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기숙사와 숙박, 의료 시설 등은 소방안전관리 보조자를 선임해야 한다. 또 공사 현장 등 작업장에 소화기와 비상경보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5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강화되는 소방 및 안전 제도를 발표했다. 해당 제도는 자율안전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것으로 ▲소방안전 보조관리자 선임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 결과 보고서 소방서 제출 의무 ▲공사현장 임시 소방시설 설치의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오는 8일부터 연면적 1만5천㎡ 이상인 소방안전관리 대상물은 1만5천㎡마다, 아파트는 300세대마다 소방안전관리보조자를 1명 이상 선임해야한다. 기숙사·숙박·의료 시설 등 야간·휴일에 안전관리가 취약한 시설도 규모에 관계없이 소방안전관리 보조자를 지정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올 1월부터는 소방안전관리자가 선임된 건물, 시설 등 모든 대상물은 연 1회 이상 소방시설 기능 점검을 벌이고, 30일 이내에 해당 소방서로 제출해야한다. 기존에는 점검 결과를 2년간 자체 보관만 하면 됐다. 사업주의 소방시설 설치도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모든 공사 현장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며, 연면적 3천㎡이상 또는 지하(무창)층·4층 이상 층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청 간부 공무원과 공공기관장 등을 초청해 올해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긴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새해를 맞아 도정 주요 정책들을 본격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남 지사의 혁신적 행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6일 오전 9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박수영 행정 1부지사, 김희겸 행정 2부지사 등 부지사 3명과 실·국장, 각 과장 및 주무팀장, 직속기관장, 사업소장, 공공기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및 주요정책 토론회’를 연다. 남 지사는 이날 ▲통일시대에 대비한 경기북부 발전방안 ▲굿모닝 버스 ▲안전한 경기도 ▲따복공동체 등 복지공동체 발전 방안 ▲경기도민은행 등 주요 경제 정책 ▲에너지와 환경, 농정해양 비전 ▲넥스트 판교 등 다음세대를 위한 거점조성사업 ▲통일대비정책 ▲예산과 교육 등 도정 전 영역에 연정 확대 등 2015년 도정 과제에 대해 자신의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토론회는 남 지사의 강의와 관련 토론회를 열고, 기획조정실장 공지사항 알림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는 새해 업무보고를 앞두고 지사의 정책구상을 먼저 설명함으로써 지사와
경기도는 강남대를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교육 위탁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교육 위탁기관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새대한공인중개사협회, 성결대학교, 평택대학교, 아주대학교, 부천대학교, 강남대학교 등 모두 7곳으로 확대됐다. 도는 지난해 6월 개정된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도내 대학 가운데 부동산학과가 개설된 대학교를 개업공인중개사, 소속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을 교육할 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성결대와 평택대를, 9월과 12월에는 각각 아주대, 부천대를 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개정 공인중개사법은 부동산중개사무소 개설·등록 또는 소속공인중개사로 고용되려는 사람의 경우 개설등록 신청일 전에 28~32시간의 실무교육을 이수하는 한편, 개설등록 후 매 2년마다 1회씩, 1년 이내에 교육을 전부 이수해야 한다. 만약 관련 실무 교육을 1년 이내에 이수하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5일 전국 최초로 ‘공공예술창작소 지원 조례’를 공포, 시행에 들어갔다. 공공예술창작소는 공공예술(공공장소에 설치·전시되는 예술작품 및 문화예술적 활동)을 위해 시·군에 설치한 문화예술공동체를 말한다. 조례는 도지사가 공공예술창작소 육성과 관련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하고, 도와 시·군이 운영하는 공공예술창작소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 및 공공예술 또는 문화예술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공공예술사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거나 공공예술 활성화에 기여한 시·군을 선정해 포상도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예술창작소가 추진하는 사업은 주민의 창작활동 지원사업,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공예술사업, 국내외 공공예술 교류 및 상호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이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도의회 이효경(새정치연합·성남1) 의원은 “공공예술창작소 지원과 관련한 조례가 시행되기는 경기도가 처음”이라며 “지역공동체의 유대강화와 주민의 건전한 공공예술 활동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오는 26일까지 ‘2015년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기도 청소년육성기금으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은 청소년 관련 사업을 주된 목적사업으로 하는 경기도 소재 비영리 법인, 비영리 민간단체 및 청소년 시설 등이다. 모집 분야는 일반 4개 분야, 기획 1개 분야 등 총 5개 분야로 진행된다. 일반 공모는 청소년과 행복한 가정 만들기, 경기도 및 우리역사 바로 알기 활동, 청소년 문화조성 및 과학 활동, 청소년 진로설계 등 4개 분야이며, 기획 공모는 2014년 공모사업 평가 우수프로그램 보급 공모사업 평가 등 1개 분야이다. 사업 지원 총액은 1억8천만원으로 사업 규모와 성격, 내용에 따라 단체(기관)별 사업 당 500만원에서 1천500만원 이내를 차등 지원한다. 지원 신청 서류 및 공모사업계획서 작성 매뉴얼 등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 (www.gg.go.kr) 또는 경기도 아동청소년 홈페이지(young.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민기자 hsm@
다음달 1일 열리는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차기 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회 수장인 강득구(안양2) 의장이 출마를 저울질, 지방의원의 도당 위원장 도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도당은 다음달 1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고 도당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유력 출마 후보로는 이찬열(수원갑) 국회의원과 이원욱(화성을) 국회의원 등이 꼽힌다. 이들은 지난해 4월에도 도당 위원장 경선에 출마해 30%대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찬열 의원은 화성 출신으로 6대 도의원을 지낸 뒤 18대 국회에 입성해 중앙당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이원욱 의원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19대 총선 당선에 앞서 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장과 도당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이 가운데 현직의 강득구 도의회 의장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강 의장은 안양 출신으로 3선 도의원이다. 강 의장은 이날 경기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정치가 ‘중앙 중심’이라는 고정관념이 지방이 정치에 참여를 해야 한다는 쪽으로 변해야 한다”며 운을 뗀 뒤 “도당 위원장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
연정 통해 ‘정책의 연속성’ 보장 사회통합부지사는 권력분산 촉매장치 집행부-도의회간 소통창구 역할 충실 3국 17과 인사권 등 업무영역 명확 ‘옥상옥’ 우려 기우에 불과할 것 올 연정그릇에 소외근로자 근로개선, 안산 세월호 후속조치 등 담을 것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책 연대와 도정의 한 부분을 야당에 맡겨 ‘도민을 위한 도정’을 이끌겠다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연합정치. 연정(聯政)이 경기도에서 첫발을 뗐다. 여러 우여곡절을 거쳤고, 당장 좌초될 수도 있는 초유의 ‘정치실험’이라는 불안한 시각도 여전하다. ‘처음’, ‘최초’, ‘파격’ 등 도전적 수식어가 붙는 연정이 가진 숨은 파괴력 때문일 것이다. 그 중심에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있다.일각에서는 남 지사의 ‘킹 메이커’라는 비아냥도 있지만, 그가 연정 성패를 좌우할 ‘키맨’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경기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연정은 비생산적인 정쟁에서 벗어나 여야가 합심해 도
공청회·토론회 통해 시민단체 의견 청취 가능 연정의 주체는 도의회와 집행부 협치기구 구성부터 합의하는 것이 우선 사회통합부지사 등 10명의 참여가 적당 예결위 상임위화, 현실적으로 불가능 진통 예상 사회통합부지사의 역할 ‘옥상옥’ 여부는 남 지사와의 ‘소통·협력’ 운용의 묘에 달려 “도의회와 도 집행부 간의 공약인데, 시민단체 참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은 연정 실행을 위한 협치기구(협상기구)에 시민단체 참여와 관련, “받을 수 없다. 의장도 민간단체에서도 반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의원은 “연정 합의 20개 사항 중 개별 항목 실행을 위한 공청회, 토론회 등을 벌이면 여기에는 시민단체를 통한 의견 청취가 가능하다고 본다”라면서도 “연정 협치기구는 도의회 여·야와 도 집행부가 모여 합의하는 곳으로 결정권을 가진 기구에 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것은 힘들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치기구에는 도의회 여·야와 사
연정 포함 경기도 정책 수립에 시민단체가 ‘의제 제안자’로서 사태 해소하는 역할 가능 정책합의문 이행을 모니터하는 ‘감시자’ 필요 학교교육급식비 조례 제정에 힘쓸 것 오래전부터 주장한 예결위 상임위화 제안 환영 사회통합부지사, 야당과 집행부 잇는 고리역할 제도화 위해 부지사 역할 명확히 정리돼야 “연정에 도민과의 의사소통을 전담할 시민단체의 역할이 필요하다.”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끌고 있는 김현삼 대표의원은 ‘연정 실행을 위한 협치기구(협상기구)에 시민단체를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맥을 같이하는 셈이다. 반면, 남경필 도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승철 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시민 단체 참여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정이 여야, 즉 중앙당과 더불어 도 집행부와 도의회 간의 약속으로 태동한 이유에서다. 이들과 상반되는 김 대표의원은 연정 속 시민단체의 역할을 ‘의제 제안자’와 연정 실행 이행을
연정의 주체, 집행부와 도의회 반드시 도의회가 중심이 되야 예결위 상임위화 관련 신중 태도 의견조율 등 선행과정 필요해 지방의원 제도적 지위 보장위해 후원회 제도 도입 시급하다 강조 기초의회 폐지안 “시대정신 어긋” 2015년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연정’(聯政)이 본격적인 정치실험대에 오른다.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정치가 경기도에서 본격 개시되는 것이다.연정은 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해 11월 24일 이기우 전 국회의원을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최종 후보자로 파견, 출항을 위한 마침표를 찍었다.한국은 진보와 보수, 부자와 서민, 동쪽과 서쪽 등 이념·빈부·지역간의 갈등으로 심각한 병을 앓고 있다.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연합이 당과 이념을 넘어 여당 도지사의 신선한 제안을 받아들인 원초적인 이유다.제9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수장인 강득구 의장은 경기신문과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연정은 지방정부에서 서로 다른 정치세력이 타협과 협력을 통해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민생정치, 생활정치를 시도하라는 시대요구”라고 정의했다.강 의장은 “그동안 대립과 갈등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