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7분 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오리~수원간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전신주가 4층 건물로 쓰러지며 화재가 발생해 3천500만원 (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5분 만인 10시 32분쯤 진화됐다. 이날 불로 2층 내부 한 원룸 객실(40㎡)이 전소되고 나머지 3개 객실과 3층이 그을렸으며, 전기배선 차단기가 소실됐다. 화재직후 건물안에 있던 투숙객들은 일찍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한국전력공사는 곧바로 전신주 복구작업에 들어갔지만 화재 여파로 인근지역 60여 세대가 정전소동을 빚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공사현장 하수도관 인근에 세워진 전신주가 밤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H(60)씨 소유의 4층 원룸건물로 쓰러지면서 간판 전선과 접촉,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집주인과 공사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 등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용인시의회는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4일간의 일정으로 ‘제145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5일 시정질문을 시작으로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행정사무감사, 7일부터 10일까지 조례안을 심의하고, 24일부터 26일까지 2010년도 예산안 심사가 열린다. 특히 다음달 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서정석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10년도 사업계획을 밝히고 2010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김장 사랑 나누기’를 통해 각 사업장별 지자체, 사회복지시설들과 연합으로 지역 내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 8,687가정, 사회복지단체 280개 시설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 117톤(5만8천여 포기)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기흥-화성사업장의 경우 용인, 화성시민들과 연합해 지난 19일부터 20일 양일간 화성시의 자매결연마을에서 생산된 배추 등 농산물로 32톤의 김장을 담가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했으며, 12월초까지는 임직원 봉사팀이 결연되어 있는 99개 시설을 찾아다니며 10톤의 김장을 함께 담그며 정을 나눌 예정이다. 수원사업장의 경우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와 공동으로 수원사업장 내 한가족플라자 사내식당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1일 20톤의 김장을 담가 30곳의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1천세대 등 경기도 내 저소득층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를 사랑의 김장 나누기 릴레이 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중 총 1천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여 김장김치 나누기 등 작은 온정 나누기 활동을 통해 각 지역사회에서 소외받고 어려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가 주선해 진행된 지구촌노인복지센터와 동아유치원 간 ‘자매결연 협약식’이 김경삼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장, 용인지사장권정휘 지구촌노인복지센터장, 김성환 동아유치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동아유치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식은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활력 증진과 유치원생의 경로효친에 대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양측의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내달부터 동아유치원 어린이들이 2개월에 1회이상 지구촌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노래와 춤 공연, 풍물놀이, 악기연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삼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장은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로 요양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급여비 부당허위청구, 요양보호사의 낮은 처우 등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대비책을 다각도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경찰서는 19일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법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L(42·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40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L(44)씨 소유의 차량 유리창을 미리 준비한 공구로 파손한 뒤 현금 2천20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용인, 김천, 구미, 충주, 부천, 부평, 김포, 의정부 등 전국을 무대로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총 28회에 걸쳐 3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아시아 남자 선수로서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S) 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의 우승을 거머쥔 프로골퍼 양용은(38·사진 오른쪽) 선수가 지난 17일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쇼핑몰 쥬네브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 팬 사인회’를 열고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서정석 용인시장에게 기탁했다. 이날 팬 사인회는 양 선수의 우승 기념으로 쇼핑몰 쥬네브가 주최·주관해 열렸으며, 간단한 기념 촬영과 팬 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 서정석 시장은 “골프실력 뿐만 아니라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양용은 선수의 마음도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 성금은 양용은 선수의 마음을 잘 전해 유용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 김희배 부의장이 최근 용인 송담대학 대회의실에서 실내건축 전공 김재원 학생을 비롯한 5명에게 총 300만원의 총동문회 장학금과 장학증서, 소정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총동문회 장학금은 학교내에서 봉사활동 및 모범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주어졌다. 김희배 부의장은 “모범학생으로 선발돼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졸업후에도 송담대학의 동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학교 및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일꾼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희배 부의장은 지난 6월 10일 2년간의 임기로 송담대학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이 지난 13일 개관했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기획전시실(182.12㎡), 역사문화실(221.70㎡), 발굴체험실(149.17㎡), 미디어 아트 스페이스(98.55㎡) 등을 갖추고 지하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천970㎡의 규모로 용인의 문화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위주로 전시됐다. 역사문화실에서는 구석기, 삼국, 고려, 조선시대의 문화를 접할 수 있고, 미디어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옛 문화의 멋을, 발굴체험실에서는 고려시대 도자기를 직접 발굴, 복원해 봄으로써 조상들의 혼과 정신이 담긴 지식과 자원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전시 유물은 용인 동백리·중리유적에서 출토된 구석기 유물, 죽전 도기가마에서 출토된 도기편 유물, 향토사료관 소장품과 보정리 청자요지에서 출토된 유물 등 총 138점이 전시됐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시가 직접 운영하는 첫 유적전시관으로 2002년 용인 동백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며 동백지구에서 발굴된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구석기 문화층을 이전, 복원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된 전시관이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관내·외 유망 IT 및 CT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입주업체를 모집한다. 입주업체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입주공간은 62.1㎡ 이하에 보증금 없이 1년 임대료로 ㎡당 3만9천650원을 내야 한다. 사업화 단계에 있는 업체나 매출 실적이 우수한 업체, 수출 유망 제품을 보유한 업체를 우선 선정하며 입주 기간은 2년이고 1년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용인시가 디지털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용인시의회는 최근 본격적인 월동기간을 맞아 관내 소외된 이웃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심노진 의장을 비롯한 11명의 시의원들은 처인구 김량장동 일대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권자,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구입한 연탄을 전달했다. 심노진 의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워진 가운데 소외 받는 이웃이 많아져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버리고, 동등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는 사회풍토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