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병(팔달)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지난 25일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함께 AK플라자 앞에 위치한 수원시상인연합회 단식농성 투쟁본부를 방문해 상인연합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자리에서 김한중 상인회 비대위원장은 “10여 년 전 AK백화점 입점으로 구도심의 상권이 초토화됐는데 오는 8월 22일 롯데쇼핑몰이 입점하면 수원 역세권 22개, 전통시장 3천500개 점포는 모두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라며 “롯데쇼핑이 상생협약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책임질만한 사람이 적극 나서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대표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은 국민 편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용남 후보도 “법적으로 롯데쇼핑몰의 대표이사와 합의하는 게 맞다. 책임 있는 협상에 나서도록 적극적으로 촉구하겠다”며 법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유세에서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외에 함진규 경기도당위원장, 서상기·김학용·박대출 의원, 김영선·박종희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김용남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홍성민기자 hsm@
수원시중소상공인대책위가 새정치민주연합 수원병에 출마한 손학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수원시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 소공업인들로 구성된 수원시중소상공인대책위는 지난 26일 팔달구 구천동 손학규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수원시중소상공인대책위는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내건 다양한 경제공약을 기초로 11만여 자영업자, 상인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땀 흘려 노력했다. 하지만 상공인의 삶의 질은 점점 더 낮아지고, 대규모 판매시설 등의 입점으로 점점 더 어려워지는 현실 앞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후보들이 제안한 자영업자, 상인, 중소상공인 정책 및 실현가능성과 수원시 중소상공인을 포함한 수원시민에 제안한 정책 수행 능력 등을 평가했다”면서 “이를 토대로 손학규 후보를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 지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손학규 후보는 “수원시중소상공인대책위를 비롯한 구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홍성민기자 hsm@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향후 건립되는 광교 신청사 내에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입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도는 신청사 준공 시기를 오는 2017년쯤으로 잡고 구체적인 재원 마련안을 검토하고 있다. 남 지사는 지난 25일 수원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지역 기관장·경제단체장 모임인 기우회를 통해 ‘민선6기 경기도정 운영방향’을 발표하고 “사회적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게 많은 인센티브를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을 신청사로 유치하고 해당 기관이 직업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이 같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 확대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담당과’도 신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 지사는 “최근 연정뿐 아니라 이 같은 조직 개편 등을 위해서는 도의회와 협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저는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들을 예수님, 목사님 다음으로 모시고 있다”라며 도의회와의 관계 개선 의지를 강하
경기도가 남경필 도지사 공약 사항 중 하나인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교체 지원 사업을 위한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검토와 함께 지원 대상 및 기준(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타당성과 적정성 검증을 위해 지난 23일에는 관계 전문가를 초빙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임채호 도의원을 비롯해 2007년도부터 사업을 추진해 온 서울시 급수설비과장, 중앙대학교 교수, 경기개발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시공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활발히 의견을 제시했다.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은 원칙적으로 수용가에서 비용을 부담해 교체·갱생 등 개량을 해야 하지만, 개량에 드는 비용이 80~300만원까지 소요돼 사실상 수용가에서 자발적으로 개량하기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수도사업자인 특별·광역시나 시·군에서 조례로 정해 일정 부분 비용보조가 가능하지만 이 또한 각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문제로 일부 재정 여건이 나은 시·군만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업시행 전 충분한 수요 조사와 사업 효과 분석 필요 ▲전담 인력 및 재원 마련을 위한 충분한 검토 ▲통일된 가이드라인과 표준공사비
아파트에 방치된 필로티(건축물 1층을 기둥만 세우고 비워둔 구조) 공간을 주민공동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주택법 개정안이 마련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공동주택 필로티 공간을 주민공동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국토부가 이를 수용해 조만간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도가 국토부에 제시한 건의문에는 아파트 주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해 아파트 공동체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현재 빈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는 공동주택 필로티를 주민공동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택법시행령 제47조 1항의 공동주택 행위허가 기준을 개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공동주택 복리시설의 신·증축의 경우 전체 입주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허가를 받아야 하는 현행 기준에 필로티를 복리시설로 허용하는 경우를 포함하도록 구체화 하고 있다. 현행 주택법은 필로티를 타 용도로 변경하거나 증축할 수 있는 법령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 향후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빈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는 아파트 필로티 공간을 주민들의 공동체 커뮤니티 등 수요에 맞는 북 카페, 주민 사랑방, 어린이 놀이시설, 작은 도서관 등으로
道·도교육청 수장 두 분 상대 배려하는 유연성·탄력성 있어 더이상의 갈등은 없을 것 기대 큰 틀의 정책합의 등 연정통해 제시되더라도 세부내용은 집행부-도의회가 중심 돼야 道 산하기관 비정규직 최소생활 여건 만들어줘야 큰 틀에서 생활임금조례가 ‘해법’ 강득구 도의장을 만나다 “도와 교육청, 의회가 서로 상생하고 소통하는 열린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9대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맡은 강득구(새정치민주연합·안양2) 의장은 앞으로의 포부를 이같이 밝히고 “도와 교육청의 수장인 남경필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유연성과 탄력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지난해와 같은 갈등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민선 5기 도정은 교육청과 갈등적 관계에 놓여 있었다. 전임 지사와 교육감이 자기 카테고리 안에 갇혀 있었다면 남 지시와 이 교육감은 열려있는 분인 것 같다. 도의회 역시 3개 기관 간 소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회가 여소야대로 구성됐다. 도의회 운영 계획은. 도민은 새누리당에 집행
강득구 도의장 인터뷰 ▶▶紙上 인터뷰 3면 강득구(새정치민주연합·안양2) 경기도의회 신임 의장이 수도권 공통 현안을 논의·해결하기 위한 ‘수도권 광역단체 시·도의장 협의회’(가칭) 구성을 추진한다. 앞서 도와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 시·도지사가 ‘수도권 정책협의회’ 구성에 합의한 데 이어 지방 의회 차원의 수도권 협의체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 의장은 24일 경기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의 지방자치는 중앙에 압도적으로 치우쳐 있다”라고 전제한 뒤 “진정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과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에게 ‘수도권 광역단체 시·도의장 협의회’ 구성을 제안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전국시도의회의정협의회’와는 별도로 수도권만의 공통 현안들을 논의하는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누리과정 문제 등은 여야를 떠나 지방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싸워야 한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복지 부문 등의 매칭 예산이 늘고 있는데, 이는 중앙정부에서 해야 부담을 지방에 떠넘기면서 지방재정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방재정 개선이 협의체 구성의 첫 공통 의제로 논의될
7·30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수원시 3개 지역구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수원을·권선), 손학규(수원병·팔달), 박광온(수원정·영통) 후보가 공동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세 후보는 23일 수원시청 4층 세미나실에서 공동정책공약 발표회를 갖고 5개항의 공동정책을 채택했다. 공동정책은 ▲‘세월호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가안전통합시스템 구축 ▲격자형 철도교통망(신분당선·신수원선·수원도시철도1호선 등 광역철도교통) 체계 조기 완공 ▲광역급 수원시의 행정권한 확대를 위한 특별법 제정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출구전략 마련을 위한 ‘도시재생기금’ 신설 ▲국회내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 특별위원회’ 설치 등이다. 손학규 후보는 “정치가 실종되고 민생과의 창구가 막힌 현실에서의 이번 선거 출마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민의를 위한 정치의 근본이 지역기반에 있는 만큼 수원시민의 뜻, 염원, 발전 등이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백혜련 후보와 박광온 후보도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나서 수원이 걸맞은 대접을 받도록 반드시 이 정책들을 실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홍성민기자 hsm@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70만개 일자리창출 공약을 실현할 도정 계획이 마련됐다. 도는 23일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재로 민선6기 일자리 창출 회의를 갖고, 실·국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앞서 남 지사는 맞춤형 취업 무한지원서비스와 지식산업육성, 빅파이 프로젝트 등 7개 분야에 37개 과제를 통해 7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민선 6기 GRDP(지역총생산)가 연평균 5.1% 성장할 경우 총 56만5천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나머지 13만5천개는 남 지사가 추진 중인 빅파이 프로젝트, 따복마을 등 신규일자리 창출을 통해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는 청년과 여성, 중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강소기업 육성, 글로벌 첨단기업 중심의 투자유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판교와 광교 등을 창업 허브로 육성하고 슈퍼맨 펀드와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한 창업 촉진 방안과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실·국별로는 여성가족국이 40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설정한 것을 비롯해 ▲복지여성실 9만6천개 ▲문화체육관광국 4만6천98개 ▲보건복지국 4만3천개 ▲철도물류국 1만6천420개 ▲안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원에 약 99만1천㎡(30만평) 규모의 ‘용인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찬민 용인시장, 최선목 한화도시개발 대표는 23일 용인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용인테크노밸리’조성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성 예정지인 덕성리 일원은 용인시청에서 8㎞, 삼성반도체(기흥) 20㎞ 거리에 위치하고 주변에는 오산IC(11.8㎞), 용인IC(7.9㎞), 서안성IC (19㎞)가 위치한다. 특히 지난 2008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덕성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려고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았던 해당 부지는 LH의 재정난으로 사업이 중단됐다가 이날 용인시와 ㈜한화도시개발이 사업추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원삼 산단과 제일바이오 산단 등 시내에 2개 산단 밖에 없었던 용인시에 이번 용인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도는 용인 테크노밸리는 LCD, 반도체, IT 전자 산업관련 첨단미래업종을 기업을 집중 유치해 육성하고, 연구기능을 갖춘 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약 8천900억원, 1만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