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게임스톱에 이어 은 매입으로 이어지면서 8년만에 은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뉴욕상품거래소는 거래증거금을 올리며 개인들의 매수에 제동을 걸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CME)는 은 선물가격이 8년만에 최고치로 급등한 후 거래증거금을 1만4000달러에서 1만6500달러로 17.8% 상향한다고 성명을 냈다. 뉴욕상업거래소는 적절한 담보를 보장하기 위해 시장 변동성에 대한 정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거래증거금을 올린 이유는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갑작스러운 은 매수와 관련이 있다. 최근 게임스톱과 AMC엔터테인먼트 등을 매수해 '쇼트스퀴즈'로 주가를 끌어올리며 공매도 세력에 손해를 입혔던 개미들이 이번엔 ‘은’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미국 커뮤니티 레딧의 주식정보공유업체 월스트리트베츠에는 JP모건스 등 인위적으로 은 시세를 억누르고 있다며 은 매입을 촉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JP모건은 지난해 귀금속과 채권시장 가격을 조작해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9억2000만 달러 벌금을 냈다. 트위터에는 ‘#silversqueeze(은 쥐어짜기)’ 해시태그도 유행했고, 은 현물 매입을 촉구하는 게시물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는 관내 쌍용자동차 협력 업체에 대해 상담, 자금지원, 컨설팅 등 다각적인 정책지원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중진공 경기남부지부는 지난해 관내 주요 1차 협력 업체에 대해 기업 정밀진단 등을 실시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달 쌍용자동차의 자율구조조정 실패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사고 및 재난 발생시 가동되는 앰뷸런스맨 제도를 활용해, 연계 피해를 입은 2, 3차 협력 소규모 기업에 대해 자금지원을 실시했다. 향후에도 쌍용자동차 협력 기업에 대해서는 수시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수시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기존 지원 업체에 대해서는 특별 만기연장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경영애로 타개를 위한 전략 수립에 도움이 필요한 기업은 진로제시 컨설팅을 무료 실시하는 등 자금 뿐만이 아니라 전방위적인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배경화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장은 “평택, 화성, 오산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협력 기업은 최근 쌍용자동차의 매각협상 결렬 등이 코로나19 장기화와 겹쳐 그 어떤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쌍용자동차는 지
신용보증기금은 작년 9월 정부가 발표한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에 따라 ‘뉴딜 기업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보는 기업의 자금수요 및 성장단계에 따라 ‘뉴딜 사업 준비 기업’과 ‘뉴딜 사업 영위 기업’으로 구분해 5년간 총 30조원의 맞춤형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딜 사업 준비 기업에 대해서는 ‘뉴딜 개발자금 보증’ 및 ‘뉴딜 사업화자금 보증’을 지원한다. 뉴딜 분야 R&D 및 사업화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최대 10억원까지 보증지원하고, 보증비율(최대 95%)과 보증료(최대 0.4%p 차감)를 우대 적용한다. 뉴딜 사업 영위 기업의 ESG 경영 수준 및 안전망 구축 노력을 측정하는 사회적 책임 역량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뉴딜 포용성장 보증’ 및 ‘뉴딜 일반성장 보증’으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뉴딜 관련 사업 영위 및 확장 등에 소요되는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지원하고, 보증비율(최대 90%)과 보증료(최대 0.3%p 차감)를 우대 적용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 역량이 우수한 뉴딜 기업이 `더 많은(More)' 보증을 `더 쉽게(E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8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지역별 주력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비중도 확대한다. 올해 개교 11년차를 맞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비와 창업 교육‧코칭, 사무공간, 투자유치 등을 패키지로 연계 지원하는 국내 대표 창업 지원 사업이다. 중진공은 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연계 등을 집중 지원하여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한편, 지역에 소재한 창업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청년창업사관학교 미설치 지역이었던 세종특별자치시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신규 개소했다. 기존의 제조기술창업 지원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신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 선발을 확대해 혁신 제조‧융복합 창업지원을 강화한다. . 창업가 선발 체계에서는 AI 역량평가를 시범 도입한다.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성공 창업자의 특성을 분석해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역량평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신청 후 9일부터 14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조한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
경기도와 경기농협은 1일 경기도 안성시소재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2021 어린이 건강과일 발대식 및 간담회’를 열고 올해 건강과일 사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정용왕 경기농협본부장, 염규종 농협중앙회 이사, 최효숙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박진석 안성농식품물류센터장, 홍상의 안성원예농협조합장, 정지범 청운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은 이날부터 12월말까지 보육기관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 39만여명을 시작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상기관은 경기도에 있는 모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그룹홈 등이다. 배, 포도, 복숭아, 수박 등 경기도 주산지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산 과일 19개 과종을 약 45회에 걸쳐 2800여톤을 공급한다.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보육 어린이는 별도로 계획을 수립해 공급한다. 아울러 건강과일 공급업체인 경기잎맞춤조공법인에서는 안전성을 위해 잔류농약 검사와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4단계 검품과정과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 중심 전산시스템을 개발해 사업 효용성을 높인다. 정용왕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경기지역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주춤했지만, 경기지역은 ‘GTX발’ 교통 호재 등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수준으로 올라섰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지역 주택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1.11%를 기록했다. 도내 주택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1.31%) 이후 처음이다. 경기도 주택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7월(0.96%)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난해 10월(0.41%)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지난 11월과 12월 각각 0.74%, 0.99%로 상승폭을 키우더니 다시 1%대로 올라섰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이 GTX 등 교통 호재에 힘입어 전체적인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양주시는 교통호재(GTX-C, 7호선 연장) 있는 옥정·고암동 위주로 오르며 2.46%나 올랐다. 고양시 덕양구도 3.10%나 오르며 GTX-A노선 ‘창릉역’ 신설 수혜를 톡톡히 봤다. 고양 일산서구(3.63%)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탄현동 등 위주로, 파주시(2.17%)는 와동동 등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수원 영통구(1.55%)는 정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20년 전 전남 완도에서 올라와 수원 못골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시장의 변화를 외치던 패기 넘치는 청년 상인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지난 2018년 말 경기도상인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코로나19와 치열해진 유통 경쟁으로 여느 때보다 상인들의 시름이 깊은 시기, 도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온 이 회장을 만났다. Q.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을 맡은 지 2년6개월이 지났다.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면. 연합회에 가입한 시장 상인회가 취임 당시 90여 개였지만 이제는 116개 상인회로 늘어났다. 주목할 만한 성과라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설립을 들 수 있겠다. 이전에는 도에서 전통시장과 관련된 사업 예산을 세워 실행하더라도 인력이 적어 진행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시장상권진흥원이 설립된 후로 수십가지 사업을 현장에 잘 맞게 시행하고, 상인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속도 역시 빨라졌다. Q. 지난해 코로나19로 전통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는데, 연합회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재난지원금이 지역 화폐로 지급되면서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지만, 소비자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문제가 발생했다. 연합회 차원에서 지역 화폐, 신용카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성심·성의껏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김대복(55) 전 신용보증기금 자본시장영업본부장이 신보 경기영업본부장으로 부임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대구 오성고등학교,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1990년 신보에 입사해광비서실장, 대구재기지원단장, 성남지점장,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은 신보 직원들과 30년 이상 영업현장에서 동고동락하면서 '소통과 화합' 정신을 실천해 왔으며, 일선 지점장 및 본점부서인 비서실장으로서 변화와 개혁의 리더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조직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직원과 고객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동반자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 철학"이라며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고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해 신보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어 신보의 역할이 다른 때보다 더 중요한 시기"라며 "중소기업의 든든한 후원자로 일자리창출기업과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성을 불어넣고
정부는 29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6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쌍용자동차 협력업체 지원방안에 대해 관계기관들과 논의했다. 쌍용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쌍용차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고, 투자유치 협상 기간 중 쌍용차 부품 협력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어 유동성 지원 확대 조치를 마련했다. 먼저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가이드라인을 통해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3월까지 시행되는 가이드라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원리금 연체, 자본잠식, 폐업 등 부실이 없는 경우 만기연장 등을 지원한다.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협력업체는 산은 기은 신보·기보·중진공 등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자동차 등 주력산업 협력업체 전반에 대해 현재 운용 중인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다. 산은의 '힘내라 대한민국 프로그램'의 경우 지난해 12월 쌍용차의 회생신청 이후 5000억원 한도 확충했으며, 필요시 한도를 추가로 확보하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신보는 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미국산 수입 신선란 19톤을 직배 신청수요를 받아 직접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식용란수집판매업체, 제과·제빵업계, 계란을 영업장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자 등 실수요업체들이다. 직배등록신청서와 비축농산물(계란)직배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본사 수급관리처 웹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직배 신청물량이 판매대상 물량을 초과할 경우, 신청서 도착 시간순으로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직배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급관리처 수급기획부로 문의하면 된다. aT는 향후에도 수급안정에 필요한 물량을 도입하여 필요한 업체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