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성남 낙생고)과 박지연(동두천 보영여고)이 사전경기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골프 남녀일반부 개인전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엽은 4일 여주군 동여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일반 개인전 1라운드 경기에서 2언더파로 70타를 기록해 이상수(대전)와 황우석(대구·이상 67타)에 이어 3위를 랭크했다. 박지연도 여일반 개인전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김지은(전북·66타)과 백규정(경북·68타)에 밀리며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남일반 단체전에서는 김대환-김철승-이상엽이 팀을 이룬 경기도가 1라운드에서 합계 145점으로 대전(139점)과 대구(143점), 서울(144점)에 이어 4위에 올랐고, 김민선-김보아-박지연으로 구성된 여자부는 1라운드 합계 143점으로 전북(139점)과 경남(141점), 전남, 강원, 대전(이상 142점)에 이어 6위로 다소 부진했다.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6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이 막바지 강화훈련에 돌입했다. 4일 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선수단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경남 진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24개 종목에 출전하는 708명(선수 502명·임원 및 보호자 206명)명의 선수단이 개막 보름여를 앞두고 각 선수의 컨디션과 실력 점검을 위해 담금질에 나섰다. 도장애인체육회는 강화훈련에 나선 각 종목별로 훈련비를 지급하고, 훈련장비, 경기복 등의 지원과 함께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한성섭 사무처장 및 임직원이 격려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흘린 땀이 결실을 맺을 때가 됐다”면서 “열악한 환경이지만 경기도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6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도 6천747명(선수 4천825명·임원 및 보호자 1천922명)의 선수단이 출전, 27개 종목(정식 24·시범 1·전시 2)에서 경합을 벌인다.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종합우승 10연패에 눈길이 쏠려 있는 가운데 경기체육의 ‘뿌리’이자 ‘자원’인 고등부도 이번 전국체전에서 부별 우승 10연패에 도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전국체전에 육상과 수영, 축구, 야구, 테니스 정구, 농구를 비롯한 35개 정식종목에 지난 해(674명)보다 13명 증가한 687명(남자 414명·여자 273명)의 고등학교 선수를 출전시킨다. 지난 제91회 전국체전에서 금 65개, 은 51개, 동메달 51개 등 모두 167개의 메달로 5만6천239점(고등부 환산 점수)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금 41개·은 33개·동 37개, 4만3천773점)를 제치고 고등부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했던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금 76개, 은 56개, 동메달 55개 등 총 187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10년 연속 정상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개인종목에서는 육상과 수영, 레슬링, 복싱, 역도, 유도, 씨름, 볼링, 양궁, 사격, 태권도, 롤러, 사이클, 근대5종, 카누, 조정 등 16개 종목에서 금 62개, 은 40개, 동메달 32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수영에서는 지난해 3관왕
검도와 테니스, 탁구, 정구, 골프, 배드민턴, 승마, 요트, 볼링, 근대5종, 트라이애슬론, 스쿼시, 당구, 펜싱 등 14개의 개인단체 종목에서는 볼링이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하고 정구가 2연패를 노린다. 이밖에 검도, 테니스, 탁구, 골프, 배드민턴, 승마, 요트, 근대5종, 트라이애슬론, 스쿼시, 당구, 펜싱도 좋은 성적으로 경기도의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종목 1위에 도전하는 검도는 올해 고등부와 대학·일반부에서 모두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대진운이 좋은 검도는 대학부에서 첫 상대팀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팀이어서 이 경기만 이기면 무난히 결승까지 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고등부는 지난 91회 체전에서 6위, 90회 체전에선 15위로 부진했지만 최근 전력이 상승해 종목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인 남일반 김민규(광명시청)와 대학부 유재혁, 전인성(이상 용인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금메달 3개를 목표로 하는 테니스는 전국적으로 평준화 된 실력으로 종목우승이 쉽지 만은 않지만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학부에서 서울의 강세속에 명지대가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준다면 종목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라이벌인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의 경기에 4만4천명이 넘는 구름관중이 몰려들었다. 수원은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 수원과 서울의 경기에 총 4만4천537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개장한 이래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이날 경기는 또 전국 10개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K리그 경기에서 입장권이 매진된 첫 사례로 남게 됐다. 이날 들어온 관중 수는 종전 수원의 홈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었던 지난해 8월 수원-서울 경기 때(4만2천377명)보다 2천여 명 많은 것이다. 오근영 수원 단장은 “수원을 사랑하는 팬들의 힘으로 이뤄낸 뜻깊은 역사”라며 “내년부터 정확한 관중 집계, 평균 관중 3만 명 달성 등 K리그 경영 선진화를 위한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지난 30일 인천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통합·나눔·열정·통일염원’이라는 주제로 채화됐다. 인천시 강화군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성화 채화에는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안덕수 강화군수, 최종수 성균관 전학, 송상우 대한체육회 성화팀장, 유호룡 강화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체육회 및 강화군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종수 성균관 전학 주재로 진행된 제천례 봉행이 시작된 뒤 칠선녀의 성무를 필두로 주선녀(종민정·강화여고 1년)가 참성단에서 ‘민족화합의 불꽃’을 채화해 제92회 전국체전 송화봉에 점화했고, 점화된 성화는 제관(안덕수 강화군수-유호룡 군의회 의장-송상우 성화팀장-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손을 거쳐 최초 주자인 김정현(강화고 1년) 군을 비롯 강화고·덕신고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성화는 이어 종화차 안전램프에 옮겨진 뒤 체전 사상 처음으로 요트를 이용,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인천터미널 요트선착장에서 김포터미널까지 총 18㎞를 이동했고 이후 김포 애기봉을 거쳐 부천중앙공원에 안치됐다. 1일 부천을 출발해 광명, 시흥, 안산, 군포를 거쳐 파주 임진각에서 이틀째 밤을 보낸 성화는 2일 과천,
“FA컵 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으니 이제 K리그 순위에 신경 좀 써볼까 합니다.” 윤성효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3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라이벌’ FC서울과 슈퍼매치를 앞두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순위에 신경쓰겠다며 승리의 자신감을 보였다. 윤 감독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서울만 잡으면 3위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K리그 순위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FA컵 3연패와 아시아 챔피언, K리그 챔피언까지 올 시즌 3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위한 착실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 감독은 “지난달 29일 이란에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르고 와서 선수들이 많이 지치고 피곤한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팬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피로를 감수하고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원정경기에서 4강에 진출하고 돌아왔기에 피로하다고 말하기보다는 보약을 먹은 것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29일 수원시내 모 식당에서 한용규 경기체고 교장, 양영복 교감 등 학교 임원 및 지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처장은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다”고 강조하며 “남은 기간 동안 지도자들께서 선수들을 잘 관리·감독해 경기체고가 도의 10연패 달성에 앞장설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체고는 이번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육상과 수영, 체조, 유도, 레슬링, 복싱, 사격, 양궁, 근대5종, 역도 등의 10개 종목에 모두 121명의 선수들을 출전시킨다.
육상과 수영, 사이클, 궁도, 양궁, 사격, 역도, 롤러, 조정, 카누, 핀수영 등 11개 기록종목 중에서는 육상이 올해 종목 우승 20연패라는 대업을 눈앞에 두고 있고 롤러가 6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며 핀수영이 종목 우승을 노린다. 또 수영과 역도, 조정, 카누가 종목 준우승을, 사이클과 사격이 종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궁도와 양궁은 4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총 10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육상에서 경기도는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종목 우승 20연패의 금자탑을 쌓겠다는 계획이다. 전통적으로 트랙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도 육상은 타 시·도에 비해 다소 약한 마라톤 고등·대학부에서 입상만 해준다면 지난 해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육상은 현재 한국 남자 100m 신기록 보유자인 남일반 김국영(안양시청)과 남고부 100m, 200m의 최민석(경기체고), 여고부 100m, 200m의 김민지(하남 남한고), 여일반 800m, 1천500m의 허연정(고양시청)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 육상 트랙 200m와, 400m, 1천600m에 출전하는 김재덕(경기체고)이 3관왕에 도전하고, 남녀 고등부와 남일반 400m 계주, 남대부와 남녀일반부
경기도내 31개 시·군 장애인의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11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다음달 5일 국내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이천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장애인생활체육 동호인이 대거 참여해 지역교류 활성화와 협력과 화합의 분위기로 이끌어가는 지역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총 3천650명(선수 2천명·임원 800명·보호자 850명)이 참가해 축구, 투호,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훌라후프, 팔씨름, 윷놀이 등 7개 정식종목에서 경합을 벌이며, 도장애인체육회는 이와 별도로 뉴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체 참가선수단 가운데 수원시가 7개 종목에서 가장 많은 80명 선수단을 파견시켰고 오산시가 79명, 화성시가 75명으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개회식은 이날 오전 11시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초청 연예인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