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침으로 경기도교육청이 6개 분야 216명의 인턴을 모집했으나, 45%(98명)만 면접을 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면접시험 응시자들도 인턴채용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에서 인턴채용 지침이 내려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채용접수 받고, 7일 면접시험을 봤다. 도교육청이 모집한 인턴 6개 분야는 ▲사서보조 ▲학교안전지원단 ▲예절지도 ▲특수교육지원 ▲방과후 학교지원 ▲유치원 업무 보조다. 인턴의 지원 자격은 대학졸업자로 만 29세이하, 채용 분야별 자격증이나 전공자로 채용기간은 10개월, 보수는 월 100여만원이다. 도교육청의 인턴엔 총 216명 모집에 214명이 지원, 자격미달로 서류전형에서 146명만 통과했으나 면접시험 응시자는 98명에 그쳤다. 이날 인턴 면접을 본 김모씨(29)는 “공무원시험을 2년째 준비중인데, 부모님의 눈치가 보여 인턴채용모집에 지원했다”며 “보수가 100여만원에 불구하고 공무원시험시 가산점도 없어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은 인턴채용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인턴 면접자 이모씨(27)도 “인턴시험에 합격한 후에도 계속해서 관련분야에 대한 취업원서를 넣을 계획이며, 관련분야 실무경험
부천 계남초등학교가 2009학년도 신입생들의 기초 조사자료(신상명세)로 활용한다는 명목으로 신입생들에게 학부모의 회사와 직책 등을 상세히 적어 올 것을 요청해 말썽이 일었다. 7일 이 학교 신입생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6일 2009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을 갖고 학생들의 기초자료 활용 목적으로 학생의 가족관계 뿐 아니라 입학 전 경력과 학부모의 회사와 직책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이 학교는 수년째 신입생들의 기초 조사자료에 학부모의 회사와 직업을 상세히 기재토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학교에서 나눠준 2009학년도 신입생 기초 조사자료엔 이 자료를 토대로 학생들의 반편성에 적용한다고 명시돼 있어 문제가 됐다. 이 학교 신입생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학부모들의 회사와 직업 등을 살펴 반편성에 적용한다고 적힌 통신문을 보구 기가찼다”며 “부모의 직업으로 학생들을 줄 세우는 행위를 학교는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하며, 신입생 기초 조사자료 요청도 철회해야한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신입생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자 통신문 배포 당일에 오는 3월2일 담임교사에게 제출키 한 신입생 기초 조사자료를 받지 않고, 2차 홍역예방접종확인서만 제출받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아주대학교는 김영태(56·자연과학부)교수가 세계적 인명기관인 영국의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The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가 오는 9월 발행하는 ‘탁월한 과학자 2000명’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해 동일기관에서 발행한 2008년 국제 과학자(International Scientist of the Year 2008)와 세계적 인명기관인 마르퀴스(Marquis)사의 10주년 기념판인 과학 및 공학판(2008-2009)에도 등재된바 있다. 김 교수는 물리학 전공으로 반도체 내 카오스 현상의 발견과 특성 조사, 초전도체의 전자기 특성 연구로 그 업적을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IBC와 마르퀴즈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으로 꼽힌다. 한편 김 교수는 현재 한국물리학회 이사(2009~2010), KIST·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의 국가출연기관을 관장하는 기초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상세정보를 이젠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홈페이지를 통해 한눈에 살필 수 있게 됐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알리미는 교과부에서 운영중이며, 15개항목 40개 세부내용의 학교정보를 제공한다. 학교알리미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학교현황(재학 및 전출입현황) ▲교원현황(교원자격종별, 연수참여, 교원단체 가입 등) ▲교육활동(교육계획 편성·운영과 학부모운영위원회, 동아리활동, 방과후학교 등) ▲교육여건(학교시설, 학교폭력 및 학생·학부모 상담실적, 급식현황 등) ▲예산결산현황(학교회계, 학교발전기금) ▲학업성취도(학년별 교과성적)등 학생과 학부모들이 관심 갖는 사항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부의 학교알리미 서비스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자신이 재학중인 학교나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호응도가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알리미에서 학교의 교과성적과 매년 10월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학업성취도평가(초등6년, 중등3년, 고등1년 대상)결과를 공개에 대해 학교서열화와 사교육심화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시범 도입한 수석교사를 올해도 계속 시행하키로 하고 올해 129명의 선발자 중 경기도에 가장 많은 34명의 수석교사를 배정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가 올해 수석교사를 전국에서 129명을 선발키로 했고, 경기도와 서울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20명, 인천과 대구 18명, 나머지 시도는 16명을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처음 시범 운영된 수석교사를 교과부로 부터 20명을 배정받아 선발한바 있다. 수석교사는 교과수업의 전문성 함양 차원에서 시행됐으며, 교사들에게 수업방법을 지도하고 교내 연수를 주도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선발된 수석교사들에게 3개월에 1번씩 활동보고서를 작성 및 상·하반기 실태점검을 실시했고, 수석교사들의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취합해 운영 보고집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선 수석교사들의 전문성을 인정해 강사자원으로 등록 받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수석교사에 선발에 대한 자체 논의를 거치지 않았으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배정받은 수석교사 34명을 초등 17명, 중등 1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1월 중순쯤 수석교사 공고를 발표해 희망자의 신청을 받은
“무한한 잠재력을 믿습니다” 인재 키우는 믿음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기안리에 위치한 경성고등학교는 지난 1973년 개교해 ‘새롭고 힘차게, 즐겁고 바르게, 끝까지 멋있게’란 교훈아래 1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36년 전통의 인문계 고교다. 이 학교는 37만여m² 의 넓디 넓은 교정에 온갖 꽃과 나무로 어우러진 공원을 연상케하는 교정에서 교장을 비롯한 29명의 교사들과 총 14학급(1·2학년 각 5학급, 3학년 4학급)의 483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 학교의 경영목표는 ‘미래사회를 선도할 자랑스러운 경성인상 정립’이며, 학교상은 ‘꿈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 ‘가정처럼 따뜻한 학교’, ‘감동이 넘쳐나는 학교’, ‘변화 발전하는 학교’ 만들기다. 또한 이 학교의 교사상은 ‘항상 연구하는 실력있는 교사’, ‘자기변화를 추구하는 교사’, ‘솔선수범과 봉사는 교사’, ‘사랑의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가 되기
경기도내 초·중학교 교사들이 최근 과학기술부의 정보통신교육 운영지침 폐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재량활동 교육과정 운영을 학교단위에 맡겨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4일 도내 일선학교 교사들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자율화 방침에 따라 재량활동에 초.중등학교 정보통신기술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던 지침을 2008년 12월 31일자로 폐지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교육청을 비롯한 일부 시·도교육청은 2009학년도 교육과정 편성 시기에 맞춰 자체 정보통신기술교육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 등을 활용해 학교의 실정에 적합한 시간을 확보해 학교 자체적으로 자율 운영하도록 공문을 내려보냈다. 그러나 경기도내 일선 교사들은 “교사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취지로 제7차교육과정에 시행되고 있는 초·중등학교 재량활동 교육과정이 도교육청의 관행적인 교육과정 운영지침에 따라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일선학교의 2009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시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교육부의 정보통신교육 폐기 방침에 현재까지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않아 교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가 개편된지 2달여만에 홈페이지 검색이 사흘동안 전혀 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 4일 도교육청과 이용자들에 따르면 도교육청 홈페이지가 지난 2일부터 4일 오후 3시까지 사흘간 글쓰기, 교육청 정보, 시험, 입찰 정보 및 검색 기능이 되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은 홈페이지를 1998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11월1일자로 2억여원을 들여 대대적인 개편을 하면서 재구축해 학생, 학부모, 수험생, 교사, 교직원 등의 5개 그룹으로 구분해 사용자별 맞춤형 페이지를 제공하며 서비스에 들어갔다. 홈페이지 개편이전엔 본청 내부 검색만 가능했으나, 개편된 홈페이지는 본청 뿐 아니라 제2청사,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등의 정보(담당업무와 직원현황)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이에 도교육청 홈페이지엔 하루 평균 4만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도교육청 홈페이지는 개편 당시 대대적인 홍보와 달리 2달여만에 관리소홀로 이용자들의 정보검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불만을 야기하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도교육청의 홈페이지임에도 연계된 교육기관 등의 검색은 이용가능한 것에 반해 도교육청의 자료검색은
수원시 권선구 화홍고등학교가 재학생들을 상대로 방학중 보충수업 실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 놓고도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한채 보충수업을 강행키로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일 화홍고교 학생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학교측은 구랍 12월 초 방학중 보충수업 참가신청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보충수업에 불참하겠다’라고 답변한 학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학교측은 보충수업 불참 의사를 밝힌 학생들에게는 ‘방학중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시키겠다'며 사실상 보충수업 참여를 강요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A교사가 보충수업 불참 의사를 밝힌 학생들을 따로 불러 “수업에 불참하면 전학을 보낼 테니 꼭 참석하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1학년 이모군은 “학생들에게 방학중 보충수업 참여 희망 의견을 받아놓고는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을 계획이었으면 애초 설문조사를 왜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씨(49)도 “방학중 보충수업은 수업참가자가 수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해 희망자를 모집해야 한다&rdquo
1일 구리청과주식회사 강석원 대표는 “국내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연말 행사를 취소하고 관련 비용으로 쌀을 구입해 기증하게 됐다”며 “뜻 깊고 보람된 연말을 보내고자 얼마 안 되는 정성이지만 어렵게 사는 이웃에게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동북봉사관 김충래 관장은 “설날도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명절 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증받은 쌀을 꼭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박대준기자 djpark@ 구리청과, 뜻깊은 연말행사 적십사 쌀100포 기증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도내 전 교육기관에서 이뤄지는 모든 계약에 전자계약과 전자청구제도를 도입 실시한다고 밝혔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1일 계약업무 청렴도 향상 방안의 일환으로 전자계약과 전자청구를 내용으로 한 클린계약제도를 도내 100개 학교에 시범운영해 왔고, 올해부터 전면 시행토록 했다. 전자계약과 전자청구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도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급식계약을 비롯한 물품, 용역, 공사 등 모든 계약시 담당공무원과 사업자가 직접 만나 계약을 체결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도교육청은 이 제도 시행으로 수의계약에 따른 투명성을 높일 뿐 아니라 매년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