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 주 경기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전주대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2021년 12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경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11%로 전주(0.15%) 대비 상승폭이 0.04%p 축소됐다. 이는 전국적인 아파트 가격 변동률 하락세에 따른 결과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9%로 전주(0.13%) 대비 상승폭이 0.04%p 축소됐다. 지방도 0.08%로 전주(0.12%) 대비 0.04%p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의 경우 0.1%로 전주(0.14%) 대비 0.04%p 감소했다. 서울은 0.07%(전주 0.1%), 인천도 0.13%(전주 0.17%)로 수도권 지역 매매가 상승세가 축소됐다. 전세가격도 매매가격 변동률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09%로 전주(0.11%) 대비 0.02%p 상승폭이 감소했다. 수도권도 전국 수치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은 0.1%에서 0.08%로, 경기 지역은 0.11%에서 0.09%, 인천은 0.17%에서 0.11%로 각각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외 지방도 0.11%에서 0.09
CJ제일제당이 연말까지 밀키트 브랜드 ‘쿡킷(COOKIT)’ 제품 구매 고객에게 제품 할인을 적용한다. CJ제일제당은 이달 31일까지 쿡킷 밀키트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식품 전체 매뉴 가격의 20%를 할인하는 ‘12월은 쿡킷과 스테이홈(STAYHOME)’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와 관련 CJ제일제당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가정 내 취식 문화가 커진 점에 주목했다. 외식 대신 홈파티를 계획하는 소비자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레스토랑 수준의 특식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오는 22일까지 쿡킷 인기 메뉴를 사전 예약한 고객에 대해 원하는 날짜에 따른 배송 및 다음해 1월에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중복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패밀리 쿡스토랑’, ‘쿡린이를 위한 기획전’을 여는 등 방학기간 어린이 소비자와 쿡킷 메뉴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를 위한 관련 이벤트도 실시한다. ‘패밀리 쿡스토랑’ 기획전의 경우 고객 후기를 분석해 어린이 인기메뉴 4종을 선정했다. ‘쿡린이’ 기획전은 조리 난이도가 낮은 메뉴 7종을 별도로 선정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연말연시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식사로 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 해명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에 참석했다. 공정위는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세종심판정에서 SK실트론 의혹과 관련해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청사에 들어서는 최 회장의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됐다. 최 회장은 SK실트론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 없이 심판정으로 이동했다. 앞서 SK그룹은 당시 LG실트론이던 SK실트론의 인수·합병을 추진하던 과정에서 최 회장이 SK실트론의 지분 29.4%를 개인 자격으로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인수된 SK실트론의 주식은 3418만1410주로 SK그룹이 총 보유하게 되는 지분은 51%에 달한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해당 행위를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 판단하고 이 과정에서 사익 편취가 발생한 것으로 봤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지난 8월 SK그룹에 심사보고서 발송을 통해 최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을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의 공정위 방문은 SK실트론 인수 의혹에 위법적 성격이 없단 점을 해명하러 직접 참석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정위 전원회의 내 당사자 출석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한편
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하반기 들어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63%로 전월(0.88%) 대비 상승폭이 0.25%p 감소했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은 0.86%로 지난달 1.33%이던 것과 비교해 0.47%p 가량 감소했다. 경기지역 변동률은 지난 5월 1.04%에서 8월 1.68%까지 상승했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기록해 지난달 0%대까지 축소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13%에서 0.76%, 서울은 0.71%에서 0.55%, 지방은 0.67%에서 0.51%p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0.72%에서 0.55%로, 인천은 1.5%에서 0.94%로 각각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교통개선 기대감,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금리인상 및 가계대출 관리강화 기조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상승폭이 축소된 것’이라 분석했다. 전세가격지수도 유사한 양상을 띄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46%로 전월(0.62%) 대비 상
넷마블문화재단이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제10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기관 부문에 선정됐다. 15일 넷마블에 따르면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관련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교육부에서 매년 우수 기여 기관과 개인을 발굴하고 수여하는 상이다. 이와 관련 넷마블문화재단은 관련 기준인 ▲ 교육기부 적합성·활성화 기여도 ▲제공자원의 우수성·효과성 ▲교육기부 지속발전 가능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넷마블문화재단은 2018년 출범한 사회공헌활동 전문 단체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기부를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미래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해 중고생 대상 단계별 게임 개발 교육 및 작품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아카데미’가 주요 사례 중 하나다. 이외 직무체험 교육 지원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 부모·자녀를 위한 ‘게임소통교육’ 등이 있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게임업계 최초 수상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하여 게임 인재 양성에 기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
지난달 경기지역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2.2%p 상승한 반면 실업률은 1%p 하락하는 등 고용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1월 경기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 고용률은 6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는 737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만8000명(5.9%) 늘어났다. 성별 기준으로는 남자가 430만명, 여자는 307만5000명을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남자 18만5000명(4.5%), 여자 22만3000명(7.8%)씩 각각 증가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부문이 28만명(10.8%),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11만7000명(13.3%), 제조업이 5만4000명(4.1%)씩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건설업은 각각 5만9000명(4.0%), 3000명(0.5%)씩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 증가 수로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가 17만6000명(7.2%), 관리자·전문가는 11만9000명(7%), 사무종사자 7만4000명(5.8%) 서비스·판매종사자가 2만명(1.4%)씩 각각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중 종사상 지위별로 나누면 임금근로자는
‘n번방 방지법’으로 누리꾼과 인터넷 업계의 ‘검열’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웹사이트 차단 권한을 확대하고 이용자 IP·ID를 공개하는 법안까지 추진되고 있다. 14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시행된 n번방법(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및 후속 조치에 대해 업계 반발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n번방법은 성범죄 촬영물을 통한 성착취 사건인 ‘n번방 사건’을 계기로 도입한 법이다. 하지만 해당 법은 인터넷 사업자가 이용자 데이터베이스(DB) 대조로 사전에 콘텐츠 공유를 막는 방식으로 사전 검열 논란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선행조치를 취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 “사업자만 규제 준수 부담, 이용자 반발 뒤집어써” 인터넷 업계는 n번방법이 사업자들에게 과도한 비용 부담과 사업 권리를 침해한다고 호소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관계자는 “DB 정확성이 검증되지 않아 정상적인 콘텐츠도 필터링 된다”며 “해당 기술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해왔음에도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를 무시했다. 사업자들만 고객들로부터 차단·검열 논란을 받는 식”고 말했다. 이어 “필터링에 필요한 장비만 최소 몇천만원을 호가하는데, 반도체 수급난
신용보증기금이 국내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SAFE(조건부지분인수계약)’ 방식을 도입했다. 신보는 14일 모바일 게임 개발사 에이시티게임즈에 SAFE 방식으로 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SAFE는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신생기업에 선투자 후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후속투자 유치시 결정된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투자자의 지분을 결정하는 투자방식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SAFE식 투자 방법이 활용되면서 지난해 8월 시행된 벤처투자촉진법을 통해 국내에도 도입됐다. 이에 신보는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SAFE 방식을 도입해 에이시티게임즈에 이러한 방식의 투자를 실시했다. 신보의 기존 투자 방식은 기업 주식 또는 사채 인수를 통한 투자 방식이었다. SAFE 투자를 통해 창업자는 사업 초기 투자 유치를 통한 지분 희석을 방지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적정 밸류에이션(Valuation, 기업가치 판단을 통한 주가 산정) 추정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신보는 선행 투자실적이 없어도 성장유망기업에 투자가 가능한 SAFE 투자방식을 도입하고 투자자의 권리보호와 투자대상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는 별도의 투자계약서를 마련했다. 더불어 신보 보증 이용 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높으나
인천남동우체국 직원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고 예금 고객의 재산을 지켜냈다. 14일 경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천남동우체국을 방문한 한 60대 고객은 본인의 예금계좌에 대해 전액 현금지급을 요청했다. 남동우체국 직원은 평소 거래 내역과 대비해 이날 해당 고객의 계좌에는 당일 오전 3170만원이 입금돼있는 점을 확인했다. 예금잔고가 많지 않은 계좌에 고액이 입금된 점, 당일 입금된 금액에 대한 전액 현금 인출 요청을 수상히 여긴 직원은 보이스피싱 및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자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고객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앱 및 사기 사실을 고객에게 인지시켰다. 해당 고객은 모 저축은행에 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단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이 같은 피해를 당할 뻔 했다. 허원석 경인지방우정청장은 “고객에 대한 직원의 세심한 관심과 관찰, 적극적인 대처로 고객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사기 수법에 적극 대처해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여 금융사기 근절에 앞장서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경인지방통계청이 통계청 및 5개 지방 통계청과 수도권 광역지표 확산을 위한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경인통계청은 지난 13일 대전 서구 통계센터에서 해당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통계청, 통계개발원, 5개 지방 통계청 지역 통계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수도권 광역지표 개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수도권 광역지표 개발연구는 지난해 광역권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지표개발 목적으로 시작됐다. 경인통계청은 지난해 경쟁력·발전·생활 부문 등 지표 체계를 구축했으며, 올해 이들 3개 부문을 111개 세부 지표로 개발하기도 했다. 최정수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이번 연구가 다른 지역의 광역지표 개발을 촉진해 광역차원의 정책 마련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수요자 편의를 위해 수도권 광역지표 온라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