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고교 교사가 네번째 시집 ‘타타르의 칼’(혜화당 刊行)을 발표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명시 광명북고, 고양시 백신고를 거쳐 현재 일산 화정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하재일 교사(48). 그는 학생들에게 문학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보다 시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유년기 시절을 충남 태안 안면도의 천수만 바다를 보며 세상에 대한 꿈과 시심을 키운 하 교사는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재학 중인 지난 1984년 월간 ‘불교사상’이 공모한 제1회 ‘만해’ 시인상에 당선, 시단에 데뷔한 이후로 한국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등단 이후 하 교사는 틈틈이 떠오르는 시상을 정리, ‘아름다운 그늘’, ‘선운사 골짜기 박봉진 처사네 농막에 머물면서’, ‘달팽이가 기어간 자리는 왜 은빛으로 빛날까’ 등의 시집을 발표했으며 지난 2003년에는 ‘시흥문학상 전국공모’ 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시집 ‘반성’으로 알려진 김영승 시인은 시집 발문에서 ‘타타르의
갑작스러운 실직과 재난 등으로 인해 생계가 막막해진 위기가정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 11월부터 도가 주력하고 있는 ‘무한돌봄 사업’의 수혜자발굴과 민간자원의 연계를 통한 확산추진에 도내 택시들도 한몫 거들기로하고 나서 사업의 극대화가 예상된다. 14일 도 제2청에 따르면 ‘무한돌봄사업’의 홍보에 그동안은 방송, 신문 등 언론과 행정기관을 통한 홍보가 주를 이뤄왔었다. 이번 택시업체 참여는 택시 내부에 홍보 스티커와 리플렛을 비치해 승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택시운전자와 승객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무한돌봄사업’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 제2청은 지난 4월 시·군관계자 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6월까지 관내 법인 및 개인택시 업체를 대상으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2청 교통과 관계자는 “택시가 도 전지역을 운행하면서 주민과 가깝게 접촉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무한돌봄사업 홍보에 효과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심평강)는 지난 13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역 광장에서 위기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민·산·관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무료급식 제공하는 ‘경기 무한돌봄 119한솥밥’운영을 개시했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의 흥겨운 사물놀이와 국악공연으로 시작된 이 날 오픈행사에는 의정부 여성의용소방대원이 정성스레 마련한 무료급식 뿐 만 아니라 일반시민이 기증한 음식·생필품 배부, 혈압·혈당 측정, 이· 미용 봉사, 의료진료 봉사, U-안심콜 서비스 안내 및 등록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이 날 행사에는 최홍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고창수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이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특히 John Cook 주한미군 제2사단 소방대장과 대원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한·미간 우정과 이해를 증진시켰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북부 상공회의소(회장 노시청)에서 식자재비 등 운영경비를, 그리고 KORAIL에서 급식장소 부지 및 부대시설을 각각 지원하고,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산하 의정부 여성의용소방대원 등 자원봉사자를 운영인력으로
육군 6군단이 군단장(중장 이홍기)을 비롯한 장병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식을 가졌다. 지난 13일 6군단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본부장 박진탁 목사(72세)를 초청해 ‘장기기증을 통한 나눔 실천’이란 제하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 날 강연을 들은 후 장병 100여명은 사후 각막과 장기기증에 서약하고 진정한 이웃사랑 나눔에 뜻을 함께했다. 장병들에 앞서 맨 먼저 장기기증 서약을 한 인사참모 박종섭 대령(46세)은 “장기기증은 누군가에게 새생명을 전하는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병들과 군인가족들이 장기기증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6군단은 이번 장기기증 서약 외에도 지난 3월에는 간부 4,700여명이 소외계층을 위한 봉급 자율기부에 참여하는 등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30대 재소자가 유서를 남기고 목을 매 숨졌다. 13일 의정부교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L(37) 씨가 속옷으로 목을 맨 것을 근무자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교도소측은 L씨는 교도소내 영치금 갈취 사건으로 독방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으며 이날 방문 중간 1.25m 높이에 설치된 창살에 목을 매 숨졌으며 방에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 억울하게 형을 많이 받았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L씨는 지난 3월 30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일산과 파주지역에서 오락실을 불법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법 위반)로 구속된 업주 L(47), 브로커 K(46)씨와 상습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A(42)경사 등 경찰관 15명을 상대로 유착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통화내역을 중심으로 경찰서 상황실 112신고, 단속장부 등을 대조해 수사정보 유출 여부를 분석하고 있으며, 직무유기 혐의가 있는 일부 경찰관의 경우 계좌추적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단속 정보 유출 등 직무유기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하고 단순 통화자도 지침을 따르지 않은 것에 책임을 물어 징계할 방침이다.
올해 초 경기도는 북부지역 주민들에 대한 사기 앙양과 제2청사의 위상 제고 등을 위해 제2청사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조치와 함께 행정기구 확대를 통한 조직정비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북부지역 주민들은 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개발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군 공여지에 대한 활용계획의 가시적 추진일정이 확정되고, 북부지역에 대한 경제활성화 추진과 관광산업의 육성 및 민자고속도로, 광역철도 등의 교통망 확충사업이 심도 깊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어 북부지역의 개발에 한 획이 그어질 중요한 한 해로 보여진다. 이 같은 상황을 북부지역의 사령탑 최홍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의 대화를 통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반환 공여지 개발 사업 지역보상·발전 계기로” -미군 공여지의 중점 개발계획과 추진일정, 추진방안 등은.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른 반환공여지의 대부분이 파주, 동두천,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에 분포되어 있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개발될 것이다. 주요사업으로는 파주의 이화여대·서강대 유치사업, 포천의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사업, 동두천의 보산동 관광특구 조성사업, 양주시 봉암산업
할일은 많고 예산은 적은 경기도 제2청이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현장으로 초청해 브리핑을 갖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28일 국토해양부 도로부서 간부공무원들을 초청해 북부지역의 열악한 도로실태 현장 설명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지원을 대폭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국토부 간부공무원들의 현장방문은 현재 북부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로사업 중 국비지원 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현장방문은 국토해양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담당 관계자, 제2청 교통도로국장, 도로철도과장, 사업현장의 시. 군공무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현장 4개소를 릴레이로 방문하며 진행됐다. 국도47호선 퇴계원-진접간 도로확포장 현장에서는, 진접지구 입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한 퇴계원IC~진관IC 구간 조기개통 필요성이 논의 되었으며, 국도3호선 장암-자금-회천 국도대체우회도로 현장에서도 고읍지구 입주에 따른 자금IC~고읍IC(양주방향 5.1km) 구간 조기개통 문제가 집중 논의되었다. 이어서, 국비지원 부족으로 장기간 사
의정부경찰서는 28일 수도권 일대 편의점을 돌며 강도행각을 벌여 온 혐의(특수강도)로 K(25)씨와 동생(2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형제는 지난 20일 오전 2시8분쯤 서울시 종로구에 소재한 편의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종업원 H(26) 씨를 흉기로 위협, 테이프로 손과 발을 묶은 뒤 현금 30만원을 털고 달아나는 등 지난 2월부터 서울, 인천, 의정부 등 수도권 일대 편의점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모두 14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단순한 선다형 평가에서 탈피해 과감한 서술형 평가로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학교가 있어 좋은 성과와 함께 학부모들의 절대적 호응을 얻고 있다. 의정부 호원초등학교는 벌써 6년째 서술형 평가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키워주고 있다. 호원초등학교 측은 평가의 목표가 학습의 결과를 측정하고 서열을 매기는 기능에 앞서 학습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데 참다운 의미가 있다며, 올해에도 4회의 학업성취도 평가와 함께 2회의 수학경시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당초 평가 방법에서 주어진 보기 중 하나를 고르는 선다형 문제는 암기 위주의 공부 방법을 요구하여 사고력을 키우기 어렵다는 점에 합의한 의정부호원초 교사들은 서술형 평가 문항의 비율을 70%, 단답형 문항 20%, 선다형 문항 10%로 출제하고 있다. 또한 40분이라는 시험시간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문항수를 10~20문항으로 축소해 현행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려주는 의미 있는 시도와 함께 아직 생활기록부에 평가 결과를 수치로 기록하지 않아 조금이라도 점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는 초등학교 시기가 창의력을 충분히 기를 수 있고 사고력을 풍부하게 가꿔줄 수 있어 더욱 더 의미가 있다.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