컴퍼니에서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개관식을 31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을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공동기반시설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에는 국비 15억원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22.5억원으로 구축한 동 시설에는 가공, 절삭, 측정 등에 필요한 총 12종의 공작기계가 구비됐다. 경기중기청은 지역 소공인들은 공동 인프라를 통해 협업함으로써 개별 소공인이 보유한 숙련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생산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경기지역에 지정된 소공인 집적지구는 전국 40개소 중 12개소로 전국 대비 가장 많다.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은 화성시 소공인의 성장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적지구 활성화 및 특화지원사업 확대를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광역치매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10월까지 ‘경기도 치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맺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인지강화, 치매환자와 가족의 현장치유체험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치유체험농장 92개소와 지역 치매안심센터를 연계해 센터에 등록된 치매 정상군·고위험군과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기획·보급한다. 경기도는 올해 2000명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자체계획에 따라 치유체험농장에서 8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농장별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은 식물 재배 및 농작물 수확하기, 꽃차 만들기, 허브차 마시기, 다육식물 꾸미기, 전통장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범운영 후 성과에 따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치유농업은 원예‧동물‧곤충 등과 관련된 농업 활동과 농촌의 자원, 환경을 통해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정신건강 치유에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도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기업 귀책사유로 중도해지한 근로자의 경우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재가입을 허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재가입 대상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중 근로자 본인의 귀책이 아닌, 폐업, 휴업 등 중소기업 귀책으로 중도해지된 근로자 중 1년이 지나지 않은 가입자다. 성실하게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가입 중인 근로자가 본인의 귀책이나 의사와 관계없이 기업 귀책으로 공제가입이 해지되는 불의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중진공은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4월부터 재가입을 허용중이며, 제도가 개선된 올해는 중도해지 후 1년이 지났어도 소급 적용해 재가입할 수 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5년 동안 근로자가 720만원, 사업주가 12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1080만원을 공동 적립해 만기(5년) 시 근로자에게 3000만원 이상의 목돈으로 지급한다. 공제가입 및 재가입신청은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이나 모바일앱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조한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내일채움공제는 누적가입자 62만명, 기금 규모 5조 4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근로자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일자리 지원 사업”이라면서, “향후에도 기업과 근로자의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오는 2022년 시장 규모 약 6000억 원, 판매량은 20만 대로 전망됐다. 빠른 시장 성장과 함께 퍼스널 모빌리티의 고질적 문제인 분실‧도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공유 킥보드‧자전거의 불법 주차 및 방치는 지자체의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해피앤굿은 ‘섀비세비’에 이어 ‘MyMMO’를 통해 일반 자전거부터 전동 이동수단까지 ‘마이크로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을 제시한다. 변종섭 ㈜해피앤굿 대표는 “이용자도, 지자체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Q. 자전거부터 공유 킥보드까지 ‘마이크로 모빌리티’ 도난은 또 다른 문제점 중 하나다. 자전거·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제품의 약점 중 하나가 ‘도난’이다. 기존 자전거를 즐겨 타다가 2004년 자전거 용품 사업을 차렸는데, 이용자들은 언제나 자전거 도난‧분실의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내 곳곳에 잠금장치를 더한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자전거에 IoT 단말기를 달아, 스마트폰을 활용한 주차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피앤굿은 관리뿐만 아니라 ‘카풀’처럼, 쓰지 않는 자전거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도 있는 방식을 더했다. 전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