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무상급식에 경기도 예산을 직접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이 재추진된다. 앞서 해당 조례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3월 임시회에 해당 조례안을 발의했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계류됐다가 제8대 도의회가 끝나며 자동 폐기됐었다. 도의회는 이상희(새정치민주연합·시흥4) 의원이 제출한 ‘경기도 친환경 무상급식 등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을 22일 입법예고한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친환경무상급식 등 학교급식지원계획을 매년 수립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급식경비를 교육감과 시장·군수에게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친환경무상급식 실태조사 등을 위해 경기도 통합급식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친환경무상급식지원심의위원회도 구성, 운영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보편적 복지의 아이콘인 무상급식 명칭을 넣은 명실상부한 조례를 제정해 직접 지원의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도의 경우 관련 조례가 없어 ‘학교급식 지원 조례’에 따라 간접 지원하고 있다. 반면 서울시와 인천시 등은 무상급식 조례를 제정, 직접 지원하고 있다. 도는 학교급식 지원 조례에 따라 올해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친환경식자재를 쓸 경우 일반 식자재 구입비와 차액을 보전)
“비행청소년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센터를 설립하고 싶습니다.” 의정부협동조합 김미남(56) 대표는 앞으로의 포부를 이같이 밝히고 “봉사활동으로 수많은 아이들을 돕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부모 때문에 탈선하는 비행청소년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줄 수 있는 청소년 쉼터 등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나눔을 기초로 한 협동조합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판로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호밀빵과 오색찐빵 등 다양한 제품의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협동조합을 소개한다면. 협동조합의 기본 목적은 소외 계층 지원 등을 통한 사회 환원이다. 다만 이러한 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수익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내 자녀를 위해 음식을 만드는 부모의 마음으로 안심 먹거리를 만들고 다양한 물품을 유통하고 있다. 판매뿐만 아니라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마을기업이 만든 좋은 물품들을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판매망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어떻게 판로를 확보할 계획인가. 사회 여력이 열악한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의 가장 어려운 부문이 바로 판로 개척이다. 지난해 마을기업 선정으로 1
사회적 경제기업 탐방 의정부협동조합 경기신문 연중기획 “제가 만든 빵을 드시는 모든 분이 건강하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10평 남짓한 조그마한 조리장에 밀가루 반죽을 주무르는 학생들의 손이 바쁘다. 쫀득쫀득한 밀가루 반죽이 어른 손 크기의 둥근 모양을 갖추자 이내 반죽 안으로 한 움큼 가량의 팥고물을 넣는다. 학생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가 조리장을 가득 메운다. 이날 교복 대신 앞치마를 두르고 찐빵을 만든 30여 명의 아이들은 의정부 인근 한 중학교의 학생들. 이렇게 만들어진 150인분가량의 찐빵들은 학생들의 여린 손을 거쳐 의정부역과 인근 경로당 등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한 끼 식사로 전달됐다. 의정부에서 복시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내 결식아동과 독거어르신 등을 돕고 있는 진정한 마을기업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의정부 금신로에 위치한 의정부협동조합(대표 김미남·의정부시 금신로 323). 의정부협동조합에서 매달 진행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나눔 행사에 참여하는 봉사자는 220여 명에 달한다. 특히 성인 봉사자 50여 명 이외에 나머지 170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다. 또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부인인 윤지인 여사도 이곳에
김용남 새누리당 수원병(팔달구) 후보는 20일 “수도권 광역버스의 입석 금지 조치를 즉시 유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부터 국토교통부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광역버스 좌석제가 전면 시행됐으나 철저한 대비책 없이 추진된 ‘실험행정’으로 출퇴근 시간 수도권 주민들의 불편이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토부는 처음부터 입석승객 3분의 1에 대한 대책은 세우지 못한 채 입석 금지 조치를 추진했다”고 지적한 뒤 “대학생 방학이 끝난 8월말부터 ‘출근대란’이 현실화하기 전에 광역교통청 신설, 2층 버스 도입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홍성민기자 hsm@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수원병(팔달구)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20일 팔달구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손 후보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시민과 만나 말씀을 듣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만남의 장’을 이어갔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 산행을 계획한 인계초 총동문회, 충청향우회 회원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수원 팔달을 만들기 위해 온 열정을 쏟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시간은 수원역 인근 선거운동에 집중했고 야간에는 팔달문시장과 서호공원을 찾아 “민생을 먼저 돌보는 새로운 정치, 수원팔달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대시민 공약을 전달했다. /홍성민기자 hsm@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전 의원이 20일 수원정(영통) 후보로 나선 박광온 후보의 든든한 지원자로 나섰다. 이날 김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의 자존심 수원, 수원의 자존심 영통, 2004년 팔달에서 분구한 영통은 김진표를 키워준 고향”이라며 “영통의 꿈은 계속돼야 한다. 박광온이 곧 김진표이며, 박광온 후보에게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박광온 후보는 2008년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을 위한 언론악법에 맞서 싸우다가 MBC 보도국장에서 해임된 투사”라고 소개하고 “공감과 소통, 국민 눈높이를 맞추는 국민 대변인 박광온. 그가 바로 영통이 필요로 하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홍성민기자 hsm@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발의된 재난안전 관련 조례안 2건이 제9대 경기도의회에서 의결되는 1∼2호 안건이 될 전망이다. 도의회는 안승남(새정치민주연합·구리2) 의원이 낸 ‘경기도 재난현장 민간자원 활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양근서(새정치민주연합·안산6)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안전행정위원회에서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재난현장 민간자원 활용·지원 조례안은 도지사가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재난대응활동에 제공된 인적·물적 민간자원 손실에 대한 지원 및 보상을 위해 필요한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보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민간이 재난대응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거나 현장지휘관의 요청에 의해 지원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부상 또는 사망했을 때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준용해 보상하거나 의사상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구성·운영 조례안은 도지사가 재난 및 안전관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민간단체 대표와 해당 분야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이 포함된 30명 이내의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최근 경영위기 상황에 빠진 도내 기업 ㈜팬택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나선다. 남 지사는 지난 18일 수원 소재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를 가진 후 경기도 노사민정위원들과 함께 김포시 소재 ㈜팬택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민정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팬택의 경영위기 상황이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이 매우 크다고 판단, 채권단이 제시한 회생방안을 이동통신 3사가 적극 수용해 줄 것과 채권단과 정부가 팬택 회생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박덕규 팬택 노조위원장은 “뜻하지 않은 이동통신사 영업정지로 550개 협력업체 7만 여 근로자가 위기에 빠졌다”라며 “일자리 계속 지속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에서 도와달라”고 전했다. 유영록 김포시장도 “팬택은 김포시에서 가장 큰 기업이고 대부분의 협력업체가 경기도에 있다”라며 “노사민정협의회가 회생방안을 마련해주시고 이를 강력히 촉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남 지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위에서 동의를 하면 길이 열리기 때문에 제가
경기도는 오는 24~25일 한국의 11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된 남한산성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연다. 등재 기념행사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문화재청 김종진 차장, 광주, 성남, 하남지역 시장과 국회의원,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와 학계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저녁 7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남한산성행궁 외행전에서 열린다. 기념행사는 ‘400년의 천작지성(天作之城), 천년(千年)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경기도립국악단의 식전축하공연과 기념식, 도립무용단의 축하공연, 풍등 날리기 등의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천작지성은 천혜의 요새라는 뜻을 가진 말로 반계 유형원이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에서 남한산성을 묘사한 말이다. 도는 이날 기념행사에서 동국대 이혜은 교수를 비롯한 한국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3명과 임권웅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자문위원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남한산성 국제학술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중국과 이스라엘, 호주, 인도, 푸에르토리코 등 5개국의 ICOMOS 위원들이 세계유산 보존관리 사례를 발표할 예
경기도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시외버스 16개 노선에 29대의 버스를 늘린다. 도는 여름철 휴가를 떠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4년 여름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버스 증차를 통해 증회 운행하는 주요 노선은 ▲성남~강릉 등 4개 노선 18회 증회(경기고속) ▲광명역~속초 등 4개 노선 3회 증회(대원고속) ▲부천·시흥~강릉 등 7개 노선 17회 증회(태화상운) ▲서울(남부)~음성 노선 4회 증회(경일여객자동차) 등이다. 도는 이를 통해 평소보다 3천360명을 더 실어 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도는 운행횟수가 적은 중·소도시로 휴가를 가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고속도로휴게소 환승서비스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경부선은 선산휴게소, 호남선은 정안휴게소, 영동선은 횡성휴게소, 중부선은 인삼랜드휴게소에서 각각 상·하행 버스 환승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사전에 터미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busterminal.or.kr)를 통해 최종 목적지와 갈아탈 버스를 예약하면 된다”라며 “특별대책기간 동안 교통상황 및 기상특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