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동두천·양주시의 통합에 관련된 이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토론회가 다음달 12일 양주시 문예회관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어 3개시에 대한 통합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3개 시의 정치권 인사들이 지난 22일 의정부시내 모처에서 예비모임을 열었다고 밝혔다. 예비모임에는 김성수 국회의원(한, 동두천·양주)과 김문원 의정부시장 및 3개시 시의회 의장,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시대의 흐름이 통합을 요구하고 있으며, 통합만이 지역개발의 발전동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에 모두 공감했으나, 이 같은 통합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의사가 가장 존중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한 대토론회를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에는 3개 시의 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 통합에 관심이 있는 모든 지역주민들의 참석아래 통합의 필요성에 대하여 토론하며, 통합에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자리를 함께하여 그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발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통합이 거론되고 있는 3개 시는 모
의정부시의회(의장 안계철)는 최근 경기도 광주시 소재 <일본군‘위안부’역사관> 및 <나눔의집>을 방문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금번 시설 방문에 참여한 도시건설위원회 이민종 의원과 기획복지위원회 최경자 의원은 나눔의집에서 할머니들과의 점심식사와 담소로 안부를 확인했으며, 역사관에서 체험, 고발, 추모, 기록, 증언의 장을 직접 둘러보고, 향후 관내의 유관기관 또는 단체의 시설견학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중국 내 탈북자들을 납치해 북송시킨 조선족 1명이 경찰의 추척 수사끝에 검거됐다. 24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보안수사대는 기무사령부와 공조해 지난 7월 27일 중국 현지 북한 보위부 공작원의 지시를 받고 중국내에 은신중인 탈북자 등 7명을 납치ㆍ북송한 조선족 C(45세)씨를 국가보안법위반(목적수행 약취) 혐의로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99년 4월쯤 북한 함경북도 보위부 P 공작원의 지시를 받고 중국 길림성 안도현에 은신중이던 탈북자 L(여)씨와 그 일가족 6명을 납치하여 두만강 인근까지 이송시켜 북송케 하는 등 북한과의 밀무역 편의수수를 대가로 탈북자 등 총 7명을 납치·북송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L씨는 딸 J씨가 탈북한 사위와 통화한 사실이 보위부에 발각되자 처벌이 두려워 탈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C씨의 관련 범죄사실을 입수하고도 C씨가 외국인(중국 국적)이라는 신분적 제약으로 인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때마침 C씨가 국내 탈북자들을 만나기 위해 입국사싱르 확인한 뒤 지난달 27일 오전 8시쯤 인천공항 출국심사대를 빠져 나가는 C씨를 검거했다. 한편 C 씨는 수사과정에서 탈북자 L씨
경기도 제2청은 DMZ일원 평화생태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2010년부터 우선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타지역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외국자료를 꾸준히 수집해 왔으며 지난해 경기개발연구원(박은진 박사)에 DMZ일원 평화생태공원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21일 민통선지역인 파주시 군내면 소재 통일촌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DMZ일원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뿐만 아니라 평화생태공원 조성시 설치되는 거점시설(DMZ생태보전연구소, 야생동물보호센터, 임진강역사 문화센터 등)의 기능과 역할을 제시해 DMZ지역의 특성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당일 오전 중에는 도의원, 시·군과장, 자문위원,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DMZ생태연구소 김승호 소장의 안내로 DMZ일원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도 제2청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와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교육운영 프로그램 운영방안 등을 확정하여 DMZ일원 평화생태공원 조성계획에 반영하고 오는 2010년부터는 학생, 교사,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에 대한 육군제26기계화보병사단(사단장 박남수 소장)의 감사패 전달식이 최근 의정부예술의전당 귀빈실에서 있었다. 이번에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감사패를 수여받은 것은 수시로 병사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엄격한 군생활에 자칫 소홀하기 쉬운 병사들의 인성을 순화하고 국가 정체성과 민주적 삶의 가치를 지키는 정신전력 강화에 이바지하게 되었으며, 그 보답으로 26사단측에서 감사의 표시를 하게 된 것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난 해 5월 국내 최초로 육군제72보병사단과 민군협약식의 결연관계를 맺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진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군과 연결하는 수단으로 전통적인 대민 봉사활동에서 이제는 문화예술을 통한 새로운 민군 협력을 위한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 말했다.
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신용철)에서는 지난 19일 집중보호관찰대상자 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해 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했다. 이 날 교육은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올바른 가치관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인터넷 중독의 폐해 및 사이버 범죄의 문제점과 해결 방법 등 교육과 상담, 소감나누기 시간을 가져 대상자들의 준법의식을 고취하고, 익명의 사이버상에서도 법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집중보호관찰대상자 김○○(남, 18세)는 “인터넷 게임을 하면서 아이템을 허위로 팔려다가 보호관찰을 받게 되었는데 오늘 교육을 받고나서 앞으로는 법에 어긋나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라고 말했다.
의정부교육청은 20일, 경기도 북부 다문화센터가 있는 신흥대학교와 공동으로 의정부 관내 중학교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요리로 소통하는 우리는 친구’라는 요리 교실 그 두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요리 교실은 다양한 세계 요리 체험을 통해 상호간에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추진됐으며 방학 동안 두 번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날 요리교실에서는 몽골과 필리핀 요리를 몽골과 필리핀 출신 어머니들과 대학생들이 함께하여 학생들과 함께 만들고 품평회를 하며 새로운 요리를 통해 다양한 세계 문화 체험과 함께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세계 요리 교실 개최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신흥대학교 이대홍교수는 “경기북부 다문화 센터를 개소하면서 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간의 소통을 이루는 것이 다문화교육의 시작이라 생각하고 학교의 시설을 활용한 요리교실을 의정부교육청과 협조하여 열게되었다”면서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임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교육청에서는 2학기 중에 신흥대학과 협력하여 초등학생들과 어머니들이 함께 참여하는 요리교실을 열 계획으로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에게 요리를 통한 다양한 문화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신용철)는 지난 18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도 포기한 보호관찰 청소년 40여명을 대상으로 ‘복학지원 및 학교생활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교육청 제2청 심광섭 장학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중·고등학교 복학절차 안내와 학교생활 부적응 사례를 통한 극복 방법, 올바른 학교생활하기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가져 복학 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여 무사히 학업을 마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했다. 심 장학사는 “학업을 포기한 청소년들의 대다수가 학교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며, 꿈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고 학업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대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보호관찰 청소년들은 심장학사의 강의에 귀기울이며 대체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1년전 고등학교를 중퇴한 김모군(17세)은 “그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검정고시준비를 했는데 학교 다니는 것보다 더 힘들고 어려워서 학교를 그만둔 것이 후회된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자신감이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외사계는 가짜 외제명품 상표를 부착한 가방(일명 짝퉁) 등을 제조 및 판매한 혐의로 Y(50)씨를 구속하고 J(여·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 12월쯤부터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가방’ 이라는 가게를 운영하며 중간도매업자들로 부터 원단 및 위조상품을 납품받아 우리나라 특허청에 등록되어 있는 루이비통, 샤넬, 엠시엠, 구찌 등 유명상표가 부착된 가방 및 핸드백, 지갑 등 총 500여점(정품시가 약 16억 상당)을 제조·판매한 혐의다. Y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납품을 받아 판매한 것이지 제조는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로 부터 원단과 장부를 압수하고 납품 등 여죄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잡냄새 없애고 담백함 높였다 우리네의 대중음식 중에 하나인 설렁탕은 조선시대 선농단에서 거행된 친경행사에서 유래한다. 서울 동대문 용두동 138번지 위치한 선농단에서는 조선시대 국왕이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 후 친히 밭갈이를 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행사 후 쇠고기국에 밥을 말아 행사에 참가한 많은 사람이 먹도록 했었다. 선농제가 없어진 후에는 음식점에서 소머리, 내장, 도가니, 그리고 사태 등 고기를 삶고 쌀을 넣어 끓여 먹었는데, 이것이 후에 설렁탕이라는 대중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지금의 ‘설렁탕’은 ‘선농탕’이 변형된 것으로 ‘선농탕’이란 바로 “선농단에서 끓인 국 같다”는 말이다. 필자의 어린 시절 의정부동에는 ‘초교옥’이라는 설렁탕 전문 음식점이 있어 아버님과 함께 다니곤 했는데 설렁탕 특유의 누린내도 없으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국물과 아삭한 겉절이 김치가 항상 허기진 배를 채워주곤 해 성인이 된 후에도 자주 애용하던 식당이었다. 하지만 1년여 전에 장사가 안돼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풍문으로 듣고는 안타까웠는데 ‘초교옥&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