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3월1일자 초·중등 관리직과 전문직 총 84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초등인사는 제2청사 교육국장에 김갑수, 군포의왕교육장에 전세훈, 안산교육장에 김양옥, 김포교육장에 김용국, 여주교육장에 김성수, 안성교육장에 유길상 등 총 474명이 승진 또는 전보됐다. 중등인사는 용인교육장에 한규숙, 부천교육장에 권선우, 동두천·양주교육장에 곽진영, 양평교육장에 권영택, 가평교육장에 배진환 등 총 374명이 승진 또는 전보 인사가 단행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선 여성 관리직 진출자가 크게 늘어나 교감 승진자 중 초등 46%, 중등 43%, 교장 승진자 중 초등 31%, 중등 27%가 여성이 차지했고, 여성 교육장도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이와함께 초등의 경우 공모교장 10명과 초빙교장 6명, 중등은 공모교장 7명도 인사에 포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경영 능력과 실적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적임자를 배치한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인사가 이뤄졌다”며 “임명장 수여식은 교감급은 오는 25일, 교장급은 26일에 갖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올 3월1일자 초·중등 관리직과 전문직에 대한 자세한 명단은 경기
도내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이 입학 전 구입한 교복이 학교 규정과 달리 제작·판매된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학교 규정과 다른 교복을 불허할 방침이 알려지면서 대량 수선·반품 등의 사태로 번져 교복판매점과 학부모와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부 학교에선 학교 규정과 다른 교복을 제작·판매한 업체에 대해 학교 규정에 맞도록 전부 고쳐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19일 도내 학부모들에 따르면 입학 전 학교에서 보내온 안내문을 통해 학교의 교복규정을 살필 수 있었으나 교복의 치수 등만 기록됐을 뿐 실제 교복 사진을 확인할 수 없어 입학할 학교의 교복을 취급하는 판매점에서 교복을 구입했다. 그러나 최근 열린 도내 중·고교 입학설명회에서 학교장들이 학교의 규정과 다른 특정브랜드의 변형교복을 불허한다고 밝혀 학부모들이 교복 문제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원 S여고는 학교규정과 달리 교복에 무늬와 지퍼 등을 달아 판매한 교복판매점들에 판매한 교복 전부를 학교 규정에 맞도록 고쳐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교복업체들은 학교의 요청에 따라 판매한 변형교복을 구입자들에게 수선해 주고 있다. 이날도 수원지역 A고교 신입생 입학설명회장에선 학교의 규정에 맞는
경기도교육청은 2009년도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 한국대표 5명 중 3명이 경기도내 학생이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대표로 도내에서 선발된 주인공은 경기과학고 재학생인 고해원·최동원(2년)군과 올해 이 학교 입학예정자인 과천중 졸업생 전부경 군이다. 이번에 선발된 고해원·최동원군은 지난해 한국물리올림피아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진부경 군도 중학교 때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중등부에서 금상을 수상한바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로 선발된 3명의 학생들을 성실히 지도해 국제대회에서 상위에 입상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지역과 학교·급별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도시형과 농촌형으로 구분해 일선학교에 보급하고, 학교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도교육청과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역간 학력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에 도시형과 농촌형으로 구분한 프로그램을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자료실에 20일 탑재할 방침이다. 일선학교에 보급될 학력향상 프로그램은 지난해 공모에 144교가 응모한 가운데 선정된 24교의 우수한 프로그램의 내용을 담았다. 프로그램은 5개 영역으로 ▲목적(학력향상 과제 실천을 통해 학생들이 도달할 목표) ▲실행 전략(학력향상 프로그램운영 방향과 실천방법) ▲실천내용(학력향상 실천 사례) ▲실천 성과(주요 성과) ▲향후 발전방향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교별로 필요 영역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도·농간 학력격차 심화 현상을 보인 경기도는 도시형과 농촌형의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각각 내놓았다. 이 가운데 농촌형 중 갈천초교의 학력향상 프로그램은 통합 솔루션 홈페이지(다양한 교육자료를 통합)와 어학실 첨단시스템을 갖춰 사이버가정학습 ‘다높이’ 연계 학습환경을 사교육 없이 학
전교조 경기지부 등 도내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일제고사반대, 귀족학교반대 경기시민사회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18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업성취도 평가 전국 최하위 결과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대해 경쟁중심과 소수 우수학생들을 위한 수월성 교육을 추구해온 경기도 교육정책의 실패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국에서 최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한 원인을 경기교육청이 과밀학급문제, 교원1인당 학생 수 과다등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정부에 책임 떠 넘기기에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지속적으로 경기도교육여건 개선을 촉구해 왔으나 경기교육청이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현재 학급당 학생수가 전국평균을 크게 웃도는 등의 결과를 낳았고, 대책으로 내놓은 기초 학력미달에 대한 책임을 지역과 학교에 전가하는 것은 학교서열화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가 경기도교육청이 내놓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대한 대책에 유감을 표명하고 나서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 특히 기초학력미달 학교장과 지역교육청에 대해선 책임을 묻겠다는 도교육청의 이번 발표가 학교의 서열화 뿐 아니라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특정 학교 선호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7일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교과부의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해 이에 대한 대책을 교육청이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들 단체는 “교육청이 내놓은 정책은 그동안 시행해온 정책들과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부족한 탓에 교육여건이 열악하다는 변명 일변도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청이 내놓은 기초학력미달 학교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교육청의 이번 발표는 대책이 아닌 교육행정의 파행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힌 도교육청의 처사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는 “경기도가 타 지역에 비해 교육기반환경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지만, 과밀학급이나 교원수 부족 등으로 이번 시험결과를
경기·인천교육청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한 가운데(본지 2월16일자 1면) 기초학력미달 학교의 학교장과 지역교육청에 대해선 인사상 불이익을 전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전담교사제 등 기초학력 미달자 등 부진학생들을 위한 학력향상 방안을 운영키로 했다. 17일 경기·인천교육청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전담교사를 전진 배치하고 우수학교와 우수교육청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한 반면 기초학력 미달 학교장과 지역교육청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경기·인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교과부가 전국 초등(6년)·중등(3년)·고등(1년)학생 총196만여명이 5개(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과목의 시험을 치른 결과, 전국 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대해 경기·인천교육청은 전체 학생의 3~5% 수준의 표집조사만으로 이뤄진 이번 시험결과를 전국 시·도간의 학력순위로 볼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번 시험결과 경기·인천교육청 관내 기초학력 미달자가 전국에서 많이 발생한것에 대한 대책을
교육과학기술부가 16일 전국 16개시도 초·중·고등학생 19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성취도 시험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성적이 하위권을 기록,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교과부와 경기·인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된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가 교육과정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초등 6년(65만명), 중학교 3년(66만명), 고교 1년(65만명) 총 196만여명이 5개(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과목의 시험을 치렀다.▶관련기사 8면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가수준의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파악해 학력격차 해소 및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한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전국 16개시도 전체 학생의 3~5%를 표집해 시험을 실시했다. 이 결과, 전국 순위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보통학력 이상자가 초등 6년은 14위, 중학교 3년은 13위, 고교 14위 등을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기초학력 미달자도 초등 6년은 12위, 중학교 3년 15위, 고교 1년 13위를 기록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인천시교육청도 초등 6년의 경우 5개 교과 중 국어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과목은 전국 12~14위를 기록했다. 또한 기초학력 미달자도 고교 1년은 전체과목이 9~14위를 기록해 하위권를
도내 초.중교생 가운데 학력이 기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이 양평군(초등생)과 동두천시(중등생)등인 것으로 집계돼 전반적으로 농촌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내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간 학력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 학력 미달된 지역의 초등생 6학년의 경우 국어는 양평(4.8%)이 가장 낮고, 의정부(4.7%), 안산(4.5)이고, 수학은 포천(3.7%), 양평(3.7%), 의정부(3.5%)이다. 영어는 연천(6.2%), 양평(6%), 동두천.양주(5.9%) 등의 순이며, 과학은 동두천.양주(3.9%), 의정부(3.9%), 양평(3.6%) 등으로 집계됐다. 보통 학년 이상은 전 과목 모두 성남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 학력 미달인 중등생 3학년의 경우 국어는 동두천(16.6%)로 가장 높고, 보통 학력 이상은 안양(66.6%)이 가장 높았다. 영어는 안성(14.2%)이 가장 많고, 용인(69.8%), 수학은 동두천(24.8%), 안양(57.6%) 등으로 각각 기초학력 미달과 보통학력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지역의 경우 초등생 6학년(기초학력미달) 국어는 강화(3.1)가 가장 높고, 동부는 보
“기초학력 부진아 육성책이냐! 학교간 지역간 줄세우기냐!” 경기·인천지역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가 교과부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에 대해 서로 엇갈린 찬·반 입장을 내놓고 있다. 16일 경기·인천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에 따르면 학업성취도 시험은 “뒤처지는 학생 없는 학교 만들기”위한 취지로 시작됐으나 학교와 학생의 줄세우기일 수 있다는 엇갈린 주장을 제기했다. 경기교총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전국적으로 기초학력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증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에 첫 시행된 학업성취도 전수조사가 기초 학력 미달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활용돼야한다”고 말했다. 또 “학업성취도 평가 시험이 취지가 좋은 만큼 실제 일선학교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도 뒤따라야한다”고 말했다. 반면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경기·인천지부는 “교과부의 학업성취도 발표로 인해 경기·인천지역이 하위권을 기록해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며 “애초 학업성취도 시험은 학교 또는 지역간 과다경쟁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반대했고, 학생간 학교간 줄세우는 학업성취도 평가는 폐지돼야한다”고 말했다. 또 경실련 수원지부는 “교과부의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