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형사5부(임진섭 부장검사)는 11일 공사 편의를 대가로 납품업체 대표로부터 수 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경기도 제2청 공무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5년 4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가 발주한 도로공사 구간에 계약과 다른 가로등이 설치된 것을 알고도 이를 눈감아 주는 대가로 납품업체 대표 B(41)씨로부터 수 십여차례에 걸쳐 5천6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A씨는 은행에서 돈을 대출 받은 뒤 이자 등을 B씨가 대신 갚아주는 수법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속보> 파주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입찰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본지 8월10·11일자 9면) 11일 입찰 평가위원인 서울 Y대 이모 교수에게 상품권을 건넨 금호건설 J과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여 상품권을 법인카드로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J과장을 상대로 평가위원 명단 입수 및 상품권 구입 경위, 법인카드 거래내역, 회사 차원의 로비가 있었는지 등 6시간에 걸친 조사끝에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J과장은 경찰 조사에서 회사가 공사를 따 낼 수 있도록 좋은 점수를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상품권을 줬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 교수에게 전달된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0장의 일련번호가 연속성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다른 평가위원들에 대한 로비 여부도 조사를 벌였으나 회사 차원의 로비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뚜렷한 내용을 확보치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파주시청 관계자들도 불러 업체의 로비 시도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파주시는 평가 위원 후보자 명단을 철저히 관리해 명단이 유출되지 않았는데도 이 교수가 유출 의혹을 제기해 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교수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전국 공사장을 돌며 9억원대 전선 및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L(47) 씨 등 5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자신들이 일하는 공사현장에서 전선 등을 빼돌려 판매한 혐의(절도)로 모 건설업체 현장소장 K(39) 씨 등 근로자 18명과 이들이 훔친 전선 등을 사들인 혐의로 건축자재 업자 K(53) 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CV전선 등 시가 5억원 상당의 믈품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 구속된 일당 5명은 지난 3월23일 오전 4시쯤 남양주시내 한 건축자재 업체에서 2천100만원 상당의 구리전선 3t을 훔치는 등 2006년부터 경상도(10회), 충북(15회), 수도권(52회) 등 건축공사현장과 건축자재 대리점에서 모두 77차례에 걸쳐 9억8천만원 상당의 전선 및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K씨 등 18명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21차례에 걸쳐 전선 등 2억3천만원 상당의 자재를 빼돌린 혐의다. 이밖에도 장물업자 K 씨 등 25명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L씨 등으로 부터 126회에 걸쳐 7억3천만원 상당의 장물을 매입해
<속보> 파주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입찰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본지 8월6·7일자 8면)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10일부터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하기로 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소환 조사 대상자를 선별하기 위해 지난 7일 서울 금호건설 본사와 파주시청 등에서 압수한 컴퓨터와 입찰 관련 서류, 통장 등을 정밀 검토했다. 또 금호건설 A과장의 집에서 통장 9개 등을 압수해 로비와 관련된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Y대 이모 교수에게 전달된 상품권이 법인카드로 구입된 것으로 알려져 금호건설 측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A과장과 팀장, 담당 임원 등 금호건설 관계자에 대한 휴대전화 통화내역의 확인을 위해 이동통신사에 요청했다. 경찰은 특히 이모 교수에게 상품권을 건넨 A과장 등 금호건설 관계자를 불러 상품권 구매경위와 법인카드 거래내역, 회사 차원의 불법 로비 자금 유무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심의에 참여한 다른 평가위원과 평가위원 후보자 선정 등에 관여한 파주시청 관계자들도 조만간 불러 업체의 로비 시도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속보> 파주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입찰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본지 8월6일자 8면) 경기지방경찰청 2청)은 6일 파주시청 관련 부서 직원 2명을 불러 평가위원 선정 경위 등을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파주시로부터 넘겨 받은 서류 검토를 끝내고 이들을 상대로 공사 추진 상황, 입찰 평가 위원 선정 과정, 평가위원 명단 사전 유출 가능성 등을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은 또 입찰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서울 Y대 이모 교수에게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0장을 건넨 금호건설 A과장에게 경찰에 나와 당시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A과장은 그러나 당장 만나기는 곤란하며 변호사를 선임한 뒤 조만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으로 건설사 관계자 등을 불러 평가위원 명단 입수 경위와 이들을 상대로 로비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 교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시공사로 선정된 금호건설 관계자가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0장을 건냈다고 폭로한 뒤 5일 경기경찰청 2청을 방문해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교수로부터 건설사가 건넨 상품권과 ‘잘 봐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담겨있는
역발상으로 ‘영어 선진기지’ 탈바꿈 의정부시는 지난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미군기지가 주둔해와 기지촌이라는 오명을 어쩔 수 없이 들어오고 있는 전형적인 군사도시였다. 하지만 이같은 핸디캡을 최근 김학진 의정부교육장이 부임해 온 이후로 오히려 인식의 전환발상을 통해 영어 교육의 선진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의정부시민들이 흔히 주변에서 마주칠 수 있는 미군들의 협조를 받아 학생들의 영어교육에 훌륭한 인적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의정부시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어교육의 차별화 정책에 대해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 (편집자 주) ▲Joyful English Festival - 영어축제 지난 5월30일 의정부 천보중학교에서는 시민 모두가 즐기는 체험위주의 영어특성화축제 ‘2009 Joyful English Festival’이 의정부교육청 주최, 의정부시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1300명의 초·중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이 참여해 다양한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과 문화교류 행사 등 이색프로그램에 즐거워 했다. 이날 3부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문화, 과학, 예
파주시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입찰 과정에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유명 사립대의 교수가 “높은 점수를 줘 감사하다”며 공사 업체로 부터 1천만원의 상품권을 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2청은 복합커뮤니티센터 입찰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서울 Y대 이모 교수가 5일 오후 경기경찰청 2청을 방문해 ‘건설사로부터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0장을 받았다’며 금품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교수가 고발장은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이 교수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데로 파주시 관계자들을 상대로 커뮤니티센터 공사 관련 서류와 평가위원 선정 및 명단 사전 유출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이 교수로부터 건설사가 건넨 상품권과 ‘잘 봐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담겨있는 휴대전화, 건설사 관계자와 나눈 대화를 녹음한 CD 등을 임의 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았다. 경찰은 또 시공사로 선정된 금호건설의 A과장 등을 불러 이 교수에게 상품권을 준 경위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파주 복합커뮤니티센터 입찰에는 금호건설 등 3개 건설사가 참여해 지난달 17일 평가심의위원회를 통해 금호건설이
의정부시가 정부에서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목표액 4628억원중 114.5%인 5297억원을 집행해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5개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의정부시는 전국의 75개 시 단위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조기집행으로 하반기 지방재정 지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불요불급한 예산의 통·폐합 등 예산 효율화를 추진하고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여 자체 수입 확충으로 추가 재원을 확보, 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기관 선정은 전직원의 깊은 이해와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1천여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상반기 목표액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우리사회 친환경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아름다운 가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품 기증을 통해 공연도 관람하고 소외계층도 돕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아름다운가게와 의정부예술의전당 측은 안국동 매장에서 ‘희망티켓과 함께하는 뷰티풀 공연기증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다양한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나눔과 기증문화를 실천하고 있는아름다운 가게측이 공연장과의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추진하고 있는 ‘희망티켓-행복스폰서’는 천원에서 만원까지 관객이 희망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공연관람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연관람 후에는 관객들에게 행복스폰서함에 기부를 하도록 하여 소외계층의 공연관람을 지원하고 있는 제도이다. 그러나 이번 아름다운가게와의 업무협약으로 현금이 아닌 사용하던 물품 기증으로 티켓을 구입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뿐 아니라 더 많은 이웃들에게 문화나눔을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이진배 사장은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공연장으로
전 가평군수와 공무원 등이 가평 호명호수 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조경업체 대표로 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공원 조경 공사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댓가로 조경업체 대표로 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 받은 혐의로 경기관광공사 간부 B(52)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조경 공사 수주를 위해 관계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사업비를 부풀려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조경업체 대표 A(58)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 간부 B씨는 가평 호명호수 공원 조성 공사 과정에서 사전환경영향심의와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형질을 변경해 주는 댓가로 조경업체 대표 A씨로 부터 현금 2천만원과 골프여행 등 향응을 제공 받은 혐의다. A씨는 또 가족 등의 명의로 허위 임금 청구서를 작성하고 잔듸, 나무 등 자재비.운송경비 등을 허위로 청구해 공사비 11여억원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특히 A씨의 문건에 지난 2006년 1월부터 9월까지 전 가평군수와 가평군 공무원 등에게 수차례에 걸쳐 모두 1억3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