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경기·인천 등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계획과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74% 올랐다. 금리 및 공시가격 인상, 보유세 부담 등으로 전월(0.89%) 대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경기지역 상승률은 1.28%로 전월(1.63%) 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GTX 등 교통망이 확충되거나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고, 저평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의왕시(2.90%)가 월판선, 인동선 등 저평가 인식과 정비사업 진척 영향에 힘입어 가장 크게 올랐고, 안산 단원구(2.34%)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흥시(2.30%)는 정왕․은행․목감동 위주로 올랐고 안양 동안구(1.99%)는 관양․비산․호게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도 0.38%로 전월(0.51%)보다 한풀 꺾였다. 그러나 인천(1.31%)은 전월(1.16%)보다 다소 상승폭이 커졌다. 연수구(3.24%)는 제2경인선, 부평구(1.27%)는 GTX-B와 7호선 연장, 서구(1.43%)는 검단신도시 위주로 올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과 공직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하면서, 광명·시흥 기업들 사이에서 LH가 사업 시행자인 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지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흥시는 현재까지 지연된 바 없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31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광명 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은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LH 등이 함께 추진하며,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무지내동 일대 244만9000㎡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총 4개 단지 중 일반산업단지와 물류유통단지는 LH공사가, 첨단 R&D단지와 주거 문화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조성한다. 이중 일반산업단지와 물류유통단지는 토지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예정부지는 과거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다가 특별관리지역으로 묶이며 개발행위가 거의 불가능했다. 해당 부지에서 공장 등을 운영해 온 중․소규모 기업들은 공장등록증조차 받기 어려웠다. 지역 내에서 생산활동을 하는 기업들로 이뤄진 중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임가공사업협동조합 등은 꾸준히 산업단지 조성을 요구해왔다. 도는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현재 지역 곳곳에 산재하여 있는 중․소규모 기업들을
‘흑타리’, ‘곤지7호’ 등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느타리버섯 신품종 보급률과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31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흑타리와 곤지7호의 일반느타리버섯 중 연간 보급률은 2014년 5%에서 2019년 30%를 넘어섰다. 농기원은 오는 2025년까지 보급률을 5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도가 개발한 흰색느타리 신품종 ‘백선’은 품질과 모양에 대한 농가 선호도가 높아 안성, 화성 지역 등의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도 육성 느타리 신품종 수출물량도 꾸준히 증가해 2019년 기준으로 미국, 캐나다, 홍콩 등에 약 81만3000불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느타리 수출액 138만3000불의 약 59%에 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연간 느타리버섯 생산량은 2019년 기준 4만8327t이며, 이 중 68.4%인 3만3050t을 경기도에서 생산하고 있다. 경기도가 느타리버섯 생산 주요 지역으로 자리잡은 데는 전국 유일 버섯연구기관인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의 역할이 컸다. 도농기원은 지난 29일 버섯연구소에서 친환경미생물연구소로 명칭을 개정했으며, 앞으로 버섯연구 외 기술수요 증가에 따른 친환경농업, 미생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하용환 회장은 31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하여 중대재해처벌법의 조속한 보완입법 및 하위법령의 제정 촉구를 위해 도내 건설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포괄적이며, 관리범위를 벗어난 불가능한 것에 대해서까지 책임을 묻는 방식이라 기업들의 혼란과 우려가 심각한 상황에 달해 있다고 보고, 건설업계 차원에서 보완책을 마련하고 정부에 제시하고 대응해 나가려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건설업계는 법의 자의적 판단과 기업의 과도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건설업계 차원의 보완입법안과 시행령 제정안을 간담회 종료 즉시 청와대, 국회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보완해줄 것을 촉구했다. 보완입법안 건의내용에는 ▲중대산업재해 개념을 ‘1명이상 사망’에서 ‘3명이상 사망자가 1년내 반복 발생’으로 변경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의무 중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삭제 ▲‘하한형”(1년이상 징역) 형벌을 ’상한형‘으로 변경 ▲’중대재해예방 전문기관 국가인증제‘ 도입 등이 담겼다. 시행령 제정안에 대해서는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0일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수출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시행하는 2021년 1차 수출바우처사업 지원기업 440개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정부 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 개발, 바이어 발굴, 전시회 참가, 인증 획득 등 원하는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수행기관과 함께 선택해서 지원받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9일부터 지난 1월 15일까지 지원기업을 모집한 결과 1287개사가 신청해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중기청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기술경쟁력, 수출전략 및 조직, 제품개발, 수출역량 등 글로벌역량진단을 평가해 44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년도 수출규모 등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가 지급된다. 앞서 수출바우처사업에 참여한 경기지역 중소기업 904개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7억 8200만불의 수출실적(직수출 기준)과 함께 전년 대비 수출이 23.1%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기청 백운만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기침체에도 수출바우처사업에 높은 신청률을 보여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의지를 실감했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올해 첫 ‘봄 정기세일’을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봄 정기세일 기간중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는 ‘갤러리아와 함께하는 농가동행 봄’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농가동행 행사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제철농산물을 구매해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갤러리아 농축산물 바이어가 엄선한 ▲대저 토마토 ▲양배추 ▲참외 ▲파프리카 등을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다음달 2일과 9일에는 갤러리아 앱(App)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용 가능한 특가 쿠폰을 제공,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20일까지 스트릿 웨어 브랜드 ‘에이프(AAPE)’ 특별 할인전을 진행하며,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북유럽 편집숍 ‘캡슐 1.618’ 이월 상품전을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고 ▲코트 ▲가디건 ▲블라우스 등 20년 F/W 상품을 50~70% 할인해 판매한다. 이밖에 갤러리아 백화점은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전 지점에서 가전 카테고리 상품을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30일 호텔 푸르미르에서 ‘2021년 경기농협 여성복지 담당자 직무능력 향상과정 및 지도사업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금번 행사는 지역농협 여성복지 업무 담당자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여성복지 담당자 직무능력교육에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범농협 지역사회공헌활동 추진 방향 교육, 농촌복지사업 강화를 위한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 실무 교육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농촌의 소외·취약계층에게 복지서비스제공, 취약농가 및 다문화 가정 농촌정착 지원 등 헌신적으로 사회복지업무를 하는 여성복지업무 담당자들의 ‘코로나블루를 이겨내는 내 몸 사용설명서’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정용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1년 넘게 장기화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농촌복지사업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시는 여성복지 업무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농협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농업인과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21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4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3.2 로 전월대비 3.7p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금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관내 55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80P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지난 1월 65.5P까지 내려갔으나 3개월만에 17.7P 상승했다.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코로나 백신접종이 본격화 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잠재적 기대 심리와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지원 등에 힘입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지수는 84.9, 비제조업은 81.5로 각각 전월대비 0.1P, 7.2P 상승했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건설업(94.4)이 18.1P 올랐고, 서비스업(80.5)은 6.4P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가 전월대비 5.0P 상승한 84.2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영업이익도 79.0로 4.0P 올랐다. 수출(84.6)은 전월보다 0.7P 하락했지만 자금사정(79.8)은 3.2P 상승했다. 역계열인 고용수준은 95.3으로 1.9P 하락해 전월보다 개선될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기지역 벤처기업과 지역 내 투자자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혁신기술 분야별 투자설명회(IR)을 매월 개최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벤처투자는 역대 최대인 4조3000억원을 달성했고, 벤처펀드 신규결성도 6.6조원으로 최초 6조원을 돌파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그러나 경기지역 벤처기업은 총 1만2020개사로 전국(3만9511개사) 대비 30.4%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도 지역 내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기회가 적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기중기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가천대학교와 협업해 ‘스타트업 815’ IR 대회를 개최한다. ‘스타트업 815’는 스타트업이 투자자를 만나 Value up하고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며, 창업한 지 3년 이하 초기 단계(Jump-up)와 3~7년 사이 중기 단계(Scale-up)로 나누어 투자 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초기단계의 기업을 심사할 전문엔젤 및 AC 등과 중기 단계에 TIPS 운영사와 VC 등이 참여하며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책 금융기관도 연계한다. 다음달 29일 판교 창업존에서
유통 대기업 계열사 전문가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매장 새단장을 돕는다. 롯데유통사업본부 경기지사 판촉직원 등으로 이뤄진 리스토어링 봉사단은 30일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한 소상공인의 마트를 찾아 매장 새단장 활동을 벌였다. 리스토어링 봉사단은 이날 마트의 과자, 음료, 주류 매대를 청소하고 제품 재진열을 도왔으며, 매대 띠지 교체와 고객 안내판 설치 작업을 지원했다. 최준성 롯데유통사업본부 경기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전문적인 제품 진열과 판촉 기술을 공유하고, 실제 매장 새단장을 돕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위해 지역 중소매장을 지속적으로 찾아 리스토어링 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