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직접적으로 맞으며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백화점 매출액이 반등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매출액 증가율이 집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매출액은 1년 전보다 39.5%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0월(2.4%) 이후 4개월만이며, 증가율은 정부가 그린북을 발간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10월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하반기 내내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된 12월에는 연말 특수를 누리지 못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4.1%나 하락했다. 다만 현재의 백화점 매출액 증가율은 코로나19로 급격히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일 가능성이 높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백화점 매출액은 유커(중국인 관광객)이 76.1% 감소하면서, 백화점 매출액이 30.6%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 외에도 소매판매 관련 지표는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할인점 매출액은 24.2%로 전월(-12.4%)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고,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도 전
중진공이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혁신 창업자들을 선정하고 사업 육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11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 4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도 K-Culture, 콘텐츠(영상, 미디어, 도서 등), 관광 등 지역주력산업과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금번 입교자 중 지역주력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총 26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으며, 4차 산업혁명 분야는 18명으로 전체의 45%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경제구조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정보통신․지식SW분야 비중이 높게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7명으로 전체의 67.5%를 차지했고, 20대 창업자는 12명으로 30.0%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뿐만 아니라 여성창업자도 14명으로 전체의 35.0%를 차지하며, 지난해(11명)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한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는 특히 K-Culture, 콘텐츠 등 경기지역 특화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혁신 창업자들을 적극 지원해 정부정책인 지역균형 뉴딜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경기도 내 1주택 보유자들도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보유세 부담이 급증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에 나섰지만, 일반적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연령대인 40~50대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이 1주택자 종부세 부담 기준인 9억원 이상을 초과한 주택은 52만4620호로 전국에서 3.7%에 달한다. 경기도의 경우 종부세 대상 주택이 8만4323호로 서울(41만2970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층수와 타입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수원시 영통구 광교 더샵 84.17㎡의 경우 일부 호실이 기존 6억원대에서 9억원대로 오르며 종부세 부과 기준을 돌파했다. 동탄신도시에서도 ‘동탄역 시범더샵센트럴시티’ 115.4㎡ 공시가격은 지난해 6억원대였지만 올해 들어 9억원 선을 넘어섰다. 신축아파트뿐만 아니라 소위 ‘구축’ 아파트도 공시가격이 급등했다. 1993년 준공된 성남시 분당구 파크타운(롯데)의 경우 131.49㎡ 공시가격이 지난해 7억~8억원대였지만 올해 10억~12억원 수준으로 성큼 올랐다. 일각에서는 ‘종부세 폭탄’ 우려는 보유기관과 연령에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올해 20조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 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 신보의 10개 지역 전담 보험센터와 109개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외상판매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한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들의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한 지자체 협약보험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신보는 충남·전북 등 14개 지방자치단체와 ‘보험료 지원 협약’을 체결해 지역 중소기업에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내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초기기업과 사회적 경제기업 등 사회적 약자기업을 우대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중견기업에 대한 특화상품인 ‘하이옵션형보험’을 2000억원까지 확대 공급한다. 매출채권보험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모바일로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가능한 ‘비대면 일괄 서비스 앱’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의 금융접점인 은행을 통한 보험안내, 추천 등이 가능하도록 영업채널 다양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위한 경영안정 지원을 ‘경영활성화 지원사업’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aT는 중소·고령농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교육·홍보 등 직매장 분야별 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금번 사업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중인 조직 및 푸드통합지원센터 등 푸드플랜 실행조직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교류행사, 홍보·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세부사업별 각 1000만원 범위 내 지원되며, 사업자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기한은 다음달 8일까지며, 사업 신청관련 지원조건 등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식 등은 직거래종합정보시스템 바로정보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기술원 내 장미 연구온실에서 ‘장미 신품종 및 유망계통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재배농가, 유통관계관, 종묘업체 등 30명이 참석해 핑크아미, 캐롤라인, 보보스 등 경기도가 개발한 장미 신품종 10종과 GR17-5 등 유망 계통 60종에 대한 특성을 설명하고 기호도 평가와 우수 계통의 선발을 진행했다. 특히 핑크아미 품종은 분홍색의 중형 스탠다드 절화용 품종으로 화형과 화색이 우수하고, 꽃을 잘랐을 때 줄기의 길이가 길며 경매장에서 고가에 판매돼 국내 시장 보급 유망 품종으로 평가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품종을 농가 재배 테스트를 거쳐 내년 일반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장기적인 화훼산업의 침체로 장미농가가 감소하고 있는데, 기술원에서 외국품종에 뒤지지 않은 품종을 개발해 농가 지원에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화훼농가의 해외 지불 로열티(royalty) 경감과 우리 장미 국내 보급률 향상을 위해 지난해까지 장미 75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하고 총 29억 원의 로열티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 경기신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축산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질병 사전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등급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금류 농가들은 등급제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방역 수준이 뛰어난 농가에 예방적 살처분을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 농림축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고병원성 AI로 전국 482개 농가에서 기르는 닭·오리·메추리 등 2982만3000두가 살처분됐다. 전국에서 고병원성 AI가 가금 농가에서 발생한 경우만 총 104건에 달한다. 이에 정부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가 반경 3km 내 모든 가금류 농장을 예방적 살처분했다. 살처분 규정은 기존에는 반경 500m 내, 범위였으나 지난 2019년 말부터 3km로 개정됐다. 확산세가 감소한 지난달 15일 이후로는 1km 내 동일 축종으로 범위를 줄였다. 경기도의 ‘선진방역형 동물복지농장’ 등 AI를 막기 위해 방역 시설을 철저하게 설치하거나 수평적 전파위험이 없는 경우에도 예외 없이 살처분의 대상이 됐다. 일부 농가나 환경단체에서도 정부의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대해 지나친 조치라며 반발했다. 김현수 농림축산부 장관은 지난달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다음달 1일까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부 연구개발(R&D) 완료 판정 기술이나 특허등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며, 사업화지원, 시장친화형 기능개선 및 기술이전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기술완성도, 제품의 시장성, 사업화 역량을 진단해 사업화유망(TC), 기술강화 추진기업(MC), 사업화 기술 보유기업(TM)으로 사업화 추진 유형을 구분해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화지원은 사업화기획(기술컨설팅·경영컨설팅·비즈니스모델개선), 제품성능향상(시제품제작·성능테스트), 시장마케팅(시장조사·마케팅전략수립·전시회참가) 등을 32개사를 대상으로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장친화형 기능개선은 기술성 보완이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요구에 맞춘 기능개선 및 성능향상을 위한 추가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R&D 부담완화를 위해 20개사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이전은 완성도 및 시장성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경우, 기술거래 플랫폼 등록 및 기술 마케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부천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에 환영과 감사의 뜻을 밝혔다. 지난 15일 부천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부천시 협동조합 지원조례에는 ▲조례 제정의 목적과 정의, 시장의 책무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경영지원, 판로촉진 ▲사업지원 및 협력 ▲포상 등이 담겼다. 협동조합 지원 조례 제정은 지난 2019년 11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지자체 지원근거가 마련된 후 16개 광역지자체와 전국 13개 기초지자체에서 제정됐다. 경기지역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포천시가 지난해 11월 최초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고양시, 파주시, 시흥시 등에서도 잇따라 조례를 제정하고 나섰다. 부천시에는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부천주류도매업사업협동조합 등 총 8개의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있으며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종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 들어 경기남부 지역에서 첫 번째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조례를 제정한 부천시와 시의회에 심심한 감사를 전하고, 협동조합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내 31개 시
신용보증기금은 16일 벤처확인 전문평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벤처평가 업무를 담당하는 전국 10개 스타트업지점장 및 관련 부서장과의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신보는 지난 2월 시행된 민간주도 벤처확인 제도 개편에 따라 연구개발유형의 벤처확인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전국 스타트업지점 소속 평가위원들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 성장성 평가를 수행하고 벤처기업을 발굴하게 된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벤처확인 전문평가 업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 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윤대희 이사장은 이날 마포청년스타트업지점을 방문해 벤처 평가담당 직원들을 격려하고 평가 진행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이사장은 “이번 회의는 벤처평가 업무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벤처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전문성 있는 벤처평가로 기업의 신뢰를 확보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공공기관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