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2일 옷가게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으려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L(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20분쯤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A의류매장에 들어가 혼자있던 가게 점원 K(37·여)씨를 흉기로 위협, 금품을 훔치려다 K씨가 반항하자 흉기로 목을 찌르고 달아난 혐의다. L씨는 또 A의류매장에서 범행 후 또다시 길거리를 걸어가던 노인을 때린 후 가방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용인대 CCTV 확보·지문감식 등 수사 착수하자 자수 <속보>최근 치러진 용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돼 선거 파행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본보 12월 1일자 6면 보도), 선거관리위원들이 투표함을 훔쳤다가 경찰에 자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용인대학교와 용인경찰서,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장 W(26)씨 등 11명은 이날 오전 1시쯤 ‘2010년도 총학생회 선거’와 관련 학생회관 3층 성폭력 상담실에 보관중인 투표함 (가로세로 50㎝) 6개를 훔쳐 달아났다. 학교측 경비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복도 등에 설치된 CCTV 확보와 지문감식 등 수사에 착수했고, 수사망이 좁혀오자 압박감을 느낀 선거관리위원회 W씨 등 8명은 학교 측에 자수의사를 밝히고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진출석한 8명에 대해 건조물침임 및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도난 당한 투표함에는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진행된 용인대 차기 총학생회장 선거에 참여한 학생 3천 40명의 투표용지가 담겨 있었고, 26일 개표과정에서 선거에 출마한 B 후보자 측이 ‘투표함이 뒤바뀌었다’고 의혹을 제기해 학생처가 나서 개표를 중
장호성 오리건주립대학교(OSU)한국총동창회장(단국대학교 총장·사진)이 오는 5일 오후 6시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2009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리건주립대학교(OSU) 동창회원들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장호성 오리건주립대학교(OSU)한국총동창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4년간 맡아왔다.
용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최근 치뤄진 가운데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되면서 선거 파행을 겪고 있다. 30일 용인대학교와 학생 등에 따르면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유도학과 A 후보와 태권도학과 B 후보 등 2명이 출마한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투표를 실시, 26일 개표가 이뤄졌다. 하지만 유도·태권도·동양무예·경호학과 등이 소속된 무도대학 첫 날 투표함을 개봉한 결과 총 489표 가운데 기호 1번이 486표, 기호 2번이 3표가 나오자 기호 2번측 참관인이 ‘투표함이 뒤바뀌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기호 2번측은 “우리측 태권도학과 학생들만 해도 첫 날 200명이 넘게 투표에 참여했다”며 “기호 2번측 참관인만 첫날 6명이 투표했는데 3표밖에 나오지 않은 것은 투표함이 뒤바뀌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 이를 선관위와 대학본부에 알리고 개표를 중단시키는 한편, 첫 날 투표에 참여한 무도대학 학생들을 상대로 기호 2번을 찍었다는 확인서명 170명부를 받은 뒤 변호사를 선임해 증거보존신청과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어서 법정 다툼으로 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태가 번지자 총학생회 선관위는 30일 오전 2번 후보자를 불러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동탄신도시 인근에 화성시 전직 시의원 등이 중심이 되어 민간제안사업으로 ‘종합장례식장 및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해 시경계 인접지역인 용인시 고매동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양 시간 주민 갈등이 커지고 있다. 30일 용인시 고매동 주민 등에 따르면 이호섭 전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화성시 전직 시의원과 동탄면 이장단, 6.25 참전용사 등 사회단체장 20여명으로 구성된 ‘화성시종합장사시설추진위원회’(이하 화성장사시설추진위)가 동탄면 중리 산79번지 일원 56만1천487㎡의 부지에 1천억원(토지보상비 제외)의 사업비를 들여 화장장과 장례식장, 노인요양시설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중이다. 특히 화성장사시설추진위는 최근 현장답사와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화성시민들을 상대로 건립서명운동에 착수해 2천명이 초과되면 공식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장사추진위의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인접한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주민들은 고매사거리 등 주요 도로변 곳곳에 장례식장 추진을 반대하는 수십개의 현수막을 내거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서면서 용인-화성간 민민(民民)충돌마저 우려된다. 특히 고매동 주민들은 화성장사
용인지방공사가 발주한 ‘흥덕지구 이던하우스’가 경기도 품질검수단에서 시행하는 ‘2009년도 상위 12개 단지’에 선정됐다. 30일 용인지방공사에 따르면 흥덕 이던하우스는 용인지방공사 자체 브랜드로 지난 2005년에 턴키공사로 발주해 우미건설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 12월에 분양을 완료해 올해 5월 입주를 시작한 첫 주택사업이다. 이번 우수단지 선정은 경기도에서 민원예방과 도민에 대한 서비스 차원으로 민간평가위원들로 품질검수단을 구성·운영한 것으로, 이던하우스는 입주민을 위한 테마로드와 커뮤니티 등 웰빙의 관점에서 공간을 설계한 친환경 특화시공으로 입주민은 물론 경기도 품질검수단의 호평을 받는 등 고품격 아파트로 인정받고 있다. 용인지방공사 관계자는 “첫번째 사업인 흥덕지구 이던하우스가 우여곡절 끝에 준공을 마쳤지만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온것 같아 상당히 기쁘다”면서 “민간평가위원의 2차 점검에도 좋은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 93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상위 12개 단지 중 공
설탕과 효소를 섞어 만든 가짜 벌꿀 수천톤을 시중에 유통시킨 용인 지체장애인협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안상돈)는 29일 가짜 벌꿀을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양봉업자 J(용인시 지체장애인협회장)씨와 K(식품업자)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001년부터 최근까지 용인시 처인구 자신의 집에서 설탕에 효소 ‘인베르타아제’를 섞어 만든 가짜 벌꿀 4천700톤을 4개의 식품업체에 납품하며 약 78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K씨 등 식품업자 4명은 J씨로부터 납품받은 가짜 벌꿀을 진짜 벌꿀과 혼합한 뒤 진짜 벌꿀인 것처럼 속여 100여개 업체에 판매한 혐의다. 검찰관계자는 “J씨가 4~8톤 용량의 대형 용기 7개에 지하수를 채운 뒤 설탕 300㎏당 인베르타아제 1.5㎏를 혼합해 30℃ 온도로 한달간 숙성시켜 가짜 벌꿀을 만들어 왔다”며 “인베르타아제는 식품 첨가용 효소지만 J씨가 사용한 것은 의료연구용 시약으로 수입된 제품이라 인체 유해성 여부도 검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오전 10시50분쯤 용인시 기흥구 모 원룸주택에서 용인시청 8급 공무원 A(3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동료 직원 L(31)씨는 경찰에서 “지난 23일부터 A씨는 출근을 하지 않아 집에 찾아 가 보니 A씨가 다용도실 출입문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의 방에서는 ‘해결하지 못한 빚으로 인해 더이상 살아갈 수가 없다. 너무 힘들어 이제는 쉴려고 한다’ 는 등의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최근 감찰 조사를 받거나 비위 혐의에 연루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경찰서는 26일 귀가중인 부녀자를 성폭행 하고 인터넷 거래사이트의 판매자를 속여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L(26·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8월 27일 오후 9시 30분쯤 이천시 마장면의 한 노상에서 귀가중인 B씨를 인근 인삼밭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현금 8만원을 뺏은 혐의도 받고 있다. L씨는 또 지난 9월 1일 오후 10시 30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상가에서 인터넷 판매사이트를 통해 만난 A씨에게 물건을 구입할 것처럼 유인한 뒤 4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11월 4일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총 8회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용인시가 경안천, 금학천, 오산천, 성복천, 정평천 등 관내에 흐르는 주요 하천을 개선해 자연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수변공간을 확대해 쾌적하고 자원절약적인 첨단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녹색친수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시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한 ‘5대 하천정화 사업’은 지역특색에 맞춘 테마형 하천조성으로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은 물론 관광명소로 발돋움해 인근 도시와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롤모델로 벤치마킹이 줄을 이으며 용인의 대표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욱이 시는 서울의 청계천이 도시 이미지와 시민들의 삶을 바꿨듯이 ‘5대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용인의 이미지와 시민의 삶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정표 하천과장은 “용인의 하천 정비공사는 하천의 특징에 따라 내용이 다르지만, 완료된 구간이 나오면서 용인 시민들의 삶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면서 “자연형 본래의 하천 모습을 최대한 살려 자연스러운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편집자 주> 하천조성 완료 ‘경안천’ 재이용수 이용 수질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