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열릴 제37회 소년체전에 참가할 인천시 농구 대표팀이 결정됐다. 31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등부 경기에서 송도중이 안남중을 52-44로 누르고 인천 대표로 선발됐다. 1, 2쿼터에서 접전을 벌인 송도중과 안남중의 균형은 3쿼터에서 송도중으로 기울었다. 안남중은 4쿼터 들어 프레스디펜스를 펼쳤으나 선수간 잦은 실수로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송도중 가드 한상혁(177cm·3학년)은 이날 20득점, 8어시스트로 우승을 이끌었다. 송도중은 지난 3월초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춘계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제36회 소년체전에선 3위에 올랐다. 여중부에선 인성여중이 선발됐고, 초등부는 남자 송림초, 여자 송현초가 각각 선발됐다.
제37회 소년체전에 출전할 인천 검객이 결정됐다. 31일 인천시체육회 1층 검도장에선 열린 소년체전 인천대표 선발전에서 황영하(상인천중 3년)가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검도협회는 이날 황영하를 비롯해 성민석(상인천중 3년)과 이창훈(부원중 2년), 오남규·강진수(이상 부원중 3년) 등 5명을 시대표선수로 선발하고 후보선수 1명은 추후 관계자 회의를 통해 선발키로 했다.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인천 검객들은 동메달을 거뒀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택지 16블록에 올해 개교한 ‘은봉고’가 ‘남동고’로 교명을 변경해 새롭게 출발한다. 30일 은봉고에 따르면 이 학교가 자리 잡은 터의 옛 이름인 ‘은봉마을’에 근거해 은봉고라는 이름으로 개교했으나 기존의 운봉공고와 발음이 비슷해 학생과 시민들의 많은 혼동이 있었다. 이에 개교와 동시에 학교장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남동구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고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할 남동산업단지와 이웃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교명을 남동고로 교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또 지난 20일 열린 2008년 제1회 인천광역시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와 25, 26일 열린 인천광역시교육위원회 시립학교설치조례 심의 및 교육위원회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남동고로 변경이 확정 됐다.
인천시 보디빌딩협회장이 원칙을 무시한 협회 운영과 업무 소홀로 퇴출됐다. 지난 29일 오후 3시 인천시체육회 2층 임원실에서 열린 보디빌딩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최모 협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상정됐다. 이날 상정된 회장 불신임안을 투표에 붙인 결과 대의원 15명 중 찬성 12명, 반대 3명으로 가결돼 임기 1년여를 남겨둔 최모 협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불명예를 안았다. 보디빌딩 협회는 “최 회장의 퇴출로 협회 최영철 수석부회장이 임시로 협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며, 조속한 시일내 긴급이사회를 열어 협회장을 선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디빌딩협회 관계자는 “최 회장은 행사일정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등 원칙을 무시한 협회 운영으로 대의원과 이사들로부터 수차례 지적을 받아왔고, 인천시 보디빌딩의 도약을 위해 최 회장의 퇴출은 불가결했다”고 말했다.
빛고을 광주에서 열릴 제37회 소년체전에 참가할 인천 모래판 장사들이 결정됐다. 지난 28일 인천 숭의씨름장에서 열린 제37회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초·중등부 각각 7체급 14명의 장사가 시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초등부엔 경장급(40㎏이하) 박의창(만석초 6년), 소장급(45㎏이하) 피재원(개흥초 6년), 청장급(50㎏이하) 박찬주(부개초 5년), 용장급(55㎏이하) 전범준(용일초 6년), 용사급(60㎏이하) 김현곤(신현초 6년), 역사급(70㎏이하) 김응범(용일초 6년), 장사급(75㎏이상) 강유성(신현초 6년) 등 7명이 선발됐다. 중등부엔 경장급(65㎏이하) 박현이(부평중 3년), 소장급(65㎏이하) 천왕재(신흥중 2년), 청장급(70㎏이하) 조성관(신흥중 3년), 용장급(75㎏이하) 이승훈(부평중 3년), 용사급(80㎏이하) 최진호(부평중 3년), 역사급(90㎏이하) 오윤택(부평중 3년), 장사급(90㎏이상) 이상윤(신흥중 3년) 등이다. 인천 씨름선수단은 지난해 제36회 소년체전에서 금 2, 은 1, 동메달 2개의 성적을 거뒀다.
2008 인천광역시 소년체전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숭의종합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소년체전에는 32개 종목(정식 30, 시범 2)에 초등학교 887명, 중학교 1천218명 등 총 2천105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한다. 인천 소년체전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오는 5월31일부터 6월3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인천 소년체전 참가선수단은 지난해 김천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전국 16개 시·도 중 7위의 성적을 냈다.
인천체육의 요람인 인천체육고등학교 이전을 놓고 인천시의 졸속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는 인천대학교 송도 이전과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시행과 관련, (구)선인학원 내에 위치한 인천체고의 이전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전 부지를 결정 해 놓고 세번이나 번복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인천시교육청 4층 대회의장에서 열린 제195회 인천광역시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이강식(시교육위원) 부의장은 ‘인천체고 이전 재배치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이전 추진이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에 적절한 대안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시교육청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시교육청 TF팀과 시 도시개발 재생3과, 도시개발계획과 및 인천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이 ‘인천체고 이전에 관한’회의를 가졌으나 인천체고 이전계획에 대해 시는 지난 2006년 맺은 협약내용 이상을 줄 수 없다고 밝혀 인천체고 이전이 장기간 표류될 전망이다. 지난 2006년 6월 15일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시행과 관련해 (구)선인학원 내에 위치한 인천체고의 이전을 놓고 시교육청과 인천시, 인천도시개발공사는 토지매입비 181억5천만원
인천경제자유구역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계획된 5·7공구 내의 학교설립이 개발사업자가 설립비용을 부담하지 않을 경우 학교설립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돼 안정적인 학교신설을 위해서는 관련법규 개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2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지구 47개교, 청라지구 19개교, 영종지구 26개교 등 총 92개교의 학교가 필요하다. 이중 개발이 완료된 송도 2·4공구에 개교됐거나 개교 추진 중인 7개교를 제외하고 향후 85개교의 학교 신설이 필요하며 이중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계획된 송도 5·7공구 국제화복합단지에는 초·중·고 각 1개교씩 총 3개교의 학교 신설이 필요하고 비용은 750억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송도 5·7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조성단지에는 초 2개교, 중 1개교, 고 1개교 등 총 4개교의 신설이 필요하며 약 1천억원의 학교설립비용이 소요되지만 개발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을 경우 관련법을 개정하거나 개발계획의 입주 시기를 변경하는 방안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현재의 교육재정으로는 경제자유구역에 소요되는 학교설립 재원을 개발계획에 맞춰 적기에 마련할 방법이 없고 구도심권에 비해 신도심권의 교육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인천시의 2009 세계도시 엑스포(EXPO)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6월 초 동북아시아 4개국 클럽 대항전을 연다. 대회는 6월 5∼8일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인천 유나이티드와 일본 J-리그 강호 감바 오사카, 이장수 전 FC서울 감독이 이끄는 중국의 베이징 궈안이 참가한다. 또 인천이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친선 경기를 가졌던 북한의 4.25축구팀도 출전할 수 있도록 여러 경로를 통해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25축구팀 참가가 여의치 않으면 홍콩 등 다른 나라 클럽팀을 대신 초청할 예정이다. 오사카는 지난 19일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때 전남 드래곤즈를 4-3으로 눌렀던 강팀이다. 인천과는 2004년 3월1일 창단 경기와 2005년 2월27일 친선경기를 가진 적이 있다. 애초 조재진(전북)이 뛰었던 J-리그 시미즈 S-펄스를 타진하다 조재진의 국내 복귀와 함께 오사카로 선회했다. 궈안도 지난해 중국 정규리그에서 15승9무4패로 창춘 야타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경기는 6월5일 준결승에 이어 같은 달 8일 승리팀끼리 결승, 패전팀이 3-4위전을 벌인다.
부평구가 구청 홈페이지상 지역주민의 민원을 지적하는 ‘구정에 바란다’에 해당 구청 전화번호가 아닌 타 구청 부서 전화번호를 기재 해 놓는가 하면 보낸 공문서에도 타 구청의 전화번호를 기재하는 등 안일한 업무처리로 빈축을 사고 있다. 25일 구와 민원인 등에 따르면 ‘구정에 바란다’ 업무를 담당하는 민원실은 지난 1월 23일 주민 김모씨가 올린 불편 민원에 대해 두달이 넘도록 미접수된 상태로 방치해 오다 지난 24일 뒤늦게 이를 확인했다. 구는 ‘구정에 바란다’에 게재된 글에 대한 답변기한을 1주일 이내라고 밝혔으나 해당부서 담당자들은 구민이 불편사항을 등록한지 두달이 지나도록 현황 조차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명백한 업무 태만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미접수된 김씨의 불편사항은 민원 상정 당일 계양구로 이관됐으며 계양구에 이관시키며 보낸 공문엔 중구청의 전화번호가 기록돼 있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 김모(38·부평구)씨는 “TV에 나올만한 일”이라며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구 민원실 관계자는 “지난 1월 14일 부터 홈페이지를 새 시스템으로 교체, 사용해 기존 프로그램을 살펴보지 않아 민원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