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창룡문 사거리 등 도내 주요 국도변 일대에 설치된 일부 VMS(가변안내전광판)가 수 개월째 고장난 채 방치돼 있어 시민들의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 인프라구축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VMS가 제구실을 못하자 지역 주민로부터 ‘예산 낭비’ 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21일 도내 일선 지자체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02년 부터 최근까지 수원 창룡문 사거리 등 도내 주요 교통 요충지 일대에 VMS(가변안내전광판)를 181개소에 설치했다. VMS는 차량의 정체 등 교통 소통에 대한 현황 등을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장치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설치한 교통시설물이다. 하지만 본지 취재결과 도내 주요 교통 요충지에 설치된 일부 VMS가 고장난 채 수개월 째 방치돼 있는 등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10만여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수원 창룡문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3개의 VMS 중 2개가 글씨가 깨져 있는 등 오작동 하고 있었다. 또 화성시 진안동 인근 국도 1호선 인근에 설치된 VMS도 글씨가 깨져 있었고, 수원시 장안구
초·중·고교 개학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20일. 일정 금액만 결제하면 방학숙제를 대신해 주는 ‘방학숙제대행사이트’가 활기를 치고 있다. 방학숙제대행 사이트의 주요 고객은 학생들만이 아니다. 맞벌이가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과제에 무관심해지다보니 신경쓸 시간이 없어 돈을 주고 자녀의 숙제를 대행시키는 것. 특히 성적과 연관되는 수행평가 포함 과제는 자신의 자녀가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지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하기 위해 더욱 관심이 높다. ◇성행하는 ‘방학숙제대행사이트’=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방학숙제대행’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방학숙제’ ‘숙제대행’ 등 각종 관련 사이트가 쏟아져 나온다. 180만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독후감, 기행문, 감상문, 글짓기 등 10만여건의 자료를 보유해 많은 학부모·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 이 사이트에서는 거의 모든학교가 방학이 끝나는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에 대한 홍보를 많이 하는대로 순위를 매겨 현금 10만원을 준다는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이 개인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통해 홍보에 열을 올리는 등 학생들을 상대로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부모들, 찬
화성시의 서쪽 맨 끝자락인 매송면에 위치한 송라초교는 시골의 작은 학교다. 비록 농촌의 소규모 학교지만 1937년에 간이학교로 설립인가를 받고 1944년도에 본격적으로 송라초교로 개교한 역사깊은 학교다. 총 6개의 학급에 전교생 80명인 작은 학교이지만 3년전 리모델링으로 설치된 유치원, 과학실, 컴퓨터실, 도서실, 어학실 등은 도시의 큰 학교에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 송라초교는 ‘질서를 지키며 즐겁게 생활하는 사람이 되자’는 교훈을 바탕으로 ▲아름답게 잘 가꾸어진 학교 ▲ 바르게 행동하며 즐겁게 생활하는 학생 ▲연구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교사라는 교육지표를 가지고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깨끗하고 웃음이 넘치는 즐거운 학교를 운영코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송라초교에서 실시하는 방과후 학교는 대부분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사교육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한때는 농어촌 특성상 학부모들이 어린 학생들의 양질의 교육을 찾아 도외지로 나가는 등 폐교위기까지 가 지역주민들의 걱정도 많았지만 박사과정의 교사 초빙과 교사들의 의지로 특색사업과, 역점사업을 운영해 요즘에는 오히려 도시에서 송라초교로 역귀향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학교장과 함께하는
2신고보상금 1000만원·수배전단 전국 배포 수원 동수원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탈주한 서울구치소 수감자 김모(37)씨의 행방이 보름째 오리무중이다. 17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탈주범 김 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쯤 왼쪽 무릎 십자인대 재수술을 받고 1인실에서 치료를 받다 병실 안에 있던 서울구치소 교도관 3명의 감시가 소훌한 틈을 이용해 달아났다. 사건 발생 직후 중부경찰서는 수사본부를 마련한 후 김 씨에 대해 출국금지령과 함께 전국에 수배전단을 배포했다. 김 씨의 연고지 수사와 도주 예상로의 역과 터미널, 톨게이트 등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지만 도주 이후 행적과 어떤 단서도 찾지 못한채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동부치안센터 수사본부 관계자는 “제보가 들어오는대로 수사를 하고있지만, 탈주범이라 단정지을 만한 신고는 없었다”며 “달아난 김 씨의 연고지가 수원이 아닌 서울인데 이미 수원권을 벗어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와 경찰은 각각 500만원씩 모두 1천만원의 신고보상금을 내 걸고 전국에 5만~6만부의 수배전단을 배포,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김노운)은 지난 7월31일 오후 8시46분쯤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에서 역사로 들어서는 지하철에 투신자살을 기도한 승객을 몸을 던져 구출한 인천지하철공사 공익근무요원 임상은(23) 씨에 대해 지방병무청장 표창을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군지원센터에서 열린 표창식에는 경인병무청 전 직원이 참석했다. 김노운 청장은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위급한 순간에 타인의 생명을 살려낸 임 씨와 같은 공익근무요원이 있어서 공익근무요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다”며 “임 씨의 용감한 행동으로 공익요원이 국민의 소중한 생명도 보호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익근무요원들의 선행 및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해 표창 및 격려할 계획이며, 발굴된 좋은 사례들은 국민들에게도 홍보해 병역의무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3일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로비에서 조합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별총파업총력투쟁승리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병원 측에 성실 교섭을 요구했다. 이날 노조는 병원 측에 ▲광우병 쇠고기 병원급식 반대 ▲인력충원 ▲산별최저임금 ▲병원내CCTV 설치금지 ▲특성별 임금인상 등에 대한 조속한 수용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사업장별로 부분파업을 벌이면서 최근까지 집중교섭을 펼쳐 지방의료원 27개, 민간중소병원 25개와 협상을 타결하고 국립대병원과도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 하지만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이 속해 있는 아주대의료원과 고대의료원, 경희의료원, 한양대의료원 등 23개 사립대병원과 보훈병원, 원자력의학원 등의 협상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보건의료노조 홍명옥(44) 위원장은 “사립대병원과 원자력의학원, 보훈병원, 산재의료원 등이 병원특성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어 합의가 되지 않고 있다”며 “사립대병원 측에 14일 전체 산별교섭에 나올 것을 요청하고 이번 주 타격투쟁에서도 산별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 파업전야제를 갖고 27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수원을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만들기 위한 G.S 환경보전연대 발기인 대회가 12일 아주대학교 다산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내 각계 각층의 인사 150여명으로 구성된 발기인들은 이날 ‘수원을 사랑합시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화성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듭시다’, ‘문화시민의 공동체 의식으로 수원을 CLEAN화 하는데 우리 모두가 앞장섭시다’ 라는 실천 공약을 결의문으로 채택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수원 화성을 거점으로 환경운동 전개, 세미나 개최, 수원 화성의 우수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활동 등을 펴게 된다. 초대 대표로 선출된 이범재(55) 겸임교수는 “수원이 차별화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대학교 김명헌 교수는 수원이 안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해 사진 발표에 이어 우리가 지켜야할 수원이란 주제로 VTR을 상영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2일 내연관계를 아내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박모(44·자영업)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내연녀 이모(28) 씨의 오피스텔에서 7년간 사귀어 오던 이 씨가 아내에게 부적절한 관계를 알린 것에 격분해 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 씨는 이 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본인명의로 된 핸드폰을 정지시켰고, 이에 격분한 이 씨가 박 씨의 아내에게 내연관계를 폭로하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오전 10시54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SKC 수원공장 필름생산라인에서 불이 나 생산설비와 내부 330㎡를 태워 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꺼졌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에 있던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3층의 필름원료 생산기계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폴리에스터칩을 생산하는 장비에서 화학반응도중 장비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들과 작업인부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광교산 아래 자리잡은 신리초교는 2004년 3월 1일에 개교한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젊은 학교다. 올해 초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자연학습장 선도학교·방과후 시범학교로 지정되기도 한 신리초교는 27개의 학급, 973명의 학생수과 교장, 교감 등 44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참되고 슬기롭게’ 라는 교훈 아래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더불어 사는 어린이 ▲개성과 소질을 키우는 능력있는 어린이 ▲새롭게 생각하고 탐구하는 슬기로운 어린이 ▲활기차고 부지런하며 건강한 어린이 라는 교육지표로 사랑과 꿈이 있어 어린 학생들이 ‘오고싶은학교, 머물고 싶은 교실’을 구현하고 있다. 신리초교는 어린이들이 바르게 생활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교육을 지키며, 베풀줄 아는 더불어 사는 인간교육, 개성과 소질을 키우는 특기적성교육, 새로움을 추구하고 탐구하는 창의성 교육,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 공동체 중심교육, 아름다움을 가꾸는 자연친화적 환경교육을 경영중점으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리초교는 어린이들이 바르게 생활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교육을 지키며, 베풀줄 아는 더불어 사는 인간교육, 개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