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쌍용자동차 회생개시 신청 등으로 경영난을 맞은 협력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자금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 중진공은 지난해 12월 21일 쌍용차 회생개시 신청과 관련해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해소하고자 비대면 패스트트랙으로 정책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관련 사례로 중진공은 경기도 안성 소재의 A기업을 거론했다. A기업은 쌍용차 렉스턴스포츠칸 DECK-TRIM 및 병원용 배선카 등을 생산하는 연매출 60억원 규모의 우수 기술력 보유 중소기업이나, 주 거래처인 쌍용차 사태로 경영애로를 맞았다. 이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쌍용차 협력기업 전용 상담창구를 만들어 정책자금을 신청 받고 기업긴급지원 프로그램 ‘앰뷸런스맨’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해당 기업에 경영안정자금 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중진공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진공 5개 본지부는 올해동안 약 1조3300억원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경영난 피해기업 및 쌍용차 협력기업 등 경영상 긴급한 처지에 놓인 애로 기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혁신성장, 한국형 뉴딜분야에 정책
간편하게 미수령 환급금을 찾아주고 환급받게 해주는 온라인 서비스 ‘삼쩜삼’이 금융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에 따르면, 삼쩜삼은 최근 5년간 금융소비자의 미수령 환급금을 조회해 이를 환급받게 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다. 기존의 국세 환급금은 중간 예납이나 원천 징수 등으로 납부한 세액이 납부해야 할 세액보다 많을 시, 환급 신고나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 등으로 발생하곤 한다. 하지만 이 가운데 납세자가 주소를 바꾸고 국세 환급금 통지서를 받지 못할 경우 미수령 환급금이 쌓이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삼쩜삼은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 소비자의 휴대폰 번호, 홈택스 아이디 및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환급 예상액을 조회할 수 있게 과정을 간소화했다. 세금 환급도 삼쩜삼 서비스에 가입한 후 1000원부터 시작하는 수수료를 내면 한꺼번에 환급받을 수 있다. 삼쩜삼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기준 총 48만1362명이 환급액 조회를 신청했으며, 총 78억2000만원이 환급됐다. 14일 삼쩜삼 서비스 홈페이지는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지연되는 등 금융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문전성시인 상황이다. 한편 국세청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거래소가 경북 성주군과 성주군 농산물 유통판로를 확대하고 온라인 유통을 활성화시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는 지난 13일 성주군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aT와 성주군은 ▲aT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통한 성주군 농산물 온라인 판매활성화 ▲마케팅 지원을 통한 성주군 농산물 판매확대 등 상호협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aT는 2019년 기존 농산물 유통과정이 산지, 도매단계, 소매단계의 과정에 끼인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추진한 바 있다. 여기에 농식품 온라인 유통혁신을 위해 지난해 7월에 농식품거래소를 정식 개소하고 농산물 산지 온라인 경매를 추진했다. aT는 이를 통해 지난해 거래실적에서 2019년 시범사업 대비 30배 이상 늘어난 156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aT는 이번 성주군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제주, 전남 지역의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온라인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자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영배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최근 통신과 영상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농산물 온라인거래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세청의 모바일 납세 서비스 ‘홈택스’가 전면 확대 제공된다. 국세청은 14일 홈택스 2.0 등 국세행정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올해부터 비대면 모바일 홈택스 서비스를 전면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된 확대 서비스는 PC 기반 홈택스로 750종 규모인 납세자의 국세 신고 및 각종 민원신청 등 국세업무로 확장된다. 기존 모바일 환경은 2012년 12월 기준 212종에 서비스가 한정됐으나, 이번 기회로 80%(705종)까지 늘어난다. 또 사용자 편의성을 올리기 위해 납세서비스를 재설계하고 안면인증 기능, 챗봇 상담 및 증빙서류의 스마트폰 사진 촬영 등 서비스를 도입한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보다 쉽고 편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홈택스 2.0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영농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가의 경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강소농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기술원은 농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가의 경영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강소농 현장기술지원단 발대식을 지난 13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화상회의로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강소농 현장기술지원단은 ▲경영기술(농촌지역개발, 농산물가공, 전자상거래, 경영마케팅, 세무, 치유농업)분야 ▲생산기술(식량작물, 친환경)분야 ▲비대면 영농지원 등 총 9개 분야 및 9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활동할 계획이다. 기술원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을 통해 생산부터 가공, 전자상거래 등 과정 전반에 ‘분야별 전문 컨설팅’ 및 청년 창업농의 원활한 영농정착을 위한 ‘지속적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컨설팅을 원하는 농가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도농기원 강소농 현장기술지원단 대표 번호로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따라 유선 또는 메일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을 우선 실시하고, 이후 1:1 개별 컨설팅을 중심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
애플이 미래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신기술 특허들을 다수 획득해, ‘애플카’ 개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6대 지상파 방송국 중 하나인 CBS의 아침 뉴스쇼 ‘디스모닝(This Morning)’은 팀 쿡 애플 CEO와의 사전 인터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CBS 디스모닝 진행자 게일 킹은 쿡 CEO의 해당 발표가 “제품과 관련된 것은 아니나, 의미심장하다”고 말했다. CBS는 공식 트위터에서도 “중대 발표를 할 것이나, 신제품 발표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모호한 대목에 시장은 애플이 기존 IT와는 다른 혁신 분야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으로 모아졌다. 그리고 이는 현대자동차와 애플의 미래자동차-‘애플카’ 개발·생산 협업 여부로 이목이 쏠렸다. 지난 8일 국내외 언론을 통해 애플이 현대차에 애플카 개발 협업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퍼져 애플, 현대차 및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한 때 폭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쿡 CEO의 지난 13일 발표는 애플카 발표가 아닌 ‘인종차별 해소’를 위한 1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추진이었다. 한껏 부푼 시장의 주목은 김새는 꼴이 됐지만, 애플에 거는 시장의 애플카 기대감은 여전하다. 애플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및 갤럭시 버즈 프로, 스마트태그 등 신제품 정보가 무더기로 SNS에 공개돼, 15일 자정 예정된 온라인 발표 행사가 다소 김빠진 모습이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한국시각 15일 오전 0시 공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 S 시리즈 2021년형 안드로이드 모델이자, 12번째 모델 중 하나다. 이와 함께 갤럭시S21의 TV 광고로 추정되는 영상도 온라인을 통해 유출됐다. 13일 트위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공개된 TV 광고 영상은 한국어로 각각 갤럭시 S21, S21+, S21울트라 모델로 15초, 30초짜리 분량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은 S21의 경우 듀얼 광학줌을 비롯해 줌락(Zoom Lock)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S21울트라의 경우 8K 초고화질, S시리즈에 도입된 S펜, 5G 사용에 안정적인 배터리 지속성이란 점을 강조했다. 광고 영상 말미에는 갤럭시S21 시리즈가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판매 예정과 함께 이달 29일 본격 출시된단 내용도 함께 담겼다. 이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S21 관련 내용은 블로거 등을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다. 갤럭시S21 관련 스펙 정보를 공개한 한 트위터 계정은 갤럭
애플이 13일(현지시간) 1억 달러 규모의 '인종평등 및 정의 이니셔티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회에 대한 체계적인 (차별) 장벽을 허물고 유색인종 커뮤니티가 직면한 불의를 퇴치하는데 도움이 될 1억 달러 규모의 인종 평등 및 정의 이니셔티프(REJI, Racial Equity and Justice Initiativ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HBCU(흑인대학,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를 창립파트너로 맞아 글로벌 혁신 및 학습 허브인 프로펠 센터, 디트로이트 지역 학생들의 코딩 등 테크 교육을 지원하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Apple Developer Academy)’, 흑인 및 흑인 기업인을 위한 벤처 캐피탈 펀딩 등에 2500만 달러의 재정을 후원할 계획이다. 애플 CEO인 팀 쿡은 “우리 모두는 보다 공정하고 공평한 세상을 구축하는데 긴급한 책임이 있다”며 “학생부터 교사, 개발자, 기업가, 지역사회 등 다양한 배경의 파트너와 함께 REJI의 최신 이니셔티브로 인종차별을 겪은 지역사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
지난해 전국의 취업자수가 전년 대비 21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19만8000명 감소하는 등 코로나19발 고용한파를 체감케 했다. 1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690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1만8000명 감소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로는 ▲20대 -14만6000명 ▲30대 -16만5000명 ▲40대 -15만8000명 ▲50대 -8만8000명 ▲60세 이상 37만5000명으로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만 취업자 수가 늘어날 뿐 20~40대 연령대 전반에서 취업자 수가 대폭 감소했다. 주요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16만명 ▲숙박·음식점업 -15만9000명 ▲교육·서비스업 -8만6000명 등 대면 업무의 서비스업종에서 고용 감소가 가장 컸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은 13만명, 운수·창고업 5만1000명이 늘었으며, 농림·어업도 5만명 늘었다. 고용 형태별로는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 모두 각각 -10만8000명, -11만명씩 고용이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30만5000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 -31만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해, 당분간 휘발유값이 오를 전망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439.85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 최저가이던 1318.8원에서 꾸준히 값이 올라 2개월 만에 리터당 1400원 선을 넘은 것이다. 수도권 및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15.91원, 인천 1457.30원, 경기 1449.69원으로 서울에서 최대 1500원 선을 돌파했다. 이날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1240.08원으로 지난해 11월 넷째주 1110원 선에서 2개월 만에 1200원 선을 넘었다. 또한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1318.60원, 인천 1257.97, 경기 1249.45원으로 서울에서 최대 1300원 선을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페트로넷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지난 12일(현지시각) 국제 원유가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0.92달러 오른 배럴당 56.58달러에 마감됐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일대비 0.96달러 오른 배럴당 53.21달러에 마감됐으며,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0.38달러 오른 배럴당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