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제일안주 3종 세트를 재탄생 시켜 시장에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11일 제일안주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맛과 품질,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한 제일안주 3종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전자레인지에 1분 조리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요리형 안주다. 주요 제품은 ‘소양불막창’, ‘순살불닭’, ‘불돼지껍데기’ 3종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2030 ‘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비자 요구를 반영코자 매운맛과 식감을 개선했다. 순살불닭의 경우 닭고기 함량을 1.4배 늘려 소비 가성비를 높였다. CJ제일제당은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신제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한다. 소비자들은 보관이 편하고 유통기한이 긴 상온 안주 간편식에 매력을 느끼는 반면, 만족스럽지 못한 식감, 강한 매운맛, 약한 불맛 등 이유로 구매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응답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주류회사 ‘하이트진로’와 손을 잡는다. 안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이번 신제품에 진로 소주의 두꺼비 캐릭터를 패키지 디자인으로 도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홈술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안주 간편식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며 “제일안주는 앞
식료품 온라인 쇼핑 전문 앱 마켓컬리가 상품을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담을 수 있도록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이하 퍼플박스)’를 도입했다. 마켈컬리 운영사 컬리는 11일 배송 포장재 재활용 및 친환경적 배송 기능을 담은 퍼플박스를 도입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퍼플박스는 지난 2019년 종이 포장재로 변경한 컬리의 ‘올페이퍼 챌린지(All Paper Challenge)’를 확장한 프로젝트다. 컬리는 식품 신선도 유지력인 보냉력을 높이고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안정적인 소재,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편의성·활용성 등 관련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능을 갖추고자 퍼플박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퍼플박스는 가로 45cm, 세로 30cm, 높이 35cm의 크기에 약 47ℓ의 용량을 담을 수 있는 구조로 구성돼있다. 컬리는 퍼플박스가 냉장, 냉동 제품을 나눠 담을 수 있으며, 상온 28℃ 기준 냉장 제품은 10℃ 상태에서 약 12시간, -18℃ 상태에서 약 11시간 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재의 경우 컬리는 토이론 소재를 사용해 전체 무게를 135g 수준으로 낮췄다. 퍼플 박스는 11일부터 마켓컬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퍼플박스는 주문 배송지가 샛별배송 지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입점 식당의 인기 메뉴를 가정간편식(HMR)으로 판매한다. 우아한형제들은 11일 이 같은 HMR 식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0년간 배민 앱에서 판매된 인기 메뉴들 중 특별히 엄선해 ‘배민의발견’이란 이름으로 정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맛집 메뉴를 가정에서도 즐길 있도록 한 가정간편식 트렌드에 주목해 이번 배민의발견을 기획했다. 특히 생산 설비를 갖추고 HMR 제품을 유통과 판매까지 맡는데 어려운 문제를 주목했다. 이에 우아안형제들은 배민이 발굴한 식당에 대해 전문 식품 제조·판매사와 연결해 상품화를 추진했다. 또 '배민쇼핑라이브'를 통해 판매를 지원하고 해당 맛집에도 가게 브랜드 및 메뉴 레시피 공유에 대한 로열티로 상품 판매 거래액의 일정비율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배민의발견 1호 제품은 ‘강훈 사장님의 팔백집 쫄갈비’다. 서울 성북구 대학가에서 인기 메뉴로 선정된 쫄갈비는 90%의 배민 리뷰 별점 5점 이상, 배민라이더스 한식 카테고리 내 주문액 상위 3%(최근 6개월 기준)를 기록한 맛집 메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1호 제품을 11일 오후 6시 배민쇼핑라이브에
남성혐오 홍보 디자인이란 온라인 비판받고 있는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 캠핑 포스터에 대해 “아들과 남편이 있는 워킹맘으로 남성혐오와는 거리가 멀다”는 익명의 주장이 나왔다.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는 GS리테일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이용자가 ‘GS25 디자이너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블라인드는 이용자가 속한 직장 또는 기관의 이메일 인증을 통해 소속 여부를 밝히고 있어, 직장 내 이야기 또는 정보가 활발한 대표 앱이다. 작성자는 스스로를 논란이 된 포스터 디자이너라 밝히고 “손의 이미지가 메갈이나 페미를 뜻하는 표식이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며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 피해를 보신 많은 경영주분들, 현장에서 밤낮으로 노력하는 OFC(영업관리)들과 비슷한 직군으로 인해 오해를 받아 피해 본 디자이너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GS25의 해당 ‘캠핑가자’ 이벤트 포스터는 극단적 페미니즘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사용되던 남성 혐오 표현을 담았다는 네티즌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남성 성기를 비하하는 집게손 모양의 디자인 및 메갈리아 관련 대학 여성주의 학회로 추정되는 이미지 등이 번복된 포스터 수정에서 지적받았기 때
제18회 ‘자동차의 날’을 앞두고 한국 미래차 산업이 확장만큼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온다. 지난 1999년 5월 12일 한국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하고자 지정된 ‘자동차의 날’은 이제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청사진을 설명하는 주요 기념일로 자리 잡혔다. 이와 관련 정부도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에서 전기·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미래차 산업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자동차의 날 축사에서 “미래차 등 3대 신산업은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 및 미래 먹거리 창출의 첨병이 될 것”이라며 미래차 지원을 약속했다. 또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자동차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정부 주도 하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율주행-미래차로의 자동차 산업 전환이란 세계적인 흐름,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인한 핵심 산업 자급화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한국의 대표 자동차 수출국인 미국도 코로나19로 심화 된 일자리 부족 문제 해결과 자동차 산업 주도권 회복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현대차·기아에 미국 내 투자까지 권유하
CJ제일제당이 코로나19 시기에도 식품·바이오 사업의 호조로 올해 1분기 약 6조18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냈다. 10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재된 CJ제일제당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6조178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에서 큰 성과를 냈다. 올해 1분기 영익은 385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9.8%,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이날 관련 공시 자료도 배포했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5.4% 증가한 3조6711억 원, 영업이익은 55.5% 증가한 3423억원이라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식품사업부문은 이번 실적에서 2조3064억원(2%)의 매출을, 영업이익은 1764억원(51.7%)을 기록했다. 국내 식품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며, 온라인 매출이 20% 증가하는 호재를 냈다. 바이오사업부문의 경우 매출은 전년대비 14.7% 증가한 77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50.7% 증가한 770억원을 냈다. 세부 사업들의 진출 전략에 대해 CJ제
문재인 대통령이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한국의 주요 핵심 산업에 대해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최근 반도체 품귀현상 등으로 인한 첨단산업 자국화 현상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개방 대신 각자도생의 길로 나아가는 등 국제경제 질서가 바뀌었다. 국가 역할을 강화해 국가재정을 쏟고 자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에 대해 문 대통령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욱 강한 경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 위기 속에서 한국은 세계 10위 경제 강국으로 진입하고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사상 처음으로 G7(주요 7개국)을 제쳤다”며 “반도체·배터리 등 우리 핵심 주력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했다. 조선·자동차 산업의 진일보도 호평했다. 문 대통령은 “조선 산업은 몰락 위기에서 압도적 세계 1위로 부활했고, 자동차 생산도 전기·수소 자동차 등 친환경차로 세계 5대 강국에 진입했다”며 “강한 제조업이 우리 경제를 살리고 있다. 제조업 혁신·부흥에 총력 지원하겠다. 핵심 산업은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중소기업 Power-UP’ 행사를 진행한다. 신보는 10일 제33회 중소기업 주간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2021 우수 중소기업 A to Z’ 온라인 채용박람회 ▲중소기업 채용플랫폼 ‘잡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공모전’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결을 위한 ‘비대면 라이브 컨설팅’으로 구성된다. 신보는 ‘청년‧기업의 힘! 기업‧청년의 꿈!’이란 슬로건으로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2021 우수 중소기업 A to Z’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채용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 전용채용관을 개설해 신보를 이용하는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의 구인정보를 알린다. 신보는 한국장학재단 연계 대학교 및 특성화 고등학교에 집중 홍보해 일자리 매칭 효과를 낼 것이라 기대했다. 신보 채용플랫폼인 ‘잡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대국민 공모전’도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보는 ▲잡클라우드 홍보 아이디어 ▲IT트렌드 기반의 융·복합 서비스 방안 ▲중소기업·구직자 일자리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케냐의 난민촌 청소년들에게 태블릿 갤럭시탭 1000대를 기부했다. 삼성전자는 10일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케냐 카쿠마·다답 지역의 난민촌 학교 및 커뮤니티 센터 15곳에 갤럭시탭을 기부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교육 환경이 열악해진 해당 난민촌 내 학교들은 지난 1월 다시 개교했으나, 학용품 및 학습 콘텐츠를 갖추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해있었다. 갤럭시탭을 받은 유엔난민기구는 난민 청소년들이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 기반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스턴트 네트워크 스쿨(Instant Network Schools)’ 프로그램에 해당 갤럭시탭을 사용할 계획이다. 카쿠마와 다답은 전 세계에서 오래된 난민촌 중 하나로 난민 수는 올해 1월 기준 38만여 명, 이 중 40%인 16만여 명이 5~17세 아동·청소년에 해당한다. 제임스 린치 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통해 태블릿 1대를 여러 학생들이 나눠 쓰는 상황이 개선됐다”며 “이번 지원은 글로벌 기업이 자사의 역량을 활용해 선한 영향력을 펼친 사례다.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경 삼성
항만 노동자 등 산업재해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해양수산부는 안전관리·감독 권한 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평택항 신컨테이너 터미널 부두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故 이선호(23·남) 씨는 300kg 개방형 화물 컨테이너(FRC) 날개에 깔려 숨졌다. 유족과 노동단체에 따르면 이 씨는 안전모 등 안전장비를 지급받지 못해 지난 2018년 발생한 故 김용균 태안화력발전소 사고와 동일한 산업재해라고 주장했다. 해양수산원의 ‘2020 해운통계요람’에 따르면, 평택·당진항이 전국 4위 규모인 연 9783만5000톤 하역 처리 능력을 갖췄다. 하역처리 규모만큼 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항만물류협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 동안 평택·당진항에서 발생한 항만하역 재해 건수는 총 9건이다. 이 중 사망사고는 2019년 2건이 발생했다. 지역별 재해자 분포비율 중 평택은 국내 최대인 부산(17.2%)에 뒤이어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항만 노동자의 안전은 매년 악화되는 추세다. 통계청 산업재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산재 피해자 중 수상운수업·항만하역·화물취급업은 ▲2016년 1191명 ▲2017년 1206명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