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교 수업료를 분기별로 내던 것을 월별납부가 가능토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월별 수업료 납부는 학부모가 희망할 경우 학교장이 가계 형편을 고려해 월별로 분할해 징수하는 방식이다. 일반계고의 분기별 수업료가 16만7400원~34만2900원인데, 이를 월 5만5800원~11만4300원으로, 전문계고는 10만8천~34만2천900원인것을 3만6천원~11만4천300원으로 월별 납부토록 함에 따라 학부모들의 일시적인 목돈 부담을 덜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업료 월별납부로 일선 학교의 업무 부담이 늘어나겠지만 수업료를 내지 못해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임을 이해할 것”이라며 “수업료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에 2009학년도 공·사립 고교, 방송통신고교, 공립유치원의 입학금 및 수업료를 2008년도 수준으로 동결했고, 저소득층 학비지원도 차상위계층 120%에서 130%로 확대한바 있다.
오는 4월8일 실시되는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2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상곤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타 시도에서 교육 때문에 이사 오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지는 만큼 교과부의 지침명령을 무턱대고 따를 것이 아니라 경기도의 교육실정에 맞는 교육정책을 펼쳐야한다”며 “특권층을 위한 MB교육정책이 악화시킨 경기교육을 자신이 희망경기교육으로 바꾸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날 김상곤 예비후보를 제외한 강원춘(53) 전 경기도교원단체연합회 회장, 김진춘(70) 전 경기도교육감, 권오일(47) 전 에바다학교 교감, 김선일(61) 전 안성교육장, 송하성(55) 경기대 교수, 한만용(56) 전 대야초교 교사 등은 도민들에게 자신의 교육정책과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다. 한편 경기지역 교사, 학부모,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기희망교육연대 권오일 예비후보는 이날 “같은 범도민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상곤 예비후보와 2번의 회동을 갖고 범도민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고밝혔으나 “경기희망교육연대에서 범도민 단일 후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시엔 두 예비후보가 각자 단독출마도
전국 16개 시·도의 고등학교 1·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1일 실시된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수능 시험에 대비한 문제 해결 능력과 적응력 등 학생들의 개인별 학업성취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시험엔 137만1343명이 응시하며, 이중 경기도에선 고교 1학년 15만1171명(362교), 2학년 14만4813명(345교), 3학년 13만7250명(333교) 총 43만3243명이 시험을 치른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인원을 줄여 청년 실업률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대학들이 재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정규교육과정에 취업관련 과목을 개설하는가 하면 졸업동문과의 멘토링, 취업정보 제공 등 취업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대학 재학생들도 최근들어 취업동아리를 만들어 취업정보와 면접시험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9일 경기대, 아주대, 수원대학교 등에 따르면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지원을 돕기 위해 취업을 위한 센터 운영을 비롯 다양한 취업정보를 홈페이지와 교내 게시판에 게시하고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 등을 유치하는 등 다각적으로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경기대학교의 경우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취업을 돕기위해 복지관 2층에 ‘Job Cafe’를 만들어 월요일엔 적성검사(지문인적성검사, 성격검사), 화요일엔 원어민강사의 영어인터뷰와 스피킹전문강사의 테마별 주제토론, 수요일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목요일엔 기업정보제공(대기업 인사담당자가 강사로 초빙)과 이미지메이킹을 격주로 진행, 금요일엔 면접클리닉 및 모의면접을 제공하고 있다. 아주대학교도 취업지원을 돕기 위해 사회진출센터를 운영해 학년별 Weekly 진로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중 최초로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적극행정 면책제도는 업무처리과정에서 개인적인 이득과 특정인에게 특혜를 부여하지 않고, 공익성과 타당성, 투명성의 요건을 충족해 업무를 추진해야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면책 신청은 감사종료 이후 15일 이내에 면책 신청하면, 해당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위원으로 구성된 면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징계 등 인사상 처분을 감경 또는 면책해 준다. 그러나 면책제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금품수수, 고의과실, 직무태만, 특혜성 업무처리 등을 한 공무원은 면책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무사안일, 직무태만 등 당면한 경제난 극복 등에 방해가 되는 업무 행태에 대해서는 기관장 경고 및 관련 공무원을 가중 처벌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9일부터 면책제도를 시행하돼 감사종료시점이 지역교육청은 2년, 학교는 3년이내로 정해져 있어 공익성과 타당성, 투명성의 요건을 충족해 업무를 추진했으나 징계를 받은 직원에겐 다시한번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년2개월의 짧은 교육감 임기를 초보자가 맡으면 현황파악만 하다가 끝날 우려가 있어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 김진춘 전 교육감은 9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한뒤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2층 제3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교육감 선거의 캐치프레이즈를 ‘맞춤교육’으로 내걸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진춘 예비후보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해야한다”며 “학생의 학력수준과 낙오자가 없는 교육이 자신이 내건 맞춤교육”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사교육비 절감방안에 대한 질문에 김 예비후보는 “학교의 방과후학교 확대운영, 대학 입시전형의 획일화된 성적위주의 선발이 아닌 학생들의 특성을 찾아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화해야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는 김상곤 한신대 경영학과 교수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도교육감 예비후보로 7번째 등록을 했다. 현재까지 도교육감 예비후보론 강원춘(53) 전 경기도교원단체연합회 회장, 김진춘(70) 전 경기도교육감, 권오일(47) 전 에바다학교 교감, 김선일(61) 전 안성교육장, 김상곤(60) 한신대 교수, 송하성(55) 경기대 교수, 한만용(56) 전 대야초교 교사 7명이 등록했다. 한편 김상곤 예비후보는 10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 7일 이틀간 안성수덕원에서 ‘3C(Change, Challenge, Creativity) 정신으로 모두에게 감동 주는 체육교육 실현’이란 주제로 체육교육 전문직 연찬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체육교육 전문직 연찬회엔 도교육청 소속 체육담당 전문직 38명 전원이 참석해 학생들의 기초체력 증진, 학교운동부 정상화, 학교체육시설 선진화, 학생 건강 체력 평가시스템 등 체육교육의 전문성 신장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
오는 4월 8일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일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9일 김진춘 교육감이 출마를 공식선언 하면서 6~7명의 교육감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진춘(70)교육감은 9일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도교육감 선거의 재임기간이 1년 2개월로 짧아 김진춘 교육감은 업무의 연속성 등을 들어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도교육감 예비후보로는 강원춘(53) 전 경기도교원단체연합회 회장, 권오일(47) 전 에바다학교 교감, 김선일(61) 전 안성교육장, 송하성(55) 경기대 교수, 한만용(56) 전 대야초교 교사 등 5명이 등록한 상태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선거사무실과 선거조직을 구성해 자신의 교육철학과 이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지역 교사, 학부모,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기희망교육연대의 범도민 후보를 신청한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감과 김상곤(60) 한신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 단체의 후보자 선정 발표가 1주일 이상 늦어지고 있어 여러방안을 모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경기희망연교육연대 관계자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16개 시·군의 일선 학교 수돗물 값이 목욕탕 물 값 보다 비싸다며 지자체의 조례개정을 통한 상수도 요금인하를 호소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중 16개 시·군의 일선학교 상하수도 요금을 가정용보다 비싼 일반용이나 업무용 요금과 누진세를 적용해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초·중·고교의 급식확대 및 운동시설 개방에 따른 물 사용량 증가로 학교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도내 31개 시·군의 2천여개 학교가 납부한 상수도요금만 연간 175억으로 학교운영예산의 10%에 달한다. 이에 부천과 안산시의 경우엔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개정해 가장 싼 1단계 요금을 일선학교에서 받도록 했고, 상하수도 요금의 누진세 등을 폐지해 감면해 주는 등 15개 시·군이 상하수도 요금을 인하했다. 그러나 16개 지자체에선 학교의 상하수도요금을 목욕탕 물값 보다 비싸게 받고 있을 뿐 아니라 누진세까지 적용해 받고 있다. 김진춘 교육감은 “도내 15개 시·군에서 학교의 상하수도요금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줘 825개 학교에서 연간 10~50%의 요금을 할인 받아 지난 2년간 37억3천150여만원을 절약했다”며 “수도요금 감면액은 복지 등의
경기도교육청은 우수 학생의 이공계 진출을 돕기 위해 도내 269교 중·고교를 선정해 심화과학반을 운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134교의 중학교 2·3학년과 135교의 인문계고교 1학년이며, 학급당 중학교는 360만원, 고등학교는 420만원이 지원된다. 심화과학반은 학교별 과학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 희망자 위주로 학급당 15~20명이내로 편성해 연간 120시간(학기 중 80시간, 방학 중 40시간)을 운영하며, 과학교과를 중심으로 하되 수학교과도 병행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신청교를 심사하고 25일엔 선정된 학교의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심화과학반 운영에 대한 워크샵을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심화과학반 운영을 통해 우수 학생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이공계 기피 현상을 극복하고, 창의력 있는 과학인재를 육성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