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면서 ‘오프닝 벨(Dpening Bell)’을 울리는 기념을 가졌다. 쿠팡은 지난 11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NYSE인 일명 ‘빅보드(Big Board)’에 상장하고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Opening Bell)을 울렸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오프닝 벨 행사에는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거라브 아난드(Gaurav Anand) 쿠팡 CF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더불어 쿠팡 이용 고객 및 쿠팡 배송직원, 오픈마켓 셀러 등 쿠팡과 함께 한 이들도 온라인으로 이번 상장식을 시청했다. 이번 상장식 온라인 시청에는 지난해 말 고객 감동 사연 이벤트 ‘나의 쿠팡 이야기’에 공모해 선정된 고객 강유록 씨를 비롯해 1만번째 쿠팡 배송직원인 김단아 씨,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베츠레시피(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이라미 대표 등 9명이 참석했다. 쿠팡 관계자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에 ‘쿠팡’의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파 한 단의 최곳값이 1만원을 넘은 지 수일 째다. 좀처럼 진정될 줄 모르는 농산물 가격의 고공행진은 전통시장 상인과 마트, 식품 가공 업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본지는 10일 경기 수원시 팔달문 인근의 전통시장 일대를 둘러봤다. 흔하게 먹던 파를 비롯해 농수산물 가격이 급상승해 전통시장의 활기 또한 전보다 무거워진 분위기다. 못골종합시장의 한 채소가게 상인은 “며칠 전까진 여기서도 파 한 단에 6000~7000원까지 했다. 그나마 오늘은 (도매가가) 좀 나아져서 5000원대에 판다”며 “가격 올랐다고 하던 것도 한 이틀 전까지다. 시장에서 팔기야 이만하지만, 사람들은 마트를 자주 찾는 편인지라 이렇게 내놔도 안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동시장에서 고추와 고추기름을 파는 상인도 “김장철 땐 고추 찾는 손님들이 그래도 꽤 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찾는 손님들도 줄어들어 쌓아두기만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자 전통시장 손님들까지 발길이 뜸해져 피해를 보고 있다. 일부 상인은 장사의 어려움으로 취재진의 물음에 날카롭게 반응하기도 했다. 미나리광시장의 다른 상인은 “코로나라도 올 손님들은 온다. 하지만 코로나 전
홍석환 디지윌 사장이 직업방송을 통한 직업교육 기회 제공의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인 ‘모범중소기업인상’을 수상했다. 영상분야 및 IT 전문기업인 디지윌의 홍 사장은 11일 직업방송국 개국 및 이를 통한 국가홍보, 국제회의 지원 등의 성과와 관련해 이 같이 모범중기인 상을 수상했다. 중기부는 홍 사장이 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직업방송을 개국해 양방향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영상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했단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IT분야 장비 개발을 통한 비대면 영상회의 시스템 향상 및 경북 울릉군 독도에 인터넷을 개통시켜 국가홍보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디지윌에 따르면 홍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지난해 서울시에서 진행한 온라인 국제회의 ‘CAC 글로벌 서밋 2020’에서 새 비대면 영상회의 분야를 개척한 바 있다. 디지윌은 스마트 리프트 모니터 시스템, 코로나19 극복에 필수품인 비대면 발열측정기 등 인공지능(AI)관련 ICT 융합제품을 제조하는 중견기업이다. 코로나19 방역기간 동안 디지윌은 출입통제 기기와 운용 시스템을 추가 개발해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등 경기도 내 공기관에 이를 설치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장안대학교,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3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경인본부는 11일 화성시 장안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장안대·수원시장애인복지관과 공동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미래 사회복지전문가 양성을 위해 MOU를 맺었다. 경인본부는 장안대 사회복지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미래설계 교육·상담을 진행하며, 장안대는 해당 학생들을 복지관과 연결해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현장실습,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신동관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지역 대학 및 복지관과 연계한 관산학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016년부터 동남보건대와 ‘어르신 돋보기 맞춤 행사’, 연성대학교와 ‘어르신 뷰티 체험관’ 등 관산학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정부가 ‘부동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정부는 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2.4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이나, “감사원 감사 여부는 감사원이 결정할 문제”라 하는 등 명쾌한 문제 해결을 위한 답변은 내놓지 못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오후 2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LH 임직원의 투기 의혹에 대한 1차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 총리는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으며, 토지 거래는 광명·시흥에 집중됐다. 다른 3기 신도시 주거에서도 투기 의심사례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인천 기초지자체, 지방공기업 임직원에 대해 신속히 조사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즉시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차명거래 등 각종 투기 의혹은 이번에 발족한 합동특별수사본부 수사를 통해 불법행위를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당초 합동조사단이 맡던 배우자·직계존비속도 특수본에서 수사하겠다. 국민권익위원회 투기 관련 신고 내용도 철저히 조사해 별도 보고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과정에서 투기 대부분은 아파트 였으며, 고양시 행신동 및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관련 거래내역 모두를 특수본으로 이첩해 수사참고자
한국주택토지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공공주택 특별법 등 관련 법 개정을 통해 투기범죄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변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교육문화회관에서 ‘LH 임직원 등 공직자 투기 의혹의 법적 평가와 제도개선방안 긴급토론회’를 열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변은 “부동산 투기를 제한하는 법은 있어도, 실제 투기행위를 처벌하는 규정은 별로 없다"라며 공공주택 특별법 등 관련 법 개정을 촉구했다. 서성민 민변 변호사는 LH 투기 의혹과 관련된 LH 및 국토교통부에 책임 소재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업무상 비밀로 다뤄야 했을 공공주택지구 지정 관련 정보 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국토부가 LH 직원들의 해당 후보지에 대한 사전 취득을 제대로 관리·감독했는지 원인과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근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와 관련 “더 공직자의 투기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들을 투기할 수 있게 한 현재의 투기시스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강훈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변호사는 “신도시 건설 시 공직자들의 사전투기가 문제 된다는 것은 현행 제도들이 충
삼성전자가 오는 12일 웹서핑과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한 ‘갤럭시 A32(Galaxy A32)’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1일 떠오르는 Z세대에 최적화된 갤럭시 A32를 이 같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A32는 미니멀 디자인으로 구성돼 90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162.1mm(6.4형)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전면 2000만 화소 카메라를 달고 후면에는 6400만 화소 카메라 및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 및 접사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의 경우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하며 삼성페이, ‘온 스크린’ 지문인식도 가졌다. 이번 갤럭시 A32는 ‘어썸 블랙(Awesome Black)’, ‘어썸 화이트(Awesome White)’, ‘어썸 바이올렛(Awesome Violet)’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7만4000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32 구매 고객에 대해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쉽 2개월 무료 체험권 및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전자책 2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텍사스 대규모 정전사태로 현대자동차의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전사태로 미국 내 전기차 충전 등 관련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는 실상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미국은 올해 초 발생한 한파로 본토 75%가 폭설에 뒤덮였다. 이 중 남부 온대 지방인 ‘선 벨트(Sun Belt)’ 주(州)들이 때 아닌 한파로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텍사스 민영전력회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이웃 주와의 전력 공급망 연결을 무시해 피해를 더욱 키웠다. 텍사스 정전사태는 공장 문도 닫게 했다. 오스틴 삼성전자 파운드리 반도체 공장,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州) 기아 자동차 공장 등 한파 및 정부의 전력 수급 조치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바이든 정부는 취임과 함께 정부 관용차 65만대를 전기차로 전원 교체하는 등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정책을 밝혔다. 이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지원하는 ‘그린 액트(Green Act)’ 법안 통과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바이든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점쳐진다. 특히 ‘바이 아메리칸’ 정책에 따르면 관용차로 구매되는 차량은 부품 현지화 비중
삼성전자의 ‘네오 QLED 4K’ TV가 영국 주요 IT 매체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퀸텀 미니 LED’와 삼성 인공지능(AI) 기반 제어 기술인 ‘네오 퀸텀 매트릭스’, ‘네오 퀸텀 프로세서’를 적용한 자사의 제품 네오 QLED가 영국의 각종 IT 매체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영국 ‘테크레이더(Tech Radar)’는 네오 QLED에 5점 만점을 부여하고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에 선정했다. 테크레이더는 네오 QLED에 대해 “색 번짐이 없는 완벽한 블랙을 표현하며 디자인 또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도 만점을 부여하며 ‘적극 추천(Highly Recommended)’ 제품에 선정했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블랙을 강화하면서도 밝은 화면 표현이 가능한 제품으로 TV 최대의 난제를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T3’도 만점을 부여하면서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수여했다. T3는 ”삼성의 퀀텀 mini LED와 화질 기술 노하우로 완성한 대표작”이라며 “올해 상반기 최고의 4K TV”라 평가했다. 이와 관련 성
경인지방통계청이 어린이를 먼저 보호하는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함께했다. 경인지방통계처은 10일 어린이 교통사고가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하교시간인인 오후 2시~6시에 가장 집중적으로 발생(41.3%)하는 문제에 주목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도로교통공단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21.4%가 스쿨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공감대 형성을 돕고자 국민공모 구호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경인지방통계청은 동남지방통계청에서 추천을 받았으며, 다음 캠페인 주자로 국립과천과학관, 은평뉴타운도서관, 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추천했다. 최정수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소중한 미래세대가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실천으로 교통안전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