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처음 신설된 수원무는 세류 1·2·3동, 권선 1·2동, 곡선동, 영통 2동, 태장동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3선과 4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정미경(50)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68) 후보의 빅매치가 성사, 20대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수원을 현역인 정미경 후보는 20대 총선 획정안에 따라 기존 수원을에 속했던 세류 1·2·3동, 권선 1·2동이 수원무로 조정되면서 수원무로 방향을 선회했다. 수원정에서 내리 3선을 해낸 김진표 후보는 박광온 수원정 현 의원과 당내 조정을 통해 수원무로의 출마를 결정했다. 또 국민의당 김용석(56) 후보와 민중연합당 김식(33) 후보가 출사표를 내 수원무 선거구는 ‘1여 3야’의 구도가 형성됐다. ■ 지지도 정미경·당선 가능성 김진표 우위, 지지자 없는 청년층(19세~29새) 10명 중 3명 수원무 선거구는 혼전 양성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 정미경 후보는 지지도에서, 더민주 김진표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 우위를 각각 차지했다. 정미경 후보는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36.2%의 지지율로 29.9%의
제20대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지역 선거판이 과열·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원을과 수원무, 부천원미갑, 안산단원갑 등 일부 격전지를 중심으로 여야 간 비방, 신경전이 가열되는 네거티브전이 치열하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3일 최근 선거법 위반 논란을 빚고 있는 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새누리 도당 선대위 허숭 수석대변인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진표 후보와 같은 당 소속 이천시장이 수원시민에게 쌀을 돌린 것이 선거법 위반으로 적발돼 문제가 되고 있다”며 “표를 매수하는 행위는 가장 저질적이고 근절되어야 할 선거방법”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김 후보 측은 이와 관련 “이천시장이 홍보용으로 회계처리를 해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며 해명에 나섰지만 김 후보를 겨냥한 여당의 집중 공세는 거세다. 박종희(수원갑), 김상민(수원을), 김용남(수원병), 박수영(수원정), 정미경(수원무) 후보 등 수원 선거구 5명의 새누리 후보는 지난 1일 공동 성명을 내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고무신 돌리듯 쌀을 돌리나”며 맹비난했다. 부천원미갑 더민주 김경협 후보에 대해서는 논문 표절을 의혹을 제기했다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미경 후보는 지지도에서 앞선 반면, 김진표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수원시무 거주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 정미경 후보가 36.2%의 지지율로 29.9%의 더민주 김진표 후보를 6.3%p 차이로 오차 범위(±4.4%p)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당 김용석 후보가 12.6%로 뒤를 추격하고 있고 민중연합당 김식 후보는 6.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응답자의 14.9%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김진표 후보가 36.9%로 35.8%의 정미경 후보를 오차 범위(±4.4%p) 내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김용석 후보와 김식 후보는 각각 9.5%, 5.1%의 당선 가능성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는 12.7%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자동응답전화(RDD·79%) 및 무선 스마트폰앱(21%)을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4%p다. 올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4·13 총선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를 찾아 선거유세 경쟁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공동선대위원장인 서청원 최고의원과 원유철 원내대표는 수원과 화성, 안산, 시흥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직접 안산시를 찾아 첫 유세에 포문을 열었다. 새누리 서청원 최고의원은 이날 오후 4시쯤 수원갑 박종희 후보 출정식을 찾아 유세에 힘을 실었다. 수원시 장안구 홈플러스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서 최고의원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가 이미 10%p 가까이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면서 “박 후보야말로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장안구를 부활시킬 적임자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에는 화성을 오병주 후보, 화성병 우호태 후보 등을 잇달아 찾아 지원 유세에 시동을 걸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안산과 수원, 시흥 등지를 찾아 동분서주했다. 안산시 단원구 한양상호상가 인근에서 열린 안산단원갑 김명연 후보 출정식에서 원 원내대표는 김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수원을 김상민 후보, 수원병 김용남 후보, 시흥을 김순택 후
<수원시정>▶▶관련기사 3면 새누리당 박수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박수영 후보는 지지도에서 앞선 반면, 박광온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8~30일 수원정 거주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 박수영 후보가 28.8%의 지지율로 26.8%의 더민주 박광온 후보를 2.0%p 차이로 오차 범위(±4.3%p) 내에서 앞섰다. 정의당 박원석 후보와 국민의당 김명수 후보는 각각 11.8%, 10.4%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 민중연합당 강새별 후보는 4.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응답자의 18.2%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박광온 후보가 33.2%로 30.5%의 박수영 후보를 2.7%p 차로 앞섰다. 김명수 후보와 박원석 후보는 9.5%, 8.2%의 당선 가능성을 보였다. 강새별 후보는 3.5%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자동응답전화(RDD·82%) 및 무선 스마트폰앱(18%)을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p
수원 시민단체가 31일 “20대 총선에서 야권은 시대의 요구와 사명에 용기있는 결단을 바란다”며 수원지역 총선 후보의 야권 단일화를 촉구했다.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수원여성의전화·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수원청년회 등 수원시민의 모임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지역 20대 총선 야권단일화 촉구 및 투표 참여를 요구하는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주의의 꽃이라 일컫는 선거가 국민의 실망과 좌절, 굴욕의 역사가 되지 않겠냐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라면서 “야권이 후보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하나된 의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결국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비롯해 모든 사안들의 진실 바로잡기는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또 “만일 야권 단일화가 실패해 여권이 승리한다해도 그것은 현 정부와 여권에 대한 용서가 될 수 없다”라며 “여론몰이 종편을 앞세워 세월호참사,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추진, 위안부 한일굴욕협상, 테러방지법통과 등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할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호소문에는 수원 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여성회·진보연대·YMCA·YWCA, 경기 민권연대·민예총 등 시민단체 10여곳과 일부 시민이 이름을 올렸다
道 인구변화- 출생보고서 경기도 시·군에서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양육수당 등 저출산 해소 정책이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04~2014년 인구·지역별 출산 변화와 사회 요인, 출산율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경기도 인구변화-출생보고서’를 3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현재 도내 31개 시·군 모두 50만~200만원의 셋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연천군과 양평군은 500만원을 지원한다. 성남시, 안산시, 이천시, 양주시 등 8곳은 출산장려금과 별도로 셋째 아이 양육수당을 60만~814만원 지급한다. 이같이 도내 시·군 대부분이 출산 장려를 위해 출산장려금, 양육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지만 출산율과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각각 50만원, 1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부천시와 하남시는 출산율이 1.089명, 1.094명에 그쳤다. 또 셋째의 양육수당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성남시(0~7세, 매월 10만원)의 출산율도 1.114명으로 높지 않았다. 1~6세까지 매월 1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원하는 김포시도 1.441명으로
17대 신설 야당 텃밭 지각변동 박수영-박광온, 예측불허 상태 수원시정은 야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신설된 수원정 선거구는 야당에서 19대까지 내리 3선을 해냈다.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박광온(59) 후보가 재선과 수성을 노린다. 박 후보는 수원정에서 3선을 지낸 김진표 전 의원이 도지사 선거 출마로 생긴 공백을 지난 재·보궐선거를 통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에서는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역임한 박수영(52)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비례대표를 지낸 정의당 박원석(46) 후보와 함께 국민의당 김명수(59) 후보, 민중연합당 강새별(29) 후보가 출사표를 내 수원정은 ‘1여 4야’ 구도로 야권 내에서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 꼽힌다. ■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박수영·박광온 희비 엇갈려 수원정 선거구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 박수영 후보는 지지도에서, 더민주 박광온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 우위를 각각 차지했다. 박수영 후보는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28.8%의 지지율로 26.8%의 박광온 후보를 2.0%p 차이로 오차 범위(±4.3%p) 내에서
이완모(사진) 수원시 제5선거구(인계·행궁·지·우만1·2동)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는 31일 지동시장 지동교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출정식은 같은 당 김영진 수원병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했다. 이날 이 후보는 첫 유세에서 ‘팔달경찰서 지동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그동안 ‘팔달경찰서 유치’를 위해 팔달구민들의 힘을 모으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라면서 “팔달경찰서가 유치된 만큼 이제는 팔달경찰서가 지동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팔달경찰서를 지동에 유치해 성범죄 등 치안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주민들의 안전행복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살맛나는 경제 ▲편리한 교통 ▲행복한 복지 등 3대 핵심공약도 제시했다. /홍성민기자 hsm@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30일 잠행을 끝내고 4·13 총선 지원사격에 나섰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이찬열 수원갑 더민주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3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를 격려했다. 손 전 고문은 “이 후보는 국회에서 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데 앞장서왔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을 이뤄내는 등 수원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라면서 “이런 분이 꼭 다시 국회의원이 돼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지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광주로 조문 가는 길의 길목에 이 후보가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격려의 말씀 전하려고 왔다”며 정치 복귀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향후 정치 복귀 여부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치가 우물에 빠진 개구리 형국이라 어떻게든 국민에게 절벽이 아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야권연대에 대해선 “정부가 국민들의 생활을 펴게 해주는데 별 도움이 못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야권이 이 정부를 이길 수 있는 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손 전 고문이 직접 선거사무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찬열 후보는 경기도의원 시절인 2007년 손 전 고문과 함께 당시 한나라당에서 탈당, 이춘석·이개호 의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