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레슬링협회는 14일 오후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박무학 전무이사, 이상원 경기신문 부사장, 도레슬링협회 이사, 감독 및 지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호섭 전 회장은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체육회 관계자와 이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도 레슬링이 더욱 발전해 전국체전 10연패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원 제8대 신임 회장은 “체육에 관련해서는 걸음마 단계인 만큼 이사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을 선배님으로 모시겠다”며 “레슬링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호섭 전 회장은 제7대 회장으로서 경기도 레슬링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기정 대한레슬링협회 전무이사, 조규수 도레슬링협회 부회장으로부터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이번 시즌 꼴찌팀인 GS칼텍스에게 패배했다. 현대건설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26-28 25-20 16-25 22-25)로 패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승4패로 시즌을 마감했고, 이번 시즌 4승째를 거둔 GS칼텍스는 현대건설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연패 뒤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이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현대건설은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황연주와 양효진, 외국인 선수 케니 등 주전을 그대로 기용했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막판 접전에서 무너졌다. 케니가 17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황연주가 무려 11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이날 김민지와 양유나가 각각 15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고, 시은미는 가로막기 3개로 뒤를 받쳤다. 한편, 현대건설은 오는 30일부터 도로공사-흥국생명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한다.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대의 득점과 메달수로 사상 첫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의 해단식이 14일 수원월드컵컨벤션 1층 피파홀에서 열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도체육회장인 김문수 도지사와 허재안 도의회 의장, 김광회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인종 경기신문 상임이사를 비롯한 도단위 기관장,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선수단 등이 600여명이 참석했다. 해단식에서 이태영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김문수 지사에게 우승기와 우승배를 봉납했고, 종목우승을 차지한 변대환 경기도빙상연맹 회장과 최윤식 도컬링협회장도 종목 우승배를 김문수 지사에게 봉납했다. 또 종목 2위를 차지한 유창성 경기도스키협회장이 허재안 도의회 의장에게 2위배를, 3위를 차지한 신현필 도바이애슬론연맹회장이 전찬환 도 부교육감에게 3위배를 각각 봉납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 4관왕으로 MVP를 차지한 김선주가 김광회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에게 MVP배를 봉납했다. 김문수 지사는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의 결과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체육 웅도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이같은 결과는 1천200만 도민에게 용기와 큰 힘으로 전
제11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40대)가 19, 20일 이틀간 구리왕숙체육공원 내 축구장 등 4개 구장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리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남부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30개 시·군에서 536명(임원 56명·선수 480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1, 2부 시·군 대항전을 벌인다. 토너먼트 방식, 전·후반 25분씩 총 50분간 진행되며, 무승부 땐 준결승까지는 승부차기로 하되 결승전에서는 전·후반 10분씩의 연장전을 치른 뒤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해당 시·군에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외국인 등록증)을 필한 경기도민(1972~1963년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시·군생활체육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생활체육 규정에 의해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K3 대회 참가자는 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정다소미(경희대)가 ‘2011년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양궁 국가대표 1차 평가전 1회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다소미는 14일 호주 멜버른 무라빈 아처리클럽에서 열린 국가대표 여자부 1차 평가전 1회전 70m 경기에서 1천328점을 받아 장혜진(LH공사·1천319점)과 주현정(현대모비스·1천319점)을 따돌리고 최고 등위점 8점을 획득했다. 정다소미는 장혜진(LH), 주현정(현대모비스)과 접전을 펼쳤으나, 1~4차 시기를 모두 3위 내로 마감하면서 1위로 경기를 마쳤다. 남자부에서는 오진혁(농수산쇼핑)이 1천369점을 쏴 김우진(청주시청·1천353점)과 김주완(대전체고·1천343)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도 등산동호인들의 올 한 해 안전한 등산을 기원하는 시산제가 열렸다. 경기도등산연합회는 최근 파주시 월롱산에서 박흥석 도등산연합회 고문과 한규택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황진하 국회의원 및 이인재 파주시장 등 등산동호인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월롱산에서 합동 시산제를 열었다. 시산제는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과 자연보호, 산불예방을 위해 산신령에게 제를 올리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에는 파주시등산연합회(회장 임홍선)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시산제에 참석한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등산연합회의 정식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시산제에 참석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라며 “이날 시산제의 의미대로 올 한 해 등산동호인들의 안전한 등반과 등산연합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도 합동시산제는 가평군에서 주관하기로 했다.
지난 시즌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우승팀인 수원시청이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의 개막전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시청은 지난 12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1라운드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몰아친 김한원의 맹활약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시청은 전반 13분과 23분 홍형기, 박주현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는 등 대전의 역습에 번번히 허를 찔리며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15분과 23분 김윤식, 홍형기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지기 시작한 수원시청은 3분 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수비수 이수길 마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하면서 더욱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위기의 상황에 봉착한 수원시청을 구원해 낸 것은 내셔널리그 대표 골잡이 김한원이었다. 김한원은 패색이 짙던 후반37분 그림같은 오른발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득점으로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김한원을 중심으로 한 총공세를 펼쳐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수원시청은 경기 종료 직전 드리볼로 상대 수비를 돌파한 뒤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오산정보고와 이천 신하초가 ‘제11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 축구대회’ 고등부와 초등부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오산정보고는 13일 강원도 강릉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고등부 결승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윤한경과 잇달아 2골을 터뜨린 서지연의 활약에 힘입어 화천정산고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예선 풀리그에서도 예성여고(4―1)와 동신고(8―1), 강일여고(4―0), 화천정산고(2―0)를 각각 여유있게 따돌리고 4전승을 기록했던 오산정보고는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동시에 고등부 최강자의 자리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초등부 결승에서는 신하초가 박혜정과 주예은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기 종료 직전 1골을 만회한 인천 가림초를 2-1로 제압했다. 신하초는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강원 성덕초를 5-0으로 꺽고 결승에 진출해 2연패의 영예를 안았으며, 가림초는 연무중앙초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중등부에서는 지난대회 준우승팀인 오산 매홀중이 준결승 오주중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최은지의 결승골로 0―1로 패배,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오산정보고의 하재철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
변광은(수원 삼일공고)과 홍여진(수원여고)이 2011 수원시장배 경기도 종별테니스대회 남녀고등부 단식과 복식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변광은은 12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2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단식 결승전에서 같은팀 김호각을 8-3으로 제압, 또 팀 동료인 장우혁과 함께 나선 복식 결승전에서도 역시 같은 학교 팀인 김호각·김윤을 8-4로 따돌리고 2관왕을 차지했다. 또 홍여진(수원여고)은 여고부 단식 결승전에서 팀 동료 이다운을 맞아 9-7로 힘겹게 승리한 뒤, 이다운과 함께 팀을 이룬 복식 결승전에서는 같은 학교 이혜인·전단비 팀을 8-0으로 가볍게 누르고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에서는 김다혜(안양 서여중)가 단식 결승전에서 이가영(수원 정자중)을 2-0(6-2 6-0)으로 제압, 배도희와 함께 나선 복식 결승전에서도 같은 학교 윤소희·박예림 팀을 8-1로 누르고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녀 초등부에서는 김재우(화성 비봉초)와 이은혜(연천 전곡초)가 각각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성남 일화가 지난 12일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성남은 선문대와 선수 육성 및 유망주 자원 발굴 등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고, 선문대 측도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성남 일화 홈경기 관전과 서포터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구단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선문대 축구부는 지난해 춘계대학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학 무대에서 실력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