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차량(무단점유 차량) 1만2천여대를 전국에 유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자동차 매매상과 이를 묵인해준 공무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2일 담당 공무원과 짜고 대포차량을 매매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K(43)씨 등 자동차 매매상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자동차 매매 업자 9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 업자들의 대포차량을 불법 유통하도록 묵인해 주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로 가평군청 공무원 J(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경기북부 6개 시·군 교통 관련 부서 공무원 2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 매매상사 대표 K씨 등은 명의를 이전하지 않고 중고차 1만2천여대를 팔아 120여억원을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공무원 J씨 등은 매매상사의 불법행위를 확인하고도 묵인해 주고 향응을 제공받는 등 지도점검 업무를 소홀히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자동차 매매상사 업주들은 대포차의 소유주가 자동차 매매상사에 판매할 경우 각종 체납세금과 압류, 교통범칙금 등을 납부하지 않아도 매매용 상품차량으로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
국방무술로 각 무술의 장점을 모아 창안된 특공무술이 의정부시 주민들에게 생활체육으로 다가서게 됐다. 의정부시 생활체육협의회 특공무술연합회는 지난 1일 오후 의정부2동 소재 예다움 웨딩뷔페에서 김문원 의정부시장, 안계철 시의회 의장, 임희창 의정부시 생활체육협의회장 등 내빈과 회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주민들의 생활체육의 한 부분으로 특공무술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동을 시작했다.
의정부시가 구도심 중심지에 위치한 역전 및 파발교차로를 연결하는 중앙로를 전면통제한 후, 주변 평화로 등 간선도로의 교통 소통상태가 상당부분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의정부 역전 앞 교차로 및 파발교차로를 연결하는 길이 600m, 폭 20m의 중앙로를 지난 20일 전면통제하고 문화의거리 조성공사에 착공하였으며, 통제 이후 역전, 파발, 중앙, 송산 교차로 등 구도심의 4개 주요 교차로의 교통량 조사 및 소통상태를 교통전문기관인 (주) 용마엔지니어링에 용역을 준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따른 조사 분석 결과 차량당 평균 지체도(차량1대가 교차로를 통과하는데 걸리는 평균통행시간)가 역전 및 파발교차로의 경우 56초~62초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차량당 평균지체도가 모두 1분 내외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과거 오거리 체계시보다 지체도가 46초~93초가 감소되는 등 소통상태 부문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접근로가 기존 5거리인 역전앞, 파발 교차로가 중앙로 통제 후 4거리 체계로 바뀌면서, 신호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진행 녹색시간이 약 25% 증가하는 효과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며, 또한 5거리
경기도 제2청 건설재난과는 최근 야간 취약시간대 집중호우로 인한 산간마을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북부 7개 지구 산간마을 이장과 경기도재난상황실과의 쌍방향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과거 산간마을의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기상강우 정보가 미전달로 인한 대피발령 지연과, 마을 이장의 사전대피 요령 교육 및 훈련이 부족했다는 점을 착안, 재난상황실과 마을이장 간 쌍방향 정보채널을 구축하고 이와 더불어 읍·면·동 사무소로부터 30분 이상 거리에 있는 산간마을에 도 및 시·군 재난상황실과 이장 간 쌍방향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도 및 시·군 재난상황실과 산간마을 이장 간에 집중호우 발생시 상호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기상악화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됐을 때 적시에 주민대피를 유도한다. 앞서 지난 18·19일 양일간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는 ‘2009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지역자율방재단 및 산간마을 이장 교육’에 시·군 담당직원 및 자율방재단, 이장 등이 참석, 쌍방향 정보채널 구축 방안 및 상황보고 요령 등을 숙지한 바 있다.
의정부시는 최근 중앙로 문화의거리 특설무대에서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로 문화의 거리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누드락의 타악공연과 중앙로 문화의 거리 조성 조감도 및 중앙로 페스티벌 사진전, 의정부의 과거와 현재 사진전이 열렸다. 또 고리던지기, 2인 제기차기, 긴줄넘기, 떡뫼치기 등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는 올해 말까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앞 중앙로(도로길이 총 1.66㎞, 면적 2만2000㎡) 주(主)도로 폭 20m 길이600m(현행 4차로)에 명품거리인 시민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 중앙로는 제일시장, 부대찌개 거리, 로데오 거리 등이 모인 의정부의 최대 상권지역으로 시는 지하철1호선 의정부민자역사(예정) - 제일시장 - 경전철 중앙역(예정) - 부대찌개 거리를 잇는 보행 동선을 구축해 상권을 활성화하고 전국적 명소인 명품거리로 만들게 된다. 로데오거리는 젊음의 열정과 활기 넘치는 거리, 의정부찌개거리는 맛있는 즐거움 거리, 제일시장은 사람과 삶의 향기가 넘치는 감성회랑의 문화의 거리로 조성된다. 특히 역전교차로는 디지털분수가 시원하게 물을 뿜어내고 미디어 풀(기둥형 영상미디어스크린)도 선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중 과반수가 세탁소에 맡긴 세탁물이 훼손되거나 변색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약 80%의 주민들이 소비자피해보상 관련규정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교육 등의 개선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도 산하 경기북부소비자정보센터에서 지난 4월20일부터 4월22일까지 실시한 ‘세탁물사고로 인한 소비자피해 실태조사’ 설문조사 결과로 도는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상부기관에 건의 및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 603명 중 318명(53%)이 세탁물 사고 피해를 입은 겸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소비자 피해경험시 세탁업체와 적절한 합의(253명, 42%)를 보거나 처리절차가 복잡해 포기하는(240명, 4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 피해보상 관련규정 인지여부를 묻는 설문에서 전체응답자 중 78%인 473명이 모른다고 답변했으며 알고있는 소비자는 22%인 130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소비자원이나 소비자연맹, 대한주부클럽 등 세탁심의기관의 존재 인지여부를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중 67%인 405명이 존재를 모르고 있었으며 33%인 198명만이 알고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농촌지역이 많
의정부경찰서는 25일 자신이 근무했던 카센터에서 부품을 훔치고, 자신을 해고한 카센터에 방화한 혐의(방화 및 상습절도 등)로 J(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4월 29일 오후 11시쯤 의정부시 금오동에 위치한 A카센터에 들어가 1천만원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훔치는 등 지난 2006년 1월부터 지난 1일까지 의정부시와 포천시에 위치한 자신이 일했던 카센터에 침입해 49차례에 걸쳐 총 4천여만원의 자동차 부품을 훔친 혐의다. 또한 J씨는 지난 3월 3일 오후 11시 40분쯤 자신이 일하던 포천시 B자동차서비스센터에서 해고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불을 질러2억3천만원(경찰추산)상당의 자동차 부품과 건물 전체를 태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자신의 카센터 개업을 위해 부품 등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보리 고추장의 차별화 전국서 택배주문 폭주 의정부의 대표적인 음식인 부대찌개의 유래에는 매우 슬픈 우리나라의 애환이 서려있다. 6.25 전쟁 이후 미군부대가 주둔했던 의정부시 기지촌에서는 먹을거리가 풍부하지 못해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음식폐기물을 사다가 끓여먹는 소위 꿀꿀이죽이 인기가 있었는데 느끼한 맛이 사라지도록 김치와 야채, 떡 등을 넣어 얼큰하고 시원하게 먹었던 것이 오늘 날의 부대찌개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부대찌개에는 이렇듯 우리나라 근대사의 서민들의 가난과 배고픔이 어려있는 음식이다. 의정부 명물부대찌개 거리에는 30년간 이러한 의정부 서민의 맛을 계승, 발전시켜온 식당이 있다. 박평순(63·여)할머니가 운영하는 보영식당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소세지와 햄, 다진 소고기에 김치와 파, 당면, 두부 등을 넣고 육수를 부은 다음 어느 정도 찌개가 끓었을 때 마늘 및 양파, 후추 등의 양념을 첨가하는 방식은 다른 집과 다를 바 없으나, 여기에 전통 재래식 장 담그는 방법으로 박 할머니가 직접 담근 보리고추장과 맑은 국물을 유지하고, 잡맛을 없애는 비법인 수제비를 첨가하는 것이 다른 부대찌개 판매점과는 차별화된 맛을 내고 있다. 이러한 맛 때문
경기서북부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인 경의선 복선 전철 1단계 공사가 완료돼 오는 7월1일 서울 성산~파주 문산간 40.6㎞ 노선이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경의선은 지난 1906년 당시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일제에 의해 개통된지 103년만에 우리의 자본과 기술로 복선 전철화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여객과 화물의 물류를 담당하며 획기적인 교통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도 제2청 도로철도과에 따르면 현재 경의선 복선전철은 개통을 앞두고 시설물 검증 시험을 마치고 신호체계와 여객편의 시설 점검 등을 위한 시운전 중에 있으며 오는 7월1일 고양시 행신역에서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경의선 복선전철은 용산-문산까지 전체 48.6% 구간으로 지난 1996년 착공한지 13년만에 우선 1단계 구간인 서울 성산(DMC)-문산까지 우선 개통하는 것이다. 2단계 구간인 서울 용산~성산간 8㎞ 구간은 현재 지하화 터널 굴착과 구조물 타설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12년말까지 용산~문산간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는 2조12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성산-문산 구간은 여객과 화물열차가 동시에 운행되는 복
의정부경찰서는 23일 헤어질것을 요구하는 내연녀와 그의 딸을 교통사고로 위장,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P(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쯤 의정부시 주택가 골목에서 내연관계에 있던 C(36·여)씨와 그의 딸 J(9)양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살해하려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P씨는 최근 C씨가 헤어질것을 요구 하고 만나주지 않는 것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