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리나라의 문화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문화예술공항(Cultureport)으로서의 이미지 확립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전통불교예술 문화공연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석가탄신일 기념을 겸한 이번 공연에선 내·외국인들이 종교의 거부감 없이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도록 친근하고 보편적인 소재인 부채춤과 민요, 장고춤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한국전통 불교문화의 특징을 담은 범패와 바라춤, 나비춤 등이 공연됐다. 특히 이번에 공연되는 영산재(범패와 바라춤 나비춤)는 중요무형문화재 50호로 지정되어 미국,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작품이다. 공항공사 이재희 사장은 “이번 공연만이 아니라 6월 예정된 2단계 그랜드 오픈에 맞춰 인천공항 및 주변대로에 환경조형물 및 유채꽃밭 등을 조성하고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공연단이 1년 내내 흥미롭고 감동적인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입국동선에 갤러리, 탑승동 박물관, 전통문화체험관 등과 같은 문화공간을 통해 인천공항만의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문화·예술의 향기와 감동이 느껴지는 세계 최고의 문화공항(Cultureport)으로 입지를 굳
안상수 인천시장(사진 오른쪽)이 8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시 청사에서 이스코 모레노 시장권한대행과 자매결연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이 독도 분쟁을 국제사업재판소에 제소하는 것에 대해 매우 소극적이지만 국제사법재판소는 독도의 한국 영유권을 인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동아시아 지역의 국제법 현안에 대해 세계적 권위자인 존 반 다이크 교수(미국 하와이대 법과대학)는 8일 인하대학교 국제해양법센터가 인하대 로스쿨관에서 개최한 ‘동북아시아와 국제법’ 특별강좌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이크 교수는 이날 한반도가 처해 있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독도의 한국 영유권 인정, 일본 식민지배의 부당성 등을 강조했다. 다이크 교수는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 “독도 영유권 문제의 해결 없이 주변 해양경계획정의 문제는 해결될 수 없으며, 명확한 해양경계획정 없이는 크고 작은 분쟁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독도에 대한 주권 행사는 역사적인 증거 측면에서 일본보다 강하다”고 평가하면서 “역사적인 평가가 국제사법기관에 의해 독도에 대한 한국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제법적인 제원칙들을 설명하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용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이하 숭의 아레나파크)’이 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구단에 따르면 숭의 아레나파크는 6만2천200㎡의 대지에 관중석 2만30석 규모의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건설해 오는 2010년 3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숭의 아레나파크가 완공되면 인천구단은 K-리그 14개 구단 중 9번째로 전용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숭의 아레나파크는 인천의 도약을 상징하며 출항하는 역동적이고 유연한 유람선의 이미지를 형상화, FIFA 규격의 국제적인 수준의 구장으로 1천1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특히 숭의 아레나파크는 프로축구 경기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의 문화 복합단지와 인천시민들의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인천의 새로운 스포츠문화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또 경인전철 도원역과 연계된 북측 2층 스탠드는 피크닉석을 두어 경기가 없을 경우 인천시민에게 공개,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다목적 문화공간 등 시민들의 휴게 및 만남의 광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의 그라운드와 스탠드의 거리는 최소화하여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을 할 수 있게 했으며 관중
대한항공의 상용고객 우대 제도인 스카이패스 우수 고객관리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6일 대한항공은 최근 항공, 호텔 등 여행업계 회원제 프로그램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 ‘인사이드 플라이어(Inside Flyer)’誌 주관으로 미국 피닉스 소재 윈덤 피닉스(Wyndham Phoenix) 호텔에서 열린 ‘프레디 어워드(Freddie Awards)’에서 2개 부문에 걸쳐 1, 2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프레디 어워드’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올해의 프로그램’, ‘베스트 회원 커뮤니케이션’, ‘베스트 고객 서비스’, ‘베스트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 등 9개 부문을 대상으로 미국,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대양주 등 3개 지역별로 우수 업체를 선정, 시상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태평양·대양주 지역의 항공사 중 고객들에게 유익한 소식을 가장 잘 전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회원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회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상용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마일리지 적립 기회를
인천공항세관은 5일 제86회 어린이날을 맞아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탐지견훈련센터에서 직원 자녀들을 대상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세청 및 인천공항세관 직원 자녀 등 어린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마약탐지견의 마약탐지 시연 등을 실시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기념선물을 증정했다. 지성환(공항초교 2학년) 군은 “마약탐지견이 냄새를 맡고 마약을 찾아내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고, 마약이라는 것이 정말 무서운 약인 것 같다”며 마약의 유해성을 인식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직장 보육원인 세관 어린이집 소속 원생들에게 T셔츠를 증정했다.
인천 동부교육청은 초·중학교 40개교에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및 조리실 냉방기 교체비 등 급식실 환경개선에 10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동부교육청은 관내 초·중학교 급식소의 대부분이 예산부족으로 기본시설과 설비만 구비한 채 2000년 이전에 지어져 급식시설의 노후화와 현대적 조리기구 부족 등으로 위생 및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급식실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청은 올해 상인천초와 장수초, 구월초, 중앙초에 현대화 사업비 7억5천만원, 연성초 등 6개교에 급식시설 교체 및 보수비로 1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의 학교자율화 1단계 추진계획 발표에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가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자율화 폐지 지침 29건 중 24건을 즉시폐지(학교장 위임)하고 5건은 교육청 지침을 수정, 학교장 자율에 맡기는 등 학교자율화 1단계 추진계획을 2일 발표했다.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가 반발하고 있는 학교자율화 1단계 추진계획에 대한 내용은 ‘수준별 이동수업’, ‘방과후학교 운영’과 설문조사 등이다. 시교육청은 ‘수준별 이동수업’은 전 과목 총점에 의한 능력별 반 편성을 금지, 학교장의 자율에 맡기며, ‘방과후 학교’는 운영시간은 학교운영위의 심의를 거쳐 학교 자율로 결정하지만 이른 수업(0교시)이나 늦은 시간, 정규 수업을 방해하는 시간의 수업은 지양토록 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의 방과후 학교는 학교 자율로 결정하되 ‘진도 나가기’ 수업을 금지하고 영리단체 위탁운영을 불허하나 강사 개인과의 직접 계약체결은 가능하다. 다만 방과후학교 시범학교는 논술에 한해 영리단체에 위탁 운영해 본 후 결과에 따라 추가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교조 인천지부는 “교육청이 내놓은 ‘수준별 이동수업’은 수준별 이동수업을 명목으로 주
인천 유나이티드가 5일 문학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올 시즌 프로축구 정규리그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날 인천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문학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구단은 문학경기장 동측 광장에 어린이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슈팅게임과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마련, 경기장을 찾은 인천 시민과 어린이들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동측 진입로 일대 건강존에서는 경기장을 찾은 주민들을 위해 혈압 등 건강 검진과 피로를 풀어주고 건강과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스포츠 의료기도 전시한다. 특히 폐품을 수집하며 살아가는 할아버지와 어린 손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와 ‘방울토마토’의 주인공인 중견배우 신구와 아역배우 김향기가 오후 2시부터 문화마당에서 포토타임을 갖는다. 신구와 김향기는 인천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단과 함께 입장해 신구가 골키퍼를 맡아 김향기의 공을 받아내는 퍼포먼스로 시축을 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동측과 서측 스탠드의 관중들이 대형 애드벌룬을 북측으로 이동시켜 승부를 가리는 ‘볼 서핑 게임’을 펼쳐 이긴 관중석에 인천구단 싸인볼 10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가천의과대학교 의학관 신축공사와 관련, 인근 인천여고 학부모들이 공사장 소음과 분진 등으로 학생들의 입시를 망칠 판이라며 공사중지를 요구하고 있으나 대학측이 이를 묵살하고 공사를 강행하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은 공사 중지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사중지가처분신청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법적 공방 등 마찰이 심화될 조짐이다. 학부모들은 1일 가천의대 의학관 공사현장 인근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그런데도 공사가 계속 진행되자 격분한 한 학부모가 파일시공 공사 현장에 드러누워 반발했지만 공사는 계속됐으며 이를 지켜보던 학부모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나서야 공사장의 기계가 멈춰섰다. 인천여고 학부모들은 “가천의대 의학관 공사장의 소음이 법적기준치를 넘어 가천의대에 공사 중지를 요청했으나 묵살 당했다”며 “관할 연수구청장과의 면담에서도 ‘가천의대에 공사중지 협조 공문을 보냈다’는 답변을 들었는데 여전히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날 고3수험생을 둔 한 학부모는 “오는 6일이 중간고사이고 수능시험이 195일 남은 시점에
중구와 동구가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인구 10만명이 안돼 국(局) 폐지 위기에 놓이자 지침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전 행정자치부)는 인구 10만명이 안되는 자치구의 국(局) 폐지를 지난 2006년 1월 1일자로 실시하려 했으나 자치구의 반발로 올 6월말로 연기해준 바 있는데 또 한번 연기가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중구와 동구에 따르면 현재 인구가 10만명 미만인 중구(8만8천813명)와 동구(7만4천800명·2008년 3월말 기준)는 국 폐지시 각각 총무국장, 주민생활지원국장, 도시국장 등 4급 서기관 3자리가 사라지게 된다. 국이 폐지되면 부구청장은 3개국의 15개 실·과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천시문화발전시민연합회 김중근 사무국장은 “행정안전부가 인구 10만명의 일률적인 잣대로 국을 폐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구 인구가 10만명이 못돼도 행정업무에 필요하면 있어야 하고 업무에 필요 없으면 폐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이승언 의장은 “중구는 도시정비사업으로 14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시행중이고 구가 문화관광도시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이 완공되면 주거환경이 개선돼 인구유입이 증가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