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자리센터 이용자 4명 가운데 3명이 재이용 의사를 밝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경기도는 최근 서울마케팅리서치에 의뢰해 경기일자리지원센터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재이용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77.2%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다음으로 ▲보통 13.7% ▲비이용 8.1% 등의 순이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69.4점으로 ‘보통’(50점) 수준을 넘어 ‘만족’(75점)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들은 ‘상담사의 친절성’(81.8점)을 가장 높이 평가했고, ‘상담사의 의사소통 노력’(75.2점), ‘이용절차의 간편성’ (72.3점) 순으로 응답했다. 취업지원 서비스 개선을 위한 요소로는 ‘더 많은 일자리 알선’(13.5%), ‘개인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 알선’(10.9%), ‘고령자에 맞는 일자리 알선’(9.5%) 등을 꼽았다. 도 관계자는 “이용자 중 60대 이상 노년층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일자리 제공 확대와 연령대별 맞춤 일자리와 같은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연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최근 1년간 경기도일자리센터를 이용한 만2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9월 24
경기도는 오는 14일과 29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문화 공연에 외국인 거주자와 보호시설 입소자 59명을 초청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소외계층인 복지시설 및 외국인거주자에게 문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14일 ‘모닝콘서트 황인용과 백윤학, 두 남자의 수다 클래식 시를 읽다’에 여성폭력·결혼이민자 보호시설 입소자 15명을 초청하고 29일에는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콘서트’ 관람에 여성폭력·결혼이민자·학대노인 보호시설 입소자 44명을 초대한다. 도는 지난 4월 경기문화재단, 양주출입국 관리사무소, 의정부 예술의 전당과 함께 복지시설과 외국인 거주자에게 문화관람 기회를 정례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나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오는 2017년까지 총 200실 규모의 원룸을 건설한다. 입주 근로자들이 높은 주택가격으로 원거리 출퇴근이 늘면서 주변 교통난이 심화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30 하우스 건립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매년 5억원 씩 4년간 모두 20억원의 도비가 투입한다. 판교테크노밸리에는 IT(정보통신기술), CT(문화기술) 등 첨단산업 집적화로 젊은층이 대부분 근무하고 있지만 분당이나 판교 주변 주택 가격이 비싸 종사자들이 원거리에서 출퇴근하면서 큰 불편과 함께 교통난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 판교에는 870개사 5만8188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판교 주변 오피스텔은 357개실에 보증금 1천만원, 월세 80만원으로 비싼 편이다. 이에 따라 도는 ‘2030 하우스 건립 계획’을 추진한다. 내년 3월까지 경기도시공사에 하우스 건립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16년 ‘2030 하우스’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은 오는 2017년 예정으로 입주자 대상 모집 및 입주는 2017년 말 이뤄진다. 한편, 경기도는 최근 판교테크노밸리(66만1천㎡·약
경기도가 심야 광역버스 노선을 확대한다. 주로 밤늦게 손님을 태우고 과속으로 달리는 택시, 속칭 ‘총알택시’ 등의 불법운행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이다. 도는 이달 말 ‘경기~서울’을 오가는 심야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하남·안산·김포·의정부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심야 버스 노선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4개 지역은 최근 도에 10개의 심야 노선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심야 광역버스는 종점기준으로 밤 12시 이후에 운행하는 버스를 말한다. 현재 도내 심야 광역버스는 13개 시·군에서 20개 버스업체가 54개 노선, 207회를 운행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심야 광역버스 승객은 지난 7월말 기준 253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9만7천명(8.4%) 증가했다. 심야 광역버스 승객이 늘어난 반면 전체 노선(54개) 중 41개 노선이 적자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적자노선에 운행결손금 지원으로 운행 확대를 추진한다. 도는 노선 확대를 신청한 4개 지역에 대한 수요조사를 지난달 22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를 토대로 10월말 확대노선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심야시간 귀가 승객의 이용 편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민선6기 핵심 공약인 따복마을 추진을 위한 첫 행보로 전북을 방문한다. 따복마을은 따뜻하고 복된 마을공동체의 줄임말로, 공동체 해체로 나타난 보육, 교육, 일자리, 노인 등 사회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공동체 복원 프로젝트다. 도는 오는 10일 남 지사가 마을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전북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를 찾아 벤치마킹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부터 따복공동체 탐방단을 꾸려 전국 우수 사례를 탐방하는 등 따복공동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들을 모색해왔다.이번 방문에는 도의회 여·야 의원, 민간전문가, 관련 실·국장 등 4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며, 사업 추진을 위한 신뢰·협업·상생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에서 사업현황을 둘러보고 거점가공센터, 건강한밥상꾸러미유통센터,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로컬푸드를 활용한 농가레스토랑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경제, 사회,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이달 중으로 따복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기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9일부터 열리는 경기항공전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8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라 재난안전본부는 경기항공전이 열리는 9~12일까지 행사장인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 현장지휘본부를 가동한다. 또 임시 119안전센터(화재진압팀, 구조팀, 구급팀)와 특수사고 대응팀(특수구조팀, 항공팀), 비상 출동대(5개대)를 편성 운영하는 등의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 등 안전교육과 현장배치 소방공무원들의 대응 매뉴얼 숙지, 안전사고 대비 소방훈련을 실시하는 등 초동 대응력 강화에도 나선다. 이밖에 우발상황 긴급대응을 위해 화재, 구조, 구급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과 경기지방경찰청, 한전 등 유관기관과의 대응 공조체계 마련하고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재난안전본부는 도 주요행사에 무사고 안전을 책임져왔다”며 “이번 항공전에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8일 올해 유망 중소기업 251개사를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날 인증식을 통해 101개사는 재인증을, 150개사는 새롭게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도는 올해부터 최초 인증기업의 역량 향상과 졸업기업의 지속적 발전 및 애로해결 차원에서 재인증제를 도입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지역 기업은 187개사, 북부지역 기업은 64개사이다. 45개 기관에서 추천받은 844개사 가운데 선정했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인증되면 5년간 경기도 브랜드 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지원시책 신청 때 가산점을 받는다. 또 올해 해외 전시회 참여 때 가산점을 주는 등 4가지 혜택이 추가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기존에 반영하던 북부지역기업 비율을 20%에서 25%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1995년부터 유망 중소기업 인증제도를 추진, 올해까지 4천896개사가 인증받았다. /홍성민기자 hsm@
8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291회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지미연(용인8) 의원의 발언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윤은숙(성남4) 의원이 집행부에게 대책을 묻는 ‘5분 발언’을 통해 “상임위에서 여야가 심의해 통과된 안건은 존중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지 의원은 “100% 찬성을 강요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냐”고 맞서면서 논쟁을 벌였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황당한 이념공세 흑백논리를 들어대고 있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안혜영(수원8)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도의회의 의사진행 규칙을 어긴 것이고, 동료 의원에 대한 무례이자 의회에 불신과 증오를 조장하는 폭거”라며 “공개 사과를 회피한다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재난안전본부를 도지사 직속으로 두는 조직 개편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도는 조직 개편안이 정부 규정에 발목이 잡히자 관련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 해당 법률 개정을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지만 안전행정부가 반대 입장만을 고집하고 있어서다. 도는 8일 재난안전본부를 행정1부지사에서 도지사 직속으로 편제하는 내용의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조례안은 남경필 도지사의 공약 사항이다. 앞서 도는 지난 8월27일 동일한 내용을 담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를 시도했으나 불발에 그쳤다. ‘지자체 본청에 두는 실·국은 부단체장(행정부지사)의 지휘 감독하에 둔다’라는 안전행정부 규정에 따라 재난안전본부의 도지사 직속 편제가 불가능했던 탓이다. 이에 도는 관련 법률 개정을 위해 중앙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설득 노력을 펼쳤다. ‘세월호 참사’ 등 대형 사고를 대비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해당 본부를 도지사 직속으로 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남 지사는 지난달 17일 열린 제29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재난안전업무의 특수성을 고려, 해당 법률 개정을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다. 도지사 직속
비정규직→정규직 전환 기관과의 임금격차 해소 무상급식조례안 추진은 여-야간 숙려기간 필요 김광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소관 산하단체의 정상화와 근로자들의 근로요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광철(새·연천·사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은 8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년 임기 중 풀어야 할 우선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청소년수련원과 경기영어마을은 세월호 사고 이후 단체 이용객이 급감, 운영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검토가 필요하다”라며 “기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단체가 자립해 정상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가족여성연구원 역시 연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경기평생교육진흥원도 도내 31개 시·군 평생교육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대적 임금 차별을 받고 있는 일부 기관의 근로요건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도서관, 취업지원센터, 복지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들이 많다”라며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유사·동일 업무를 맡고 있는 기관과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