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이 신규 글로벌 투자사들과 구성한 투자금 규모가 18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은 18일 DST글로벌, 에스펙스매니지먼트, 레버런트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들을 영입하고 1789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굿워터캐피탈,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팽크벤처스아시아, 알토스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사들까지 모여 구성된 당근마켓의 누적 투자액수는 2270억원으로 집계된다. 이번 투자 유치로 당근마켓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론 기업가치 3조원을 인정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국내 온라인 중고거래 전문 플랫폼들 가운데 당근마켓은 가입자 수가 2018년 1월 50만명 규모에서 올해 1420만명 이상까지 증가하는 등 총 2100만명 규모의 큰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데이터 조사기관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당근마켓의 1인당 월평균 이용시간은 2시간 2분으로 미국판 당근마켓 ‘넥스트도어(51분)’보다 2배 이상 많다. 반면 높은 성장세 만큼 매출·이익 관리 등 내실 다지기 또한 요구되고 있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당근마켓의 매출액은 2018년
18일부터 시행되는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임대보증보험) 의무가입 조건 완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임대사업자들의 가입 불가로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른바 보증금 ‘먹튀’ 등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임대 분쟁을 막고자, 18일부터 임대보증보험 의무가입을 시행키로 했다. 18일 이후 임대차 계약을 맺는 임대업자는 보증보험 미가입시 징역 2년 또는 2000만원 벌금이 부과된다. 규제 강화 피해를 막고자 정부는 지난 16일 임대보증보험 가입 조건에 충족되지 못한 임대사업자들을 위해 공시가격 인정 비율을 1.7배에서 1.9배까지 올려주는 등 조건 완화책을 밝혔다. 하지만 보험 가입 요건으로 가입을 거절 받은 일부 임대업자들의 아우성이 터져 나온다. 지난 13일 ‘은행 대출로 보증보험에 들지 못해 공실 피해와 범법자로 내몰리게 됐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재되기도 했다. 특히 임대주택 중 원룸·빌라·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주택이 공시가격보다 시세가 낮다는 이유로 가입 불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성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장은 소위 ‘빌라왕’ 등 소수의 문어발식 임대업자 일탈을 막자는 취지의 안전장치가 생계형 임대업자 전체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비판
신용보증기금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신입직원 연수를 실시했다. 신보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난달 26일부터 약 3주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신입직원 연수를 이행하고 신입직원의 참여도를 높이는 디지털 소통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기존 3차원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를 통한 타인과의 소통 및 공간 활용으로 코로나19 비대면 시국에 인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보는 이번 신입직원들에게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신보 본점, 연수원 대강당 및 조별 토의실을 오가며 조별 과제 수행, 선배와의 대화 등 연수과정을 진행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또한 아바타 캐릭터로 최고경영자(CEO) 특강 연수과정에 참석해, 신입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신보 가족을 위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기념사진 촬영 및 입사식을 함께 했다. 신보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입직원 연수는 회사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는 한편, MZ세대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소통을 위한 창구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이 공급 문제를 넘어 노동 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칠레 안토파가스타 주 칼라마의 리튬 광산에서 노조원 해고 및 임금 합의 문제로 광산 노동조합 135명이 파업에 돌입했다. 해당 리튬 광산은 미국 정밀화학 회사인 앨버말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광산으로, 앨버말은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의 최대 공급업체다. 문제는 리튬이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불가결한 핵심 소재란 점이다. 더욱이 칠레는 세계 리튬 생산·수출국 중 2위인 국가로 미국에게 자원 전략상 중요한 지역이다. 중국·한국 등 세계 각국의 배터리 개발 속도전으로 리튬 공급 안정화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 때문에 시장은 리튬 광산 파업으로 인한 공급 불확실성이 리튬 배터리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17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의 톤당 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10만8000위안(195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 12월 25일 톤당 5만위안(905만원)까지 하락했으나, 세계 각국의 전기차 배터리 개발 투자로 단 반여년 만에 2배 이상 치솟았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장보기 전문앱 마켓컬리가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플립3의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한정 수량 선착순으로 삼성전자의 이번 폴더블폰 신작 2종의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컬리는 23일 밤 11시까지의 주문 예약 건들을 종합해 24일 0시부터 오전 7시 사이 샛별배송으로 해당 상품들을 배송할 예정이다. 이번 사전예약 상품은 모델과 색상별로 총 9종이다. 갤러시Z 폴드3는 내장 메모리 256GB모델에 팬텀 블랙, 팬텀 그린, 팬텀 실버 등 3가지 색상, 512GB 모델은 팬텀 블랙, 팬텀 실버 등 2가지 색상이다. 갤럭시Z 플립3는 256GB 내장 메모리로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 등 4가지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각 모델의 정상가는 폴드3 256GB가 199만8700원, 512GB는 209만7700원이며, 플립3는 125만4000원이다. 오는 22일까지 마켓컬리에서 사전예약을 한 고객들은 정상가에서 12%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구매고객 등급별 마켓컬리 적립금도 최대 1%까지 제공된다. 단 사전예약 시 한 품목 당 2개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컬리 단
CJ제일제당이 고메치킨 신제품 2종을 개발했다. CJ제일제당은 17일 ‘고메치킨 마늘불고기’·‘고메치킨 리얼치즈’ 등 냉동 가공치킨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치킨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겉바속촉‘으로 식감과 풍미를 높였다고 강조한다. CJ 제분 노하우를 통한 튀김옷과 ‘멀티히팅’ 공법으로 에어 프라이어 기준 11분만에 간편 조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고메치킨 마늘불고기’는 간장소스와 갈릭 후레이크로 마늘 풍미를 더했다. ‘고메치킨 리얼치즈’는 순살치킨에 웨지감자와 5가지 치즈 파우더를 첨가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 등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설명한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치킨 등 냉동 튀김류 HMR(가정간편식) 시장은 지난해 닐슨코리아 기준 약 2080억원 규모에 달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과 관련, 기존의 고메치킨 제품들도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 기념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는 새 고메치킨 관련 이벤트를 오는 27일까지 할인 및 경품 행사와 함께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신제품 고메치킨 2종은 외식·배달 치킨과 견주어도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G의 보안 강화 등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온라인을 통해 보안기술 분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 제5회 삼성보안기술포럼(SSTF)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STF는 보안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포럼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향해’란 주제 하에 열렸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인 승현준 사장은 기조 강연에서 “AI, IoT, 5G가 일상과 비즈니스 방식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편의성이 강화되는 만큼 보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에서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층위를 제공하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포럼은 ▲새로운 하드웨어 기능과 소프트웨어 통합을 통한 기기 보안 강화 ▲퍼징(Fuzzing, 무작위 데이터 입력으로 예외 오류를 발생시킨 후 취약 원인을 분석하는 테스트) 등 소프트웨어 오류 검증 기법의 자동화 ▲AI·머신러닝을 활용한 ‘위협 인텔리전스’ 등을 소개했다.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팀장인 황용호 상무는 투명성·보호·개인정보의 관점에서 사용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개인파산 신청 건수가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방역 강화에도 지난해보다 올해 더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4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던 지난해 1월 전국의 개인파산 접수 건수는 3252건, 경인지역(의정부·인천·수원 지방법원)은 1138건에 머물렀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던 당해 3월 4275건(경인 1546건)을 기록하는 등 처음으로 4000대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6·7월에는 각각 4894건, 4897건, 경인 지역은 각각 1624건, 1659건을 기록하는 등 당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4748건까지 기록한 개인파산 접수 건수는 올해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올해 4월 4901건(경인 1665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5월 4068건(경인 1341건), 가장 최근인 6월 4605건(1521건)에 이르는 등 백신 보급과 방역 조치 강화에도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해 전국의 개인파산 접수 건수 누계는 5만279건으로 지난해 4만5624건 대비 약 9.2% 더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1~6월) 개인파산 접수 건수는 2만5629건 지난해 상반기 2만4112건, 2019년 상반기 2만2924건과
한국에 입점한 해외 명품·패션 브랜드들이 홈페이지 지도 안내에서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하거나, 동해·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디올·입생로랑·구찌·루이비통·프라다·불가리 등 국내 인기 명품·패션 브랜드 18곳의 홈페이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동해 지역에 대해 일본해라 표기하거나 동해·일본해 병기 중 일본어를 우선 표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 중 대부분은 영어·일본어 등 외국어를 불문하고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했다. 리앙쿠르 암초는 일본 정부가 자국 내에서는 독도를 ‘다케시마’라 명명하고, 국제적으로는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고자 한 입장이 반영된 명칭이다. 심지어 국내 인기 명품 브랜드 중 한 곳인 발렌티노는 세계 매장 중 한국이 중국(30곳), 일본(25곳)에 이어 세계 3위(22곳)임에도, 한국어 매장 찾기 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실이 확인됐다. 더불어 국내 인기 명품 브랜드이자, 경기 남부 지역 입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진 샤넬도 정작 매장 지도에서는 일본해라 표기하고 있었다. 유일하게 까르띠에와 페라가모만 매장 지도에서 동해·일본해 병기에 동해를 우선 표기했다. 명품·패션 브랜드들의 이
넷마블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가 신규 전설 영웅 '검은 독사 캐스퍼(이하 캐스퍼)'를 추가했다. 넷마블은 13일 신규 영웅 및 필드 추가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캐스퍼는 공격형 근거리 영웅으로 방치형 필드에서 강력하단 특징을 가졌다. 특히 방치형 필드 퀘스트 완료 시 ‘캐스퍼의 전리품 상자’를 획득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해당 아이템은 방치형 필드 난이도에 따라 구성품이 다르며 추가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엘레나의 검 스콧’은 공격형 근거리 희귀 영웅으로 '불사' 스킬과 상대에게 준 피해량에 비례해 생명력을 회복하는 '흡혈' 스킬을 보유했다. 넷마블은 이와 함께 방치형 필드에 '극악' 난이도를 추가하고 신규 전설+ 장신구 3종(코제트의 반지, 에반의 목걸이, 에이스의 귀걸이)을 추가했다. 넷마블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방치형 필드 플레이 시 ‘흑룡 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는 흑룡 코인으로 '황룡 코인', '빛의 결정 파편' 등을 제작할 수 있다. 또,이번 신규 전설 영웅 출시를 기념해 해당 영웅을 특정 레벨까지 성장시키면 ‘캐스퍼 영혼석’, '전설 엘릭서', '골드' 등 아이템을 증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