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토익스피킹 성적 필수 기재 LG전자 영어권 대졸 어학성적 무관 IBK 기업은행 약 30% 지역할당제 적용 한국전력공사 분야별 지원 자격 등 상이 한국자산관리공사 근무 후 50% 정규직으로 대기업과 공기업들의 채용이 개시됐다. 5일 인크루트와 커리어에 따르면 SK그룹은 각 계열사 전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등 영어 말하기 성적을 필수 기재해야 하고, 오는 7월 입사가 가능해야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SK종합 적성검사, 면접 전형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서류접수 마감일은 오는 22일이며 SK그룹 채용 홈페이지(www.skcareers.com)를 통해 입사 지원할 수 있다. LG전자는 전 부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대학 졸업자나 오는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학점 평점이 3.0 이상(4.5만점 기준)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영어권 대학 학위 소지자는 어학성적 없이도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www.lge.com)에서 하면 된다. IBK기업은행에서 신입행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일반과 IT 두 분야이다. 학력, 학점, 연령, 어학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서 배정한 장년층 구직자 1천830명을 기업에 배치하는 이번 사업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인 중소기업에서 50세 이상 장년층을 인턴으로 채용하면 4개월 동안 인건비의 50%(월 8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특히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6개월 동안 월 6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나 중소기업은 장년인턴 홈페이지(www.smjob.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02-2124-3291)로 하면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430여 개의 현대·기아차 1·2차 협력사 및 정비 협력사가 참여하며 현대·기아차는 행사 기획·운영·비용을 모두 지원한다. 오는 14일~15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8~29일 대구 엑스코까지 전국 3개 권역에서 열린다. 특히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온라인 기반의 등록시스템을 운영한다. 행사참가 등록은 물론 현장면접도 신청 가능하다. 현장면접은 30분 단위로 원하는 시간 지원하고싶은 기업에 현장면접 신청을 사전에 할 수 있다. 사전등록 및 현장면접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kpartner.career.co.kr)에서 가능하다. 행사를 운영하는 커리어 강석린 대표는 “작년에 열린 협력사 채용 박람회가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에도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며 “취업난을 극복하고 대기업과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이니만큼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어렵게 하는 제도와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고자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 등 17개 관계 기관과 ‘손톱 밑 가시 뽑기 TF’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중기청은 그 후속 조치로 수도권·중부권·영남권 등 3개 권역에서 TF 팀원 등 관계 기관 직원 400여 명에게 불합리한 규제 발굴과 개선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관행·기준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경기·인천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식탁 물가인 신선식품 가격 상승률은 10%대에 육박하며 서민 경제를 옥죄고 있다. 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경기·인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 물가지수는 174.4로 전년동월 대비 1.4% 상승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월(2.2%) 이후 8개월 연속 1%대를 이어갔다. 인천시 소비자 물가지수도 106.7로 전년동월에 비해 1.2% 오르면서 지난해 10월(2.1%) 이후 4개월 째 1%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식탁물가를 가늠하는 신선식품은 인상폭이 컸다. 경기도 신선식품지수는 120.3으로 전년동월 대비 9.5%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신선어개(-1.2%)와 과실(0.7%)이 내리거나 소폭 오른 반면, 신선채소는 27.5%나 급등했다. 인천시 신선식품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 올랐고, 신선채소는 24.0%로 두자릿 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채소류와 석유류, 개인서비스 가격이 올랐지만 축산물 가격이 떨어져 1%대의 안정된 물가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무상보육’ 정책 효과가 사라지면 국내 물가상승 압력
경기·인천지역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 진열을 담당하는 하도급 직원 3천700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롯데마트 역시 하도급 직원 360여명이 정규직으로 재고용된다. 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146개 매장에 근무하는 하도급 직원 1만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8일 이마트의 판매도급 근로자 고용을 ‘불법파견’으로 제재하고 직접 고용하도록 지시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치로 경기지역에서만 2천960여명의 도급 직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인천은 720명 가량으로 파악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매장 보유수가 가장 많은 경인지역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매장 당 상품 진열 담당 하도급 직원이 60~80명인 것을 감안하면, 경인지역 정규직 전환 규모는 3천7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마트 매장은 경기와 인천에 각각 37개, 9개 점포가 위치하며 서울에는 31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임금 조건도 개선된다. 현재 1~2년차 이마트 판매도급 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고가 논란의 주범으로 떠오르는 아웃도어 업계에 직권조사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 3일 유통·의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아웃도어 업계 1위 노스페이스를 비롯해 코오롱스포츠, K2 등 ‘빅3’ 업체에 대해 지난달 조사를 마친데 이어 블랙야크, 밀레, 라푸마 등 10대 업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직권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고가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를 쓴 제품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고어텍스 제품과 관련한 가격 담합 여부와 제조사인 고어사(社)가 원단을 납품하면서 폭리를 취했는지 등을 집중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를 두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 논란의 주범은 소재가 아니라 유통구조”라며 “정부는 업체를 때릴 게 아니라 백화점이 판촉·행사비를 전가했는지 등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판매도급 근로자 고용이 ‘불법파견’으로 제재를 받으면서 도내 이마트 매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전체 직원의 80~90%가 도급 업체 소속 직원이며, 이마트 소속 정규직 비율은 10% 가량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이마트에 대해 1월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벌인 결과 23개 지점에서 판매도급분야 불법파견 근로자 2천여명이 적발됐다고 발표하고 이를 직접 고용하도록 지시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다른 업체에서 도급 형태로 조달한 인력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작업지시를 내렸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도내 약 38개의 이마트 매장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마트에 인력을 공급하는 한 도급 업체 관계자는 “수원점의 경우 전체 직원이 약 300명 가량 되는데 이 중 도급업체 직원 수는 270명 이상이며 주로 매장 진열, 판매, 주차, 보안, 환경 등 대부분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마트에 인력을 공급하는 아웃소싱 업체는 총 7개로 파악되며, 업체 당 20~30개의 매장을 맡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한 이마트 관계자는 “인력 구조의 대다수가 하도급 인력인데 이들에게 아무 지시도 내리지
시멘트 “가격 정상화 필요” 건설 경기가 극심한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시멘트 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시멘트 값 10% 인상안을 내놓으면서 도내 레미콘 업계에 이어 건설 업계까지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3일 도내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시멘트 업체들은 현재 t당 7만3천600원인 시멘트 가격을 8천원 가량 올리는 가격 인상안을 레미콘 업계에 통보했다. 이번 인상안은 지난해 초 시멘트 값을 t당 6만7천500원에서 7만3천600원으로 9.1% 올린 이후 불과 1년 만에 재현된 것이다. 레미콘업계는 일단 시멘트 가격 인상에 반발하고 나섰다. 중소 레미콘업체가 모인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달 22일 가격 인상안을 철회해 달라는 공문을 시멘트 업계에 제출했다. 경기중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시멘트 가격을 올리면 건설경기 회복에 찬물을 붓는 격”이라며 “특히 중소 레미콘 업체의 경우 지난해 인상분도 판매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데 이번 인상 조치는 사업을 그만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건설업계 역시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였다. 도내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환율이 내리고 시멘트의 원료인 유연탄도 가격이 내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앙회가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매출채권 청구권 담보대출 금리를 4일부터 현행 5.5%에서 4.65%로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 등급에 따라 기업별 대출금리가 차등 적용되는 일반 금융권과는 달리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일지라도 공제기금에 가입한 중소기업자는 연 4.65%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매출채권청구권담보대출은 공제기금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상대방인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에 따른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상거래로 발생한 외상매출채권에 대해 조기에 현금화 할 수 있는 대출상품이다. 이 상품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보험(일석e조보험)에 가입하고, 보험증권을 공제기금에 담보로 제공하면 된다. 대출은 부금 잔액의 20배 내에서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에 가입된 매출채권 금액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180일 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