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지난 23일 신태용(41) 감독과 계약기간 3년의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9년 감독 대행으로 성남의 지휘봉을 잡았던 신태용 감독은 앞으로 3년간 더 팀을 이끌게 됐고, 스플릿 시스템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등으로 예년보다 늘어나게 된 2012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올해 FA컵 우승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인한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 나선 성남은 신태용 감독의 재계약을 마무리 짓고 내년 1월로 예정된 동계전지훈련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생활 대부분을 보낸 성남의 감독으로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고 큰 영광”이라며 “구단에서 꾸준한 관심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준다면 새롭고 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겨울 내 준비를 잘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이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면 믿음에 보답하는 새 시즌이 될 것이다”면서 “선수로서 성남의 제1(1993~95), 제2(2001~03)의 전성기를 이끌었듯 감독으로 제3의 전성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 정영일(23)이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에 입단한다. 고양 원더스는 25일 “정영일이 최근 입단에 합의했다”고 밝혔고 정영일 측도 이날 “지난주 입단 제의를 받고 고민하다 입단 결정을 내렸다. 전주에서 훈련 중인 고양 선수단에 26일 오후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 188㎝, 몸무게 90㎏대로 체격 조건이 좋은 정영일은 광주진흥고 재학시절 직구 최고 구속이 150㎞에 육박한 우완 정통파 투수로 지난 2006년 7월 연고 프로구단인 KIA 타이거즈의 제안을 뿌리치고 LA 에인절스와 계약금 100만 달러를 약간 넘긴 금액에 사인,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이 이루어 지는 듯 했다. 그러나 팔꿈치 등의 잦은 부상과 재활로 지난 5년간 루키리그와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만 총 24경기에 등판해 33⅔이닝을 던지는 데 그치는 등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채 지난 2008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이후 재활 중 팔꿈치 통증이 재발돼 결국 지난 5월 팀에서 방출, 국내로 복귀했다. 고교 시절 김광현(SK), 임태훈(두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정영일은 2006년 4월 대통령배 대회 경기고와의 1회전에서 13
SK청솔 노인복지회관이 제1회 수원시탁구연합회장배 복지관 탁구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SK청솔 노인복지회관은 22일 수원 매탄공원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에서 버드내 노인복지회관과 서호 노인복지회관을 각각 3-2, 3-1로 꺾고 2승을 거둬 버드내 노인복지회관(1승1패)과 서호 노인복지회관(2패)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의 한선수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4년 연속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올스타 팬투표 최종 집계를 발표한 뒤 한선수가 총 유효표 1만8천874표 가운데 6천793표를 획득, 남자 선수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곱상한 외모와 현란한 볼 배분 능력을 겸비한 한선수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리며 최고 인기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한선수의 팀 동료인 라이트 공격수 김학민이 6천297표를 얻어 2위를 달렸다. 여자부에서는 나혜원(인천 흥국생명)이 7천582표를 받아 3년 연속 팬투표 1위를 달리던 황연주(수원 현대건설·7천174표)를 408표 차이로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최다 득표의 기쁨을 누렸다. KOVO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팬투표를 통해 내년 1월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남녀부 ‘베스트 7’을 확정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남녀 K 스타와 V 스타가 한 팀을 이뤄 통합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열린다. 여자 올스타 선수들이 1·3세트에서 격돌하고 남자 올스타 선수들은 2·4세트에서 맞붙는다. 삼성화재·LIG손해보험·KEPCO(남자부)·현대건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22일 오전 남양주시청을 방문해 이석우 시장과 2012년 지방체육발전 과제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 사무처장을 비롯 이석우 시장과 박진만 도체육회 운영과장, 최삼휘 남양주시청 체육청소년과장, 공문필 남양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은 2011년 남양주시체육회의 성과와 2011년 진행사업, 글로벌 선수육성을 통한 엘리트 체육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 사무처장은 남양주시종합운동장에 위치한 남양주시체육회를 방문해 엘리트, 생활체육 직원들과 오찬을 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된 올 한해 동안 남양주시체육회 직원분들의 역할이 컸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경기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2일 ‘2012년 자유계약(FA) 자격 취득선수’ 160명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대상에 포함된 김정우(성남)와 설기현(울산) 등 ‘대어급’ 선수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연맹이 이날 공시한 FA 자격 취득 선수 중에는 올해 상무에서 제대해 성남에 복귀한 ‘뼈트라이커’ 김정우와 울산의 K리그 준우승에 힘을 보탠 설기현이 가장 눈에 띈다. 2012년도 FA 선수는 전년(182명) 대비 12.1% 감소했고 이중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선수는 146명이다. 이적료가 발생하는 선수는 노병준(포항), 오승범(제주), 남궁도(성남) 등 14명이지만 이 가운데 만 34세 이상인 6명은 이적료 산출 연령별 계수가 ‘0’이라서 사실상 이적료가 없다. FA 자격 취득 선수는 이달 말까지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을 하고 나서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1~2월 전체 구단과 입단 교섭을 벌일 수 있다. 올해 상주 상무에서 제대해 성남으로 복귀한 김정우는 그동안 다른 구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미드필더 전문요원인 김정우는 이번 시즌 초반 상주에서 스트라이커로 변신, 15골을 몰아넣었다. 성남은 김정우를 잡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아직
22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열린 도배구협회 협력병원 송년의 밤에서 박용구 부회장(사진 왼쪽부터), 김두석 부천자생병원 행정팀장, 신호식 수지호병원장, 이정균 숨쉬는한의원장, 임진강 수원자생한의원장, 조광복 부회장, 이상윤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지은기자 hje@ 경기도배구협회는 22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협력병원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윤, 박용규, 조광복 도배구협회 부회장과 이세호 전무이사를 비롯 4개 병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도배구협회는 지난 2009년 12월 의료협약을 체결한 이후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등 전국 및 도내 각종 대회에 의료진을 파견해 현장에서 적극적인 의료지원을 펼친 숨쉬는한의원과 수지호병원, 수원자생한의원, 부천자생한방병원 등 4개 병원 장에게 도배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상윤 도배구협회 부회장은 “지난 2년여 간 이 자리에 계신 병원 관계자분들의 꾸준한 의료지원으로 도배구협회 소속 선수들이 무사히 대회를 잘 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부상없이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1 국민생활체육 유공자 시상식에서 최우수경기력상을 수상했다. 국민생활체육회 주최로 올 한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를 격려하고, 연간 사업을 결산하는 이날 시상식에서 도생활체육회는 지난 10월 개최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역대 최다종목 우승과 함께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한 공로로 최우수경기력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이우일 도생활체육회 부회장과 박선기 이천시생활체육회 회장은 지역사회 생활체육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도등산연합회는 우수회원단체상을, 강인덕 도농구연합회 회장은 우수회원단체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신성은 도골프연합회 사무국장과 이주설 도철인3종경기연합회 이사, 홍지연(안양시생활체육회)·정지윤(광명시생활체육회) 지도자가 각각 국민생활체육회장상에 선정됐으며, 부천시족구연합회와 도북부축구연합회는 생활체육 우수클럽상을, 김재삼 도생활체육회 대리는 우수직원상을 받았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부천 신세계 쿨켓에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쳤다. 신한은행은 2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최윤아(18점), 김연주(21점), 강영숙(15점), 하은주(15점) 등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81-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4연승과 홈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전반기 17승 3패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초반 1쿼터 5분여가 지난 시점 동점으로 맞섰다. 김연주가 3점포를 가동하고 강영숙의 중거리포가 나오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5점차로 벌어졌고 특히 김연주가 1쿼터에만 3점슛을 3개나 성공시키면서 팀이 여유있는 리드를 잡아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26-16 10점 차로 1쿼터를 마친 신한은행은 김연주의 이 경기 4번째 3점슛으로 2쿼터 포문을 열었고 강영숙, 최희진의 득점까지 가세해 리드의 폭을 넓혀나갔다. 신세계는 3쿼터에 턴오버를 계속해 범하면서 공격을 할 수 있는 찬스를 번번이 상대에게 내주는 장면을 연출했다. 3쿼터까지의 점수는 63-50. 신한은행의 13점차 리드였다. 경기 내내 지배하는 모습으로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던 신한은행은 꾸
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왼손 계투 박희수(28)를 비롯한 선수 5명과 2012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프로야구 최저연봉보다 고작 300만원 많은 2천700만원을 받고 뛰었던 박희수는 1년 사이에 무려 159%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 SK에 입단했으나 지난해까지 통산 19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던 박희수는 올해 39경기에 등판해 4승2패1세이브와 8홀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해 단숨에 ‘핵심 불펜 요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SK 타선의 중심인 박정권(30)과 김강민(29)은 연봉이 조금씩 줄었다. 박정권은 지난해 2억원에서 500만원 깎인 1억9천500만원에 재계약했고, 김강민은 지난해보다 1천만원 줄어든 1억9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정권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타율 0.252에 13홈런, 53타점을 올렸고 김강민은 타율 0.281과 8홈런, 33타점으로 지난해보다 성적이 떨어졌다. 내야수 최윤석(24)은 5천만원, 투수 제춘모(29)는 3천만원에 사인했다. SK는 이날까지 재계약 대상자 46명 가운데 31명(67.4%)과 재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