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이 지난 6일 오후 4시 재단 내 3층 소연회실에서 제3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들은 이날 전임 박동수 사무총장의 사임에 따라 이광인 수원시 장안구청장을 관리재단 사무총장으로 선임하는 제5기 이사회 이사 선임(안)과 이사회 상임이사(사무총장) 선임(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 재단 운영을 위한 각종 규정 개정과 201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2012년도 예산은 총 218억여 원으로 의결했다. 이밖에도 올해 잔디 예비묘포장 조성사업, 경기장 오디오와 비디오 교체 사업를 비롯해 남북축구 친선경기 개최와 K-POP 드림콘서트,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개최 등 수익원 발굴을 위한 다양한 문화이벤트 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재단 부이사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올해가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인 만큼 임직원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효율적인 월드컵경기장의 운영·관리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해 달라”며 “K리그를 비롯해 각종 경기와 행사 유치가 예정돼 있는 만큼 각 시설과 환경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도와 시민들께 사랑받는 경기장으로 다가서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지난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2층 소연회실에서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제35회 이사회에서 이사들이 주요안건들을 심의하고 있다./하지은기자 hje@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는 오는 1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고양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고양오리온스 농구클리닉’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농구클리닉은 오리온스가 고양시로 연고지를 이전해 지역 중·고교 학생들이 보는 농구에서 참여하는 농구의 기회를 통해 건강을 도모하고 협동심과 단결력을 배양시키는 등 올바른 놀이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지도자로는 오리온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현재 리틀오리온스 유소년 총감독을 맡고 있는 김병철 팀장을 비롯해 프로농구선수 출신인 스마일 슈터 김훈과 임휘종, 이두훈이 직접 일일 지도자로 나선다.
부천 신세계가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4강 티켓 싸움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5위로 떨어진 신세계는 8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김정은(25점·3점슛 4개)과 김지윤(11점·13어시스트), 허윤자(16점·7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4위 청주 국민은행을 69-57로 꺾었다. 9승16패를 기록한 신세계는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투는 국민은행(11승14패)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신세계는 또 지난 6일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한 뒤 2연승을 달렸다. 전반까지 37-35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신세계는 3쿼터부터 적극적인 대인방어를 펴면서 승기를 잡았다. 간판 슈터 김정은이 3점슛을 포함해 연속 6점을 올려놓았고 양정옥은 3점슛으로 득점에 가세, 종료 5분43초를 남기고 46-35까지 점수를 벌렸다. 국민은행은 신세계의 수비에 막혀 실책을 연발하다가 3쿼터에 9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더욱이 국민은행은 센터 정선민(15점)이 쿼터 종료 직전 왼쪽 어깨를 다쳐 벤치로 물러나는 악재까지 겹쳤다. 신세계는 4쿼터 들어서도 김정은, 김지윤의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세를 늦추지 않아 2분1초를 남기고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우완 투수 송은범과 지난해 연봉에서 2천만 원 오른 2억4천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송은범은 지난 시즌 여러 보직을 소화하면서 38경기에 등판해 8승8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냈다. 작년 35경기에 출장, 5승8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한 고효준은 1천만 원 인상된 연봉 1억1천만 원에 다시 계약했다. SK는 재계약 대상 선수 46명 가운데 40명과의 계약을 끝냈다.
지구촌 청소년들의 첫 겨울 스포츠 대축전인 ‘2012 제1회 인스브루크 동계청소년올림픽경기대회’(이하 인스브루크 동계유스올림픽)에 출전할 경기도 대표 선수단 결단식이 5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스키, 빙상, 컬링, 바이애슬론 등 동계종목 가맹경기단체 임원, 출전 선수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 김광진(남양주 동화고), 정해림(군포 수리고·이상 스키), 박대한(의정부고), 장미(의정부여고), 이준형(군포 도장중·이상 빙상), 이연정(안양 양명여고·아이스하키), 김은비(의정부 송현고·컬링), 장지연(포천 일동고·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 출전하는 8명의 선수와 위재욱 코치(경기도스키협회) 등 모두 9명을 파견한다. 이태영 사무처장은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대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우수한 성적으로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인스브루크 동계유스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도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 12개 세부종목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은
남녀 프로배구 최고의 별이 총출동하는 올스타전이 8일 오후 1시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프로배구 출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남녀 통합 경기로 편성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잔칫상을 풍성하게 차렸다. 남녀부 1위를 이끄는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과 박삼용 KGC인삼공사 감독이 K스타팀 선수로 코트에 서고, 이에 맞서 ‘컴퓨터 토스’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과 ‘해결사’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이 V스타팀 주전으로 나서 화력 대결을 벌인다. 삼성화재의 리베로 여오현과 인삼공사의 미녀 공격수 한유미가 각각 주심과 부심을 맡는다. 외국인 선수 4총사인 가빈 슈미트(대전 삼성화재), 안젤코 추크(수원 KEPCO45), 몬타뇨 마델레이네(대전 KGC인삼공사), 예르코브 미아(인천 흥국생명)는 깃발을 들고 스파이크의 인 또는 아웃 여부를 판단하는 선심으로 뛴다. 고희진(삼성화재)과 최태웅(천안 현대캐피탈)은 각각 K스타팀과 V스타팀의 지휘봉을 잡고 감독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이벤트 경기는 9인제로 진행되고, 한 세트 25점 단판 승부로 끝난다. 팬투표와 KOVO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된 남녀
용인 삼성생명이 강력한 우승후보 안산 신한은행의 8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생명은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11~2012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박정은(14점·4리바운드·5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70-64로 꺾었다. 김계령, 귀화선수 로벌슨(이상 14점), 이선화(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3점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보탰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은 14승10패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고 2위 KDB생명(15승9패)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2일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부터 시작한 연승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했다. 시즌 4패째(20승)를 안고 여전히 선두를 달렸다.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박정은과 김계령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나서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주전 포인트가드 최윤아가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경기 내내 벤치를 지키면서 경기를 매끄럽게 풀 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줄곧 10점 차 안팎의 리드를 지키다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위기를 맞았다. 신한은행은 49-58에서 김단비의 3점슛과 하은주의 미들슛이 잇따라 터져 54-58로 따라붙었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슈퍼 루키’ 오세근(25)이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KBL은 기자단 투표 총 78표 가운데 40표를 얻은 오세근이 8표의 윤호영(동부)을 제치고 12월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오세근은 12월에 13경기에 나와 평균 30분58초를 뛰며 15.8점을 넣고 리바운드 7.7개를 잡아내 소속팀 인삼공사가 10승3패의 좋은 성적을 내는데 기여했다. 인삼공사는 팀 자체 최다 연승인 8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신인이지만 11월에도 월간 MVP를 수상했던 오세근은 1999~2000시즌 11월과 12월의 서장훈(당시 SK) 이후 두 번째로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 앞서 열리며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2012년 주장으로 곽희주(31·사진)를 선임했다. 수원은 5일 윤성효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선수들과의 미팅을 갖고 올 시즌 주장으로 곽희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곽희주는 지난 2003년 K리그에 데뷔한 이후 줄곧 수원에서만 활약해 온 프랜차이즈 스타로 K리그 통산 226경기에서 15골 5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2009년도에 이어 3년만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곽희주는 수원에서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두 차례 FA컵 우승, 두 차례 리그컵 우승 등 모두 10차례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다. 윤성효 감독은 “올해로 수원에서만 10년간 뛰어온 곽희주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 주장으로 적격”이라며 “최선참인 만큼 후배들을 잘 다독여 팀의 중심이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곽희주는 “첫 주장을 맡았던 2009년에는 여로모로 부족해 중도에 그만 뒀지만 이제는 팀내 최고참이 된 만큼 3년 전 실패를 교훈삼아 멋진 캡틴이 되겠다”며 “다섯 번째 우승 별을 달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하나가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수원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괌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한 뒤 내달 6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의 공격수 브랑키카 미하일로비치(21)를 새로 영입했다고 5일 발표했다. 키 191㎝, 몸무게 74㎏인 미하일로비치는 보스니아 리그를 거쳐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스위스 볼레로 팀에서 주전 레프트 공격수로 뛰었다.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이 일품이고 수비범위가 넓다는 평을 듣고 있다. 미하일로비치는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해 현대건설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11일부터 재개되는 정규리그 4라운드부터 코트에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