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수원의 한 마트에 강도가 들어 경비업체 직원에게 상처를 입힌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오전 0시39분쯤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3가 모 마트에 침입한 강도가 무인경비시스템 경보를 듣고 출동한 경비업체 직원 김모(30) 씨와 맞닥뜨려 격투를 벌이다 김 씨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찢어진 상처 부위를 다섯 바늘 가량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40대 초반의 남성을 뒤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트 내부가 어두워 범행장면이 CCTV에 찍혔는지 장담할 수 없다”며 “녹화영상을 발췌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동신초등학교가 지난 2일 고양 어울림극장에서 열린 ‘제14회 119소방동요대회’에서 수원 대표로 출전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동신초등학교는 다양한 학년으로 구성된 28명의 어린이가 ‘불꽃’이라는 동요를 불러 심사위원들과 참관인들에게 학생답게 단정하면서도 씩씩한 팀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오는 9월24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나가게 됐다. 수원소방서 이봉춘 서장은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한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노고에 감사하며 본선대회에서도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호객행위를 안하면 문을 닫아야 할 판인데 이 방법밖엔 없습니다!” 80여개의 횟집 등 음식점이 밀집해있는 제부도 횟집 상가의 상인들이 최근 경찰과 행정당국의 호객행위 단속이 지난달부터 강화되자 손님을 끌어들이는 호객행위가 눈치작전으로 까지 변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밤 9시, 30여곳 음식점이 밀집한 제부도 앞 횟집 상가에는 이전의 화려한 호객행위 대신 종업원들이 눈치를 보며 손님을 유도하고 있었다. 이곳은 여느 때 같으면 음식점 별로 종업원이 1명씩 도로가에 나와 수십여명이 관광객의 차량행렬을 붙잡는 진풍경이 벌어진 곳이지만 도로가에 까지 나와 있는 종업원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 다만 경찰의 단속을 피해 눈치를 살피다 간혹 거센 몸짓과 고함으로 손님을 끌어들이는 광경은 목격됐다. 한 횟집 주인은 “이곳은 횟집이 너무 많이 밀집해 있어 상가 안쪽에 있는 음식점은 손님을 끌어들이려면 이렇게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인들의 호객행위가 경찰과 시의 단속강화로 눈치작전으로 까지 변질되자 경찰도 주 1회 단속방침을 2차례 이상으로 늘리기로 하는 등 특단의 대책에 돌입하기로 했다. 경찰은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들어오고 주차문제까지 겹치기 때문에
시민단체들이 당초 통행료 징수기간 3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통행료를 받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운영업체인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공익소송을 제기하면서 통행료 폐지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법원은 이미 지난 2002년 도로공사 측의 손을 들어준 바 있어 향후 도로공사와 시민단체 간 통행료를 둘러싼 법적 갈등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인천경실련, 인천YMCA,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등 4개 시민단체와 공익소송 변호인단은 1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부과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공익소송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앞서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도로공사는 투자비를 모두 회수한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경인고속도로가 지난 1968년 개통된 이후 통행료 징수기간도 40년 이상 경과했고, 이미 2009년 말 총 투자비 2천613억원의 208.8%에 달하는 5천456억원을 수입으로 회수한 상태”라며 “현재 유료도로법에 따라 통행료를 폐지해야 하는 고속도로가 경인, 경부, 울산, 남해, 호남, 영동, 중부내륙 등
수원남부경찰서는 여성운전자를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회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챙긴 혐의(사기)로 전 국가대표 복싱선수 배모(35) 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 씨는 지난 3월 1일 오후 10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골목길에서 마주 오던 김모(47·여) 씨의 쏘렌토차량 사이드미러를 손으로 친 후 상해를 입었다며 보험금을 청구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여성운전자만을 상대로 수원에서 3건, 대구에서 1건 사고를 유발,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총 1천700만원을 챙긴 혐의다. 배 씨는 김 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요구하다 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을 미루자 사고 발생 9일 후 직접 경찰에 사고접수를 했다가 배 씨가 비슷한 유형의 사고로 수차례 보험금을 챙긴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추적에 덜미를 잡혔다. 배 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통진초교 도예교실 학생들이 김영숙(왼쪽 두번째) 도예 강사와 첫 작품을 앞에 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소방서 119구조대는 1일 오전 10시 소방서 구조훈련장에서 고층인명구조 능력 강화를 위한 고층건물 로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구조대원 12명 전원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로프를 이용한 인명 검색 훈련을 포함해 상황별 로프 하강기술과 1대1 구조하강법, 2대1 구조하강법 등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화재현장에서 화염 등으로 구조대원에게 생길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역레펠과 전진레펠을 이용한 현장 탈출기법도 반복 숙달했다. 이봉춘 서장은 “오늘 훈련은 고층에서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기술을 익히기 위한 훈련”이라며 “각 종 재난사고를 대비한 실전과 같은 구조훈련으로 현장대응태세를 확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30일 수원과 용인의 공사현장에서 추락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수원시 H초등학교 운동장 등나무 위에서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이 학교 기능직 공무원 김모(55) 씨가 4m 아래 콘크리트 계단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했다. 경찰은 “김 씨가 추락 당시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폐를 찔렸고 머리도 골절돼 사망원인을 다발성 골절로 보고 있다”며 “시신은 가족에게 인계했고 추락사로 부검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31일부터 진행된 장례가 끝난 이후에 당시 상황에 대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날 7시20분쯤에는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한국전력 변전소 공사장에서 인부 김모(39) 씨가 6m 아래 건물 바닥으로 추락,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김 씨는 지상 6m 지점에서 대형 H빔 설치작업을 벌이고 있었으며, 이동 중이던 11t 카고 크레인 H빔에 몸을 맞아 건물 아래로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31일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사무실 개소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컷팅식을 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는 31일 오후 2시 수원시 장안구 영화어린이공원에서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표창대 회장을 비롯해 경기신문 이상원 부사장과 연합회 소속 13개 단체장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표창대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날 개소식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장의 축사와 경기도 장애인 복지과 노완호과장의 격려사, 테이프커팅 및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대 회장은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의 존재 가치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도내 각 유형별 장애인을 대변해 장애인 중심의 복지정책 제안과 연구를 위해 각 단체와 상호교류, 정보교류를 활성화 할 것”이라며 “장애인복지에 있어 미래지향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내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의 도입률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조례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30일 오후 4시부터 수원역 앞에서 ‘2011 경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하고, “경기도에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의 특별교통수단을 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로 도입하도록 규정된 법에 따라 법정대수 도입을 위한 예산 지원과 조례 개정”을 촉구했다. 연대는 특히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기도의 저상버스 도입률은 9%로 16개 지자체 전국 평균인 12.8%에 미치지 못하고 경남지역의 22.4%의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또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인 특별교통수단의 도입률은 31.3%로 16개 지자체 중 11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저상버스의 높이는 약 35cm정도로 도로 정비가 잘된 서울의 경우와 달리 경기도 지역은 농촌이 많아 환경적인 제반 요건이 확충되어야 할 것”이라며 “현재 시내(일반용)버스의 저상버스 도입을 2014년까지 40%로 맞추기 위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광역이동센터 설치
수원소방서 지만119안전센터는 30일 오전 11시 어린이 보육시설인 홀트 어린이집에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소방공무원 15명과 소방차량 2대가 동원된 가운데 영유아 어린이와 보육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식 소방훈련이 진행됐으며 옥외 대피훈련,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초기 진화요령, 소방차 방수체험 등의 소방훈련과 응급처치교육이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