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 지역인 경인전철 인천역과 동인천역 주변 일원의 약22만평에 대한 개발 윤곽이 결정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경인전철 인천역과 동인천역 주변 일원의 약22만평 도시재생사업 타당성 및 개발구상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한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코자 인천역·동인천역주변 재정비 촉진지구지정(안)’에 대해 주민공람·공고를 지난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4일간 시행중이다. 공람·공고내용에 의견이 있는 경우 동사무소나 구 건축과, 시 도시재생1과에 제출하면 의견내용에 대해 검토하게 된다. 공람·공고 후 구의회 의견청취가 끝나면 시 도시재생정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안)이 확정하고 이 일대 개발에 대한 큰 테두리가 정해진다. 시 관계자는 “향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수인선복선전철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월미도, 자유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전차의 도입이 완료되면 구도심지역인 중·동구가 인천 기존 도심의 성장 거점으로 재도약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지역을 주거, 상업,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케이블TV 방송사들이 고객들의 동의도 없이 일부 프로그램의 채널을 교체 후 고급형이라는 이유로 비싼 요금을 징수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더욱이 방송사들은 난시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의무형 요금제에 대해서는 홍보조차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시청자가 이를 신청하려 해도 제대로 안내하지 않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 11일 케이블TV 방송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케이블TV방송사는 스포츠와 드라마, 영화 채널 등 기존 기본형 채널에 속해 있던 일부 프로그램을 고급형으로 이전, 주민들이 계속해서 이 채널을 이용을 원할 경우 비싼 요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공중파 3사의 드라마 재방송이나 영화 등의 시청을 원하는 주민들은 지금까지 4~5천원의 요금으로 가능하던 것이 1만5천원으로 4배 가까이 더 내야 하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방송사들은 난시청 지역 주민을 위해 만들어놓은 값싼 의무형 요금제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 난시청 지역 주민들은 공중파 채널 위주로 구성된 요금이 싼 의무형(4천원)으로 방송 3사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데도 이를 제대로 몰라 울며겨자먹기로 케이블방송을 신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모(34·여·부평
인천시 연수구가 도로청소 후 수거한 폐토사와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청소용역업체 공동도급 입찰과정에서 구가 제시한 자격기준에 미달된 업체를 위탁업체로 선정했다가 말썽이 일자 취소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구는 입찰에 참여한 다른 업체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자 자격미달 사실을 확인, 최종 계약체결 전에 위탁업체를 변경해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도로진공청소차가 수거한 쓰레기와 동춘동 948-1번지 적환장에 보관중인 폐토사 540톤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 1월 19일 총 위탁비용 1천8백만원을 지원하는 수집·운반업체와 처리업체 공동도급 공고를 냈다. 이에 따라 구는 같은 달 26일 전자입찰을 통해 공동도급 대표자로 참가한 인천시내 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A사와 처리업체 B사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폐기물 처리업체 B사의 경우 구가 공고당시 입찰 참가조건으로 제시한 ‘입찰공고일 전일 인천시내 사업소를 갖춘 사업주’가 아닌 경기도 김포시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업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는 최종 계약 체결 전 이 사실을 확인하고 부랴부랴 A사로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인천지역에 사업장을 둔 폐기물 처리 업체
인천지역에서 미성년자들이 남의 주민등록증을 본인의 것으로 위조하거나 나이를 늘려 주민등록증를 위조하는 사례가 급증해 이로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인천시와 일선 경찰에 따르면 최근 미성년자들이 유흥업소 출입이나 술, 담배구입 등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위·변조했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3일 A모(46 남)씨가 운영하는 인천시 구월동의 한 호프집에 미성년자로 보이는 청소년 5명이 업소에 들어와 술을 요구했다. 업소측은 이들에게 신분증제시를 요구했고 이들은 복사기로 위조한 주민등록증을 제시했다. 그러나 호프집 주인은 이들이 성인인 줄 알고 맥주를 제공했고 마침 미성년자 출입여부단속을 나온 경찰에 적발됐다. A씨는 미성년자 출입과 음주 판매로 경찰조사를 받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위조 수법은 타인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자신의 주민등록증에 새겨 위조된 주민등록증으로 금융기관이나 이동통신사에 손쉽게 가입해 적발이 힘들다”고 말했다.
인천본부세관은 8일 인하대병원(원장 우제홍)을 지정병원으로 선정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인천세관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일할맛 나는 세관, 행복한 관세인(WLB:Work-Life Balance)’을 위해 정기검진 실시를 통한 지속적 건강관리, 선택진료비 및 건강검진비 할인, 분야별 교수초빙 건강교육 실시, 전담창구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인천세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인천영락원 등의 어르신들의 무료 백내장 수술 및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의 의료봉사시 합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인하대병원 우제홍원장은 “인천본부세관이 직원건강 관리 뿐 아니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관심이 대단하다”며 “우리 병원도 지역사회에 함께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오병태 인천본부세관장도 “이번 인하대병원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직원건강 관리 뿐만 아니라 질병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세관차원의 지원(가정봉사, 성금지원)이외에 의료서비스와 같은 직접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에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깊은 감사의 뜻
모 중소기업에 근무하던 A씨(여·46)는 지난해 8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곧바로 다른 회사에 취업했다. 그러나 A씨는 실업자가 됐다고 허위신고했고, 실업급여와 조기재취업수당을 포함 140여만원을 타냈다. 이처럼 인천지역에서 지난해 실업자가 아닌데도 실업 급여를 받은 가짜 실업자 773명이 무려 5억6천여만원을 부정수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지난해 실업자가 아닌데도 실업 급여를 받은 부정 수급자 수는 773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05년도 659명보다 114명(17.2%) 늘어난 수치다. 또 지난 해 부정수급자들이 타낸 부정 수급액은 5억6천539여만원으로 전년도인 2005년도의 5억4천160여만원보다 2천379여만원(4.3%)이 증가했다. 이처럼 가짜 실업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최근 고용보험과 실업급여 수급이 보편화되면서 일용근로자 등 실업급여 수급자가 전반적으로 늘어났으며,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전산시스템 연계 등으로 부정수급자에 대한 적발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의로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받은 사실이 적발되면 재산 압류 등을 통해 두 배의 금액을 환수조치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 고발되며
인천본부세관은 7일 중국으로부터 밀수입된 중국산 가짜 명품 손목시계 2천200개(진품시가 200억원 상당)를 공급 유통책들로부터 대량 구입해 판매한 ‘K회사’ 대표 김모(37)씨를 붙잡아 관세법 및 상표법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세관은 김씨가 2006년 4월쯤부터 2007년 2월말까지 중국산 밀수입 가짜 명품 손목시계 로렉스, 바쉐론콘스탄틴, 프랭크뮐러, 까르띠에 등을 공급하고 유통책들로부터 구매해 판매점의 진열장 밑과 주거지에 분산 은닉한 후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동대문상가 등에서 밀수입 위조 명품 시계를 불법 거래하다 세관 직원들의 잠복근무끝에 검거됐다. 세관은 현재 혐의자에게 가짜 명품 손목시계를 판매한 중간상인 등 관련자와 가짜 명품시계의 밀수입경로, 국내 판매처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가짜 명품 등에 대한 조사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시 월미관광특구에 도입될 관광전차가 미래형 모노레일이 타당하는 결론이 나왔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반대여론도 많아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7일 시에따르면 관광전차 사업운영 타당성 조사 결과 총연장 4.6km 구간의 1단계 사업 노선과 모노레일 방식의 운영 시스템을 지난5일 확정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사업성과 운영비용, 경제성, 수익성을 고려해 모노레일이 공사기간도 빠르다는 의견을 내놨다. 총 사업비 279억 원이 투입되는 관광전차 1단계 사업은 인천역에서 파라다이스호텔∼100주년기념탑∼제8부두∼월미공원∼코스모스 유람선 선착장∼문화의 거리∼월미전망대 등 14개 정거장 복선 노선으로 총연장 4.6km 구간이다. 그러나 모노레일 방식으로는 기존 경인전철 인천역과의 연계가 힘든 데다 전차 통행구간의 신만석 고가교를 철거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모노레일 방식의 관광전차는 단순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볼 수 없어 매년 3억 원 이상의 도로 점용료를 면제받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국내 모노레일을 설치할 수 있는 사업자는 몇몇 대기업으로 한정돼 있어 시가 이를 의식, 사업계획을 변경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교통공사 관계자는 지상에 볼거리가 충
인천 중구는 2월의 친절공무원으로 용유동 홍용의씨를 선정했다. 인천시 중구청 민원지적과 홍용의(50)씨는 용유동에서 민방위·환경업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홍씨는 힘들고 궂은 일을 솔선 추진하는 등 타의모범이 됨은 물론 최일선의 대민행정을 수행함에 있어 항상 웃는 모습으로 정성을 다해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2월의 친정공무원으로 선정됐다. 홍씨는 6일 중구청장 집무실에서 박승숙 중구청장으로부터 시상을 받았다. 한편 홍씨는 “어려운 환경 하에서도 애쓰시는 직원 여러분을 신하여 상을 받는 것으로 알고, 상을 주신 의미를 되새기며 더욱더 친절한 공무원이 되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5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미성년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핸드폰 카메라 등을 이용, 변태성행위를 촬영한 혐의(강간 등)으로 K모(2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2월23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 모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청소년 A모(17·여)양을 성폭행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휴대폰으로 A양에게 변태적인 성행위를 요구하면서 촬영한 혐의다. K씨는 또 A양이 잠든 이후 현금 15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K씨는 이전에도 청소년를 상대로 한 변태성행위혐의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원을 판결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