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26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서울 구로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3기 남북경협실천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강의 내용은 남북경협의 비전과 전략, 북한의 경제개혁과 전망, 남북경협의 법.제도 및 절차, 남북경협의 성공과 실패사례 분석, 대북 위탁가공사업의 현 주소, 개성공단 노동력 관리 및 물류 문제, 기업의 대북진출 실무 가이드, 개성공단 진출 사례 등이다. 산단공은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개성공단 현장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기업과 단체, 개인은 2일부터 25일까지 산·학·연 통합정보망 홈페이지(www.e-cluster.net)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국통신(KT)과 별정통신사가 운영하는 ‘050’ 평생번호 서비스가 신종 전화 사기에 악용되고 있다. 그러나 통신사측은 피해 속출에 따른 전방위 대처는 커녕 뒷짐만 지고 있어 당국의 관리 감독이 시급하다. 한국통신(KT)과 데이콤 등에 따르면 ‘050’으로 시작되는 전화는 집·사무실·휴대폰 번호를 바꿔도 언제든지 연락받을 수 있는 평생전화 식별번호다. ‘050’을 이용하면 사무실전화, 이동전화, 집전화 등의 번호를 1개의 번호로 통합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050’번호를 이용한 사기 행각이 대표적이다. ‘050’번호는 국내·외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전화 요금이 부과되는 줄 모르는 이용자들은 큰 낭패를 보기 일쑤다. 한 네티즌은 “채팅이나 메신저를 통해 친구 등록을 하고 자신은 외국에 출장이나 유학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050’번호를 알려준다”며 “‘050’으로 시작하는 번호는 착신 과금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값비싼 전화요금을 내야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luke***’ 아이디의 네티즌도 “인터넷 채팅을 하다가 로밍폰이라는 거짓말로 통화를 요청받았다”며 “전화를 할 경우 부담액 전체를 발신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어차피 이득을 보게
무주택자 청약가점 쌓아 분양가 상한제 노려야 유주택자 9월 이전 알짜 단지 ‘갈아타기’ 공략 건설교통부가 29일 청약가점제 도입 등 무주택자 위주로 청약제도를 개편함에 따라 아파트값의 하향 안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청약에서 유리해진 무주택자들은 기존 시장을 넘보기 보다는 청약가점을 차곡차곡 쌓아 9월 이후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를 노리고, ‘갈아타기’를 희망하는 유주택자들은 청약가점제가 도입되는 9월 이전에 알짜 단지를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 분양시장 무주택자 중심 재편 =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을 위한 청약가점제가 도입되면 분양시장은 무주택자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주택자들은 무주택 기간에 따라 최저 2점에서 최대 32점까지 가점을 부여받기 때문에 유주택자들에 비해 아파트 당첨 확률이 월등히 높아진다. 9월부터 청약가점제와 함께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의 주택 구입 부담도 지금보다 완화돼, 내 집 마련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점제가 불리한 유주택자들은 9월 이전에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출규제가 엄격하기 때문에 주
코트라(KOTRA)가 다음달 1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중심으로 본사조직을 개편, ‘글로벌 코리아 본부’를 발족한다. 코트라는 29일 기업의 해외투자와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지원에 대해 해외진출을 전담하는 ‘글로벌 코리아’ 본부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55회였던 해외전시사업을 올해는 117회로 두 배 이상 확대, 기존 전시컨벤션팀을 ‘해외전시종합지원실’로 개편하고 전시컨벤션총괄팀, 해외전시협력팀, 엑스포 전담반을 총괄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코리아 본부는 새롭게 ‘해외진출지원실’을 만들고 4개의 지역편제 조사팀으로 나눠 나라별 투자진출 로드맵 작성, 국가정보, 산업동향 등 해외진출 기초정보를 수집·분석하게 된다. 이채경 코트라 경기무역관장은 “기존 인베스트코리아의 외국인투자유치기능과 글로벌코리아의 해외투자진출 지원을 동시에 수행, 앞으로는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에게 양방향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경기무역관도 관세청이 제공하는 도내 기업 수출입통계를 조사해 행사위주의 사업지원을 줄이고 수출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85㎡이하 민영 4채중 3채는 가점제 유주택자 순위·점수 등에서 불이익 9월 이후 분양되는 민간 중소형 아파트의 4채 중 3채가 청약가점제로 당첨자가 가려지게 된다. 또 중대형 아파트는 채권입찰제를 우선 적용하되 채권입찰금액이 같을 경우 가점제와 추첨제에 따라 절반씩 당첨자를 선정한다. 가점제에서 점수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가입기간에 따라 결정되며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순위에서 배제돼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넓어진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주택청약제도 개편 시안’을 마련해 이날 과천 수자원공사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건교부는 다음달 중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개편 시안은 분양가 상한제 실시 등으로 인해 주택이 저렴하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주택이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게 더 많이 돌아가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85㎡(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공주택의 청약방법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미 가입기간, 저축총액, 부양가족 수, 당해지역 장기거주 등을 고려해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되고 있다는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등의 영향으로 집값 안정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아파트 거래 건수가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월에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2만9천700건이었다. 이중 실제 계약일을 기준으로 보면 1월 계약분이 1만4천114건, 2월 계약분이 1만5천586건이다. 이에 따라 1월에 실제 매매계약이 이뤄진 아파트는 1월에 신고된 1만9천635건을 합쳐 모두 3만3천749건이다. 이는 작년 12월(4만8천958건)보다 줄어든 것으로 아파트 거래건수는 작년 10월(8만1천432건)에 정점을 이룬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또 2월 계약건수 중 절반가량이 아직 신고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2월 실제 계약건수는 3만건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여 4개월 연속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건교부는 2월 신고분을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ct.go.kr)를 통해 이날부터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요 아파트의 매매가는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13평형 4층(방향, 라인 등은 고려되지 않았음)은 작년 12월에 7억8천만원에 거
도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면적이 199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전체 19만3천628ha로 조사됐다. 이는 쌀 값이 하락하고 판교, 화성, 파주 등 도내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진행되면서 경지면적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농업정보통계과에 따르면 도내 전체 경지면적은 19만3천628ha로 지난해 19만8천569ha보다 4천941ha가 줄었다. 논면적은 11만1천4ha로 2005년 11만6천293ha보다 4.5%, 5천289ha가 줄었고, 밭면적은 8만2천624ha로 2005년 8만2천276ha보다 0.4%, 348ha가 늘었다. 이는 주택·공장 등 건물 건축부지 사용으로 2천937ha가 감소한데다 도로·군부대 등 공공시설로 1천999ha가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논면적이 줄어들고 밭면적이 늘어난 것은 최근 쌀시장 개방과 쌀 값 하락 등의 영향에 따라 소득이 높은 경제작물로 대체하기 위해 논을 밭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경지면적이 많은 지역별로는 화성 2만3천488ha, 평택 2만754ha, 이천 1만7천740ha 순으로 조사됐다. 논면적이 많은 지역은 평택 1만5천489ha, 화성 1만5천219ha, 이천 1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와 경기도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2007 수출기업화 사업’ 대상 기업에 도내 수출 새내기 기업 30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주)셀지노텔레콤 등 30개 기업은 연간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다음달 25일부터 무역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수출기업화 사업은 내수 위주 기업 또는 처음 수출을 시작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가 총괄하고 무역협회 경기지부가 사무국을 맡았다. 이번 사업은 2년 동안 운영되며 1년차에 무역기반 조성, 2년차에 수출기업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업체별 특성에 맞춰 담당 컨설턴트를 배정, 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무역기반조성 프로그램은 임직원의 무역능력을 높이기 위해 무역실무, 서식 작성법, 해외 홍보 및 시장조사, 해외규격 인정 획득, 해외 전시관 참관, 영문 홈페이지 개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출기업화 전환 프로그램은 해외시장개척단 및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지사화 사업, 거래알선 등으로 추진된다. 윤이중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장은 “도내 우량 중소기업들이
“아까워요. 텔레비전은 나오지 않지만 전기가 막 새요.” 27일 에너지절약 홍보관을 방문한 120여명의 성민유치원(수지구 풍덕천동) 아이들은 재잘거리던 입술을 다물지 못했다. 김모(6)양은 “에너지가 뭔지 잘 몰라요. 그런데 컴퓨터를 켜지도 않았는데 전기가 막 새는 게 아까워요”라며 “텔레비전도 그렇고 냉장고도 그래요. 집에 가면 꼭 끄고 다닐꺼에요”라고 말했다. 이모(6)양도 “자전거를 타면 불이 들어오고, 손잡이를 막 돌리면 바람이 나와서 탁구공을 공중에 붕~ 올려놔요”라며 “우리 집 형광등을 이렇게 켜야 한다면 아빠는 무척 힘들꺼에요”라며 에너지가 생산되는 산고를 체험했다. 계속되는 고유가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에너지절약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평소 집에서 나름대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고 있다지만 좀더 체계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홍보관에는 지난해 480개 단체 3만9천788명, 개인 2만2천146명 등 전체 6만1천924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벌써 47개 단체에서 3천87여명, 개인 3천455명 등 6천549명이 방문했다. 이번 주에만 성민유치원(120명), 예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경기도회의 P 전 회장이 본회로부터 받은 지원금을 횡령했다 반납한 지역활성화지원금 8천120여만원을 되돌려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전건협 경기도회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P 전 회장에게서 반납받은 지역활성화지원금을 되돌려 주기로 결정했던 것으로 확인돼 일부 회원사들이 반발을 하고 있다. 27일 전건협 경기도회와 회원사들에 따르면 경기도회는 지난달 23일 9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제7대 P 전 회장에게서 반납받은 본회 지원금을 P 전 회장에게 다시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건협 경기도회는 지난 2일 P 전 회장에게 본회 지원금 8천120만원을 되돌려줬다. 이같은 사실은 27일 오전 11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11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제22회 정기총회에서 밝혀졌다. 이날 총회 안건에는 ‘200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안)’이 상정됐고, 결산안에는 제7대 회장의 기소관련 반환금 8천120만원이 포함되지 않았다. 또 결산서(안)에는 P 전 회장으로부터 반납받은 금액은 제9차 운영위원회 의결에 따라 지난 2일 협회 재산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통장으로 재반환한 것으로 적시됐다. 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