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기항공전’ 입장권 사전판매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2억원을 돌파했다. 7일 경기항공전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수원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경기항공전 입장권 온라인 사전 판매가 이날 현재 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총액 6천200만원의 세 배를 넘어선 것이다. 입장권 온라인 사전 판매액은 지난 1일 1억3천만원을 기록, 역대 최고액을 갱신한 바 있다. 사무국 관계자는 “미디어데이 개최 후 대대적인 언론보도로 홈페이지가 방문객 폭주로 인해 일시 다운되는 등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1호선 세류역과 인접한 행사장소와 항공전 인지도 상승 등을 인기몰이 원인으로 꼽았다. 항공전은 지난해까지 안산시 사동에서 개최됐으나, 올해 공군과 손잡으며 개최지를 수원공군기지로 옮겼다. 도와 공군은 항공전 관람객이 매년 40~50만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교통 혼잡 방지와 빠른 입장을 위해 자가용 대신 수원 공군기지 정문과 바로 연결되는 국철 1호선(세류역)을 이용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또 행사가 열리는 수원 공군기지 인근에 1만2천대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하고, 주차장에서 항공전 행사장
경기도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 중소기업의 환율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상품을 국내 최초로 공동 개발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은 7일 지사 집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도 맞춤형 환변동 보험 상품‘ 개발에 착수한다. 새롭게 출시될 예정인 보험 상품은 기존 일반형 보험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기업이 자율적으로 정한 환율의 ±30원까지 발생한 손실과 이익에 대해서는 기업이 감수하고, 이 범위를 벗어난 손실에 대해서는 보험사가 책임 지는 게 핵심이다. 즉, 30원까지 환차익이 날 경우 이를 기업이 가져가는 대신 30원의 손실 역시 기업이 책임지고, 이 구간을 벗어난 큰 손실에 대해 보장한다는 점이 기존 일반형과 다르다. 보험료는 보장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까지로 도가 예산범위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한다. 도는 현재 환변동 보험 지원으로 1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남 지사는 “앞으로도 수출 기업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받아들여 다양한 맞춤형 수출지원 정책이 현장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 남경필 지사 ‘넥스트 경기’ 발표 성남에 46만2천800㎡(약 14만평) 규모의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들어선다. 내년 조성이 완료되는 판교테크노밸리(66만1천㎡·약 20만평)를 잇는 대규모 조성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판교 일대가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관련기사 2·3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7일 경기도 월례조회를 통해 미래 6개 혁신과제를 담은 ‘넥스트(Next) 경기’를 발표하고, “그 첫 프로젝트로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넥스트(Next) 경기’는 미래 세대와 현 세대가 공존하면서 희망을 나누는 경기도의 미래 비전으로 정치·경제·산업·문화·공공서비스·통일 등 총 6개 분야별 핵심과제로 나눠진다. 남 지사는 “넥스트 경기의 첫 사업으로 판교에 제2밸리를 건설,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는 과거 판교테크노밸리를 성공시킨 경험을 토대로 이 사업 역시 선도적으로 이끌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에 따라 중앙부처, 성남시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 제2밸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조성 규모는 46만2천800㎡(14만평) 내외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지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삼성 차세대 반도체 라인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긴 2017년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도는 도와 평택시, 삼성전자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삼성전자의 평택고덕산업단지 조기가동을 위한 투자 및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평택고덕산업단지 현장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남경필 도지사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공재광 평택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조기투자는 도와 평택시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 8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권오현 부회장을 잇달아 만나 국가경제활성화를 위해 조기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택을 지역구를 두고 있는 원유철(새·평택갑)의원도 힘을 보탰다. 도는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에 맞춰 전담 TF팀을 꾸려 행정지원에 착수한다. TF팀은 도, 경기도시공사, 평택시, 한국전력 등 25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가며 2017년까지 총 15조6천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단일 반도체 시설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평택고덕산업단지에 들어선 삼성전자 부지는 총 283만㎡로 이중 79만㎡를 활용해 인프라 시설 및 첨단 반도체
경기도시공사가 오는 2018년까지 8조원대인 부채를 5조원대로 줄이고, 318%인 부채비율도 164%까지 감축한다. 경기도시공사는 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추진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우선 향후 4년간 3조원가량의 부채를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지난해 말 기준 8조2천800억원에 달하는 총 부채는 내년 7천2천억원으로 줄이고, 2018년에는 5조원대 초반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부채비율 역시 318%(2013년 말 기준)에서 ▲2014년 305% ▲2015년 260% ▲2018년 164%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안전행정부가 제시한 부채비율 가이드라인 200%를 밑도는 수준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향후 대대적인 분양판촉과 사업방식 전환 등을 추진한다. 분양판촉은 2018년까지 남양주 다산도시 등 총 14조8천800억원을 매각해 부채를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다산도시는 4년에 걸쳐 7조3천억원 규모의 부지를 민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6월 공동주택용지 7개 필지를 전량 매각해 6천억원 가량을 회수한 바 있다. 분양 진행중인 광교와 동탄2신도시도 단계별로 총 5조6천억원을 매각한다. 또 조성공
경기도가 수도권 광역버스 좌석제 추진에 따른 대책으로 2층 버스를 도입해 시험 운행한다. 2층 버스가 국내 대중교통 노선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 2층 버스 1대를 도입하고 수원, 남양주 등에서 출발하는 3개 노선에 1주일씩 투입한다. 현재 국내에는 총 23대의 2층 버스가 있으며 대부분 관광용으로 사용되는 43인승이다. 시범운행에 쓰일 2층 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사에서 만든 ‘엔비로 500’(Enviro 500) 모델로 기존 40인승 광역버스보다 좌석이 많은 79인승이다. 도는 수원, 남양주, 김포 등을 출발하는 광역버스 노선 중 3개 노선을 선정, 수원과 사당을 오가는 경진여객 7770 버스 노선을 시작으로 3주간 1주일 단위로 시험운행을 실시한다. 나머지 노선은 도로 실사를 통해 최종 운행지역과 노선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추진은 출퇴근 시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결을 위해 승객 수송능력이 뛰어난 2층 버스를 도입하자는 각계의 의견으로 실제 시험운행을 추진하는 것으로, 국내 노선에 적합한 2층 버스의 규격을 비롯해 승객과 운전자 측면에서 다양한 평가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
경기도가 32억원의 예산을 투입,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버스 고급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24개 시·군에서 도입한 저상버스 1천275대 중 정상운행 중인 저상버스에 대해 대당 250만원, 총 32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운영지원금은 시·군에서 정상 운행중인 저상버스 수요를 파악한 뒤 시·군별 운송업체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도내 시·군들은 운송업체들이 운영비 과다 등을 이유로 저상 버스 도입을 기피하면서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 시스템 정착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도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00대 이상의 저상버스 도입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저상버스의 원가절감, 중형 저상버스 도입 등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건의와 협조도 추진한다. 도내의 경우 굴곡이 심하거나 짧은 곡선 반경 도로 등 도로여건상 저상버스 운행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중인 농촌지역 등 낙후지역에 기존 저상버스보다 차량 크기와 무게를 줄인 ‘중형저상버스 보급안’이 도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
경기도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도청 잔디광장에서 ‘제2회 경기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를 연다. 참여 대상은 도내 초·중학생이며 경기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gacf.or.kr)에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그리기 주제는 ‘살고 싶은 집’, ‘미래의 건축물’ 등 건축물이며 크레파스, 수채화, 연필화 등으로 표현방법에는 제한이 없다. 화지는 현장에서 제공되며 참여 학생은 그림도구만 지참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수원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한국창업보육협회에서 주최한 ‘2014년 창업보육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업보육경진대회는 국내 우수 창업보육 사례 및 창업보육 정책을 발굴, 확산시키고자 지난 2012년부터 격년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전국 280개 창업보육센터 중 지자체 별로 1~2개 센터를 추천받아 지난달 서류 및 발표심사 등을 거쳐 총 9개 센터가 수상(대상 1개, 최우수2개, 우수 2개, 장려상 4개)의 영예를 안았다. 센터는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최우수상)했고, 여성친화적 창업운영기법을 바탕으로 ‘입주-졸업기업’ 단계별 네트워크 멘토링과 맞춤형 창업교육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성민기자 hsm@
수배전반 전문 생산 20여년 우수조달 제품 지정, 매출 성장세 올해 사상 첫 200억원 돌파 예상 영리법인 3월 사회적 기업 전환 순수하게 사회적 기업 활동 위해 정부 지원·세금 감면 등 혜택은 포기 이익 3분의 2 이상 사회 환원 1995년 설립과 동시에 봉사·기부 지역 내 취약시설 11곳 이상 도움 전해 직원 35% 장애인… 2년 내 40% 고용 “우리는 빵을 만들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 미국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인 ‘릭 오브릭’ 루비콘(Rubicon) 프로그램 대표가 내세운 사회적 기업의 가치다. 이 메시지는 사회적기업을 정의하는 가장 강렬한 표현으로 많은 사회적기업에 깊은 울림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기도에 루비콘(Rubicon) 프로그램과 동일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중소기업이 있어 화제다.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일렉콤’은 업력 20여 년의 수배전반 전문 생산업체다. 지난해 예비 사회적기업에 이어 올해에는 영리 법인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관련 업계 최초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