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3년전 불법 무단 증축한 건물의 위법 사실을 민원을 통해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해오다가 민원인의 수차례의 민원 제기 끝에 무단 증축 부분을 자진 철거토록 계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의정부시 공무원들의 직무유기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민원인 김모씨에 따르면 의정부시 가능동 739-3, 4 소유주 김씨는 지난 12월 28일부터 1월 9일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시청 홈페이지 ‘시정에 바란다’에 자신 소유의 주택 옆에 무단 증측한 불법 건축물이 있어 2005년 시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시는 이를 방치해오고 있다 최근 시정계고토록 했다. 3년간 수차례의 민원을 제기한 끝에 시가 지난 4일 무단 증축된 건축물에 대해 자진 시정토록 계고했다는 답변을 해 온 것. 김씨는 또 가능동 739-2내 건축물은 지난 1965년 9월 소방도로에 세워졌으나 1985년 8월 5일 시가 구획 정리사업을 하면서 대지로 전환해 불법건축물을 양성화했다고 주장했다. 이 건축물이 김씨 소유의 건물 담을 이용해 지붕을 올린 상태로 김씨 소유의 건물 철거시 붕괴 우려가 있어 마음대로 철거도 못하는 등 시의 잘못된 행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의정부시 가능3동 김영란 통장이 최근 지역 거주 저소득층 노인들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40여세대에 떡을 직접 전달, 주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통장에 선출된 김영란 통장은 그동안 모든 일에 솔선하며 자비로 명절 독거노인들을 위해 자녀들과 함께 방앗간에서 갓 나온 따뜻한 떡을 전달하고 노인들의 말벗이 되주고 있다. 김 통장은 10여년을 새마을부녀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행사마다 자원봉사는 활동은 물론 태안군 기름유출 방제사업을 위해 헌옷 수백점과 면장갑, 고무장갑 수백 켤레를 가능3동 주민센터에 기증하기도 했다. 김 통장은 “불우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1회성이 아닌 매년 명절마다 꾸준히 펼쳐 작은 정성이지만 어렵게 사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작은 불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능3동 주민자치센터는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하나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을 펼쳐 주민 및 단체, 독지가들로부터 약 2천여㎏의 쌀을 후원받아 관내 저소득 가정 100세대에게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제2청은 의정부 호원고등학교에 방송통신고등학교가 부설로 설립돼 오는 2월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경제적·개인적 사유로 고등학교 진학 기회를 놓친 주부·직장인 등 늦깍이 성인학습자 뿐 아니라 적령기 학생들 중 부적응 학생, 몸이 불편한 장애인, 해외교포 등 정규교육을 받기 힘든 교육 소외계층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전국 39개 명문 고등학교에 부설로 운영되고 있는 방송고는 2008년 의정부 호원고 부설 방송고 개교를 통해 전국에 40개 방송고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남부는 2개교(수성고, 수원여고)만 운영되고 있어, 경기북부지역 의정부 호원고 부설 방송고 개교는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방송고 잠재 수요자들이 고등학교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교육은 인터넷과 라디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으며, 한 달에 두 번의 출석수업을 통해 학창시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방송고는 배움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정규 고등학교 졸업장 획득은 물론 중학교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자는 무시험 서류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다. 방송고 잠재 수요자인 ‘고등학교 학력 미 취득자’는 경기북부지역에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가 어룡3길(가능3동 590-24) 가능정수장내에 수도시설종합관리동을 신축, 청사를 이전하고 새롭게 단장한 가운데 지난 28일 개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맑은물사업소 개청은 지난 2005년 12월 30일자로 직제가 개편(1사업소 4과 13담당) 돼 시청내 좁은 사무실 공간과 수도시설물의 분산 유지관리로 인한 비효율적 운영이 해소할수 있게 됐다. 수도시설 종합관리동 건립으로 수·운영(水運營)시스템의 일원화 및 상·하수도 운영분야의 과학화, 전문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수도시설 종합관리동은 상·하수도시설의 상시 원격관리가 가능한 수운영센터로써 시설규모는 대지면적 1만8천992㎡, 건축면적 1천586㎡, 지상3층, 지하2층 건물로 2003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지난해 1월에 공사를 착공,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건립하게 됐다. 이번 맑은물사업소의 개청으로 42만 의정부시민의 생명수인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할수 있게 됐다. 또 상.하수도 사업의 경영혁신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한층 더 내실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공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도
의정부시 관내 어린이집이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하면서 원생들을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어린이집은 의정부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 소속 C 의원이 대표로 있으며, 자신의 친동생을 시설장으로 두고 있어 C의원의 어린이집 대표 겸직은 부적절하다는 여론이다. 27일 S어린이집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의정부시 가능동 663 소재 S어린이집은 지난 1995년 의정부시로부터 인가를 받아 현재 시설장 1명과 교사 6명이 46명의 어린이를 보호자의 위탁 아래 보육하고 있다. 그러나 이 어린이집의 통학버스가 어린이들을 탑승시킨채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는가 하면, 교사의 안전지도 없이 원생들을 하차시키는 등 어린이집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지키지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이 어린이집 통학버스는 어린이용 좌석 안전띠, 승강구 자동발판, 앞뒤 경광등 미설치 및 어린이 보호표지 미 부착 등의 보조용구를 설치하지 않은 채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L(가능1동)씨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대해 국가적 사회적 관심 제고와 법 제정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지적하면서 “어린이에 관해 관심을 갖고 숙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사장에 최경규 지사장이 부임했다. 지난 24일 부임한 신임 최경규 경기북부지사장은 1952년 경남 창녕 출생으로 마산고와 경남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78년에 한전에 입사해 중앙교육원 교수, 사장 비서실 부장, 경기북부지사 총무부장, 본사 경영평가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고, 2006년부터 마산지점장으로 근무했다. 최 지사장은 “남북관계 화해분위기 개선의 중심지이며 국내 어느 곳보다 산업활동과 레저문화의 활성화 등으로 개발열기가 높은 경기북부지역에서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중요한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력설비 보강을 위한 투자를 계속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도는 20일 이화여대가 이전키로 한 캠프 에드워드에서 국방부 관계자, 파주시장, 이대 총장, 언론사, 조사 전문기관, 관계공무원 등 1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반환 미군기지 환경오염 실태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미군 반환기지의 환경오염 실태에 대한 주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고 향후 환경오염 정화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환 기지에 대한 환경오염 실태 공개가 필요하다는 도의 건의를 국방부가 전격 수용함으로써 이뤄졌다. 또 이미 반환된 기지 중 전국지자체에서 공개를 요구한 기지에 한정하고 환경오염 의혹을 해소키 위해 오염정화 정도를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공개할 계획이다. 그 형식은 국방부가 전문기관인 농촌공사에 의뢰한 오염 실태 조사 결과를 환경오염정화 3단계로 구분 공개하며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기지별로 지자체, 의회, 언론사, NGO, 주민 등 70명에서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18개 기지 중 시군 공개 요구 기지 5개시군 9개 기지가 공개된다. 주요 공개 내용은 반환기지 환경오염조사 결과 설명 및 지하수 유류오염 측정 시연과 향후 환경오염 정화계획 설명 및 반환기지 주요시설물 현장 답사 등이다. 반환 공여구역은 현행
의정부시 자금동에서 지난 17일 관내 19개 경로당에 겨울철 난방비를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애헌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19개 경로당에 각각 35만원씩 겨울철 난방비와 경로당 회장들에게 순금으로 대한노인회 뺏지를 제작, 전달했다. 또한 애헌교회는 관내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00포(130만원 상당)를 동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애헌교회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관내 경로당에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해 왔으며, 수시로 관내 어려운 가정들을 초청 식사를 대접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오고 있다. 대한노인회 자금동분회 최성용(82) 회장은 “교회신축으로 올해는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난방비를 지원해 주는 준백충일 목사의 선행 덕분에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애헌교회 박충일 목사는 “교회의 표가 실천하는 선교로 다만 실천을 했을 뿐 목회자로서의 소임을 다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에 어려운 가정이 사라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북부 강·하천에서 버려진 어구와 어망 등 쓰레기 100여t이 수거됐다. 경기 제2청은 임진강, 북한강 등 경기북부 6개 시·군 강과 하천에서 폐 어구와 어망 등 쓰레가 127t을 수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임진강 63t, 남.북한강 42t, 한강 15t, 한탄강 7t 등으로 수거된 쓰레기는 2차 오염을 막기 위해 전문 폐기물 처리업체에 맡겨 소각됐다. 제2청은 내수면 어장 생태계 보호를 위해 3월부터 최근까지 강이나 하천 주변에 방치되거나 물 속에 가라앉은 폐 어구와 어망 수거작업을 벌여왔다. 제2청 관계자는 “강이나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는 어장을 망칠 뿐만 아니라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게 된다”며 “조업 중에 발생한 쓰레기는 어민 스스로 수거해 처리하고 관광객들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2청은 내년에도 임진강 등 436㏊를 대상으로 내수면 어장 보호를 위한 정화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의정부 시청 밤하늘에 은빛 은하수가 하얗게 내려 앉았다.’ 의정부시는 시청내 중앙소나무와 가로수에 은하수 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추운 겨울밤을 훤하게 밝혀주어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은하수 조명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03년부터 매년 은하수 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내년 1월말까지 저녁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훤하게 밝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만들었다. 임종문 공원녹지과장은 “시청내 중앙소나무와 시민로 가로수에 은하수 조명을 설치해 날씨가 추워지고 녹음이 사라지는 겨울, 나무에 은하수 조명을 밝힘으로써 일상에 지친 시민들과 시를 찾는 손님들에게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 준다”고 말했다. 임 과장은 “최근 서민경제가 어렵지만 삶에 대한 낭만과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은하수 조명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