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가구 전문 기업 한샘이 국내 사모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되면서 한샘 주가도 상승했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한샘은 IMM PE에 최대주주인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등 특수관계인 7인이 보유한 주식 전부를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샘은 공시에서 향후 일정과 관련해 “본 양해각서 체결 후 실사 및 구체적인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을 통해 '주식양수도 계약(SPA)'의 최종 내용이 결정될 예정”이라며 “주식양수도 계약의 체결 여부는 추후 진행과정에 따라 공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앞서 업계에서는 한샘이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을 매각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는 SK, LG 등 국내 대기업 및 사모펀드가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는 IMM PE으로 모아졌다. 한샘은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지난해 연결매출 2조674억원, 영업이익 931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년 대비 각각 21.7%, 67.1% 증가의 실적을 낸 바 있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한샘 주식 또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샘의 양해각서 체결 공시 이후 한샘 주가는 오후 3시 13만7000원에서 오후 3시 15분 14만7000원으로 급등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폐렴 진료 우수 병원을 알아 볼 수 있는 지표를 공개한다. 심평원은 오는 15일 ‘제4차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평원 홈페이지 및 건강정보 앱에 공개할 예정이라 14일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 말까지 660개 기관을 대상으로 폐렴 진단 및 치료 등을 평가해 1등급 의료기관을 추려냈다. 의료기관 660곳 중 1등급 기관은 289곳이었으며, 경기권은 139곳 중66곳으로 1위인 경상권(88곳)의 뒤를 이었다. 심평원에 따르면 폐렴은 미생물 감염 등으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나, 암·심장질환 뒤를 이은 사망원인 3위(2019년 기준)의 높은 사망률을 가진 질환이다. 이에 심평원은 2014년부터 병원의 폐렴 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측정하는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4차 평가 종합점수는 전체 평균 73.6점으로 3차 평가(79.1) 대비 5.5점 감소했다. 심평원은 평가대상기간 확대로 병원급 요양기관이 다수 포함된 것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친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그간 평가에서 제외된 소규모 요양기관의 폐렴 질환 치료 질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미
장보기 전문 앱 마켓컬리가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이하 퍼플박스)’를 정식 서비스로 선보인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14일 퍼플박스의 베타 서비스를 종료하고 정식 서비스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퍼플박스 이용 고객에 대한 고객 등급 확대, 비닐 회수 서비스 등도 새롭게 도입한다고 덧붙였다. 퍼플박스는 냉장·냉동 식품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보냉력,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재 등을 갖춘 재사용 포장재로 약 47ℓ 용량 크기에 상온 28℃ 기준 냉장 제품은 10℃ 상태로 12시간, 냉동 제품은 -18℃ 상태로 11시간 동안 유지할 수 있다. 컬리는 기존 ‘화이트’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한 퍼플박스 이용 서비스를 모든 고객 등급으로 확대한다. 퍼플박스 배송은 ‘샛별배송’ 지역(수도권)의 고객이 주문 후 문 앞에 퍼플박스 또는 개인 보냉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매니저가 냉장·냉동 상품을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온 제품은 보냉 박스에 담을 경우 냉장·냉동 상품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종이 박스 또는 상온 파우치 등 별도 포장재로 담아 배송된다. 또 퍼플박스 배송 시 사용되는 비닐도 회수한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옮겨 퍼
올해 6월 경기지역의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1.2%P 상승한 61.8%를 기록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조사한 ‘2021년 6월 경기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 지역의 취업자 수는 총 72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만4000명(4.1%) 증가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6만3000명이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13만5000명 ▲제조업 6만4000명 ▲건설업 9만6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4만7000명 등 타 업종은 각각 증가세를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OECD 기준)의 경우 67.5%로 전년 동월 대비 1.4%P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경기지역의 실업률은 4.0%로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30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3.9%)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전년 동월 대비 7000명(4.2%) 감소한 반면, 여자는 1만9000명(15.3%)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15세 이상 인구는 116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24만2000명(2.1%) 증가한 수치다. 경제활동인구의 경우 752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만5000명(4.1%
CJ제일제당이 정부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에 나선다 CJ는 13일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씨앗(CIAT, CJ Innovation and Advanced Tech)’ 추진을 위해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씨앗 프로그램은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대한통운, CJ ENM 등 CJ 6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며 창업 3~7년 경력의 도약기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공모 분야로는 ▲푸드테크 ▲로지스틱스&커머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총 3개 영역이다. ‘디지털 변환’‘을 주요 주제로 한 28개 핵심 과제가 제시되며,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해 팀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지원한다. CJ계열사 사업과 연계한 멘토링도 병행한다. CJ는 사업성과와 계획을 소개하는 ‘데모데이’에서도 투자 유치를 돕는다. 또 더인벤션랩·크립톤·빅뱅엔젤스·컴퍼니D 등과도 협업해 투자 연계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CJ가 진출해 있는 미국·일본·중국·베트남 등 해외 현지 사업장과의 연계도 지원한다. 참가신청은 이달 28일까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도 함께 확인
한국전력 경기본부가 다문화 가족을 위해 3개 외국어 리플렛 및 민원서식을 제작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13일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문화 가족을 위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총 3개 외국어로 리플렛을 구성하고 민원서식(전기요금 할인신청서)을 제작해 활용한다고 밝혔다. 외국어 리플렛은 한전 경기본부 17개 지사 민원창구와 시·구청 및 지역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에 배부된다. 한전은 한국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전기요금제도에 대한 이해도 및 정보 접근성 향상에 효과를 보일 것이라 기대했다. 한전은 이번 외국어 리플렛에 전기요금 할인제도(복지할인·다자녀·대가족·차상위), 출산가구 지원제도, 고객센터 이용방법, 자동이체 등 전기요금 납부방법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구성했다. 김갑순 한국전력 경기본부장은 “외국어 안내 리플렛과 민원서식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펴본 후 점차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다문화가족이 체감하는 민원서비스 수준이 보다 향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중증환자 발생률을 70%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지난 12일 렉키로나 관련 해당 연구 결과를 제31차 ‘유럽 임상 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ECCMID에서 오아나 산두레스쿠 루마니아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 대학 박사는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자로 참여해 이번 학회에서 경증·중증 렉키로나를 투여한 코로나19 환자 총 1315명중 고위험환자군의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가량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28일동안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입원 및 산소치료가 필요한 상태까지 악화되거나 사망한 환자 비율을 나타내는 ‘중증환자 악화율’,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을 평가지표로 지정해 분석했다. 특히 렉키로나를 투여받은 전체 환자에게도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0%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증상 개선 기간도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위약군 대비 4.7일, 전체 환자는 4.9일 감소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렉키로나 치료군의 체내 바이러스 농도는 렉키로나 투여 후 7일 기준 위약군보다 감소했다. 반응도 대다수 이상 경
2022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5.1% 인상되면서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에 후폭풍이 미칠 전망이다. 지난 12일 최저임금위(최임위)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최임위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공익위원 측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단일안(시급 9160원)에 대해 표결을 거쳐 의결했다. 근로자·사용자 위원 간 최저임금 줄다리기는 팽팽했다. 근로자위원 측은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1만800원을 요구했지만, 사용자 위원 측은 8720원 동결안을 제출하며 임금 차이는 2080원가량 나타났다. 3차 수정안도 양측은 ‘1만원과 8850원’으로 1150원 격차를 보이자, 공익위원 측의 ‘심의촉진구간’ 제시에 따른 시급 9030~9300원이 제시됐다. 근로자·사용자 위원 양측 모두 반발하며 일부 퇴장했으나, 이후 재적위원 27명 중 민주노총 근로자 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23명이 출석해 찬성 13표, 기권 10표로 의결됐다. 공익위원 측은 이번 결정이 지난 최저임금 인상률 대비 정상화한 결정이라 주장한다. 공익위원 간사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올해 수치상 경제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였고, 글로벌한 상황에서 정상사회 복귀를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부가 용인시와 베트남 현지 진출을 위한 언택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남부지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호지민 현지 샘플전시장과 용인 흥덕유타워 수출상담실을 연계한 수출상담회를 이 같이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용인시 소재 유망 중소수출기업 10개사가 참여해 행사기간 동안 50건 이상의 기업 간 상담이 이뤄진다. 주요 바이어로는 소비재 유통업체 ‘잉륵’(NGHI LUC), 베트남 화장품 체인 ‘프리티 밸리 오피스 스토어’(Pretty Valley Official Store), 수상 스포츠 장비 전문 업체 ‘하이 워터 스포츠’(HAI WATERSPORTS CO.,LTD) 등 베트남 주요 기업들이 참가한다. 남부지부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현지의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용인시 업체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무협은 참가 기업의 30종 제품 300여개를 1개월 전 발송해 호치민 시내 전시장에 전시했다. 호지민 현지 샘플전시장에서는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체험하는 등 전시장 실황을 홍보하고 용인시 기업 제품소개 영상을 SNS를 통해 생중계했다.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된 해당 행사는
배달 전문 앱 배달의민족이 각 세대로 음식을 배달하는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우형)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주상복합 아파트 ‘포레나 영등포’에 자율배송 로봇이 아파트 등 건물 내부를 누비며 음식 등 물품을 각 세대로 배송하는 ‘딜리타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딜리타워 서비스는 배달로봇이 아파트 1층에서 물품을 받아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배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자율주행형 실내 배달 로봇이 사전 입력된 이동경로에 따라 움직인다.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 수 있는 기능도 가졌다. 우형은 포레나 영등포에 딜리타워 3대를 투입시켰으며, 총 3개동으로 구성된 단지 1층에 배치돼 배달 업무를 수행한다. 라이더가 배달 음식을 건물 1층의 딜리타워에 전달하면 각 건물 내 각 세대 배달을 딜리타워가 배달하는 식이다. 딜리타워가 주문 세대 현관 앞에 도착하면 로봇은 주문자에게 전화를 걸고 알림톡을 보낸다. 고객은 로봇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우형은 소비자에게 비대면 배달을 제공하고 라이더의 배달시간을 대폭 줄이는 취지로 이번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한다. 우형은 딜리타워 서비스 도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