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화상회의용 웹캠 모니터를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4일 북미·유럽·동남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삼성 웹캠 모니터(모델명 S40VA 24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웹캠 모니터는 필요한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화상회의용 웹캠 카메라와 마이크가 디스플레이 상단에 팝업 형태로 내장돼있다. 또 스피커도 탑재돼 별도의 스피커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번 신제품은 풀HD 해상도와 178도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한 24형 제품으로 구성돼, 보안성과 눈 건강, 인체공학적 디자인 등이 고려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안면 인식 보안 기능인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인증을 받은 200만 화소 적외선 카메라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아이 세이버 모드(Eye Saver Mode) ▲깜박임을 최소화한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청색광 저감 기술을 탑재해 장시간 사용시 눈의 피로를 적게 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원격회의 등 비대면 업무가 일상화되면서 원격 화상 회의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에 주목했다. 이번 신제품 가격은 출고가 기준 38만원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서 판매한다.
넷마블이 추석을 맞아 ‘제2의 나라: Cross World(제2의나라)’, 세븐나이츠2, 모두의마블 등 대표 모바일 게임들에 대대적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14일 넷마블에 따르면 제2의나라는 게임 미션 완료시 버프 효과가 있는 송편·떡 아이템 등 각종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 세계의 달맞이 모자 상자' 이벤트를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는 지도를 소모하거나, 4·8인 파티 레이드를 하면 송편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획득한 송편으로는 '전설+무기 선택권', '루비 1000개', '문스톤 300개', '봉인된 장신구 선택권' 등 인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는 오는 16일부터 각종 미션 달성 시 '추석 잭 코스튬'과 '추석 아르얀로드 코스튬'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추석맞이 이벤트!' 및 ‘복주머니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오는 15일부터 게임에 접속만 해도 '1만 다이아'와 '세븐나이츠'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S+ 진화 루디' 등 각종 아이템을 얻는 추석 이벤트, '한가위 기념 윷놀이 랭킹전'을 진행한다.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
수도권 청소년 인구가 2045년에는 270만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0.6% 수준까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 수도권 청소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청소년 인구는 413만명, 학령인구는 377만9000명으로 전체 수도권 인구에서 각각 15.9%, 14.5%씩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 청소년 인구는 222만6000명, 학령 인구는 21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인구 감소 추세를 계산하며 2045년 경기도 청소년 인구는 159만300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수도권 내 청소년 인구의 이동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57만7000명으로 전국의 43.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전입한 인구는 13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한 반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전출한 인구는 7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수도권 전체 초·중·고 학생 수는 262만명으로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 다문화 초·중·고 학생은 7만85명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수도권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교 진학률은 66.4%로 전년 대비
CJ제일제당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 CJ제일제당은 14일 식품 및 바이오 사업부문별 5개 직군(R&D, 제조기술, 마케팅, 영업, 경영지원)에서 신입사원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지원 서류는 오는 26일까지 CJ그룹 채용 온라인∙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지원서 접수 ▲테스트 전형 ▲1차 면접 ▲인턴십 전형 ▲2차 면접 ▲최종 합격 등 총 6단계의 절차로 진행된다. 이번 신입사원 모집에서 CJ제일제당은 MZ세대 인재 눈높이에 맞추고자 인공지능(AI) 역량평가를 실시하고 쌍방향 소통을 위한 ‘대화형 면접제도’ 등 채용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부터 진행한 인턴십 전형도 함께 추진한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AI 역량평가는 비대면 채용 절차를 고려한 온라인 역량검사로 지난 상반기 채용 때보다 시스템을 고도화해 지원자의 인∙적성, 성과 창출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대화형 면접제도인 ‘컬처핏 인터뷰(Culture-Fit Interview)’도 도입해 식품 판매, 이커머스 판매 등 일부 직무 채용에 시범 적용한다. 해당 제도는 해당 직무의 입사 4~7년차 MZ세
신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 흥행 부진으로 엔씨소프트 주가가 60만원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의 주가는 이날 장중 58만원 대를 기록한 끝에 5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씨 주가는 지난달 26일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 공개 직전 83만7000원을 기록했으나, 잇따른 게임성 논란으로 24만6000원 가량 감소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엔씨의 주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는 모습이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집계된 엔씨소프트의 공매도 금액은 2914억원으로 삼성전자(3436억원), 카카오(3292억원)의 뒤를 잇고 있다. ◇ 과금 비즈니스 모델, 블소2에서 정점 엔씨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게이머에게 확률형 아이템 과금을 유도하는 비즈니스 모델 심화를 꼽는다. 엔씨는 역대 리니지 시리즈를 통해 PK(플레이어 킬링), 아이템 결제를 통한 강화 등 게이머 간 경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개발했다. 반면 엔씨는 이를 기반으로 과도한 확률형 아이템 과금 유도, 주요 게임 IP에 원작의 특징을 강화하는 대신 리니지식 게임 시스템 및 특징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게임들을 개발했다. 특히 올해 트릭스터M과 블소2에서 이러한 점이 두드러
신용보증기금이 사회적배려층 고용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적배려층 고용기업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신보는 13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는 사회적배려층 고용기업에 대해 보증비율(90%)과 보증료율(0.7% 고정)을 우대하는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이내 국가유공자·장애인·국민기초수급자 및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북한이탈주민 인력을 신규 고용했거나 향후 6개월 내에 고용 예정인 기업이다. 신보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사회적배려층 고용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겠단 계획이다. 앞서 신보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하고 민간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자 2012년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도입하고 전문·청년·일반 인력 등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에 대한 보증을 지원해 오고 있다. 신보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사회적배려층 고용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포용적 금융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적책임·지속가능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일자리 양극화 해소가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적배려층을 아우르는 포용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가구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경인통계청 수원사무소는 지난 10일 경기 화성시 사회복지시설 ‘신명아이마루’와 경기 수원시 민간봉사단체 ‘연무정급식소’를 방문해 추석맞이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담당 지역 통계조사 응답자 중 생활고,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31가구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김정섭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국가통계발전을 위해 통계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응답 가구를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위문을 시행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인통계청 수원사무소 봉사단체 ‘사랑회’는 2007년 결성돼 매주 직원 2명씩 한 팀으로 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경인지방우정청이 제3국간 전자상거래 물량에 대해 국내우체국을 경유하여 발송하는 환적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경인우정청은 13일 항공기 적재 공간 부족, 비용부담 등으로 직발송이 어려운 제3국 간 전자상거래 물량에 대해 이 같은 환적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합환적은 외국에서 보낸 인천항(선편) 도착화물을 우체국 EMS로 접수해 인천공항(항공)을 통해 최종 목적지 국가로 발송하는 물류서비스다. 경인우정청은 이에 따라 물류업체들은 우체국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제3국가 간 전자상거래 물품배송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2019년 인천해상교환우체국이 개국된 후 인천항만과 인천공항 간의 인접성으로 물류비 절감효과도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복합 환적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해 1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코로나19 경제위기의 영향이 중고 주방용품 업체에까지 여파를 미치고 있다. 코로나19 경영난으로 쏟아졌던 중고 주방용품 물량들이 팔리지 않고, 물량 처분 문의 또한 사라졌다. 10일 방문한 경기 수원시 권선구 일대의 중고 주방용품 매장에는 각종 용품들이 한가득 쌓여 있었다. 튀김·볶음용 웍부터 주방용 뜰채, 뚝배기 등 갖가지 주방용품들이 손님을 맞는 모습이다. 권선1동의 한 중고 주방용품 매장은 거리 앞에 대형 업소용 냉장고들을 길게 늘어 놓았고, 냉장고의 무게만큼 업주의 표정도 무겁게 느껴졌다. 업주 A씨는 “이 물건들 모두 작년에 코로나19가 퍼지고 난 후 들여온 물건”이라며 “원래 갖고 있던 것들을 포함해, 지난해 샀던 중고 물량들도 팔리지 않는다. 폐업하는 점주들도 자체 처분하거나 점포 인수자에게 주는 식”이라 답했다. 권선2동의 다른 중고주방용품 전문 매장 업주 B씨는 “코로나19 초기에는 처분 문의가 많았으나, 요새는 중고 문의도 없다. 물건이 아예 안 들어온다. 팔려는 사람도 없고, 코로나19 상황에 들인 물건도 먼지만 맞고 있다”며 “다들 장사가 안되다 보니, 양수·양도하는 식으로 넘기는 등 주인만 바뀌는 식”이라 토로했다. 그러면서 “위치가
점원 없이 운영하는 무인점포가 점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지난 10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는 무인점포가 연이어 오픈하고 있다. 판매하는 제품들도 아이스크림·과자를 비롯해 가정간편식(HMR), 샌드위치까지 다양하다. 심지어 무인카페, 무인문구점, 무인세탁실까지 합하면 운영되는 무인점포만 10여곳 가까이 이른다. 무인점포란 사업장 내 점주나 점원 없이 무인주문기(키오스크)를 통해 상품을 결제·판매하는 방식의 가게다.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눈 무인점포 점주들은 3가지 장점을 꼽았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점주가 가게를 상시 운영·관리해야하는 기존 자영업·프랜차이즈 방식의 영업 부담, 프랜차이즈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단 점이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무인 샌드위치 판매점 점주 A씨는 “본업은 그대로 유지하고 무인점포까지 운영해 ‘투잡’을 할 수 있단 점이 장점”이라며 “매장 관리 또한 아침 진열·청소, 키오스크 점검까지 전부 1~2시간 하는 것 외에는 추가비용이 더 들지 않는다. 이것도 아르바이트로 대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 내 무인 HMR 판매점 점주 B씨도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