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당국이 라임펀드 투자손실에 대해 배상비율을 65~78%로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 23일 결정한 라임펀드 손실에 대한 배상과 관련, 기본배상비율을 우리은행 55%, 기업은행 50%로 책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머지 투자 피해자에 대해선 금융분쟁조정위 배상기준을 따라 40~80% 배상비율로의 자율조정을 계획했다. 금감원은 “조정절차가 원만히 이뤄질 경우 환매연기로 미상환된 2989억원(1590계좌)에 대한 피해구제는 일단락 될 것”이라 예상했다. 금감원은 앞서 환매연기 사태로 손해가 확정되지 않은 사모펀드에 대해 판매사 동의시 사후정산 방식으로 분쟁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금감원은 펀드가 원칙적으로 환매 또는 청산으로 손해가 확정된 경우에만 손해배상이 가능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당국은 "최근 사모펀드 환매연기 사태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손해가 확정될 때까지 기다릴 경우 분쟁이 장기화되고 다수 피해자의 고통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조정제도 취지를 살려 양 당사자가 합의할 시 사후정산 방식으로 분쟁조정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검사·수사 등에서 계약취소 사유가 확인될 경우 손해확정 이전에도 계약취소를 위한 분
삼성전자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지원하는 프로젝트 ‘제너레이션17(Generation17)’에 한국인이 포함된 청년 리더 4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전세계 청년들과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Global Goals)’ 달성을 위한 해당 프로젝트에 최예진 두브레인(DoBrain) 대표 등 청년리더 4명을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발달 지연 아동 치료를 위한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회사로 지난 2018년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돼 지원받은바 있다. 이와 함께 브라질 빈민촌 청소년들의 기본권 신장 활동을 하는 다니엘 칼라코, 레바논 재난 구호 활동을 이끄는 지역사회 활동가 나딘 카울리(Nadine Khaouli),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우크라이나 출신 유리 로마쉬코(Yurii Romashko)도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선정된 4명 등 총 8명의 청년 리더를 지원해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너레이션17은 오는 2030년까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청소년 포럼 2021을 시작으로 지속가능목표 17개 달성을 위한 활동을
KB국민은행 측이 코로나19 상황 속 도내 한 중소기업 A사를 상대로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대출 조건을 강화했다는 본지 보도와 관련, 금융감독원이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2월 22일자 윤종규 KB국민은행…文 정부 정책 역행하는 ‘중소기업 죽이기’) 23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출 만기연장 시 금리 변동은 여신시장에선 일상적인 일이나, A사의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지난 21일 코로나19 등 수많은 기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대출조건을 강화해 중소기업을 더욱 힘들게 하는 KB국민은행 평택센터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게다가 A사가 KB국민은행으로부터 강화된 대출조건을 통보받은 건 대출 만기일을 약 일주일 앞둔 때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만기연장 이자 상환유예 조치를 할 때 차주에게 피해를 주면서 연장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이 기업에 부당하게 불이익을 준 것이 있을 때 민원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잘못이 발견됐을 경우 시정조치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A사와 관련해서도 금감원 측은 “해당 기업에서 민원을 제출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785만대를 보급하고 자동차 온실가스도 24% 감축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제4차 친환경차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친환경차 기본계획은 친환경차 확신 및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자 계획한 5년 단위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산자부는 친환경차 누적 보급을 2025년 283만대, 2030년 785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전체 차량의 11%, 30%, 신차 판매에서 51%, 83% 가량 차지하는 규모다. 산자부는 이를 뒷받침하고자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전기 수소차 의무구매비율을 2023년까지 100% 상향시킬 계획이다. 또 렌터카와 대기업 등 민간수요자에는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도입하고 다음해인 2022년까지 12%로 달성할 방침이다. 버스를 비롯한 트럭·택시 등 영업용 차량 보조금·인센티브 확대도 덧붙여진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50만기(보급대수의 50% 이상) 증설하고 초급속 충전기도 올해 123기까지 확대하는 등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도 준비할 계획이다. 동시에 신축건물에의 충전기 의무설치비율을 다음해
디에스디그룹이 조성하는 용인 지곡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에 유전체 분석 장비 국산화 기업이 입주할 전망이다. 부동산개발 전문 디에스디그룹은 23일 힘스, EDGC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의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에 유전체 분석 장비 국산화 기업의 연구·제조 시설 입주 및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기 수원시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됐다. 주요 내빈에는 김언식 디에스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주환 힘스 대표이사, 신상철 EDGC 대표이사 및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원철 신삼호 대표이사 등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디에스디그룹은 경기도 고양 ‘위시티 일산자이’, ‘일산자이 2,3차’ 등을 일군 도시·부동산 개발 전문 기업이다. 힘스는 1999년 설립돼 OLED 평판 디스플레이 최첨단 장비를 공급하는 첨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며, EDGC는 ‘셀-프리 DNA(Cell free DNA)’를 기반으로 암을 극초기에 찾아내는 첨단 액체생검기술을 보유한 생명공학 회사다. 디에스디그룹은 유전체 분석 기술이 다양한 응용 분야와 신약 개발 및 치료에 적용되고 있으나, 의료장비·시약 및 유전체 분석장비·
이달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9.0로 전월대비 2.4P 상승했다. 2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1년 2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CCSI는 이달 중 99.0을 기록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하는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설정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 전망임을 뜻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으로 현재생활형편CSI는 90으로 전월대비 3P상승한 반면, 생활형편전망CSI는 95로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은 98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소비지출전망CSI는 106로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경기판단CSI는 64로 전월대비 9P상승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는 91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취업기회전망CSI는 79로 전월대비 3P하락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는 105로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으로 현재가계저축CSI는 95를 기록해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반면 가계저축전망CSI는
경인지방우정청이 수해 피해를 입은 농가의 농축산물을 구입해 경기 지역 내 노인복지기관에 나누는 등 ‘공직자 설날 착한 선물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지난 17일 설 명절을 맞아 범정부적으로 추진되는 ‘공직자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이 같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정청은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전남 나주지역의 배 20박스를 구입해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노인복지기관인 중앙양로원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우정청 직원들의 참여로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쓰였다. 우정청은 이번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경인지역 소재 일부 우체국도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신대섭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선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 130개 이상 모델에 보안 업데이트 지원을 최소 4년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3일 삼성 갤럭시 모바일 기기 중 2019년 이후 출시된 모델 130개 이상에 대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국내 업데이트 지원모델은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비롯해 갤럭시 S21, 갤럭시 A12등 다양한 모델들이 해당한다. 단 업데이트 주기는 모델별로 다르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칩셋 파트너 및 아니라 200개 이상의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면 적시에 갤럭시 기기 보안 패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2015년 최초 정기 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의 보안 표준 확립을 위해 1000개 이상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신승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시큐리티팀 상무는 “기술 발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 모바일 기기를 더욱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용자들이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기간 내내 안심하고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해 8월 갤럭
지난해 12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6조400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발표한 ‘2020년 12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1조9680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이 같이 확대됐다. 잔액은 506조927억원으로 전국의 12.3%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중 예금은행 수신은 4조5590억원 증가해 전월(1조7184억원)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잔액은 264조9406억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정부 재정집행자금과 연말 상여금 등이 가업·가계로 유입돼 기업자유예금, 저축예금의 증가규모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중으로는 28조1413억원이 증가해 전년(16조6740억원) 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예금이 16조3000억원에서 28조7000억원으로 확대된 것이 주요 기인이라 분석했다. 동기간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1조8416억원 증가해 전월(2496억원)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으며, 잔액은 241조152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신탁회사가 전월 증가로 전환되고 상호저축은행·상호금융·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 증가규모가 확대된 요인이라 분석했다. 지난해 연중으로는 1
지난해 4/4분기 경기지역의 무역수출과 광공업생산지수, 건설수주 등 경제 관련 지수 전반이 경기 호조로 증가세를 이뤘다. 반면 도소매·음식·숙박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는 감소하고 물가는 상승세를 이뤘다. 22일 경인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4/4분기 수도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당기간 수도권의 광공업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경기 지역의 경우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의료정밀과학 등 부문에서 호조를 이뤄 1.3% 증가했다. 건설수주의 경우 4분기 수도권 건설수주액은 28조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토목 수주 모두 감소했으며, 발주자별로는 공공·민자 발주는 증가한 반면 민간·국내외국기관 발주는 감소했다. 반면 경기 지역의 경우 4.7% 건축수주가 증가했다. 4분기 수도권 수출액은 565억6800만달러(한화 62조507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주요 부문별로는 기계장비·석유정제·섬유제품은 감소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화학제품, 자동차 등에서 증가세를 이뤘다. 경기 지역의 경우 7.3% 증가했다. 4분기 수도권 수입액은 839억4200만달러(92조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