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광교신도시 경기도청사를 포함한 경기융합타운 건립 전반을 경기도시공사에 맡긴다. 통합관리 시 조성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1일 도와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도는 최근 경기융합타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경기도시공사(공사)에 통합프로젝트 매니저(Project Manager) 역할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개발 사업이나 신규 공사 등의 대규모 사업 계획을 종합적으로 운용하는 책임자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공사는 경기융합타운 설계부터 공사 발주, 계약, 감리까지 공사 전반을 책임진다. 신청사를 포함해 경기도교육청, 복합도서관, 경기신용보증재단, 민간복합단지 등 모두가 대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융합타운 입주 기관과 수원시 등으로 구성된 ‘경기융합타운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를 통해 참여기관들은 통합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개별적으로 공사를 대행사업자로 지정하게 된다. 또 협의체는 조경, 에너지, 통합주차장 등 분과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융합타운 건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조정한다. 협약 체결이 이뤄지면 참여 기관들은 공사와 별도의 대행계약을 맺고 건물 건립에 대한 모든 역할을 공사에 일임하게 된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올해 경기통상사무소(GBC)를 중국 광저우와 베트남 호치민시에 설치한다.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거점을 현 6곳에서 최대 12곳으로 늘려 수출지원 거버넌스를 활성하겠다는 의도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경제·수출위기 극복을 위한 통상전략 추진계획’을 21일 발표했다. 도는 올해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약 2%(23억달러) 늘린 1천83억달러로 잡았다. 이를 위해 올해 1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가 수립한 통상전략은 크게 ▲수출기업 육성 및 수출경쟁력 제고 분야 ▲ 수출기반 조성 및 수출인력 양성 ▲ 창조·혁신형 수출산업 발굴·육성 ▲도내 수출지원 거버넌스 구축 등 4개 분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도내 수출지원 거버넌스 구축은 수출 유망지역에 GBC를 확대 설치를 골자로 한다. 도는 다음달 중국 광저우와 베트남 호치민시에 GBC를 설치한다. 현재 인도 뭄바이, 러시아 모스크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국 LA, 중국 상해와 심양 등 주요 수출국 6곳에 GBC가 설치·운영 중이다. GBC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시 언어와 문화, 관습의 차이에서 오는 장벽을 해소하는 등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도와 해당 지역 간 경제통상, 교류협력 활
경기도내 하수처리시설, 정수장 등 공공 기초환경시설에서 물 산업 관련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과 장비를 실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양근서(더불어민주·안산6) 의원이 낸 ‘경기도 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31개 시·군의 모든 공공 하수처리시설(367개), 일반수도시설의 정수시설(48개) 등 기초 환경시설을 물산업 기업체가 해당 시·군과 협의해 실증화 시설을 조성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내 물 산업 관련 기업은 2천여개로 파악된다. 양 의원은 “실증화 단지를 새로 조성할 경우 물산업의 특성상 대규모 인프라 시설이 필요해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라며 “이미 운영되고 있는 공공 기초환경시설을 활용해 기업에 필요한 ‘테스트 베드’를 간편하게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도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20대 총선 수원갑(장안)에 출사표를 낸 새누리당 박종희 예비후보가 당내 공천룰과 관련해 “정치 신인을 배려한 개혁공천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21일 논평을 통해 “현재 공천룰이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현역 국회의원’에게 거저로 주는 ‘현역(의원)공천제’가 아닌지 의문스럽다”라면서 “정치신인들의 불리한 입장을 배려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세 가지를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안했다. 세 가지 개선 및 보완책은 ▲공천신청자들의 사진과 슬로건, 주요경력 등을 담은 특별당보를 제작해 홈피 게시 및 전 당원 발송 ▲공천신청자 간 정책토론회 개최 ▲당원 대 일반국민 3:7 원칙은 유지하되, 정치신인에게 불리한 점은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검토 등이다. /홍성민기자 hsm@
20대 총선 수원갑(장안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예비후보가 21일 장안구 율전동 지지대공원에 대한 민간공원 조성계획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장안구 율전동 일원에 위치한 17만1천541㎡(4만9천100평)의 지지대공원 부지의 경우 2020년이 되면 장기미집행시설에 대한 실효시점이 된다”라면서 “미집행공원에 대한 비재정적 해소를 위한 신개념 친환경 여가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기미집행 공원에 대한 조성으로 시민편의 증진 및 여가 공간 조성효과와 더불어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개발을 유도할 수 있다”라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백가지 상상 프로젝트’로 대변되는 주민참여형 공약캠페인과 더불어 앞으로 다양한 지역개발 및 주민생활 개선을 위한 공약발표와 함께 정책경선에 매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올해 축산·방역분야 87개 사업에 1천892억원을 투자한다. 최근 한미·한EU FTA 등 잇따른 대외개방에 따라 도내 축산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 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1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2016년 경기도 축산·방역시책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시·군 업무담당자, 축협, 축종별 단체장, 한국종축개량협회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올해 축산경쟁력 강화 분야 40개 사업에 1천3억원을, 가축전염병 상시방역체계 구축 및 동물복지 분야 47개 사업에는 889억원을 각각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축사시설 현대화사업·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등 ‘FTA 대응 및 경쟁력 강화’ 14개 사업 459억원 ▲가축분뇨 자원화·아름다운 농장 조성 등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 8개 사업 224억원 ▲농축산관광단지인 에코팜랜드 조성·어린이 승마교실·말산업 육성지원 등 ‘미래 성장산업 육성’ 10개 사업
경기도가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액을 10억5천만달러로 잡았다. 이를 위해 실적이 저조했던 해외 판촉 사업은 줄이고 대(對) 중국 수출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 해외판촉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을 추진해 지난해 대비 5천만달러 늘어난 10억5천만달러의 2016년도 농식품 수출목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6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부문별로는 ‘해외판촉 개최’는 지난해 5억8천만원에서 올해 1억2천만원으로 사업비를 80%가량 줄였다. 대신 대 중국 경기농식품 수출사업을 3억원을 들여 신규 추진하고, 국제박람회 참가 예산은 전년 90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해외바이어초청 사업은 지난해와 동일한 3천만원이 배정됐다. 지난해 해외판촉 개최에 따른 실적은 2천218만달러로 동일 기간 국제박람회 참가 실적(상담액 6천107만달러) 등에 비해 예산 대비 사업 실적이 떨어졌다. 해외바이어 초청 실적은 485만달러를 기록했다. 대 중국 경기농식품 수출사업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맡아 추진하며 도 농식품 홍보관 설치(중국 칭다오), 온·오프라인 판촉 홍보 마케팅 등의 활동을 벌인다. 이밖에 도는 경기도
경기지역 노인 학대 가해자의 절반 이상이 40~50대 아들·딸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복지재단은 2014년 도내 3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 신고 428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노인학대 주 행위자는 50대와 40대가 전체의 31.3%, 23.9%를 각각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음으로 70대(15.7%), 40대(11.0%), 60대(8.8%)의 순이며 10대와 20대는 각각 0.8%, 1.4%에 그쳤다. 성별로는 남성이 64%로 여성(36%)보다 28%p 높아 가해자의 10명 중 6명이상이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해자의 혼인상태별로는 기혼인 경우가 전체의 55.8%로 가장 많았고, 가장 높은 전체의 33.4%가 자녀와 동거한 상태에서 학대가 발생했다. 가해자의 학력과 생활수준에선 고졸(44.9%), 중산층(52.1%)의 비율이 각각 가장 높았다. 피해 노인 연령대는 ‘75~79’세(24.8%)와 ‘80~84세’(22.0%)가 전체의 절반을 밑돌았고, 남성(29.0%)보다는 여성(71.0%)의 학대 피해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노인학대 유형별로는 신체적 학대(37.4%), 정서적 학대(22.8%), 방임(22.5%)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전
경기도는 도내 농수산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총 3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형태는 농산물 가공·저장·부대시설 설치, 개·보수 용도의 시설자금 20억원과 원료 농산물 구입 등 경영자금 10억원으로 구분된다. 시설자금은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연리 1%, 3년 거치 5년 균등할상환 조건이다. 경영자금은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연리 1%, 2년 이내 원리금 일시 상환 조건이다. 도는 다음달까지 시·군으로부터 사업대상자를 추천받아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홍성민기자 hsm@
성종상·유근배 서울대 교수, 이제선 연세대 교수, 김세용 고려대 교수 등 수도권 도시정책 관련학과 교수 27명이 수원갑(장안)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18일 오전 11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이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를 통해 “국회의원의 30%에 육박한다는 법조인, 관료, 기업인은 많지만 실제 국민의 90% 이상이 살아가는 도시정책 관련 전문가는 없었다”라고 현재 도시정책 관련 전문가가 없는 국회상황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 수도권에 수백만호의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생긴 재개발, 재건축 문제, 낙후된 구도심문제, 도시재생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에 따라 임차인이 내몰리는 현상) 현상은 이제 미룰 수 없는 국가의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이런 현실을 타개할 전문가로서 이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