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사용하는 수돗물에서 일주일째 녹물이 나오고 있으나 학교측은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대책마련을 하지 않고 있어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16일 용인의 B고교 교원과 학생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학교 본관 보일러실 모터 2개를 교환 후부터 학생들이 사용하는 수돗물중 온수를 이용시 보리차 색깔의 녹물이 흘러 나왔다. 그러나 학교측에선 수돗물에 녹물이 흘러나옴에도 학생들에게 수돗물사용에 대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 A군은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 수돗물 사용시 온수를 틀면 보리차물 같은 녹물이 나오는 것을 선생들 모두 알고 있으나 그냥 방치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녹물이 나오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다”고 글을 게시했다. 이에 대해 이 학교 시설관리기사는 “수도관은 동관이어서 녹이 발생하지 않고 모터는 철로 만들어져 부식될 수 있다”며 “온수저장탱크(3000L)의 부식 여부는 식별할 수 없고, 현재는 모터의 녹슨 찌꺼기가 온수저장탱크에 들어가 녹물이 발생한 것으로만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 학교 교장도 “보일러실 급탕모터 교체작업 때문에 녹물이 나온 것 같다”면서 “흔히
창의력이 국가 경쟁력… 학습 커뮤니티 활성화 우리나라가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계 7위라는 역대 올림픽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13위의 경제 대국이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교육 경쟁력은 39위이다. 대학 진학률이라는 양적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교육의 질적 수준은 하위권인 것이다. 교육의 질 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스포츠 강국, 경제 대국에 걸맞게 공교육의 질 향상을 통해 교육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교육 선진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의 다양화·특성화·자율화, 교육기회의 보장과 확대, 교육의 수월성 추구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본보는 특집으로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조하려는 경기도교육청의 창의력 신장 교육에 대해 살펴본다. ▲창의성 신장 교육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창의력은 국가 경쟁력이다. 경기도교육청에서도 꿈나무들의 Global Creator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9개 기관에서 발명 교실이 운영 중이며
책을 열면 학생들 미래가 열려요 독서 강요하기 보다 쉽게 찾는 분위기 이끌어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87-59번지에 위치한 고색초등학교는 1949년 개교해 올해로 60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졸업생만 총 1만2여명을 배출했다. 교화는 봄의 따뜻한 희망을 전해주는 개나리, 교목은 변하지 않는 푸르름과 의연함을 나타내는 향나무이다. 이 학교엔 현재 34학급(1년 4학급, 2년 4학급, 3년 5학급, 4년 6학급, 5년 5학급, 6년 6학급, 특수학급 1학급)에 1158명이 학생과 42명의 교원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체력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의 운동부인 정구부와 축구부는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결과, 정구부는 2007년 소년체전 동메달, 2008년 제29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3위, 제33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겸 제37회 전국소년체전 최종평가전 단체전 우승의 성적을 냈고, 축구부도 칠십리배 춘계 춘구 연맹전 3위와 장흥군수배 준우승,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수원대표로 선발됐다. 이 학교의 특색사업을 살펴봤다.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운영 학교 도서실을 열린 교육 정보화 종합자료
○…김상곤 예비후보는 오는 17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성암2빌딩 5층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고 발표. 김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7대 주요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며, 교육비 경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교원평가제 개선 방안, 고교 평준화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전망. ○…강원춘 예비후보는 15일 논평을 통해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대학입시가 바람직하나 입학사정관 확충과 전형방법 등을 마련해 선발해야한다”고 주장. 강 예비후보는 “학생부와 수능 전형의 시험점수가 아닌 학생의 인성, 창의력, 잠재력 등을 평가는 입학사정관제가 매우 바람직하며,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 또한 강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잠재능력과 창의성 등을 측정하느냐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도 확보되야 한다”고 강조. ○…김진춘 예비후보는 15일 교육계, 정계, 재계 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현대증권 빌딩 4층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 개소식에서 김 예비후보는 “경기교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맞춤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강조. 김 예비후보는 “이번 교육감의
고려대학교가 2009학년도 수시 2-2 일반전형에서 외국어고 학생들에게 특혜를 준 의혹이 경기지역 응시생들의 내신등급과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고 최창의, 이재삼 경기도교육위원이 15일 주장했다. 이들 두 교육위원은 2009학년도 고대 수시전형에 경기도내 4616명의 학생이 응시했고, 학생들의 내신등급과 수상실적, 어학 점수를 분석한 결과, 고려대 입시에서 인문계고교 학생은 전과목 1등급도 불합격한 반면 외국어고는 7등급 학생도 합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신 1등급의 합격률도 외국어고는 100%로인데, 인문계고는 63.9%, 전문계고는 50%로 나타나는 등 고려대가 수시전형에서 외국어고 출신 학생들을 뚜렷하게 우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되는 물품들이 경제적인 사용기간인 내용연수를 채우지 않았음에도 일선 학교에서 물품을 버리고 새로 구입하고 있어 예산낭비란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학교에서 내용연수가 지나거나 고장난 물품을 처리할 때 내용연수가 지나지 않고,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는 물품을 함께 끼어 넣어 불용처리 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15일 도교육청과 일선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기관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주요 물품엔 경제적인 사용기간인 내용연수가 책정돼 있고, 내용기간이 경과해도 사용에 지장이 없는 물품은 계속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특정학교에서 필요 없는 물품인 경우엔 도교육청 홈페이지 물품관리전환 페이지에 물품명, 취득년월일, 상태, 내용연수 등을 기록해 탑재해 이 물품이 필요한 곳에서 활용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초·중·고교에선 도교육청 홈페이지 물품관리전환 페이지에 물품을 등록할 때 내용연수가 지난 물품을 등록하고 이 가운데 고장나지 않고, 내용연수가 지나지 않은 물품을 끼어 넣어 처리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의 물품관리전환 페이지에 물품을 등록하면 물품관리전환 소요기간이 3일~7일까지로 짧아 실제 물품이 필요한 곳에서
○…권오일 예비후보는 12일 “경기도에 국·공립대학교를 지어 입시지옥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하겠다”고 공약. 권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과도한 입시경쟁과 사교육비 문제를 해소키 위해 경기남부지역엔 인문사회과학 중심, 경기북부지역엔 자연과학 중심의 국·공립대학을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 특히 도내 건립되는 국·공립대학엔 지역내 학생과 사회적 약자를 모집정원의 절반을 할당 및 등록금 할인이나 면제해택을 주고, 지역내 기업들과 연계해 지역출신 대학 졸업생에겐 취업시 인센티브 부여해야한다고 설명. 권 예비후보는 “경기교육이 서울로부터 자립하기 위해선 도내 국·공립대학을 건립할 때 대학서열화 해소와 공교육 강화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피력. ○…김선일 예비후보도 12일 논평을 통해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특정 후보자간 합종연횡 및 후보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표명. 김 예비후보는 “경기교육에 대한 관심과 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연대는 환영하지만 특정단체나 정치적인 목적을 둔 단일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은뒤 각 후보자간 매니페스토 선거공약을 통한 정책대결을 기대한다”고 피력.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의정부시 소재 이삭어린이집을 방문해 “소외계층과 장애학생들이
교육과학기술부가 2010학년도 입학사정관제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중 도내 가톨릭대와 아주대학교를 비롯 전국적으로 40개 대학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대학마다 속속 선발할 학생 정원을 발표하고 있다. 12일 각 대학들에 따르면 도내 가톨릭대와 아주대학교는 올해 대학 수시 1학기와 2학기 신입생 모집시 학생 시험성적 위주의 학생선발 방식에서 탈피해 학생의 잠재력과 소질 등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키로 한 가운데 각각 142명과 105명을 뽑는다고 밝혔다. 가톨릭대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수시1차에 잠재능력우수자전형(84명), 재외국민과외국인특별전형(14명)을 모집하고, 수시2차엔 가톨릭교회지도자 추천전형(44명)으로 모집한다. 아주대도 올해 입학사정관제로 수시 1차에 글로벌리더전형(85명), 입학사정관전형(20명)을 모집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1단계로 서류평가(100%)로 모집인원의 3~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로 심층면접(면접90%+종합평가10%)으로 선발한다. 지원자는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와 학습이력서, 활동경력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 또한 포스텍이 입학생 300명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한양대 1천31명, 고려대 88
○…좋은학교만들기 경기 학부모모임(상임대표 이병성)이 오는 4월8일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에 정당과 노동조합 등이 개입해 얼룩지지 않고 깨끗한 선거로 경기도 민주교육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예비후보자들의 노력을 촉구. 학부모 모임은 11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후보자는 물론 정당, 노동조합, 이익단체의 개인이나 집단은 교육민주화를 위해 이번 선거에 개입하지 말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힌뒤 “불법, 탈법 선거운동 활동을 철저히 감시할 것을 다짐. 이와함께 이들은 거리에서 교육감선거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투표율 제고에 노력할 것을 약속. ○…김진춘 예비후보는 11일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학업성취도 이상 중요하다며 학생인성교육 7대 방안과 32개 세부 추진사항의 선거공약을 발표. 김 예비후보는 “학생들이 공부에 내 몰리다 보니 정신 건강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인성교육 강조는 ‘학생은 학생답게’라는 평소 생각을 실천하고자 한 소신”이라고 설명. 김 예비후보는 ‘부적응 학생 지원을 위한 WeeCenter(We(우리)+education(교육))’를 신설, 1교1글로벌에티켓 문화활동, 친한 친구교실 확대, 나눔
경기도내 학교 현장에서 지난해 발생한 교권침해 사고 중 43%가 학부모의 부당행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부모의 교권침해 사고가 지난 2007년 27건에서 지난해엔 31건으로 15% 증가했다. 11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72건의 교권 침해 사례 중 31건(43%)이 학부모의 부당행위에 의해 발생했다. 또한 지난 2007년 27건이던 학부모의 교권침해 사고가 지난해엔 31건이 발생해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지난해 교권사고는 학부모부당행위 43%, 교원간갈등 18%, 학교안전사고 11%, 신분문제 8%, 명예훼손 6%, 기타 14%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2005년~2008년)교권사고에서도 학부모부당행위가 37%로 가장 높았고, 학교안전사고 18%, 교원간갈등 12%, 신분문제 11%, 명예회손 6% 등의 순을 기록했다. 교권 침해 사례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교원간 갈등 사고로 2007년 6건이던 것이 전년도엔 13건으로 2배이상 증가했다. 교원 갈등으로 인한 교권 침해가 늘어난 것에 대해 경기교총은 “지난해 근현대사 교과서 채택 문제와 학교자율화 조치 등 교육현안에 대한 견해차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