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버스준공영제는 광역버스 업체를 위한 몰아주기 특혜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적합성을 따져 묻겠다.” 경기도의회 이재준(더불어민주당·고양2) 기획재정위원장은 1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버스준공영제, 광역버스 입석금지, 2층 버스 도입 등 경기도 대표 버스 정책사업이 잘못된 근거 자료 등을 인용해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라면서 “오는 11월 예정된 행감에서 이를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경고했다. 버스준공영제는 남경필 도지사의 선거 공약으로 버스업체의 적정 수입을 도가 보장해주는 대신 노선변경이나 증차 등 관리 권한을 행사하는 버스운영 방식이다. 경기도 대표 버스 정책이 잘못된 근거 자료 인용 사업 강행 도 청소년 버스요금 30% 할인제 도입 아직 시행조차 못해 도 산하 공공기관 ‘5년 마다 존폐 판단하는 관련 조례’ 필요 10년 후엔 NGO 활동… 사람 냄새 나는 사회 만드는데 일조 도는 광역버스 입석금지 현실화를 위해 2017년 7월부터 버스준공영제를 실시하는 데 이어 2018년까지 입석운행 제로화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
도내 공립 유치원의 아동학대 예방 CCTV 설치 비율이 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립 유치원은 80%를 초과해 CCTV 설치를 두고 공·사립 유치원 간 양극화가 뚜렷했다. 18일 경기도의회 임두순 의원(새누리·남양주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도내 유치원 2천170개소(공립 1천111·사립 1천59) 가운데 CCTV가 설치된 곳은 905곳(41.7%)으로 나타났다. 설립 주체별로는 사립 유치원은 880곳(83.0%)이 설치됐으나 공립은 25곳(2.2%)에 그쳤다. 교실 수로는 사립이 5천757개인데 반해 공립은 50개에 불과했다. 사립의 경우 학부모 반발 등을 의식해 설치율이 높지만 공립은 교권침해 등을 이유로 CCTV 설치를 꺼리기 때문이다. 현행법에서는 CCTV 설치를 의무로 규정하지 않고, 설치 시 정보주체(교사, 아동 등) 전원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제공 주체를 ‘보호자’로 한정한 어린이집과 같이 유치원도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어린이집의 경우 지난해 5월 영유아보육법에 제15조의4항(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 등)이 신설되면서 정보제공 주체 동의를 보호자로 한정, 보육교사 동의 없이도
‘직할’ 연정협력국 신설 연정 실무부서 3급 격상 ‘일자리노동국’ 새로 설치 경제실 내·분리 2개안 검토 도의회 의장 산하에 ‘연정중재위원회’ 구성 경기도가 연정부지사 권한 강화를 위해 3급 상당의 연정협력국 설치 등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새누리당이 작성한 2기 연정합의문에 따라 연정협력국을 새로 설치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연정부지사 직할인 연정협력국은 과(4급) 단위인 연정협력관, 대외협력담당관, 따복공동체지원단 등을 소관한다. 연정 1기 당시 4급 연정협력관의 3급 격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공무원 정수 등에 막혀 실현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연정 2기에는 연정협력국 신설에 맞춰 국(4급) 단위인 정보화기획관을 폐지해 도내 전체 21개 실·국 수를 유지시킬 예정이다. 연정협력국장은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연정의 컨트롤타워인 연정실행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다. 연정실행위원회는 연정부지사·양당대표 등 3명의 공동위원장, 4명의 연정위원장(양당 도의원 2명씩), 양당 수석부대표·수석대변인·정책위원장 등 6명, 도 연정협력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도의회 여야는 이달 19일부터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18일 도의회는 기획재정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회에서 ▲도청 ▲도교육청 ▲경기도시공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공공기관 ▲각종 사업소 포함 총 31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감을 실시한다. 증인 및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 받은 해당기관 직원만 총 552명(증인 548명, 참고인 4명)에 달한다. 다만 지난 9일 도의회에서 의결한 ‘경기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라 통·폐합이 결정된 일부 기관은 마지막 행감을 맞는다. 경기평생교육진흥원과 합쳐지는 영어마을은 11월 2일, 경기중기센터와 합치는 경기과기원은 11월 8일로 각각 행감이 예정돼 있다. 수원시로의 이관이 결정된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1월 9일 마지막 도의회 행감을 받는다. 기재위와 도시환경위원회 2개 상임위에서 행감을 받던 경기도시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기재위로 소관이 옮겨졌지만 도시위에서 최금식 사장과 이부영 부사장 등 4명을 행감 참고인으로 채택하면서 사실상의 행감을 받게 됐다. 도의회는 행감 종료와 동시에 30조원 규모의 도와 도교육청 2017년도 예산안 심의에 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지방장관을 대신해 추진하는 연정위원장을 두고 쟁탈전이 예고된다. 더민주가 기획재정위원회와 경제과학기술위원회를 소관 분야로 맡은 제1~2 연정위원장을 모두 노리고 있는 까닭이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2기 연정(연합정치) 출범에 따라 다음 달 11~18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연정실행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개정, 연정위원장을 선임한다. 여·야 의원 2명씩 모두 4명이 맡는 연정위원장은 연정 과제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연정실행위에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는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전체 상임위 10개를 2~3개씩 하나로 묶어 각각의 소관 분야를 분류했다. 제1 연정위원장은 기획위와 운영위, 안전행정위를 맡고, ▲제2 연정위원장 ‘경제위·농정해양위’ ▲제3 연정위원장 ‘도시환경위·건설교통위’ ▲제4 연정위원장 ‘여성가족교육협력위·문화체육관광위·보건복지위’ 등을 담당한다. 다수당인 더민주는 제1~2 연정위원장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대표단 관계자는 “1명은 우리 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곳에서, 다른 1명은 새누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곳에서 연정위원장을 선임한다는 게 기본 구상”이라고 전했다. 도의
행정자치부가 지방공무원 계급(직급)체계 개편 등을 포함한 지방인사혁신 10대 혁신과제를 선정했다. 행자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 CS룸에서 17개 시·도 지자체 인사담당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인사혁신 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인사제도 개선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고 지자체에서 추진할 10대 혁신 과제를 결정했다. ‘지방공무원 계급(직급)체계 개편 방향’을 비롯해 ▲‘직무능력 중심의 지방공무원 채용제도 개편 방안’ ▲‘지방인사제도의 공정성 확보 방안’ ▲‘공공부문에 적합한 성과평가지표 설계 방안’ ▲‘지자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역량평가제 도입 방안’ ▲‘지방공무원의 전문성 제고 방안’ ▲‘저출산 대비 공공부문 출산장려를 위한 지방인사제도 개선 방안’ ▲‘일·가정 양립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유연근무제 활성화 방안’ ▲‘단체장의 인사자율성 및 책임성 확보 방안’ ▲‘고령화 및 베이비부머세대 퇴직에 따른 인력운용 방안’ 등이다. 채홍호 행정자치부 자치제도정책관은“지방인사제도를 개선하고 지자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안양4)이 12일 경기도의회 역대 의장단을 만나 고견을 청취했다. 의장 집무실에서 열린 이날 만남은 역대 의장단으로부터 제9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정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낙범 3대 부의장을 비롯해 ▲정형만 4대 부의장 ▲이계석 4대 부의장·5대 의장 ▲이영성 5대 부의장 ▲박혁규 5대 부의장 ▲김순덕 6대 의장 ▲서영석 6대 부의장 ▲김준회 6대 부의장 ▲양태흥 7대 의장 ▲이주상 7대 부의장 ▲허재안 8대 의장 ▲강석오 8대 부의장 ▲장호철 8대 부의장 등 13명의 역대 의장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불거진 노인문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다문화 자녀 대학특례입학 등의 사회문제를 도의회가 앞장서 해결하고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하는 의장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정 의장은 “선배님들이 만들어 온 도의회의 훌륭한 역사를 이어가고 도민이 행복한 경기행복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내 푸드트럭 영업장이 문화시설, 전통시장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보라(비례) 의원이 낸 ‘경기도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영업의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13일 입법 예고한다. 조례안은 푸드트럭 영업 가능장소를 공연장·박물관 등 문화시설, 관광특구, 공공기관 주최·주관 행사장, 도립·군립공원, 전통시장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푸드트럭 영업장소는 고속도로 졸음 쉼터, 공용재산, 관광지, 대학, 도시공원, 유원시설, 체육시설, 하천부지 등 8곳이다.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푸드트럭의 사업 확대에 걸림돌로 지적된 영업지 제한이 크게 완화되는 셈이다. 앞서 지자체 조례가 정하는 장소까지 영업허용 구역을 확대하도록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지난해 10월 개정됐다. 조례안은 또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층, 취업 애로 청년,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의 푸드트럭 영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청년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푸드트럭 영업 가능장소를 확대할 필요가
<속보>경기도의회가 2층버스 입찰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경기도에 추진 중단을 요구(본보 9월 9일자 3면 보도)한 가운데 해당 업체인 ㈜태영모터스가 도의회의 이같은 주장을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태영모터스는 12일 반박 보도자료를 내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 과 ㈜태영모터스는 2층 버스 입찰 과정에 어떠한 부정한 관계도 없었다”라면서 “차후 이같은 악의적인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경우 가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도의회 민경선(더불어민주당·고양3) 의원은 “도 버스운송조합이 2층버스 입찰 공고를 낸 다음 날 전국버스운송조합 연합회장 선거가 있었고, 도 버스운송조합장이 당선됐다”며 “입찰을 따낸 태영모터스의 모회사는 연합회장 선거에 기여 할 수 있는 대형 업체로 여러모로 석연치가 않다”며 입찰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태영모터스 측은 “연합회장은 시·도 단위조합 이사장이 선출해 태영모터스는 (연합회장 선거의) 투표권 자체가 없다”라며 민 의원의 주장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