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DMZ 생태탐방로 8.5㎞ 구간을 추가로 신설한다. 도는 올해 비무장지대(DMZ) 사업을 개발보다 보존에 맞춰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생태탐방로 8.5㎞를 추가로 만든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올해 안에 5억6천만원을 들여 파주 임진각∼도라산역 철길 2㎞에 생태탐방로를 신설한다. 또 올해 말 착공해 내년까지 통일대교 남단∼임진나루 군 순찰로 6.5㎞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앞서 도는 ‘임진각∼허준 묘∼초평동∼장단반도’ 43㎞에 생태역사 체험코스를, ‘임진각∼전진교∼고랑포∼두지리’ 32㎞ 임진강변 체험코스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5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그리브스에 안보전시관을 착공한다. 캠프 내 볼링장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2012년부터 캠프 그리브스에 병영·생태체험관, 역사전시관,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이미 병사 숙소 1개동을 개·보수해 청소년 안보체험시설로 운영 중이다. 이밖에 도는 DMZ 내 어린이·가족 행사, 팸 투어, 옛 미군 장병 초청 행사 등 다양한 관광 사업과 최북단 민통선 마을인 대성동 마을 유·무형 자원 조사, 포럼 등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DMZ
경기도가 남경필 지사의 공약인 따복공동체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 도는 ‘따복공동체 지원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따복공동체는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의 준말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 내 관계망을 활성화하고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를 실현하는 공동체를 말한다. 조례안은 기존의 마을만들기 지원 조례를 전부 개정하고 조례명을 변경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따복공동체 만들기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만들도록 했다. 또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 공동체에 기반을 둔 마을기업·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따복공동체 활동가 육성 등 교육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올해 따복공동체 만들기 지원 17억6천800만원, 따복공동체지원센터 설치·운영 41억100만원 등 모두 58억6천900만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예산을 포함해 앞으로 2019년까지 5년동안 319억8천6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도 관계자는 “따복공동체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 곧바로 시·군공무원 역량강화, 따복공동체지원센터 설치 등 사업에 들어가겠다”며 “올해 400명을 시작으로
경기도가 불합리한 지방세 제도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발굴 작업에 나선다. 도는 지난 1961년 지방세법 개정 이후 여전히 잔존하는 불합리한 지방세 제도를 발굴해 정부에 적극적인 개정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9~10일 이틀 간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도내 세무 공무원 100여 명과 세정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방세 제도개선 대토론회’를 열고 개선방안을 찾는다. 이와 함께 29일부터 2월 10일까지 납세자인 도민과 시군 세정담당자들로부터 제도개선 의견을 접수한다. 특히 1974년도에 도입된 ‘대도시 법인 및 공장에 대한 지방세 중과세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도입 이전과 이후로 나눠 객관적으로 평가 분석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의견수렴을 거쳐 제도개선안을 마련한 뒤 다음달 중순쯤에 행정자치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한다. 건의 후에는 행자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지방세 관련법 개정을 이끌 계획이다. 지방세 제도개선 의견은 시·군 세정부서나 경기도 세정과(031-8008-4154)로 제안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도는 올해 지방자주재원을 확충해 넥스트 경기를 뒷받침 하고, 특히 납세자가 제기하는 합리적 의견을 적극 수렴하
경기도는 30일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신청사 건립에 반영하기 위해 ‘소셜픽션’ 행사를 연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리는 ‘소셜픽션은 ‘사회적 상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상상을 따라 신청사를 건립하겠다는 취지의 행사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 20년 뒤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20년 후 도민청사 모습 그리기, 포스트잇을 활용한 ‘생각 풀어놓기’ 등 다양한 놀이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30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로 가면된다. 별도의 참가신청이나 참가비는 없다. 도는 지금까지 두 차례의 도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 31개 시·군 주민을 위한 테마 공간, 만남의 장소, 대규모 주차장, 문화공간 설치 등이 대부분이었다. 이밖에 카페같은 사무실, 창업공간, 전망대, 전광판, 도서관, 산책로 등의 내용도 들어 있었다. 도 관계자는 “도 신청사 설계용역은 사람을 중심에 두고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휴먼 소프트웨어(human software)’ 개념에 입각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
무분별한 캠핑시설 난립을 막기 위한 야영장 등록제도가 신설됐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공포,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된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일반 야영장업 등록은 텐트(천막) 1면 당 15㎡ 이상을 확보하고, 야영에 불편이 없도록 하수도와 화장실을 갖춰야 한다. 또 긴급 상황 발생 시 이용객을 이송할 수 있는 차로를 확보해야 한다. 반면 자동차 야영장업 등록 조건은 차량 1대 당 8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야영장 확보 기준이 완화돼 오토캠핑장 신설이 쉬워졌다. 야영장업 등록은 시·군 관광부서에 신청하면 현장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등록이 가능하고, 등록된 야영장의 시설 개·보수 비용에 대해서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해 저리융자가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캠핑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야영장에 대한 체계적 관리도 강화돼 안전한 캠핑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
읍·면·동 단위 복지전달체계 개편 프로젝트 추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복지모델 구축 만족도 높일 것 내부 구조 ‘보다 단단히’… ‘후색복지수당’ 일원화 정규직-비정규직간 차별 해소하고 조직력도 강화 ■ 박춘배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만나다 30여년이 넘는 공직 생활의 절반을 복지 분야에만 매달린 외골수. 경기도가 자랑하는 대표 사회복지전달체계인 ‘무한돌봄센터’의 뼈대를 완성한 장본인. 지난해 10월 경기복지재단 4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춘배(59·사진) 전 부천시 부시장에게 붙는 수많은 수식어 중 일부다. 박 대표이사는 경기도 노인복지과장, 복지정책과장, 보건복지국장 등을 거친 일명 공직계의 ‘복지통’이다. 경기도의 통·폐합 계획 등으로 경기복지재단에 불어 닥친 ‘위기론’에 반전의 바람을 기대하는 이유다. 박 대표이사는 경기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통·폐합이 긍정적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제한 뒤 “이제는 복지가 양적에서 질적 성장을
경기도는 2월 2일부터 직행좌석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석 승객을 줄이는 대책으로 마련됐다. 이 정보는 164개 노선 1천912대의 빈자리 정보를 버스 정류장에 나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앱(경기버스정보2), 인터넷 홈페이지(www.gbis.go.kr), 자동응답전화(☎1688-8031)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탑승할 버스를 미리 선택해 승객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향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빈자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하반기부터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버스 정류소 안내전광판을 통해 빈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 전국 처음으로 광역급행버스 빈자리 정보를 스마트폰 앱 등으로 제공했다. 직행좌석버스까지 확대하면 하루 평균 빈자리 정보 이용자가 6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직행좌석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가 실시하고 있다”라면서 “도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된 창조적인 서비스”라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찾아가는 기업애로 기동해결단’을 가동한다. 기동해결단은 도 감사관과 31개 시·군 감사관(감사담당관)이 합동으로 적극 행정을 지원한다. 전본희 경기도 감사관은 28일 관련 브리핑을 갖고 “도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기업애로 기동해결단을 출범했다”라며 “현장의 고충을 끝까지 추적 해결해서 도민에게 감동을 주는 일등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은 공무원들이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푸는 과정에서 감사 등이 두려워 해결에 소극적이었던 기존 행정 관행을 개선하려는 조치다. 기동해결단 구성은 도 감사관을 단정으로 일선 시·군 감사관을 시·군 책임관으로 지정했다. 또 도 조사담당관실 5개 팀이 31개 시·군을 전담해 해당지역 기업애로를 발굴·책임지는 조직체계도 구축했다. 업무 추진은 ▲1단계 기업애로 발굴 ▲2단계 기업애로 문제점 분석 및 진단을 통한 기업애로 컨설팅 ▲3단계 기업애로 추진실적 평가 및 인센티브 부여 등 총 3단계로 실행한다. 기업애로 발굴은 우편, 전화, 인터넷, 이메일 등 기업애로 신고창구를 다양화했다. 수요자 중심으로 기업애로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서다. 또 공직자 부조리신고센터인 헬프라인(Help-line)을 기업애로 신고센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위치한 구 경춘선 폐선부지가 여가·체험형 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가평군이 이같은 내용을 담아 도에 제출한 가평군 군관리계획(근린공원) 결정(안)을 승인하고, 오는 29일 고시한다. 이번 결정으로 가평군은 총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 연말까지 공원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가평군은 공원이 조성되면 지역민을 위한 여가공간이 마련되는 동시에 가평읍 구도심에 연간 36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곳에는 여가 체험 시설인 레일바이크가 도입된다. 도는 공원 조성사업이 가시화되면, 최근 경기도 창조오디션을 통해 추진 중인 뮤직빌리지 조성사업과도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 뮤직 빌리지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230억원(도비 100억원, 군비 130억원)을 투입해 구 가평역사 부지 일원에 뮤직센터(전시관, 영화관, 공연장, 전망대 등), 컨테이너호텔(상점, 객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가평군이 오랫동안 지역 흉물이었던 경춘선 폐선부지를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군 관리계획 결정으로 체험형 근
경기도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설 성수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중·대형유통매장과 농축산물판매·제조업소,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선물세트, 축산물, 견과류, 농축산가공품을 점검한다. 위반사항이 적발시 관련법에 의거해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원산지 미표시나 표시방법 위반 등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명절 전에 실시하는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통해 수입 농축수산물 둔갑판매를 예방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벌여 산지 거짓표시 2건을 고발조치 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 등을 위반한 19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