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경기도 육상이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에도 신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육상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16연패,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대회 22연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22연패, 전국체전 20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은 내년 1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 동안 2차례에 걸쳐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2012 동계 경기도 학생운동부 육상 캠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육상연맹의 이번 캠프는 내년에 열릴 전국소년체전에서 17연패, 교보생명컵과 문체부장관기에서 각각 23연패를 달성하기 위한 동계 강화훈련이다. 도육상연맹은 도내 육상 꿈나무들이 이번 동계훈련기간 실시되는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을 통해 지난 해보다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복안이다. 조재형 도육상연맹 부회장을 단장으로 유정준 총감독(도육상연맹 전무이사), 김석태 감독(용인중 감독교사), 김선필 주무(도육상연맹 사무국장), 유승일 담당장학사(도교육청 장학사)가 이끄는 선수단은 도내 35개 초·중학교 114명(남초 16명·여초 17명·남중 44명·여중 37명)의 선수와 11명
프로야구 외야수 임훈(26)이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소속팀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리턴 픽(Return Pick)’의 첫 주인공이 됐다. SK 와이번스는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FA 정대현에 대한 보상 선수로 임훈을 지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임훈은 20일 동안 서류상으로 팀을 두 번이나 바꾸고 친정 SK로 복귀했다. 올 시즌까지 SK에서 뛰었던 임훈은 SK가 롯데에서 FA로 풀린 임경완을 영입하면서 보상 선수로 지명돼 지난 7일 롯데로 옮겼다. 그러나 정대현의 이적으로 보상 선수 선택권을 가진 SK가 다시 임훈을 택하면서 한 달도 안 돼 유니폼을 두 번이나 갈아입는 신세가 됐다. 임훈은 롯데가 보호선수(20명)에서 제외한 보상 선수 명단에 올리면서 SK의 부름을 받았다. 롯데로 이적한 뒤 등번호 69번을 받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던 임훈은 SK로 돌아가면서 원래 등번호 9번을 되찾을 전망이다. SK의 한 관계자는 “롯데가 제시한 보상 선수 명단에서 뽑을 만한 선수가 임훈 뿐이었다”고 말했다. 신일고를 졸업하고 2004년 SK에 입단한 임훈은 통산 179경기에 나서 타율 0.251과 1홈런, 39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올해는 93
소준수(화성시청)가 2011 남원시장배 전국남녀에뻬 종목별오픈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정상을 차지했다. 소준수는 26일 전북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제51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에뻬 결승에서 같은 팀 박민태에게 15-14로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박민태와 1~2점 차 시소게임을 펼치면서도 리드를 놓치지 않은 소준수는 14-14에서 무릎 터치에 성공하며 승리를 낚았다. 앞서 소준수는 16강에서 박상선(부산광역시청)을 11-10로 꺾은 뒤 8강에서 김순구(화성시청)를 15-10으로 제압했고, 4강에서 박상영(경남체고)을 15-13으로 누르며 결승에 안착했다. 또 박민태도 4강에서 김상민(울산광역시청)을 15-13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경기도아마추어복싱연맹은 26일 오후 6시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2011 정기이사회를 열고 2011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 세출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2012년 사업계획 및 세입, 세출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들은 내년도 사업비를 올 해(1억2천만원)보다 3천만원이 증액된 1억5천만원으로 의결하고, 제30회 경기도신인복싱선수권대회와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선발전 등 2012년도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권병국 도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은 “우리 도복싱연맹이 올 한해 전국체전 우승을 비롯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발전하는 도복싱연맹이 될 수 있도록 이사님들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어르신전담 생활체육 지도자 50명을 증원했다. 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면접을 통해 2012년 어르신전담 생활체육 지도자 50명을 증원, 2012년에 총 104명이 배치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도생활체육회는 도내 일반생활체육지도자 171명과 어르신전담생활체육지도자 104명 등 총 275명을 보유하게 됐고, 특히 65세 이상 인구 102만2천205명(8.67%·2010년 12월 기준)으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경기도 노인들의 여가활동 및 삶의 질을 높히게 됐다. 104명으로 증원된 어르신전담 생활체육지도자들은 31개 시·군 곳곳에 배치돼 65세 어르신들만을 대상으로 농어촌과 경로당, 노인시설 등을 직접 방문, 맞춤형 생활체육 현장 지도(실버 건강체조, 스트레칭, 어르신요가 등)를 통해 도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여가생활을 선사하게 된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전쟁과 보릿고개를 지나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용인시가 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9번째로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했다. 용인시는 지난 22일 용인시 김량장동 소재 오성프라자웨딩홀에서 김학규 용인시장과 이상철 용인시의회의장,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서은호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 등 내빈과 체육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학규 시장은 “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함으로써 보다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 기쁘다”면서 “앞으로 장애인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31개 시·군 중 의정부에 이어 9번째로 탄생된 용인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탁구 등 11개 종목의 가맹경기단체를 승인했으며 앞으로 장애인 선수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시켜 줄 전망이다.
인천 대한항공이 서울 드림식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성탄절인 25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블로킹, 서브에이스, 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작성한 네맥 마틴(16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드림식스에 3-0(27-25 25-16 25-16)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1승6패가 된 대한항공은 3라운드 첫 경기였던 지난 11일 현대캐피탈 경기부터 5연승을 질주했고, 이날 삼성화재에 패한 3위 수원 KEPCO45(승점 28)와의 격차를 넓히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마틴은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4개, 후위득점 4개로 총 16점을 올리며 시즌 개인 통산 세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토종 거포 김학민도 15점으로 공격의 균형을 맞추며 성탄절 승리를 팀에 선물했다. 1세트 초반부터 업치락 뒷치락하며 드림식스와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친 대한항공은 후반 21-24로 세트를 내주는 듯 했지만 상대 서브 범실과 마틴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24-24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이영택의 서브 득점과 김학민의 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세트를 먼저 가져
학교법인 매향학원 매향중이 지난 23일 오후 2시 매향중 강당에서 야구부 창단식을 갖고 학교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김유숙 매향학원 이사장과 고정진 매향중 교장을 비롯해 경기신문 이상원 대표이사 직무대리, 명규환 수원시의회 부의장, 이용철 KBS 야구해설위원, 곽영붕 수원시야구협회장,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 학교 관계자 및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유숙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매향중은 109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자 한다”면서 “타고난 재능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야구부 창단으로 학교의 명예를 높여 달라”고 말했다. 또 고정진 교장은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의 밀알이 초석이 돼 우리 야구부가 한국야구발전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창단사를 전했다. 한편 매향중 야구부는 도내 중등부로는 11번째 팀 창단이다.
평택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에 개최되는 ‘2012 평택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선기 평택시장과 송종수 시의회의장, 박종영 대한역도연맹회장,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원유철 국회의원 등 내빈과 시체육회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선기 시장은 “내년에 중요한 2개 대회를 평택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여기 계신 분들이 똘똘 뭉쳐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한 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대한역도연맹, 경기도체육회 그리고 43만 평택시민 모두가 십시일반 힘을 모은다면 성공적 대회 성과는 물론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21세기 경제중심지 평택시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 해 평택시의 이미지를 드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차질 없는 대회준비를 위해 이완희 부시장을 단장으로 대회추진단을 구성하고 친절한 손님맞이, 도시미관 정비 등 대회준비에 나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 정영일(23)이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에 입단한다. 고양 원더스는 25일 “정영일이 최근 입단에 합의했다”고 밝혔고 정영일 측도 이날 “지난주 입단 제의를 받고 고민하다 입단 결정을 내렸다. 전주에서 훈련 중인 고양 선수단에 26일 오후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 188㎝, 몸무게 90㎏대로 체격 조건이 좋은 정영일은 광주진흥고 재학시절 직구 최고 구속이 150㎞에 육박한 우완 정통파 투수로 지난 2006년 7월 연고 프로구단인 KIA 타이거즈의 제안을 뿌리치고 LA 에인절스와 계약금 100만 달러를 약간 넘긴 금액에 사인,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이 이루어 지는 듯 했다. 그러나 팔꿈치 등의 잦은 부상과 재활로 지난 5년간 루키리그와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만 총 24경기에 등판해 33⅔이닝을 던지는 데 그치는 등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채 지난 2008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이후 재활 중 팔꿈치 통증이 재발돼 결국 지난 5월 팀에서 방출, 국내로 복귀했다. 고교 시절 김광현(SK), 임태훈(두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정영일은 2006년 4월 대통령배 대회 경기고와의 1회전에서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