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에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되는 경기과학고등학교의 교장 공모 결과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과학고의 교장 공모는 전국을 대상으로 교장자격증 소지 여부에 제한을 두지 않고 개방형 교장 공모방식으로 진행 된 가운데 지원자는 기업체 CEO와 교장, 장학관, 교감, 교사 등이며, 기대를 모았던 대학교수 등의 지원은 없었다. 교장 공모지원자들은 오는 8~29일까지 서류전형과 발표평가, 현장 방문평가 등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이밖에 교사는 경기과학고 재직중인 교사를 4일 선발한 뒤 2차로 이달말까지 전국 단위 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결원을 채울 예정이다. 한편 교장 공모에 대학교수의 지원이 없었던 것은 급여와 처우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철도노조의 파업이 일주일째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원자재 수송에 차질을 빚으며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2일 도내 원자재 업체들에 따르면 철도노조 파업으로 원자재 수송이 끊기면서 각 공장마다 재고가 바닥나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관련기사 8면 의왕기지 인근 시멘트 공장 7곳 중 4곳은 지난 1일 재고가 동이났고, 동양시멘트 등 3곳도 이날 재고가 다 소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도내 건축현장들에선 시멘트 자재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공사가 지연되는 등의 차질을 빚고 있다. 수원 A공사 현장 관계자는 “자재수급이 원활치 못해 일일 자재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있고, 장기간 파업이 진행될 경우엔 피해가 커질것을 우려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항을 통해 물류를 공급받은 업체들은 충청도와 전라도 등에 수입한 원자재를 보내야 하지만 화물트럭이나 컨테이너 트레일러의 운송수단을 구하지 못해 ‘웃돈’을 얹어주고 구해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물류업체들은 화물트럭 등의 웃돈에 대한 비용부담 등으로 수송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자재 공급을 계약한 공장들과의 계약 해지까지도 걱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여수산업단지와 광양항 등에선 수출입
도내 삼괴중학교가 지식경제부 주최로 열린 ‘제7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300여팀이 참가해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삼괴중학교 2학년 이건용, 정태남 학생이 초·중·고등부 통 털어 미션을 최단 시간인 2분 26.86초에 마쳐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거머줘 지식경제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 받았다. 삼괴중 학생들을 지도한 강희옥 교사는 “대회의 미션을 과학고등학교 재학생 등도 해결하지 못했다”며 “재학생들이 과제를 창의적인 생각으로 해결해 고등부 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임베디드 대회는 전자제품이나 전자 기기에 들어가는 프로세서 시스템을 창의적으로 제작, 로봇이 주어진 과제를 빠른 시간에 해결하는지에 대한 경합의 장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에서 중기청을 비롯해 경기중소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경기지역본부, 경기벤처협회, 경기중소기업이업종연합회 등 5개 기관과 전문계 특성화고교와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중기청 등에선 산학관협동위원회를 구성해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전문계 특성화고교에 대한 예산 및 취업, 교육과정 운영, 교사연수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키로해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참여 학교의 특성화 분야별 경쟁력 강화 및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교육과정을 운영, 중기청은 예산지원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 산업계는 학생의 현장 연수와 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전문계고 학생들이 학과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 기능 강화에 35억원, 특성화학과 운영에 65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높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계 특성화고교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본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진로지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시국선언 교사 징계를 유보한 경기도교육청 김상곤 교육감에게 직무이행명령을 내린 시한이 2일까지여서 이날까지 김 교육감이 징계를 해야하나 대법원의 판단 이전엔 직무이행명령을 거부하겠다고 밝혀 이에 대한 교과부의 조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교과부의 시국선언 교사 징계 요청에 경기도교육청만 유보해 타 시·도교육청과의 형평성 등의 문제로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전망과 불이익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교육계의 이견이 나뉘고 있다. 1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과부가 지난 3일 시국선언 교사 15명의 징계 요청을 유보한 김상곤 교육감에게 직무이행명을 발동, 1개월 이내에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교과부는 고발을 포함해 행·재정적 조치를 강구할 수 있다. 하지만 김 교육감은 지난달 18일 대법원에 교과부의 직무이행명령 취소청구소송과 집행정지 결정신청을 내고 대법원의 판결이 나올때 까지 유보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직무이행명령 시한 전까지 김 교육감이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한 징계의결을 기대한다”며 “만약 징계를 하지 않을 경우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10%를 선발한다. 이와함께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0.9%를 선발하고 논술고사의 비중이 줄어든 반면 구술ㆍ면접고사 비중이 높아졌다.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이하 대교협)은 전국 200개 대학의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대교협에 따르면 2011학년도 대입에서 전체 37만9천215명의 모집정원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9.9%(3만7천628명), 수시 60.9%(23만1천35명), 정시 39.1%(14만8천180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0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정원 보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3.4%(1만3천6명)늘었고, 시행 대학도 97곳에서 118곳으로 21곳 증가했다. 수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도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2010학년도 70곳에서 2011년도엔 82곳으로 12곳 증가, 자연과학계열도 2010학년도 71곳에서 82곳으로 11곳이 늘었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중 학생부 반영비율은 100%반영이 82곳, 80%이상 40곳, 60%이상 32곳, 50%이상 26곳, 40%이상 24곳, 30%이상 12곳,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2009 제1회 방과후학교대상 공모’에서 11개교의 입상자 중 경기지역에서 5개교가 수상, 경기도교육청의 방과후학교 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우수상을 수상한 안성 대덕초교의 경우엔 전교생이 120명인데 불구하고 (주)코미코와 함께 Co-Edu 산학협력 맞춤형 방과후학교로 60여개를 운영해 수상을 영예를 거뒀다. 또한 대덕초교에 방과후 프로그램에 모든 경비를 지원하는 (주)코미코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모현중은 대학생 멘토링을 지역사회 공부방과 연계해 학생들의 처지와 수준에 맞는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48개의 프로그램을 학교교육의 큰 틀 안에서 운영함으로써 교직원의 참여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 창용초와, 명품 엘리트반으로 대표되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맞춤형 인성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 석수중, 학생 수준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열어 학습 선택권을 넓히고, 유능 강사를 초빙해 강의 만족도를 높이고 사교육 수요를 줄인 와부고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교과부가 학교현장의 방과후학교 우수 사례를 발굴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총 288개교가 참여했다.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에 첫 시행할 ‘유·초 연계 종일제 운영’ 계획에 대한 맞벌이 학부모들의 기대와 관심이 시행 전부터 뜨겁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2011년 2월 말까지 만3~8세까지의 맞벌이·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위해 유치원 종일반과 초등 종일 돌봄 교실의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지원하는 가족 안심 종일제 시스템인 ‘유·초연계 종일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내년도에 4개 공·사립유치원을 선정해 각 유치원에 5천만원을 지원해 전용교실환경여건조성비(2천원만원)와 보육강사 인건비 및 프로그램 운영비(3천만원)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유·초 연계 종일제는 학기(월~금)중 오후 1시~9시까지, 방학(월~금)중에는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보육료는 월 5만5천원(생활보호대상자 무료)이다. 이에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이나 학교를 비롯 교육청에 종일제 운영에 대해 문의하거나 시행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맞벌이를 하는 학부모 김성숙(41·여)씨는 “유치원(6살)과 초등학교(1학년)에 다니는 자녀들이 하교 시간이 달라 시부모님이 학교에 아이들을 데리러 2번 다녀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내년에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유·
성남교육청과 일선학교들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에 봉사활동을 시킬 수 없음에도 학생들에게 지역 프로축단인 성남일화 프로축구단에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성남교육청 봉사활동 담당 장학사는 이러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학생들의 봉사활동 운영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성남일화 프로축구단 등에 따르면 성남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경기 시작 전에 지역내 중·고교생들이 경기장 주변 환경정리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인해 성남일화 경기가 열릴 때면 지역 중·고교생들이 동원, 학생들이 경기시작 전 좌석 안내와 경기장 주변 환경정리를 실시하고 2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서를 받는다. 하지만 학생들이 봉사활동 시간은 30분~1시간 안팎인데도 불구, 성남일화 프로축구단에선 2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서를 끊어주고 있다. 게다가 학생 개인별 확인서도 해당학교에 1달이나 분기별로 해당학교 담임교사에게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의 봉사활동 가이드라인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에서의 봉사활동은 인정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으나 성남교육청의 경우엔 교육청 주도적으로 이를 묵인하고 지역내 학교에 성남일화
2013학년도 부터 외국어고의 학생수가 대폭 줄이거나 국제고나 자율형사립고, 일반고 등으로 전환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외고관계자와 교원단체들은 외고 전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특히 외고 전환에 대해 공립외고와 달리 사립외고들은 반대하는 입장이다. 26일 교육과학기술부 위탁을 받은 특목고 제도개선 연구팀(박부권 동국대 교수)은 외고 전환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한 ‘만인의 탁월성 교육을 위한 고교체제 개편’ 시안을 공개, 이달 27일 공청회 및 교육감협의회 등을 거쳐 내달 10일 고교 개편 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외고 개편 1안은 외고를 유지하는 대신 학급당 평균 학생수를 현재 외고 36.5명을 과학고 16.9명, 국제고 20.9명으로 줄이고, 학급수도 외고 10~12학급을 국제고나 과학고 처럼 6학급을 축소해야한다. 2안은 외고를 자율형 공·사립고, 자율형사립고, 일반계고 등으로 전환, 교육과정을 ‘일반계과정 + 외국어 특성화과정’으로 구성한다는 것이다. 1안의 경우엔 외고의 학생수가 현저히 줄어 학생의 수업료로 학교를 운영하는 사립학교에서는 재정적 어려움이 예상되고, 2안은 외고의 설립목적인 ‘어학영재’의 특목고 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