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카’ 출시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미래자동차 관련 전문 인력을 대거 채용하며 ‘애플카’ 개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26일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미래자동차 프로젝트의 제조계획 논의가 상당히 발전된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영국 데이터 컨설팅 전문회사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조사에서도 애플은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쿠퍼티노에서 관련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해 8월 15일 SPG 관련 인력를 채용하는 공고를 게재하고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담당하는 ‘SPG(Special Projects Group)’이란 이름의 특수 프로젝트 그룹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공고에서 애플은 △리튬이온 화학 관련 개발 지식 △리튬이온 전지 관련 대량 생산 공정 지식 보유자 △리튬이온 배터리 테스트 지식 보유자 △내부 엔지니어링 및 기술 개발 파트너 관리 경험자 등을 지원 자격으로 명시했다. 이외 △전력 시스템 선임 엔지니어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SAE(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기준 충족의 안전 모델링 엔지니어 △충전 시스템 설계·구현을 위한 LV 전문 엔지니어 △
대한민국이 코로나19 방역과 이를 통한 경제 성장으로 G7(주요 7개국 모임) 반열에 오르고 있다. 지난 25일 블룸버그통신은 세계은행(WB)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1인당 GNI(국민총소득)가 G7의 이탈리아를 따라잡는 수준까지 왔다고 분석했다. WB의 세계개발지표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NI는 3만3790달러로 G7국가 중 마지막이자 기준점인 이탈리아(3만4530달러)와 740달러 격차 수준을 보였다. 2010년 한국의 1인당 GNI는 2만2290달러로 이탈리아보다 약 1만5000달러 가량 뒤처져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이후 1인당 GNI 지수를 1만1500달러까지 끌어올려 G7 자리를 넘보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반면 이탈리아는 2011년 3만7900달러를 역대 최고치로 기록한 이래, 3만1000선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2018년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도 2012년 4만948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2015년 3만달러 선까지 떨어지다 2019년 4만달러대에 재진입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 전반이 위기를 겪은 해였다. 이 때문에 지난해와 올해 세계 경제 관련 지수는 코로나19 방역 대처가 그 결과를 나눴다. 이는 장래 경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해 창사 9년 만에 매출 1조원 대열에 올라섰다. 26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재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제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기준 연매출은 1조1648억원, 영업이익은 292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창립 이래 9년여 만에 연매출 1조원대에 진입했다. 전년대비 4632억원(6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1억원(219.3%) 대폭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2019년 13%에서 지난해 25%로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2015년 본격적으로 발생해, 지난해와 비교해 약 12배 증가했다. 5년 동안 연평균 매출액 상승률은 66.4%까지 상승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6억2700만달러(한화 약 69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위탁생산(CM)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를 통제한 K-방역과 경제성장 등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G7(주요 선진 7개국) 반열에 올랐다. 지난 25일 블룸버그통신은 세계은행(WB)의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1인당 GNI(국민총소득)가 G7 소속 이탈리아를 따라잡는 수준까지 왔다고 분석했다. WB 데이터뱅크의 세계 개발 지표(World Development Indicators)에 수록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NI는 3만3790달러로 G7국가 중 마지막이자 기준점인 이탈리아(3만4530달러)와 740달러 격차 수준을 보였다. G7은 세계 주요 7개국의 정상회담 협의체(Group of Seven)을 줄인 말로, 군사·경제 대국인 국가 7강이 매년 국제사회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G7은 단순 군사·경제 대국 기준을 넘어 서방과의 교류가 밀접하고 민주주의가 확립돼있으며, 국민의 삶의 질이 우수한 선진국이란 기준들을 충족해야 한다. 이 때문에 중국, 러시아는 경제 규모와 군사력이 큼에도 G7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국은 2009년 G20 정상회의 개최로 세계에 선진국 진입을 알렸다. WB의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0년 한국의 1인당 GNI는 2만2290달러로 이탈리
현대자동차가 지난해동안 매출액 103조9976억원, 영업이익 2조7813억원을 달성했다. 26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재된 현대차의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실적(잠정)’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누계 매출액은 전년대비(105조7464억원) -1.7% 감소한 103조997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9조2434억원으로 전기 대비 6.0% 증가했다. 전년 동기(27조8241억원)와 비교해도 5.1%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7813억원으로 전년대비(3조6055억원) -22.9% 감소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1조641억원을 기록해 직전분기(-313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전년 동기(1조1644억원) 보다 40.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동안 2조1178억원을 기록해 직전년도 3조1856억원보다 -33.5%만큼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766억원으로 직전 분기 7720억원이던 것보다 78.3% 흑자로 전환됐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서울 본사에서 2020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 발표를 가졌다. 현대차는 발표에서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
정부와 국회가 코로나19발 경영 타격을 맞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손실보상제 관련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층은 보상의 기준점 설정부터 집합금지업종에 대한 긴급 지원 등 현장을 경청하라는 제안을 쏟아내고 있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현재 추진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법안은 크게 4가지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손실보상 특별법을 발의해 손실 매출 기준 50~70%까지 보상하도록 규정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전년 대비 매출을 기준으로 정부가 소상공인에 임대료를 지원하는 소상공인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다른 방식으로는 소상공인손실보상위원회를 설치해 지급액을 결정하자는 이동주 민주당 의원의 소상공인 특별법이 있다. 여기에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소상공인보호법 개정안으로 최저임금 상당의 금액 및 임대료, 조세 비용 등을 지원하자는 방향을 세웠다. 정부 여당은 손실보상법을 비롯한 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 등 ‘상생협력 3법’을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정 간 속도를 높인다는데 큰 이견은 없다. 될 수 있는 대로 이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네이버와 유튜브를 통한 농공상 온라인 판로 확대 및 온라인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연다. aT는 25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개별 농공상 기업을 네이버 기획관 ‘찬들마루N’으로 모아 온라인 판로를 확대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aT는 네이버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온라인 식품구매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T는 찬들마루N으로 100개 이상 농공상 기업에서 판매되는 우수제품들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aT에 따르면 지난해 우체국쇼핑몰, 이베이, 오아시스마켓, 쿠팡 등 주요 채널을 통한 농공상기업의 총 판매액은 140억원이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통한 농식품 수출지원사업 안내도 추진된다. 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2021 농식품 수출사업 설명회’를 비대면 실시간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설명회에는 아세안 국가들 및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수출권역별 시장동향과 전망, 수출전략 등 농식품 수출전망을 논한다. 또 aT의 해외 주재 지역본부장들도 출연해 현장감 있는 생생 정보들을 발표한다. 한편 aT에
중국이 러시아와 장거리 광역 민간 항공기를 공동개발해 보잉 등 민간 항공기 제작업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2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양지강 중국상업항공사(COMAC) 총괄 엔지니어는 “중국과 러시아는 장거리 광역항공기 CR929를 공동개발해 2021년 제작에 들어간다”고 이 같이 밝혔다. 양 부장은 “CR929 제작의 개시는 항공기의 구체적인 형태와 크기, 재료, 운용체계, 각종 부품공급업체 등 설계 단계 전체가 완전히 굳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CR929의 핵심 시스템은 2개 이상 업체로부터 공급받기를 희망한다”고 양 부장은 덧붙였다. 이는 민간항공사들이 대체로 채택하는 사업의 지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 메카니즘’ 도입이라는 언급이다. COMA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CR929는 중-러 양국이 공동 개발하는 장거리 광폭동체 항공기(Long-range Wide body aircraft)로 내부 복도가 2개인 이중복도형 민간항공기다. COMAC은 해당 항공기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 및 러시아 독립국가 연합(CIS) 시장을 지향하면서 국제·지역 항공여객 수송의 세계 시장 수요를 충족시킨다”고 설명하고 있다.
새 경인지방우정청장에 신대섭 전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이 취임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25일 제10대 경인지방우정청장에 신 전 예금사업단장이 취임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신 청장은 1994년 행정고시 3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2007년 충주우체국장을 역임해 2009년 이래 지식경제부에서 경영품질팀장, 투자기획팀장, 정보화담당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신 청장은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편정책과장, 예금사업단장을 역임하였다. 신 청장은 이번 취임에 대해 “우정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경인지방우정청에 신임청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큰 영광이면서도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1만2000여 직원의 응집된 힘을 모아 경인지역 1600만 고객에게 국내 제1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신한은행의 스마트폰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 ‘신한 쏠(SOL)’의 접속 장애 오류로 고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정부의 집합금지업종 대출 지원 개시에 따른 접속자 몰림 현상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신한은행 모바일 뱅킹 이용자들은 오전 11시 45분 기준 쏠 앱을 실행할 시 접속 오류의 이용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이용자들은 쏠 앱을 실행하자 ‘서버에서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앱이 자동 종료된다고 SNS를 통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신한은행 콜센터 연결을 시도했으나, 앱 접속 오류로 전화 상담 또한 몰리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센터 측은 “전체적으로 앱 관련 서버에 문제가 있다. 현재 복구 중”이라며 “정확한 복구 예정 시간은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접속 장애의 원인으로 집합금지 업종의 대출 이용 접속자 몰림 현상이 지목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오전 9시부터 집합금지업종 소상공인에 대해 ‘1000만원 임차료 대출’ 지원을 개시했기 때문이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